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02:35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런던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는 반면, 미국 수도 워싱턴 D.C.는 18개월간 성공한 테스트에도 정치권이 규제 장벽을 쌓아 서비스 도입을 무기한 미뤘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런던 서비스 시작 발표에도 美 수도는 '안전 연구' 핑계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번 주 런던에서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시작한 뒤 내년 무인 택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이미 워싱턴 D.C.에서 18개월간 성공하게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했다.그러나 D.C. 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 찰스 앨런은 지난 17일 올해 가을 끝낼 예정이던 안전 연구를 무기한 미2025.10.19 14:39
삼성전자가 주춤했던 설비투자 기조를 깨고 극자외선(EUV) 장비에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총 2조 600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두 날개를 동시에 강화해 2026년 전후로 다가올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며 폭증하는 차세대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초미세 공정 기술 격차를 벌리겠다는 '투트랙' 전략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지난 18일(현지시각) 대만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부에 5대의 EUV 시스템을, 파운드리 사업부에2025.10.19 10:53
블랙스톤이 인공지능(AI) 영향력을 지나치게 가볍게 보는 월가를 경고하며, AI 위험을 모든 투자 검토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조너선 그레이 블랙스톤 대표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FT 프라이빗 캐피털 서밋’(FT Private Capital Summit)에서 “AI가 법률·회계·클레임 처리 같은 룰 기반 업종을 뿌리째 흔들 것”이라고 말했다.“투자 보고서 첫 장에 AI 평가 담아라”조너선 그레이 대표는 “신용·주식팀에 ‘투자 보고서 첫 페이지에 AI 리스크를 분석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는 블랙스톤이 딜(거래) 심사 과정에서 AI 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익성 하락 ▲고객 이탈2025.10.19 10:36
아시아가 더 이상 무기 수입 지역이 아니라 첨단 전투기를 만드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아시아 나라들이 설계부터 대량 생산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처리하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서며 세계 항공우주 산업 구도를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 KF-21 보라매, 2026년 공군 인도…프랑스·유럽 전투기 위협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만든 KF-21 보라매는 올 하반기부터 첫 양산 기체를 공군에 넘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6월 KAI와 20대 규모 1조 9600억 원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추가로 20대 계약을 끝내 모두 40대 양산 계약을 마쳤다.4.5세대 전투기로 나뉘는 KF-21은 일부 스텔스 기능과 초음속2025.10.19 09:36
중국 반도체 굴기의 기수로 꼽히던 우한 신신 반도체 제조(XMC)의 기업공개(IPO)가 중대 기로에 섰다. 장밋빛 전망을 앞세워 증시 입성을 노렸지만, 심각한 실적 추락과 불투명한 재무 구조라는 민낯이 드러나며 규제 당국의 깐깐한 잣대 위에 올랐다. 여기에 IPO 빗장을 걸어 잠그는 중국 증시의 냉기류까지 더해져 상장 가도는 한 치 앞을 보기 힘든 안갯속에 빠졌다고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속도전으로 시작한 상장, 돌연 장기 표류XMC는 IPO 절차를 빠르게 추진했다. 2024년 3월 지분 구조 개편을 마치고 그해 9월 상장 신청 서류를 냈다. 그러나 규제 당국이 현장 실사에 나서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심사가 길어2025.10.19 09:19
인도의 '은 사재기'가 45년 만의 세계적 '실버 패닉'을 불러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각), 디왈리 축제에서 비롯된 수요 폭증이 태양광 산업의 구조적 공급난과 관세 리스크, ETF 쏠림 현상으로 이미 고갈 직전이던 세계 은 재고에 결정타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 여파로 세계 은 가격의 기준점인 런던 시장은 유동성이 증발하고 가격 결정 기능이 멈추는 등 사실상 공황 상태에 빠졌다.사태의 진앙은 인도였다.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기간, 부의 여신 '락슈미'를 기리기 위해 귀금속을 사는 전통이 올해는 유독 은에 쏠렸다. 인도 최대 귀금속 정제소 MMTC-팜프 인디아의 비핀 라이나 트레이딩 책임자는 "27년 경력에서 이런 광적2025.10.19 09:04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커지면서 업계가 70년 넘게 써온 원형 실리콘 웨이퍼를 버리고 직사각형 패널로 바꾸는 대전환을 맞고 있다.전자전문매체 EE타임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램리서치와 니콘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패널 생산용 첨단 패키징 장비를 공급하며 이르면 2027년부터 본격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엔비디아 블랙웰, 원형 웨이퍼 한계 드러내AI 칩이 커지면서 반도체 제조 장비의 최대 레티클(노광 면적) 크기를 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엔비디아 AI 칩 블랙웰은 약 800㎟ 크기 칩 두 개를 결합한 두 레티클 패키지 구조다. 시장조사업체 ACM리서치에 따르면 이 크기 칩은 지름 300㎜ 원형 웨이퍼 하나에 약 64개를 만들 수2025.10.19 08:58
