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3 06:35
현대제철에 이어 LG화학이 또다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의 수혜를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LG화학, 삼영기계, 유일, 쓰리에스, 벤투스 등 5건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는 현대제철이 단조용 설비를, 동국제강이 후판공장을 매각할 수 있도록 각각 승인됐다. 일각에서는 원샷법이 현금 보유력이 충분하고 매년 1조원이 넘는 순익을 내는 대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나오고 있다. LG화학은 이번에 공급 과잉 품목으로 지목된 폴리스티렌(PS) 생산설비를 고부가 합성수지(ABS) 생산설비로 전환하기로 한 데 대해 원샷법 적용을 승인받았다. 화학업계에서는 제2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한화케미칼과 유니드가 원샷법 적용을 승인받은 바 있다. 유니드가 한화케미칼의 가성소다 공장을 인수하는 형태다. LG화학은 올해 9월 말 현재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476억원, 영업이익 1조5302억원, 당기순이익 1조110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의 당기순이익은 2011년 2조1697억원, 2012년 1조5063억원, 2013년 1조2706억원, 2014년 8540억원, 2015년 1조1485억원으로 2014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1조원을 넘어섰다. LG화학의 재무상태를 봐도 초우량기업이라 할 수 있다. LG화학의 올 9월 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8961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또 매출채권 3조1776억원, 재고자산 2조7171억원을 갖고 있어 유동자산이 9조2763억원에 달한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자산을 매각해 현금화 할 수 있는 자금으로 현금동원력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LG화학의 9월 말 현재 자본총계는 13조6723억원, 부채총계 6조3674억원으로 부채비율이 46.6%에 불과하다. LG화학은 최근 LG생명과학에 대해 M&A(인수합병)를 시도하기도 했다. LG2016.12.23 06:30
한화케미칼은 올해 여느 해와 달리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사업이 불투명해지면서 이익이 올해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조2701억원(전년비 +15.3%), 영업이익 8201억원(전년비 +143.4%), 당기순이익 7908억원(전년비 +338.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9조3885억원(전년비 +1.3%), 영업이익 5927억원(전년비 -27.7%), 당기순이익 4891억원(전년비 -38.2%)에 이를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내년에는 폴리에틸렌 하락반전과 태양광부문 감익 규모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17년 하반기 미국의 대형 에탄크랙커 가동으로 폴리에틸렌 감익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2016년 4분기에 발생된 글로벌 트러블 설비가 2017년 1분기 정상화되면서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업황은 1분기 말부터 제자리를 찾아갈 전망이다. 반면 중국 환경규제 영향이 이어지는 PVC/가성소다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2016년 27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는 태양광 부문의 경우 2017년 가격하락률 -5%, -10%, -15%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5%, 손익분기점 또는 적자전환 될 수 있을 것으로 황 연구원은 진단했다. 올해에는 2분기를 피크로 4분기에 예상 실적이 다소 줄어들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3285억원, 영업이익 179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564억원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와트당 태양광 모듈 4분기 가격이 0.5달러로 가정했다. 4분기 일회성 비용 300억원을 반영한 영업이익은 전분기 2047억원 대비 13% 감소하지만 전년동기 844억원에 비해서는 11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938억원인데 한화큐셀(태양광자회사)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4분기에는 기초 유화 개선, 태양광 불확실성 확대, 리테일/첨단소재 소폭 변동 등이 예상된다. 기초소2016.12.22 08:25
SPC삼립은 제빵 부문의 호조와 식품소재 부문 매출 증가로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 김승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723억원(전년비 +36.3%), 영업이익 662억원(전년비 +16.3%), 당기순이익 495억원(전년비 +31.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조57억원(전년비 +7.1%), 영업이익 907억원(전년비 +37.0%), 당기순이익 682억원(전년비 +37.8%)에 이를 전망이다. 삼립 GFS는 그룹내 식자재 유통 및 물류통합이 완료된 이후 실적이 급성장해 올해 9763억원(전년비 +76.5%)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또한 98억원(전년비 +70.9%)으로 크게 성장하지만 아직 OPM(영업이익률)은 1% 수준으로 전사 평균(약 3.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외부물류 증가 및 그룹 물류통합 이후 비용절감/프로세스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16년 기준 삼립 GFS의 매출 기여도는 52.1%이나 영업이익 기여도는 14.8% 수준”이라며 “현재 1% 수준인 OPM이 2%까지 상승한다면 삼립 GFS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30% 수준까지 상승해 내년 실적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PC 그룹은 현재 중국에 18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매장수를 8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의 점당 매출액이 국내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시 800개 매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식자재/물류 매출은 약 1500억~1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1분기 이후 흑자로 전환하는 등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SPC삼립은 올해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320억원(전년동기비 +36.1%), 영업이익 230억원(전년동기비 +172016.12.22 08:18
