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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은행 한국 결제시장 진출… 'TWQR 결제시스템' 한국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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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은행 한국 결제시장 진출… 'TWQR 결제시스템' 한국서 사용

유안타은행, BC카드와 제휴로 국내 11만개 매장 이용 가능
대만에서 사용하던 옌타 모바일 뱅킹 앱으로 결제
4월 30일까지 15% 쇼핑 리워드 지급 등 혜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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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WQR


대만 유안타은행이 한국 결제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유안타은행 'TWQR' 결제 시스템을 한국의 11만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대만인이 방한하면 휴대폰에서 대만에서 쓰던 TWQR을 이용해 한국에서도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1일(현지시간)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BC카드와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는 유안타은행이 한국 결제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유안타은행의 대만 금융결제 QR인 'TWQR'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한국 10위권 증권사이며, 대만계 증권사 중 유일하게 한국 금융시장에 진출했다. 유안타은행도 대만계 중 유일하게 유일하게 한국에 지점을 두고 있다.

유안타은행 'TWQR' 결제 시스템이 한국에 도입되면서 대만인이 방한해 휴대폰에서 '옌타 모바일 뱅킹 앱(APP)'을 열고 소비 국가를 전환하면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국내 BC카드와 제휴를 맺은 11만개의 매장에서 QR 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TWQR이 표시된 한국 매장 QR 코드를 스캔하여 결제할 수도 있다.

이제 해외에서 더 이상 많은 원화현금을 환전할 필요가 없다. 결제 거래 시 처리 수수료가 없어 거래도 무료이며, 4월 말까지는 15% 쇼핑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외화현금 환전 외에도 더 이상 복잡한 절차가 필요없다.

한편 유안타은행은 국제 모바일 결제 발전 추세에 맞춰 금융결제 애플리케이션 'TWQR' 출시에 금융기관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2023년 중국인 해외여행지로 한국이 3위로 도약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 된다.

유안타은행은 "WQR 공통 결제 표준에 따라 국경 간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다양한 모바일 결제 분야를 확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국제 결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