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14:12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가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미국의 대중국 수입 물량이 급감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곧 물품 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해운 자료 분석 업체 비전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 예약 물량은 3월 말 이후 35% 줄어들었으며, 지난 4월 21일 마감 주간과 그다음 주간 사이에만 26% 하락했다. 특히 중국에서 들어오는 선적량은 4월 마지막 주에 연중 가장 큰 폭인 43% 감소했다. 4월 중 몇 주 동안은 중국 수입 예약이 50%를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로스앤젤레스 항만, 롱비치 항만, 뉴욕-뉴저지 항만 등 미국 주요 항구에서는2025.05.07 11:19
중국의 주요 금융 당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 심화에 대응해 포괄적인 경기부양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중국인민은행(PBOC), 국가금융감독관리국(NFRA),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7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판공성 인민은행 총재는 무역 전쟁의 영향이 확산되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지급준비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하고, 정책금리도 0.1%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RRR 인하로 시장에 약 1조 위안(약 138억 달러)의 유동성이 공급되며, 평균 RRR 수준은 6.6%에서 6.2%로 낮아질 예2025.05.07 10:58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정부 백악관에서 짧은 기간 일하다 물러나면서 미국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6일(현지시각) "머스크가 약속한 정부 낭비와의 싸움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났다"고 전했다.머스크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정부 낭비 절감을 목표로 정부효율부를 맡았으나, 약속했던 2조 달러(약 2784조 원) 예산 절감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머스크 개인 재산은 트럼프 취임 뒤 약 1300억 달러(약 180조 9000억 원) 줄었고, 테슬라 브랜드도 손상됐다.FT는 머스크의 백악관 생활을 "전기톱으로 시작해 훌쩍이는 소리로 끝났다"고 평했다. 공무원 조직과 법원의 반발에 부딪힌 머스2025.05.07 10:44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에 쓰는 이미지 센서 기술과 관련한 미국 시오닉스 LLC(SiOnyx LLC)와 벌여온 특허 침해 소송을 최근 합의로 마무리 지었다고 법률 전문 매체 블룸버그 로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시오닉스는 이미지 센서와 관련 광전자 기술 전문 기업으로, 특히 빛이 적은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내는 CMOS 이미지 센서 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삼성전자는 갤럭시(Galaxy) 시리즈에 다양한 이미지 센서 기술을 적용해왔으며, 시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썼다고 주장하며 2023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2025.05.07 10:39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고용 계획이 공장 개소식 이후 혼란을 겪다가 최근 그 윤곽이 분명해졌다. 미국 현지 사바나 모닝 뉴스는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역에서 1만4000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 부지에 계획된 8500명 고용에 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는 이 중 약 260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일자리는 HL-GA 배터리컴퍼니와 현대모비스 등 현장 계열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용 계획은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현대자동차 그룹의 고용 약속에 관한 혼란은 지난 3월 26일 메2025.05.07 10:24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카페몰리 인터내셔널(이하 카페몰리)이 인도네시아 서누사틍가라주(NTB)에 대규모 커피 농장과 국제 커피 아카데미를 조성한다고 미디어 인도네시아 등 인도네시아 현지언론들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카페몰리는 NTB 주 동롬복군 슴발룬 지역에 470헥타르(ha) 규모 커피 농장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 슴발룬 지역 부지는 산림부가 관리하는 국유림으로, 현재 환경산림부(LHK)에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470ha 대규모 농장과 국제 아카데미…본격 사업궤도회사 쪽은 올해 안에 커피 농장 조성을 시작해 이 지역을 핵심 커피 생산 중심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슴발룬 지역은 지리적 조건과 서2025.05.07 10:23
영국과 인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혼란 속에서 오랫동안 추진해온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 세계 5위와 6위 경제 대국 간의 이 협정은 3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으며, 2040년까지 양국 무역을 340억 달러(255억 파운드)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 무역 협정이 "야심차고 상호 이익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강화된 동맹이 "무역의 새로운 시대"에 무역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인한 글로벌 무역 혼란이 양국 간 협상 타결에 대한 초점을 더욱 날카롭게2025.05.07 10:22
삼성전자가 다음 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의 정식 승인 이전에 대량 생산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IT전문매체 구루3D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공급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2025년 초부터 HBM3E 12단 적층 제품의 대규모 양산을 시작해, 첫 웨이퍼를 지난 2월 생산라인에 넣었다. 이 제품은 D램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아 총 36기가바이트(GB)의 큰 용량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업계에 따르면 D램 칩 제조부터 패키징, 최종 검사까지 전체 만드는 데에는 보통 5~6개월이 걸린다.◇ '선공급, 후승인' 전략의 의미와 위험 요인삼성의 이번 조치는 엔2025.05.07 10:16
인도네시아 부패근절위원회(KPK)가 치레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와 관련해 현대건설 전 간부 등 한국인 5명을 지난 2월 서울에서 조사했다는 소식이 나왔다.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보이(VOI)는 지난 6일(현지시각) KPK가 치레본 발전소 건설 허가 뇌물 혐의와 관련해 서울중앙검찰청에서 한국 당국과 함께 한국인 5명에게서 정보를 얻었다고 보도했다.보이가 인용한 소식통은 "지난 2월 수사관들이 한국에 갔다"며 "KPK 조사관들은 정보 요청이 있을 때만 함께 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대건설 총괄 책임자였던 헤리 정(Herry Jung)을 뇌물 혐의로 기소하려는 증거 확보 과정이었다.소식통은 "한국 검찰이 정보를 요청했다"며 현재 진2025.05.07 10:14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국영 기술 기업들에게 해외, 특히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디스플레이 선두 기업 BOE 테크놀로지 그룹과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 그룹은 중국 친화적인 지역으로의 공격적인 확장을 검토 중인 대표적 기업이다.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BOE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생산 사업을 운영하는 TPV와 같은 회사에 투자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며, 유럽 브랜드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BOE 공급업체 관계자는 "BOE는 이미2025.05.07 10:0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가 8일 스위스에서 중국 측 대표단과 고위급 무역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가 대표로 참석해 무역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양국간 보복 관세가 연이어 부과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첫 고위급 접촉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45% 이상의 관세를,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무역 갈등의 장기화로 달러 가치는 주요국 통화 대비 폭락하고 미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학자들은2025.05.07 09:43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될 제품 규모가 당초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EU는 트럼프 관세 대상 제품 규모가 5490억 유로(약 800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EU는 미국과 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목재와 의약품, 반도체, 중요 광물, 트럭 수입에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들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영향을 받는 EU 제품은 1700억 유로가 더 늘어나 역내 대미 수출 전체의 약 97%가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2025.05.07 09:38
GS 슈퍼마켓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며 오는 5월 모든 매장의 문을 닫는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사윗쿠(SAWITKU)'는 지난 6일(현지 시각) "한국에서 온 GS 슈퍼마켓이 2025년 5월 모든 인도네시아 영업을 끝낸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처음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지난 4일 퍼지기 시작했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시부부르 레전드 오브 투어리즘 지점에서 쇼핑하다 이 정보를 들었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에서는 이미 일부 제품을 최대 50%까지 싸게 팔고 있으며, 물건이 줄어들고 일부 직원들이 자리를 비웠다고 전했다. 이후 GS 슈퍼마켓 인도네시아 공식 인스타그램(@gssupermarketid)을 통해 이 소식이 확인됐다. 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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