신규 편성된 드라마의 시청률은 따라 동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시청률에 따라 광고 단가가 변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방영을 시작한 tvN 드라마 ‘도깨비’가 첫 회 시청률 6.3%를 시작으로 6회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토요일 20시 광고 단가(최고가 기준)가 지난날 대비 50% 상승했다. 교보증권 정유석 연구원은 CJ E&M이 드라마의 성공에 이어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가치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CJ E&M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310억(전년비 +6.2%), 영업이익 460억원(전년비 -12.7%), 당기순이익 760억원(전년비 +43.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4900억원(전년비 +4.1%), 영업이익 650억원(전년비 +41.3%), 당기순이익 770억원(전년비 +1.3%)에 이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큰 틀에서 CJ E&M의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디지털광고 매출액 증가를 기반으로 한 방송사업부문 성장스토리는 흔들림 없이 지속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 출시된 넷마블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첫날 매출액 70억원을 기록하면서 CJ E&M이 보유한 넷마블게임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CJ E&M은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27.6%를 갖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1조원(전년동기비 +42.4%), 영업이익 1770억원(전년동기비 +11.6%)을 기록했다. 이 dsurndnjs은 “이번 게임 출시로 넷마블게임즈의 2017년 순이익이 1000억원 추가된다고 가정하면 CJ E&M에 대략 2조원의 기업가치가 더해질 것”이라며 “지분율을 감안하면 CJ E&M의 기업가치가 6000억원 상당 상승하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M의 주가는 21일 종가 6만712016.12.22 08:06
SK케미칼은 가습기 세정제 이슈, 폐렴구균 백신의 국내 허가 난항 및 특허소송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2785억원(전년비 +19.2%), 영업이익 2553억원(전년비 +123.4%), 당기순이익 2200억원(전년비 +133.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428억원(전년비 +157.0%)으로 추정된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6조6224억원(전년비 +5.5%), 영업이익 2807억원(전년비 +9.9%), 당기순이익 2267억원(전년비 +3.0%)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및 해외 LPG 수요 증가로 연결자회사 SK가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구 연구원은 SK케미칼의 PETG(고기능 플라스틱)의 생산 능력이 1만1000톤의 최대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어 2017년에도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년비 +5.4%, 영업이익이 전년비 +2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은 2009년 혈우병치료제 재조합 8인자 치료제(Factor VIII)를 전임상단계에서 CSL 베링(CSL Behring)에 기술을 수출했다. 2016년 5월 CSL이 앱스틸라(AFSTYLA)의 미국 허가승인에 성공해 지난 9월부터 미국 내 판매를 시작했다. 앱스틸라의 매출액은 연간 3000억~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SK케미칼은 앱스틸라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수취할 예정이어서 2017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순증이 전망된다. 구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964억원(전년동기비 +13.7%), 영업이익 612억원(전년동기비 +52.6%), 당기순이익 630억원(전년동기비 +34.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영업가치가 1조 6034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 예상 그린케미칼 사2016.12.22 06:35
