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07:10
한화오션이 지난 5일 수주 공시한 2억5200만 달러(약 3400억 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발주처가 그룹 내 북미 계열 해운사로 밝혀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단순한 선박 수주 차원을 넘어,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북미 LNG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현지 생산 거점을 강화하려는 그룹 차원의 전략으로 풀이한다.5일(현지시각) 조선 해운 전문 매체 리비에라와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북미에 있는 계열사와 LNG 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이 선박은 2028년 1분기까지 인도할 예정으로, 한화오션이 추진하는 LNG 운반선 사업군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선주사를 '북미 지역 선사'로만2025.09.06 05:44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475명 가운데 대다수가 한국 국적자로 확인됐다고 CNN, USA투데이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전했다. 연방 수사당국은 이들이 불법 입국, 비자 초과 체류, 비자 면제 프로그램 위반 등 다양한 형태로 미국 내 불법 노동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단순한 이민 단속을 넘어 불법 고용 구조 전반에 대한 범죄 수사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안보수사국(HSI)은 이번 조치를 "단일 사업장 기준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하청 구조에 쏠린 시선HSI 특수요원 스티븐 슈랭크는 "475명 전원이 불법 신분 상태이며 대다수가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다만2025.09.05 11:25
엔비디아가 자사 AI 연산용 GPU를 사들인 뒤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스타트업 람다(Lambda)에 15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입했다. 이로써 AWS·구글클라우드 같은 대형 사업자 의존도를 낮추고, 자사 매출과 지분가치 상승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을 구체화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더 인포메이션이 전했다.◇ 계약 구조와 규모람다는 지난해 시리즈 D 투자에서 4억 8000만 달러(약 6600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약 25억 달러(약 3조 4700억 원)로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2012년 설립 이후 AI 학습·추론용 GPU 대여에 집중해 현재 미국 전역 데이터센터에 100만 개 이상 GPU를 운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람다와 H100·A100 GPU 매2025.09.05 11:15
금값이 온스당 3500달러(약 486만 원)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며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배런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시장 새로운 '탄광 속 카나리아' 부상월스트리트 베테랑들은 과거 채권시장을 '정부에 대한 매일 국민투표'라고 불렀다. 정부의 세금, 지출, 경제정책 결정이 미국 국채 가격에 곧바로 반영돼 수익률로 나타나면서 정치권이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채권시장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면서 금이 금융시장의 새로운 '탄광 속 카나리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약 38% 뛰었으며, 이번 주 처음으2025.09.05 10:5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르 포인트 인터뷰에서 “한국의 전후 재건과 산업화 경험은 우크라니아 회복의 본보기”라고 말하고 “미국과 동맹국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국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튼튼한 방공망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폴리티코가 전했다.◇ 한국, 자유주의 동맹 지원이 만든 기적한국전쟁 뒤 한반도는 폐허가 됐다. 미국과 유엔군을 중심으로 한 동맹군은 자금과 물자를 투입해 빠른 재건 길을 열었다. 그 결과 한국은 1960년대 이후 세계 가난한 나라에서 국내총생산(GDP)이 40배 더 큰 선진 산업국으로 바뀌었다. 삼성·현대 같은 기업은 세계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반면 소2025.09.05 10:19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철회한 것이 단순한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가 아닌 희토류 협상에서 중국에 대한 지렛대 확보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4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를 희토류를 중심으로 한 미·중 협상에서 미국이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한다고 전했다.◇ 반도체-희토류 연계 '묶음 거래' 전략지난달 29일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의 VEU 지위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20일 후부터 이들 기업은 중국 내 반도체 제조 장비 반입 때마다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중국은 전 세계 희2025.09.05 10:04
