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20:2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약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2일 신탁을 통해 간접적으로 테슬라 주식을 사들였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머스크는 여러 가격대에서 약 25억7000만 주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6% 넘게 급등하며 42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 거래에서도 7.36% 급등하며 395.94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앞서 테슬라는 이달 초 주주2025.09.15 19:00
일본 정부가 공식 인가한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장기간 준비해온 엔화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한국은 후발 주자가 돼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 전문지 아시안 뱅킹 앤 파이낸스(ABF)는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 팀의 자료를 인용해 "일본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임박한 가운데 엔화 국채에는 적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최근 보도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선 스테이블코인 전문 스타트업 JPYC가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JYPC는 연내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개시해 향후 3년 안에 1조 엔(약 940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2025.09.15 18:3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업 간 저가 출혈 경쟁을 비판하며 이에 대한 단속 의지를 거듭 밝혔다.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로 안팎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질적 성장'을 위한 기존 방침을 꺾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6일 발행 예정인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에 이 같은 내용의 기고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전국 통일 시장 건설 심화' 제하의 이 기고문에서 "고질적 문제를 단호히 해결해야 한다"면서 "기업 간 저가 경쟁과 무질서한 경쟁이라는 혼란스러운 현상을 바로잡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모적인 출혈경쟁을 의미하는 신2025.09.15 17:59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이 15일 예비 조사 결과 미국 칩 대기업 엔비디아가 중국의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의 간략한 성명은 인공지능과 게임 칩으로 유명한 이 미국 회사가 중국의 독점금지법을 어떻게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중국은 지난 12월 엔비디아의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는데, 이는 중국 칩 부문에 대한 워싱턴의 제한에 대한 보복으로 널리 여겨졌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중국이 마드리드에서 무역회담을 개최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엔비디아가 만든 칩을 포함한 반도체가2025.09.15 17:53
중국과 러시아가 연간 500억 세제곱미터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으며 에너지 시장에서 손을 잡는 가운데, 미국의 해상풍력 사업 중단 방침이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주도권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배런스는 최근 캐럴린 키산 뉴욕대 전문연구대학원 세계 문제 센터 부학장이 쓴 글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전략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중·러, 30년간 4000억 달러 가스관 사업 밀어붙여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에 서명해 '시베리아 파워 2' 파이프라인 건설을 정식 확정했다.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사장은 "연간 최대 500억 입방미터 가스를 30년간 중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2025.09.15 14:19
오픈AI와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영국을 방문할 때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영국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두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런던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기업인 엔스케일 글로벌 홀딩스(Nscale Global Holdings)와 협력하고 있다고 심의가 비공개이기 때문에 신원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한 관계자는 전했다.오픈AI의 샘 올트먼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영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경영진 대표단의 일원이다. 오픈AI는 계획의 일환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할 준비가 되어2025.09.15 14:18
미국 가전업체 월풀(Whirlpool)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해외 경쟁사들이 수입품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춰 신고하는 방식으로 막대한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새로운 무역 분쟁의 포문을 열었다. 월풀은 미국 연방 데이터를 근거로 지난 6월부터 특정 수입 가전제품의 관세 신고 단가(customs value)가 비정상적으로 급락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수 확대와 미국 제조업 보호를 목표로 강력한 관세 정책을 펼쳐온 트럼프 행정부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월풀이 문제 삼은 핵심 근거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집계한 수입 통관 데이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4일(현지2025.09.15 13:36
호주 시드니가 물 사용량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데이터센터 건설을 승인하면서 이 부문의 급속한 성장이 주민들의 물 부족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호주 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붐을 유치하는 데 혈안이 되어 물 사용에 대한 규제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이 검토한 문서에 따르면, 시드니를 관할하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는 2021년 계획 권한을 확장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블랙스톤의 에어트렁크(AirTrunk) 등으로부터 제출된 10개의 데이터센터 신청을 모두 승인했다. 이 센터들은 총 66억 호주달러(약 6조 원)의 건설2025.09.15 13:25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자민당 총재)가 지난 참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해 차기 자민당 총재와 내각 총리 선거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이시바’는 자민당 내 당원표가 그 영향력을 크게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가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표의 합계를 기반으로 하는 풀스펙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국회의원 표심보다 ‘당심’이 승패 향방을 가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15일 전국서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자민당원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인지도와 호감을 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원들에게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2025.09.15 13:21
중국의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1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확대되며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지속적인 성장 도전을 부각시켰다고 1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국가통계국(NBS)이 1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7월의 5.7%에서 둔화됐다. 이는 정확히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블룸버그 전망치 5.6%를 밑돌았다.가계 지출의 주요 지표인 소비재 총 소매판매는 7월 3.7%에서 3.4%로 더욱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 역시 블룸버그 컨센서스 전망치 3.8%보다 낮아 소매 확장이 여전히 부진함을 보여줬다.베이징이 과잉 생산능력과 치열한 가격 경쟁을 억제하려는 가2025.09.15 12:54
일본 차기 총리가 누가 당선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는 15일 지난 주말(13~14일) 진행된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 확정되는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가장 적합한 총재 후보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29%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여당인 자민당 총재가 내각을 이끌 총재로 지명된다. 젊은 층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25%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모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노 타로 전 디지털2025.09.15 11:00
스탠다드차타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에 50bp(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내년까지 지속될 완화 사이클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홍콩 및 기타 시장의 투자 심리를 강화하고, 홍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존 탕(John Thang) 홍콩, 중화권, 북아시아 시장 책임자는 15일 약한 고용 지표와 함께 소비 및 인플레이션율 하락으로 인해 미국 연준이 올해 첫 금리 인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이번 17일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여 목표 범위를 3.75%~4%로 낮출 것이라고 예측했다.2025.09.15 10:31
미국과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두 번째 국빈방문에서 기술 및 민간 원자력 에너지 협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정부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영국은 철강 관세 인하를 마무리하고 무역 협정을 자랑스럽게 완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트럼프와 그의 아내 멜라니아는 9월 17일부터 시작되는 방문 기간 동안 마차 투어, 국빈 만찬, 군용 항공기 비행, 경례 등 영국 왕실의 화려함을 관람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미 유리한 관세 협정을 확보한 워싱턴과의 국방, 안보, 에너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왕실의 소프트파워가 트럼프에게 어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키어 스타머 총리는 9월 18일 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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