내년은 중국과 대만의 신규 생산라인 가동에도 불구하고 일부 생산라인 폐지 및 전환에 따라 LCD 생산면적 증가율이 +1% 수준으로 역사적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 류영호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수요 예측을 해도 패널시장이 전반적으로 균형이 유지될 것”이라며 “대형사이즈와 하이엔드(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 패널의 수급은 상대적으로 더 타이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UHD(초고해상도) 시장 점유율 약 33%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TV패널 출하량의 약 80%가 대형사이즈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으론 중장기적으로 정체된 TV시장과 2018년 중국 패널업체들의 10세 이상급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우려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류 연구원은 하지만 현재 대형 사이즈 생산 수율을 감안한다면 중국업체들의 10세대 이상급의 수율이 2018년부터 패널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류 연구원은 “LCD업황이 악화되더라도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며 “2015년 LCD 업황 악화에도 이 회사만 흑자를 유지한 것이 증거”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조 3239억원(전년동기비 +11.1%), 영업이익 8484억원(전년동기비 +1299.6%)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양호한 실적은 4분기 평균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분기 1118원보다 높은 수준이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TV 대형화 수요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세트업체들은 40인치 재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LG디스플레이는 32인치 이하 패널 비중이 약 20% 수준이어서 타 경쟁사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류 연구원은 진단하고 있다. 또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생각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도 실적개선의 요인으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우호적인 시장환경과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류 연2016.12.22 06:30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7/edge의 판매 호조와 반도체, DP(디스플레이) 부문의 가격 및 수요강세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3조5940억원(전년동기비 +0.5%), 영업이익 8조4100억원(전년동기비 +36.9%), 지배주주 순이익 6조1460억원(전년동기비 +89.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4조1000억원, DP 1조2000억원, IM(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2조3000억원, CE(소비자가전) 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 연구원은 반도체가격 강세로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1% 증가하고 DP부문은 LCD패널가격 강세로 갤럭시노트7 중단의 영향을 상쇄해 전분기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메모리반도체 비수기에도 수급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DRAM의 경우 DRAM 업체와 완제품 업체들의 낮은 재고, 2017년 공급부족에 대비한 PC 및 서버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가 예상된다. NAND의 경우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의 수요강세와 NAND 공급업체들의 제한적인 생산능력 증가로 인한 수급강세가 점쳐진다. 유 연구원은 비수기 메모리수급 강세로 내년 1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시스템LSI 사업의 이익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4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일부 고객에 대한 샤프의 TV패널 공급중단으로 내년 1분기 TV업체들의 패널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특히 삼성전자가 샤프 10세대라인에서 공급받던 60인치, 70인치 패널의 경우 다른 패널업체들의 공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샤프의 패널공급 중단의 배경이 불확실하지만 단기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7-1라인 생산 중단과 더불어 패널공급 부족과 TV업체들의 패널재고 축적수요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2016.12.21 08:24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스튜어드십 코드 최종본이 마련돼 지난 1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위원회는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인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최종안으로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제정해 공표했다. 국회가 기업분할 시 자사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용 등의 경제민주화법안 처리에 나서려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또다시 스튜어드십 코드라는 또다른 ‘암초’를 만난 셈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튜어드십에는 ▲투자대상회사에 대한 지속적 점검 ▲의결권 정책 및 의결권 행사내역과 사유 공개 ▲의결권 행사,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 보고 등의 7가지 원칙이 담겨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참여 기관투자자 등이 코드에 따라 공개해야 하는 공시정보를 취합한다. 또한 시장 차원에서 코드의 이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조사 및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현대중공업의 지분 5%가 넘는 주요주주로서는 연기금기관인 국민연금이 지분 7.06%(536만8262주)를 갖고 있다. 