중국, 러시아, 북한이 새로운 군사 연합 움직임을 본격화한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베이징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국 승전 80주년 열병식이 열렸고, 세 나라 정상(시진핑, 푸틴, 김정은)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공개됐다. 외교가에서는 이를 세 나라가 공동전선을 강화하려는 상징적 신호로 보고 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유라시안 타임스와 뉴스위크가 각각 보도했다.이들 나라는 국내 자원을 단박에 동원할 수 있고, 지도자 교체 걱정 없이 오랜 기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6월 상호방위 조약을 맺어, 한쪽이 공격당하면 즉시 군사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북한군 약 1만 2000명2025.09.05 09:35
미래 지상전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으는 무인지상차량(UGV) 분야에서 한국 방산 기술력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뤘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 공개하고 유럽 무인체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기술실증 시제품 단계를 넘어, 실전 투입이 가능한 최종 '전투준비태세' 완성판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방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방산 전문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4일(현지시각) 현대로템 쪽 정보를 인용해,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 HR-셰르파가 지난해 같은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기술실증 시제품에서2025.09.05 09:33
지난해 영국 육군 차세대 자주포 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DSEI'를 발판으로 영국과 유럽 시장을 다시 공략한다. 한화는 지난해 영국 국방부가 별도의 경쟁 평가 없이 독일 KMW의 RCH-155 차륜형 자주포를 선택하면서, K9A2 모델의 성능을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이에 기존 방산 생태계의 '공백'을 정밀하게 파고드는 맞춤형 전략으로 반전을 모색한다.사이먼 험프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K 전략·사업개발 부사장은 4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을 열고 DSEI에서 선보일 유럽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의 유럽과 영국 활동 방식은 기존 방산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2025.09.05 09:30
인도 정부가 상품·서비스세(GST)를 두 단계 요율로 개편해 필수품 부담을 낮추고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뉴델리 기자회견에서 “필수 생필품은 5%로, 대부분 소비재는 18%로 세율을 통일해 국민의 생활비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이 개혁은 지난 9월 22일 나브라트리 축제 첫날부터 시행된다고 5일 데브디스코어스가 보도했다.◇ 세율 개편으로 서민 부담 완화모디 총리는 “이전에는 12%, 18%, 28% 등 4단계에 걸쳐 복잡하게 부과되던 GST를 2단계로 단순화해 주방용품부터 개인 건강보험까지 세금 장벽을 제거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가구 지출이 평균 3천 루2025.09.05 08:19
삼성전자가 2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공정 반도체 양산을 앞당기려고 ASML의 차세대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추가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트위크타운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nm GAA 공정 완성도 높이려는 전략 투자삼성전자는 지난 3월 화성캠퍼스에 ASML의 하이-NA EUV 장비인 'EXE:5000'을 국내에서 처음 들여온 데 이어 추가 장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당 가격이 약 5000억 원에 이르는 이 고가 장비는 기존 EUV 장비 가격인 약 2000억 원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하이-NA EUV 장비는 렌즈 개구수(NA)를 기존 0.33에서 0.55로 끌어올려 기존 EUV 장비보다 12025.09.05 08:00
SK하이닉스가 90억 달러(약 12조 원)를 들여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강화라는 암초를 만났다. 중국 다롄 공장의 법인 등기상 주인이 SK하이닉스로 바뀌었지만, 핵심인 장비 반입 유예 조치가 영구히 폐지돼 첨단 공정으로의 전환의 길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IT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는 4일(현지시각) 중국 기업 등기 정보를 인용, '인텔 세미컨덕터 스토리지 테크놀러지 (다롄) 유한회사'는 지난 1일부터 SK하이닉스 소속임을 명시한 이름으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법적 대표자도 SK하이닉스의 김영식 임원으로 바뀌었고, 등록 자본금은 5010만 달러(약 698억 원)다.2025.09.05 07:55
미국 이민 당국이 4일(현지시각)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을 급습했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벌인 이번 단속으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짓던 배터리 합작공장의 공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76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CE와 HSI 요원들은 이날 조지아주 서배너 서쪽에 있는 3,000에이커(약 1,214만㎡) 넓이의 현대차 공장에 진입해 '불법 고용과 그 외 중대한 연방 범죄 혐의'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ICE의 린지 윌리엄스 대변인은 이번 단속이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초점을 맞췄다고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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