러시아 대통령 경제협력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 대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X(구 트위터)에 “미국과 러시아가 베링해협 해저터널 ‘푸틴-트럼프 터널’ 건설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650억 달러(약 92조 6100억 원)로 추산되던 건설비를 머스크의 보링컴퍼니 기술로 80억 달러(약 11조 3900억 원) 미만으로 줄여 8년 안에 완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7일 보도했다.‘푸틴-트럼프 베링해협 해저터널’ 구상이 터널은 알래스카 웨일스에서 러시아 추코트카 반도를 잇는 총 길이 112㎞의 철도·화물 전용 터널이다. 베링해협 최협수로 82㎞ 구간 아래를 관통하며, 기초 설계와2025.10.19 08:51
세계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심장부인 경기도 화성에 핵심 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두 회사 사이의 '반도체 동맹'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 최근 165억 달러(약 23조 원)에 이르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에 이은 이번 행보는, 테슬라가 삼성과의 협력 관계를 단순 생산 위탁을 넘어 설계 단계까지 확장하려는 명확한 신호로 풀이된다. 앞으로 다가올 완전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로봇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독자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차량, 로봇, AI 서버에 필요한 모든 연산 시스템의 수직 계열화를 목표로 하는 'AI 하2025.10.19 08:39
과거 동남아 시장의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계 은행들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메기'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 '작은 손'으로 평가받던 이들은 지난 10년간 적극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자산 규모를 폭발적으로 늘리며 현지 'Tier 2 중형 권역대 은행군(Mid-tier segment)' 의 반열에 올랐다고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헤드 토픽스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기업금융과 디지털 뱅킹 영토를 동시에 확장하면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핵심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들은 이제 현지 금융시장에서 무시2025.10.19 08: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BAE시스템즈의 차세대 안티재밍 GPS 기술을 ‘딥스트라이크 캡빌리티(Deep Strike Capability)’ 유도무기에 적용하고, 폴란드 WB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CGR-080(사거리 약 80㎞) 유도탄을 2028년 말까지 현지에서 생산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슬래쉬기어가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전장서 드러난 GPS 재밍 위협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GPS 재밍과 전자전 교란으로 스마트 폭탄의 명중률이 20m에서 1㎞ 이상으로 크게 저하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지상발사형 소형직경탄(GLSDB)은 재밍 공격에 거의 무력화되다시피 해 현지 실전 투입이 제한됐다.이 같은 전장 경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밀유도무기(PGM) 성능 향상2025.10.19 08:29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하면서 150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의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스트랫뉴스글로벌기 한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한국 조선업 직격탄중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한화쉬핑,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중국 내 모든 조직 및 개인과 거래와 협력을 할 수 없다.중국 상무부는 제재 이유로 "한화오션의 미국 관련 자회사들이 미국 정부 관련 조사 활동을 도와2025.10.19 08:15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성인용 에로티카' 콘텐츠 도입을 전격 선언하며 거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챗GPT 버전은 성인을 성인으로 대할 것(treat adults as adults)"이라고 발표하면서, 기존의 '공공 안전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상업 확장을 시도하려는 신호로 읽힌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선정성 콘텐츠 도입에 선을 그었던 그가 돌연 태도를 바꾸면서, 그 배경을 두고 업계의 해석이 분분하다고 IT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단기 성장과 경쟁사 견제를 위한 '위험한 도박'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AI1
한화오션, 日 미쓰이상선 LNG 운반선 대량 건조…트럼프 정책에 韓 조선소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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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시아, 무기 개발·군 현대화 방산협력 MOU 체결…FA-50 18대 9억 2000만 달러 계약 이어 공동개발·제3국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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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주식 분할 기대감 속 이틀 연속 사상 최고…실적 기대감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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