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07:30
기아자동차가 만든 군용 차량 KM450이 인도 자동차 매체 오토카인디아의 시승기에서 뛰어난 내구성·성능을 인정받으면서 한국 군용 차량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보여줬다.지난 7일(현지시각) 오토카인디아는 “KM450은 전장에서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트럭”이라며 구체적 성능과 현장 사용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실전에서 강한 내구성과 뛰어난 성능KM450은 1960년대 미국에서 만든 카이저 지프 M715를 바탕으로 기아가 개량해 1.25톤 하중을 실을 수 있게 만든 4륜구동 군용 트럭이다. 한국, 필리핀, 우크라이나 등 실제 분쟁 지역에서 수년간 검증을 거쳤으며, 현재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투입돼 현지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2025.09.07 17:45
일본 해안경비대가 통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위성을 무력화할 수 있는 대위성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 수단을 다각화하고 안보를 강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해안경비대는 3월 31일까지 끝나는 2025 회계연도에 66척의 대형 순찰선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설치하고, 이듬해에는 16척의 추가 선박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선박들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Senkaku) 열도 인근 해역을 순찰하는 데 사용된다.일본 해안경비대는 고정된 위성2025.09.07 10:13
튀르키예가 K2 흑표 전차의 핵심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차세대 주력 전차(MBT) '알타이'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노티시아스 데 이스라엘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008년 한국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지 17년 만의 결실로, 튀르키예 국방 산업의 숙원이었던 독자 전차 생산 체제를 본격 가동한 것이다. 알타이 전차의 등장은 세계 방산 수출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한다.튀르키예는 지난 5일 수도 앙카라에 있는 BMC 공장에서 알타이 전차의 양산 개시를 공식화했다. 튀르키예 육군은 초기 물량 250대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운용 대수를 최대 1000대까지 늘려 기갑 전력 현대화에 나선다.알타이 전차 개발에는 한국 방산 기업들의2025.09.07 07:27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차세대 주력전차 K3가 기존 전차 개념을 뛰어넘어 B-21 스텔스 폭격기와 비슷한 AI 기반 전투 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지상 무기체계로 설계되고 있다고 내셔널시큐리티저널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박람회에서 K3 전차 실물 모델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현대로템은 지난해 7월 한국 국방개발원(ADD) 및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K3 차세대 주력전차(NG-MBT) 개발에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4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폴란드 박람회서 실물 모델 최초 공개보도에 따르면,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폴란드에서 열린 방위박람2025.09.06 08:05
북한이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인 140m급 유도미사일 호위함을 남포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리포터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이 4면 고정 위상배열레이더와 수직발사관을 갖춘 신형 호위함을 건조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번에 공개된 신형 호위함은 길이 약 140m로 북한이 보유한 함정 중 가장 크다. 이는 기존 북한 해군의 주력인 압록급 호위함(1500톤)보다 훨씬 큰 4000~5000톤급으로 평가된다. 미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약 154m)이나 차세대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약 151m)에 근접하는 크기다.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런 규모의 함정을 건조할 기술력을 자체 보유했는지 의2025.09.05 10:04
중국, 러시아, 북한이 새로운 군사 연합 움직임을 본격화한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베이징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국 승전 80주년 열병식이 열렸고, 세 나라 정상(시진핑, 푸틴, 김정은)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공개됐다. 외교가에서는 이를 세 나라가 공동전선을 강화하려는 상징적 신호로 보고 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유라시안 타임스와 뉴스위크가 각각 보도했다.이들 나라는 국내 자원을 단박에 동원할 수 있고, 지도자 교체 걱정 없이 오랜 기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6월 상호방위 조약을 맺어, 한쪽이 공격당하면 즉시 군사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북한군 약 1만 2000명2025.09.05 09:35
미래 지상전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으는 무인지상차량(UGV) 분야에서 한국 방산 기술력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뤘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 공개하고 유럽 무인체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기술실증 시제품 단계를 넘어, 실전 투입이 가능한 최종 '전투준비태세' 완성판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방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방산 전문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4일(현지시각) 현대로템 쪽 정보를 인용해,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 HR-셰르파가 지난해 같은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기술실증 시제품에서2025.09.05 09:33
지난해 영국 육군 차세대 자주포 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DSEI'를 발판으로 영국과 유럽 시장을 다시 공략한다. 한화는 지난해 영국 국방부가 별도의 경쟁 평가 없이 독일 KMW의 RCH-155 차륜형 자주포를 선택하면서, K9A2 모델의 성능을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이에 기존 방산 생태계의 '공백'을 정밀하게 파고드는 맞춤형 전략으로 반전을 모색한다.사이먼 험프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K 전략·사업개발 부사장은 4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을 열고 DSEI에서 선보일 유럽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의 유럽과 영국 활동 방식은 기존 방산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2025.09.05 07:19
현대로템과 이스라엘 라파엘이 폴란드 K2 전차에 트로피 능동방어시스템(APS)을 장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SSBCrack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한국산 주력 전차에 APS가 적용되는 첫 사례로, 폴란드와 진행 중인 9조 원 규모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폴란드가 현대로템과 K2 전차 180대 규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65억 달러(약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개별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 2025 전시회 현대로템 부스에서 양사가 서명한 이번2025.09.05 07: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와 함께 개발한 K200 장갑차 현대화 모델이 말레이시아군 실전 시험에서 성공을 거뒀다. 디펜스블로그닷컴은 지난 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육군이 올해 라티한 쿠아사 템박 훈련에서 개량형 K200 보병전투차량 시제품을 실사격 훈련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30년 묵은 장갑차, 최신 기술로 되살아나이번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 센다나오토가 맺은 계약각서에 따른 것이다. 1990년대 초 들여온 말레이시아의 K200 장갑차 111대는 30년 넘게 굴리면서 전면 개조가 필요한 처지였다.암호명 'MIFV-CH25'로 불리는 개량형 차량은 우리나라 자체 보병전투차량2025.09.05 03:25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이 지난 6월 중순 서태평양에서 미 구축함 프린스턴호와 벌인 대치 상황에서 ‘다영역 작전 협력’의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에포크타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052D급 구축함 웨이난호가 화력통제 레이더를 프린스턴호에 조준했지만, 항공·수중 전력과의 연계 작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전 대응력의 취약성이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수면 위·아래·공중 따로 놀아 합동작전 실패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중국 해군은 052D급 구축함 웨이난호와 J-15 전투기, 039급 잠수함을 동원해 미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향해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구축함이 화력통제 레이더로 위협을 가하는 동안 전투2025.09.05 02:25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맞아 베이징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하며 미국과 서방 국가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6개국 정상 참석한 가운데 첨단 무기 대거 공개이날 퍼레이드에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란 대통령 등 26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천안문 망루에서 "중국 국민은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인류 문명을 구하고 세계 평화를 지켰다"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연설했다.퍼레이드에는 1만 명 이상의 병력과 수백 대의 무기가 동원됐다. 특히 극초음2025.09.04 13:13
지난 3일(현지시각) 북한 무기 운반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화물선 ‘마이아-1호’가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 항에 입항했다. 이 선박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인 무기를 운송한 혐의로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 여러 나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rcinet)이 같은 날 보도했다.마이아-1호는 지난 3월 9일 러시아 극동 지방 추코트카 인근 외딴 지역 페벡 항을 떠나 북극해 항로를 따라 아르한겔스크까지 3천 킬로미터 이상을 항해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퀴시스(Equasis) 전자 해상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마이아-1은 최근 2년 동안 북극해 인근을 여러 차례 운항했으며, 얼음 등급 Arc4를 받아 북극해 항로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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