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1 03:40
지정학 리스크가 전 세계 자산가들의 피난처를 바꾸고 있다. 그 종착지로 주목받는 곳이 싱가포르다.싱가포르 통화청(MAS)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등록된 패밀리오피스(초고자산가 전용 자산관리 법인)는 2020년 400개에서 지난해 말 약 2,000개로 5년 새 5배 늘었다.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가장 부유한 50대 도시 2025' 보고서에서도 싱가포르 내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 자산 보유자가 24만2400명으로 10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뉴욕(45%)·런던(-12%)·홍콩(3%)을 크게 웃도는 증가율이다. 서울은 2025년 9월 발표된 GFCI 38차에서 10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0위권을 지켰다. 핀테크 부문은 2020년 27위에서 8위까2026.02.21 03:30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군비 경쟁’이 2026년 들어 단순한 기술 투자를 넘어 국가 기간산업 구축 수준의 천문학적 규모로 확산하고 있다.20일(현지시각) 대만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4대 클라우드 거물들이 올해 쏟아붓는 설비투자(CAPEX)는 최대 7000억 달러(약 1013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거대한 자본의 흐름이 대만의 반도체와 서버 공급망으로 집중되면서, 글로벌 AI 패권의 무게 중심이 대만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실험은 끝났다'… 1000조 원 투입되는 AI 하드웨어 장악령올해 글로벌 빅테크의 움직임은 ‘탐색’에서 ‘장악’으로 전환됐다. 미국의 4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은(2026.02.20 12:45
중동 사태가 심각하다. 지금 이란 국경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숫자가 말해준다. 항공모함 2척, 구축함 9척, 스텔스 전투기 수십 대. 미국이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군사 전력을 중동에 집결시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 시각) 항공기 추적 데이터와 군사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이 사실을 보도했다. 핵 협상 테이블이 아니라 전장(戰場) 배치도가 먼저 그려지고 있는 셈이다.항모 2척·구축함 9척…“이건 시위용이 아니다” 아라비아해에는 이미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타격단이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지난달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지원했던 USS 제럴드 R. 포드도 이 해역으로 이동 중이2026.02.20 10:05
삼성전자의 차세대 야심작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출시 초기부터 심각한 디스플레이 내구성 논란에 휩싸였다. 기술 전문 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는 19일(현지시간) 이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들 사이에서 내부 화면이 반응하지 않는 '화면 먹통' 현상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시장 출시 이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불거진 이번 논란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뒤흔들고 있다."톡 소리 나더니 백화 현상"… 잇따르는 초기 불량 사례미국 출시 직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불만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오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레딧(Reddit)'의 한 사용자(아이디 Thoug2026.02.20 09:50
멕시코가 광산채굴권 1126건을 전격 취소하고 독자 핵심광물 목록을 처음으로 수립하는 등 자원 주권 회복에 나섰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12일 일일 기자회견에서 총 88만9502㏊에 달하는 채굴권 1126건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 경제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투기를 막고 전략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발표는 멕시코 산업생산이 광업 부문 6% 넘는 위축 탓에 전체 1.3% 감소했다는 통계 발표 다음 날 나왔다.수십 년 묵은 '유령 채굴권'의 민낯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경제지리학과 이시드로 텔레스 연구원은 DW에 "사카테카스2026.02.20 09:15
한 해 전 세계에서 잡히는 물고기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중국 배가 건져 올린 것이라면 믿겠는가.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2026년 현재 우리 바다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현실이다.중국의 불법 과잉어획이 해양 생태계의 숨통을 조이는 가운데, 베이징 정권의 막대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철갑선단'이 지구촌 바다를 거대한 공장으로 바꾸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Infobae)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산업 어선들이 자행하는 파괴적 약탈 실태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지정학적 야욕을 집중 조명했다.830만 시간의 '바다 조업'… 어획량 44% 삼킨 중국경제학자 노아 스미스가 최근 오세아나(Oceana) 조직의2026.02.20 08:35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들어가는 반도체 시장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반도체만큼 빠르게 커질 것이라고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의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독일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를 인용해 보도했다.요헨 하네벡 인피니언 CEO는 "이 시장은 오늘날 AI 데이터센터에서 고성능 반도체가 성장하는 것과 같은 성장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피니언이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용 마이크로칩을 다수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강조하면서, 자율주행차 사업에서 쌓은 기술 덕분에 새로운 대규모 투자 없2026.02.20 08:00
