2025.11.13 02:25
부패와의 전쟁이 러시아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 저항의 핵심 동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전쟁 중에도 터져 나온 1억 달러(약 1469억 원) 규모 에너지 인프라 복구 기금 횡령 사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독립적인 수사를 지지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블룸버그는 12일(현지시각) 보도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2014년 마이단 혁명 이래 부패 척결이라는 민주적 가치를 위해 싸워왔으며, 부패와의 싸움이야말로 러시아의 침탈 야욕에 맞서는 근본 이유임을 강조한다.전쟁 중 터진 1억 달러 횡령 사건, 왜 절망 대신 희망인가러시아의 공격으로 전국이 정전과 추위에 시달리는 상황에,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들이 국가의 핵심 에너지2025.11.12 19:55
러시아가 드론 전문 부대를 창설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해당 부대 간부가 현지 매체에 밝혔다.러시아 무인시스템군의 세르게이 이시투가노프 부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콤소몰스카야프라브다에 "러시아군에 무인시스템군이 창설됐다. 이 새로운 부대의 구조가 결정됐고 사령관도 지명됐다"고 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군사프로그램 회의에서 러시아군에 드론을 다루는 전문 부대를 창설해 배치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또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드론의 중요성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이시투가노프 부사령관은 "무인시스템군의 전투 작업은 통일된 계획을 따라 다른 전투 부대들과2025.11.11 07:44
동유럽에서 국방·에너지 부문을 겨냥한 대규모 부패 스캔들이 연쇄로 드러나면서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정부가 충격에 빠졌다.루마니아저널과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는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국방장관에게 100만 유로(약 16억 8400만 원)의 뇌물을 제공하려 한 정황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부문에서 1억 달러(약 1456억 원)대 부정 수익이 발생한 사실이 동시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카자흐 배후 국가 차원 뇌물 공작루마니아 전 환경감시청장 옥타비안 베르체아누는 지난 9일 유로파FM 인터뷰에서 이번 뇌물 사건이 개인 범죄가 아닌 국가가 주도한 조직적 공작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루마니아 밖의 조직이 러시아제 또는 러시아형 무기2025.11.10 03:00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의 장기화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과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총 5억 달러(약 7290억 원) 규모의 무기 수출 승인과 인도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악시오스는 미 국무부의 추산 자료를 인용해 셧다운으로 국무부 인력과 각종 승인 절차가 멈추거나 늦어지면서 무기 수출 일정에 직접적인 차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나토 회원국이 요청한 방산 물자 공급과 우크라이나 전황 유지에 필요한 탄약 및 방공체계 지원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지적했다.미국 연방정부의 업무 중단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이번 셧다운은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연방 공무원 휴직, 정책 프2025.10.22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조건은 한 치도 바뀌지 않았다”며 협상 전망에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라브로프 “러시아의 입장 변함없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날 통화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평화협정이 먼저 이뤄져야 휴전이 가능하다는 러시아의 입장이 변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과 트럼프가 8월 알래스카에서 만났을 당시2025.10.19 01:55
중국이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배런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붕괴를 막고 있다"며 "이번 전쟁은 사실상 미국과 중국 간 대리전"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영컨설턴트 람 차란은 기고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현실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럽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CREA) 최신 자료를 보면 중국은 올해 7월 러시아 화석연료 최대 구매국이 되어 월 62억 유로(약 10조2900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이 가운데 원유가 41억 유로(약 62025.10.17 10:03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현재 전진건설로봇은 전장 대비 11.58% 오른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5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G(8.20%), 에스와이스틸텍(5.33%), 대동(2.48%), 다산네트웍스(1.77%) 등 다른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도 줄줄이 상승 중이다.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방금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마쳤으며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2025.10.16 15:29
우크라이나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연구소가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과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에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의료지원과 의료협력을 공식 제안하는 서신을 보내왔다고 16일 온병원 측이 밝혔다.그린닥터스재단에 따르면 이리나 침발 ‘Faith in the Bright Future of Ukraine’ 자선재단 이사와 유셴코 연구소 대표 공동명의로 발송된 이번 서신에는 전후 재건을 위한 ‘우크라이나-한국 공동 재활 및 치료센터’ 설립 제안이 담겼다.서신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전쟁으로 부상한 군인과 민간인을 위해 한국과 함께 재활 및 치료센터를 설립하자”라며 △한국 의료진의 교육 및 파견 프로그램 △우크라이나2025.10.16 01:25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드론과 미사일에서 미국과 서유럽산을 포함한 외국산 부품 10만 개 이상을 찾아냈다며 유럽연합(EU)의 수출 통제와 제재 집행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고위 외교관들이 러시아의 제재 회피 경로를 끊는 데 국제사회의 공조가 절실하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제재 특사인 블라디슬라프 블라시우크는 키이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EU가 회원국별로 제재를 집행하다 보니 균열이 생기고 있다"며 "유럽 기업들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세르히 키슬리차 제1외무차관과 함께 키이우에서 주요 7개국2025.10.11 18:18
러시아가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끊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전날 새벽부터 키이우의 에너지시설 등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퍼부으면서 대부분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현재까지 복구작업이 어느 정도 완료돼 주민 80만 명 가량에게는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에서만 최소 20명이 다쳤고, 주거용 건물 등도 파괴됐다.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가장 집중적인 대규모 공격 중 하나라고2025.09.28 05:17
우크라이나 국토를 뒤덮은 지뢰를 제거하는 데 757년이 걸릴 것이란 암울한 전망 속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새로운 희망으로 부상했다고 포브스 재팬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I 드론이 지뢰 지도를 작성하고 저가형 로봇이 위험 지대에 투입되는 방식은 포화 속 인명을 구하는 인도주의적 해법이자, 전후 국가 재건을 위한 기술적 도약으로 평가된다.현재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의 지뢰 오염국이라는 오명을 안았다. 국토의 약 23%가 지뢰나 불발탄 위험에 노출됐다. 세계은행(WB)은 이 거대한 땅을 정화하는 데 최소 370억 달러(약 52조 원)가 넘는 비용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기존 방식으로는 757년이 걸릴 것이라는 암울2025.09.25 06: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트럼프의 이런 정책 변화가 공화당 안 전통 외교 강경파들 지지를 얻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에서 승리하고 잃어버린 모든 땅을 되찾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집권 초기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던 그의 기존 입장에서 큰 변화로 보인 것이다.공화당 강경파들 환영공화당 주요 외교정책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우크라이나 지원 뜻을 즉각적으로 지지했다.톰 코튼(아칸소) 상원 정보위원장은 악시오스에 보낸 성명에서 "트럼2025.09.24 07: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해 잃은 모든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악시오스가 24일 보도했다.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을 강조해온 기존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어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외교 정책의 기조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대한 발언으로 평가된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트럼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해왔고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을 중단하지 않고서는 전쟁 종식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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