또 기관투자자로 분류는 되지 않지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KCC가 지분 7.01%(532만7600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소액주주들을 포함한 기타주주(자사주 포함)들이 64.62%(4911만1133주)를 차지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종목이기도 하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경제민주화법 도입 추세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데 대한 ‘의혹’이 검찰 조사중에 있어 스튜어드십 도입에 반대할 처지가 못되는 형편이다. 특히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과 참여연대 등은 최근 국민연금 손해배상 소송 국민청원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연금에 대한 감시2016.12.21 08:15
그동안 공급과잉의 상태에 있던 국내 인쇄용지 시장이 향후 수요초과 상태로 전환되어 seller’s market(판매자 시장)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이는 수요가 증가해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 노력으로 생산능력(capa)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도 실적의 주요 요인(key factor)인 제품판가, 국제 펄프가, 환율, 국제 유가 등 대부분 변수가 우호적이어서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3750억원(전년비 +1.9%), 영업이익 1290억원(전년비 +71.5%), 당기순이익 710억원(전년비 +176.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1조4750억원(전년비 +7.3%), 영업이익 1260억원(전년비 -2.3%), 당기순이익 800억원(전년비 +12.7%)으로 전망된다. 국내 인쇄용지의 대표기업인 한솔제지그룹과 무림제지그룹의 경우 지난 2014년 이후 강도 높게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인쇄용지 생산 capa는 280만톤으로 처음으로 2015년 출하 기준 288만톤을 밑돌게 됐다. 그 후 한솔제지가 자회사인 한솔아트원제지(인쇄용지 연산 26만톤)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인쇄용지 생산을 중단하고 감열지로 대체 생산키로 했다.이따라 향후 인쇄용지 국내 생산 capa는 255만톤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추정되는 출하 물량이 279만톤(내수와 수출은 각각 157만톤, 122만톤)으로 기존 수급과는 역전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올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3680억원(전년동기비 +5.9%), 영업이익 310억원(전년동기비 +96.2%), 당기순이익 180억원(전년동기비 +122.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인쇄용지 업계가 무리하게 내년에 수출 비중을 늘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2016.12.21 08:07
대원제약은 1958년 설립된 ETC(전문의약품) 주력 중견 제약업체다. 소화계·호흡기계·심혈관계 등 고령화 및 만성질환에 특화된 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창립 이래 적자를 낸 적이 없는 회사이며 자회사 딜라이트를 통해 보청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손희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394억원(전년비 +10.7%), 영업이익 285억원(전년비 +23.4%), 당기순이익 213억원(전년비 +23.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705억원(전년비 +13.0%), 영업이익 356억원(전년비 +24.9%), 당기순이익 265억원(전년비 +24.4%)에 이를 전망이다. 대원제약은 신약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제네릭 사업에만 몰두하지 않고 개량신약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대원제약은 제네릭 뿐만 아니라 제형 변경과 서방형(약물의 느린 방출) 제제 등의 개량신약 개발에도 뛰어나다. 대원제약의 펠루비정(해열진통소염제, 국산 12호 신약)과 오티렌정(위염치료제, 스티렌의 개량신약)의 서방형 개량신약이 올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손 연구원은 대원제약이 2017년에도 제네릭과 개량신약(고지혈증 복합제 등) 10개 이상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주요 의약품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에 특화된 내과계 의약품들이다. 이 회사의 의약품 포트폴리오는 소화계·심혈관계·호흡기계 의약품이 68%를 차지하며 항감염계·신경계·근골격계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손 연구원은 “만성질환 등 내과계 의약품들은 환자가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는 게 특징”이라고 진단했다. 대원제약의 올해 10월 현재 직원 수는 830명이다. 그 중 400명이 영업직원으로 로컬 병·의원 시장의 약 30%인 8000여 곳의 거래처를 커버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제약업계의 전반적2016.12.21 06:35