인공지능(AI) 혁명과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 세계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자력 발전의 핵심 연료인 우라늄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와 원전 수요 급증이 전 세계 우라늄 공급망을 압박하며 원자로 연료 부족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세계 최대 원전 보유국인 미국이 오는 2028년부터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수입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어서, 향후 2년 내 글로벌 우라늄 수급 불균형이 '구조적 결핍'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이미 구조적 적자”… 수요 못 따라가는 우라늄 생산량현재 우라늄 시장은 생산량이 수요를 밑도는 상태가 수십 년간 이어지고 있다.2026.02.20 07:50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3월 16일 GTC 2026에서 세상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칩 여러 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I 칩의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과 그다음 세대인 '파인만(Feynman)' 아키텍처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 공급 경쟁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젠슨 황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이 함께한 만찬 직후 이같이 말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Wccftech가 보도했다. 그는 "모든 기술이 한계에 와 있어 쉬운 것은 없다"면서도 "이 팀과 함께라면 불가능한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GTC 2026은 3월 16일부2026.02.20 07:17
"D램 반도체 공급 부족이 비디오 게임 콘솔 산업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Metro)가 19일(현지시각) 독자·전문가 경고를 전하면서 내놓은 물음이다.AI 데이터센터 건설 열풍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을 통째로 빨아들이는 사이,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PS6) 출시가 최장 2029년으로 밀리고 닌텐도 스위치2는 가격 인상 압박에 직면했다. 반도체 시장 분석기관들의 최신 데이터를 더하면, 이 우려는 단순한 게임 팬들의 과장이 아님이 드러난다.D램 1년 새 172% 폭등, 데이터센터가 칩 70% 독식국제데이터공사(IDC)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D램 공급 증가율은 전년 대비 16%, 낸드 플래시는 17%에 그친다. 모두 과거2026.02.20 07:11
왜 2026년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미국산 인공지능(AI) 대신 중국 알리바바의 모델을 선택하고 있을까. 단순히 가격이 싸기 때문만은 아니다.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전격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큐원(Qwen) 3.5’는 성능 면에서 OpenAI의 GPT-5.2와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위협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며 ‘AI 산업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IT 전문 매체 퓨어PC와 업계 보도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중국의 ‘AI+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병기로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실리콘밸리에서 아시아로 끌어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3,970억 개의 두뇌, 쓸 때는 170억 개만…‘선택과 집중’으로 비2026.02.20 06:51
세계는 AI(인공지능) 생산성 혁명에 들떠 있지만, 미국 노동시장 통계는 아직 정반대의 그림을 보여준다.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이 점점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가 AI가 몰고 올 노동시장 재편을 세 가지 경로로 나눠 분석하며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악시오스는 18일(현지시각) 마이클 바 연준 이사가 지난 17일 뉴욕 비즈니스경제학협회(NYBEA) 강연에서 AI가 노동시장을 어떻게 뒤흔들 수 있는지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지금은 점진 도입이 가장 유력"… 급속 확산 시나리오도 배제 못 해바 이사는 첫 번째 시나리오로 '점진적 도입'을 꼽았다. AI 확산이 인2026.02.20 06:47
“왜 세계의 큰손들은 수십 년간 안전자산의 대명사였던 미국 국채를 뒤로하고 금과 신흥국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을까?”세계 경제를 지탱하던 ‘달러 패권’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배런스는 19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지난 1년간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가 8%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이 ‘달러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도 다자 체제의 붕괴, 제재 수단으로 전락한 달러의 무기화, 과도한 정부 지출에 따른 재정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달러의 인기는 예전만 못하다. 이제 투자자들은 미국 외 시장과 금, 그리고 대안 자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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