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7 16:09
우크라이나가 국제사회 관심이 저하되며 위기에 직면했다. 러시아의 호언장담과 다르게 전쟁이 장기화되는 와중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까지 겹치며 국제적 관심이 분산되며 지원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뿐만 아니라 경제적 활동도 미국 등 자유 진영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국의 정치적 분열과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서 자금 지원이 중단되고 있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의회에 수백억 달러를 요청했지만, 아직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고 묶여 있다. 조 다니엘스 국제구조위원회(IRC) 수석 이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약 1800만2023.11.26 07:52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열린 식량 안보에 관한 국제 정상회담에서 곡물 수출 경로와 러시아 접경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방공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잉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 등 유럽 국가 고위 관리들이 참석한 이날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공방어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밤새 75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후 이 같은 언급을 했다. 세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은 또 다른 공습 사이렌 소리에 의해 중단되기도 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2023.11.23 17:14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레일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현대로템의 주가는 23일 전일보다 500원(1.93%) 오른 2만6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6%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280만여주로 전일보다 3.4배가량 급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프로젝트에는 키이우와 폴란드 간 철도노선 고속화 사업을 포함한 7개 철도사업이 추진됩니다. 고속철도 운영과 철도차량 유지보수, 기지 건설 등도 포함됩니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사업을 위해 현지에 부품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철도차량 사2023.11.22 15:19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할 예정인 신형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 성능을 개조하면 장거리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대공 미사일, 포탄 및 혹한기 장비가 포함된 1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패키지에 포함된 신형 하이마스는 단 한 대만 제공될 예정이며, 추가 탄약도 함께 제공된다.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보유한 하이마스로 최대 70km까지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하지만 신형 하이마스에 장거리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개조가 포함2023.11.20 21:50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를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계속되는 지원을 약속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와 전쟁을 계속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지원이 계속될 가능성이 의문시되는 가운데, 오스틴 국방장관이 키이우에 깜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오스틴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키이우에 방금 도착했다”고 밝혔다.그는 “나는 오늘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라며 “미국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는 자유를 위한 투쟁에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2023.11.16 17:01
현대건설이 전후 우크라이나 핵심 인프라 재건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에너지 재건 국제박람회인 ‘리빌드 우크라이나(Rebuild Ukraine Powered by Energy)’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진출방안을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26개 지방 정부와 영국·프랑스·미국·독일 등 약 30개 국가, 500여 개 정부 기관, 민간단체 및 건설·제조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홍보부스를 운영해 K-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알렸으며, 행사 기간 중2023.11.15 14:17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의 늪에 빠졌다. 지난 2021년 2월 발발해 무려 2년 반을 훌쩍 넘어섰다. 어느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전황을 보이지 않고 팽팽한 대치만 거듭되는 가운데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공통적인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나 전쟁의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양측이 모두 겪고 있는 문제는 다름 아닌 전장에 투입할 초급장교의 부족 문제다.초급장교의 중요성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여러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잘 훈련된 초급장교들이란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라며 “전쟁이2023.11.15 09:00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의 역량을 모아 우크라이나 재건의 일환으로 모듈러(Modular) 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탁 부회장이 지난 13~15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우크라이나 재건의 첫 단계로 모듈러를 선택한 것은 주택·학교·병원 등 사회 기반 시설 구축이 전후 복구과정에서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모듈러 구조물은 블록처럼 조립하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어 전후 복구에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모듈러 공급에는 포스코그룹의 사업역량이 한데 어우러질 예정2023.11.10 16:14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플갱어를 사용한다는 주장을 사실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 대표인 안드리 유소프(Andrii Yusov)는 지난 몇 주 동안 텔레그램 메시징 앱에 퍼진 푸틴의 사망에 대한 출처 없는 주장에 대해 논평했다.유소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운영하는 미디어 플랫폼인 UNITED24 미디어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익명 텔레그램 채널에서 푸틴의 죽음을 암시하는 정보에 관해서는 안타깝게도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도플갱어를 활용하는 것은 크렘린에서 사용하는2023.11.07 17:42
우크라이나군이 주말 동안 러시아 진지에 여러 차례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 주 우크라이나에서 6000명 이상의 병력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부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이 시작된 이후 총 30만5970명의 병력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3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SW)는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의 러시아 후방 지역과 크림반도를 점령한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ISW는 가장 최근의 전쟁 평가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2023.11.06 18:40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이번 주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이 되는 데 한 발 더 가까이 가도록 하는 조치를 권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EU 집행위는 오는 8일 EU 가입 희망국들의 가입 조건 진전 상황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발표한다.이번 보고서 내용과 권고 사항은 EU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2월에 예정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정식 가입 협상을 개시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최근 블룸버그는 이번 보고서에서 EU 집행위가 우크라이나 가입 절차 개시를 권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 있다.EU 가입2023.11.06 10:29
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약 없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전쟁까지 겹치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전략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핵심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주도해 온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평화적으로 끝내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테이블에 우크라이나가 앉을 필요가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그동안 전폭적으로 지원해 온 서방국들이 중동지역에서 전쟁이 터진 것을 계기로 입장을 선회해 사실상 러시아와 종전에 합의할 것을 압박하기 시작한 셈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항전 입장2023.11.01 22:10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전투기가 흑해에서 민간 선박의 항로에 폭발물을 세 차례 투하했다고 1일 (현지 시간)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해싱 수출 통로는 여전히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해상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러시아의 승인 없이 새로운 해운 통로를 건설하려고 한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곡물협정 중단을 선언한 후 우크라이나로 향한느 모든 화물선은 잠재적인 군사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남부 군사 사령부는 "러시아는 흑해에서 민간 선박의 경로를 계속 위협하고 있으며 민간 선백 통행 가능성이 있는 경로에 폭발물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24시간 폭발물은 세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