금호석유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10억원(전년동기비 +21.7%), 영업이익 287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순이익 12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전분기 235억원 대비 22% 개선되고 전년동기 -4억원 적자보다는 회복된 수치”라면서 “4분기 시장 컨센서스 315억원에 비해서는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합성고무가 소폭 개선되고 합성수지가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합성고무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71억원(전분기 4억원)으로 부진한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천연고무가 4분기에 350 달러 상승에 힘입어 합성고무 가격도 250~300 달러 정도 개선됐으나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450 달러 정도 높아지면서 이익 개선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합성수지 부문(ABS 등) 예상 영업이익은 52억원(전분기 48억원)으로 정체될 전망이다. 통상 4분기는 장난감, IT제품 생산 비수기로 이익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지만 올해에는 ABS(합성수지) 가격 강세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발전소/기타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39억원(전분기 128억원) 수준이다. 10월 정기보수로 40억원 내외의 기회비용이 발생됐지만 평균 전기판매가격(SMP, kwh당)이 3분기 70원에서 77원으로 상승했다. 연결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 예상 영업이익은 26억원(전분기 54억원) 등으로 계절 비수기에 노출될 전망이다. 지분법 자회사인 금호미쓰이(MDI 생산)는 국제 가격 상승 수혜를 얻지만 금호폴리켐(EPDM 생산)은 적자가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지분법이익 규모는 60억원으로 전분기 57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올해 금호석유화학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9385억원(전년비 +0.1%), 영업이익 1639억원(전년비 -0.1%), 당기순이익 1170억원(전년비2016.12.21 06:30
SK네트웍스는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선택과 집중의 계기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면세점과 패션사업 중단에 따라 당장 내년 손익에 500억원의 개선 효과가 있다”면서 “사업역량을 렌탈사업에 집중해 수익구조 고도화 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9조1000억원(전년비 -6.2%), 영업이익 1370억원(전년비 -28.5%), 당기순이익 270억원(전년비 -6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2조4770억원(전년비 +17.7%), 영업이익 2420억원(전년비 +76.6%), 당기순이익 1140억원(전년비 +322.2%)에 이를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SK매직 인수와 패션사업부 매각, 면세점 사업 중단 등을 통해 내년을 기점으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계기로 인해 완전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면세점 관련 총손실(영업+비영업 부문)은 지난 3분기까지 220억원이었고 4분기에는 재고자산(220억원)에 대한 재고자산평가손실 충당금과 확장공사 이후 중단사업에 따른 상각 등 추가적으로 170억원 내외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면세점 공간에 대한 활용으로 리테일 매장 임대, 호텔 마이어스 공간 등 임대수입이 발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패션 관련 손실 또한 연간 100억원 정도로 파악된다. 패션사업 부문은 한섬에게 3261억원에 이달 초 매각됐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비용발생으로 인해 올해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는 하회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세점과 패션사업의 중단으로 인해 500억원의 개선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SK매직을 통한 신규 영업이익의 추가와 렌터카사업의 이익 증가가 가2016.12.20 08:27
SK이노베이션은 올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조5092억원(전년기비 +5.9%), 영업이익 8933억원(전년동기비 +191.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5928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올 12월의 유가가 50 달러, 환율 1160원/달러를 가정했다. 재고평가이익 1469억원을 반영한 영업이익은 전분기 4149억원과 전년동기 3066억원 대비 큰 폭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컨센서스 6489억원은 상향조정이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6045억원(전분기 9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싱가폴 복합정제마진은 전분기 5.2 달러에서 6.8 달러/배럴 수준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제 원유가격(Dubai 기준)도 43 달러에서 4분기 47달러로 높아지면서 재고관련 평가이익도 1500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2056억원(전분기 2154억원)과 비슷할 전망이다. 9월 중순부터 시작된 울산 NCC(나프타분해설비) 설비 정기보수는 10월 중순에 마무리됐다. 주력제품인 PX(파라자일렌 가격에서 원재료인 나프타 비용 등을 제외한 수치) 스프레드는 지난 분기 395 달러에서 340 달러로 낮아졌지만 SM(스티렌모노머)/벤젠/부타디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익 감소폭을 보완하고 있다. 윤활기유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930억원(전분기 1170억원)으로 약세가 예상된다. 원료 가격 상승에 비해 윤활기유 수출판매가격 전가가 더디게 나타나면서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전분기 48 달러에서 44 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 영업외항목으로 해외 자원개발 광구 손상차손 약 1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비용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0조9506억원(전년비 -15.3%), 영업이익 3조2725억원(전년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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