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5:02
KB금융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Invest K-Finance)' 행사 후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포괄적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인베스트 K-파이낸스는 금융감독원 주도하에 금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외 IR행사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금융 산업과 제도 및 정책 환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금융사와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특히 올해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세션'에서는 이복현 금감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정부의2024.05.20 14:58
안정적인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위해 내년 말까지 금융회사의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출연금을 한시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공통출연요율 인상 및 차등출연금 감액을 통한 금융권의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추가 출연 규모는 내년 말까지 총 1039억원으로 추정된다.금융위원회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그간 서민금융진흥원은 코로나19,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해 왔지만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정책서민금융 재원이 고갈되고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2024.05.20 14:56
국내 기업부채는 2023년 말 2734조원으로 5년 새 100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3.4%)의 2배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명목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2017년 말 92.5%에서 2023년 말 122.3%로 급증했다.기업부채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 활황에 따른 부동산 신용공급과 코로나19 개인사업자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0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부채는 201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 활황, 코로나19 충격 등을 겪으면서 상당 폭 늘어 지난해 말 2734조원을 기록했다.2024.05.20 11:17
동양생명이 2024년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8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4.7% 감소한 수치다. 먼저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보험영업 실적 지표인 1분기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신계약 APE의 약 96%를 차지했다. 특히 건강보험 상품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신계약 APE는 8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60.6%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역시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 신계약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5.9% 상승한 2043억원을 기록2024.05.20 11:00
□ 롯데카드, HTS와 ‘업무협약’…여행 특화 카드 나오나롯데카드는 글로벌 여행 애플리케이션(앱) 호퍼(Hopper) 운영사 HT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HTS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보다 저렴한 경비로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회사다. 가격 변동, 지연 및 취소 등 여행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강점이다.이날 협약식은 다코타 스미스 HTS 대표이사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디지로카앱에 2025년 선보이기로 했다.2024.05.20 09:11
국내 보험업계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의 원조격인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가 해외투자 열풍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변동성 시장에 안정적 장기 수익률 확보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했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MVP펀드는 2014년 4월 출시된 이후 5월 16일 기준 순자산이 약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변액보험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다.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진다. 그러나 급변하는 투자 환경을 개인투자자가 일일이 분석해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처로 제때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런 문2024.05.20 05:00
미국의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의 호남권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유일한 결제수단인 현대카드가 수혜를 받고 있다. 대형마트가 없는 호남권에 코스트코가 전라북도 익산시에 입점하면서 주변 지역 내 소비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란 기대다.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코스트코와 제휴를 직접 챙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카드는 유력 브랜드와 손잡고 신규회원 확대 전략으로 작년 애플페이 효과에 이어 ‘코스트코 효과’도 기대된다. 20일 전라북도 익산시와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코스트코 익산점’이 착공해 이르면 내년 말쯤 개장한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왕궁면에 있는 약 3만7000㎡ 부지에 800억 원을 들여 조성2024.05.20 05:00
카카오페이의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임박해 주요 손해보험사들 펫보험 경쟁이 뜨겁다. 펫보험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시장을 선점한 메리츠화재의 아성에 주요 보험사들이 도전장을 내고 있다. 주요 보험사들은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이 강점인 메리츠화재에 맞서 차별화된 펫보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번달 안에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에 앞서 최근 손보사들은 펫보험 상품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반려동물보험(펫보험)을 판매하는 메리츠화재·DB손보 등 10개 보험사가 보유한 보험계2024.05.19 11:19
회계제도 변경 이후 보험사에 대한 실적 의구심이 가시지 않는다. 새회계기준인 IFRS17에서는 보험사의 이익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중요하다. CSM은 장기 보장성 보험의 미래 이익을 현재 이익으로 인식해 반영하는데, 보험사별로 제각각 유리한 쪽으로 반영하다 보니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된다. 회계변경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표준화된 계리적 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 순이익(별도 기준)은 2조5277억 원으로 작년 동기(1조9921억 원) 대비 26.8% 급증했다.보험사별로는 삼성2024.05.19 09:15
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전국 5000여곳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새 사업성 평가 기준을 적용하는 가운데 최초 평가에서 '부실 우려' 등급이 대거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최초 평가 대상이 전국 사업장의 30% 수준에 달하는 만큼 2금융권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내달 시행되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개선안의 최초 평가로 부실 사업장이 대거 드러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내달 1차 평가(30%), 9월 2차, 12월 3차로 사업장 평가 범위를 점진 확대해 나간다. 금융당국은 최초 평가 대상으로 '연체' 혹은 '3회 이상 만기를 연장한 사업장'을 지목했다. 금융권에서는 이중2024.05.19 05:00
지방 실정을 꿰고 있는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자 본격적으로 대구 밖의 지방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지방은행이 없는 충청·강원으로 진출하겠다는 대구은행이지만, 향후 부울경 등 다른 지방은행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전국구로 부상한 대구은행이 진출하면 해당 지역 영업에 의존하는 지방은행들과의 경쟁으로 지형도가 개편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모 세대와 달리 젊은 지역기업 및 지역주민들의 지역색이 옅어지면서 시중은행이 된 대구은행이 낮은 금리를 제공할 경우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다는 것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인가를 받은 대구은행은 현재 지방은행이 없는 수도권 및 충청2024.05.19 05:00
시중은행 인가를 받은 DGB대구은행이 새롭게 진출하는 영업 구역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기존 지방은행과 영업권이 겹치지 않는 수도권과 강원·충청·제주 지역에 1개씩 순차적으로 거점 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 시중은행에 걸맞은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전국구에 해당하는 실력을 쌓으면서 추가 지역에서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승인함에 따라 대구은행은 전국 영업망 구축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중은행 전환으로 대구은행이 실질적으로 얻는 혜택은 전국적인 영업망 확충이2024.05.18 20:38
프랭클린 템플턴·오사카디지털거래소·토큰증권협의회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와 토큰증권(STO)의 미래를 진단한다.글로벌 금융투자시장의 화두인 비트코인 현물 ETF와 토큰증권(STO)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가 '디지털 자산시장의 격변'을 주제로 6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주최로 국내외 가상자산·토큰증권 전문가들이 대거 강연에 나선다.기조연설은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대표가 맡았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김 대표는 '디지털 자산시장과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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