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10:57
오스탈(Austal) 창립자 존 로스웰(John Rothwell)이 38년간 몸담은 조선소 경영에서 물러난 가운데, 한화그룹의 오스탈 지분 확대에 대한 그의 우려가 재차 확인됐다. 쉐어카페와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를 보도했다.◇ “미쓰비시·다멘과 계약 파기 가능성” 로스웰, 한화 인수 우려로스웰은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한화가 오스탈 지분을 19.9%까지 늘리려는 승인이 이뤄질 경우, 미쓰비시중공업과 네덜란드 다멘(Damen) 등 해외 방산 파트너사들이 설계를 철회하거나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쓰비시와 다멘은 오스탈이 한화 손에 들어가는 상황을 원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2025.09.02 10:34
폴란드군이 한국산 K2 블랙팬서 전차를 제15 기지코 기계화여단에 추가 배치하며 동부 전선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덴마크 군사전문매체 다겐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폴란드군이 한국 최신 K2 전차 인도를 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180대 배치 완료…추가 180대 계약 체결현재 진행하는 K2 전차 배치는 한국과 폴란드가 2022년 체결한 방산 계약 내용이다. 첫 계약에 따라 180대 K2 전차가 폴란드에 도입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한 물량이 이미 폴란드 북동부 지역 부대에 배치됐다.K2 전차를 공급받은 부대는 제9 브라니에워 기갑기병여단, 제20 바르토시체 기계화여단, 제 15기지코 기계화여단 등 3개 여단이다. 제15 기지코2025.09.02 10:08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1위 업체 TSMC가 2026년부터 5나노미터(㎚) 이상 첨단 공정의 생산가격을 5~10% 더 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독일의 유명 IT 전문 매체 하이제 온라인(heise online)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로 꼽히는 애플, AMD, 인텔, 엔비디아 등 미국 IT·반도체 기업들이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됐으며,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과 공급망에 변화와 긴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분석한다.◇ 환율 하락과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배경TSMC는 최근 타이완 달러 가치가 떨어진 것을 가격 인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들었다.올해 3월 말 1달러는 33.19타이완 달러였으나 7월 초2025.09.02 09:58
2034년까지 446억 4000만 달러(약 62조 23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는 지난 1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시장이 해마다 평균 12.23% 자라 2025년 157억 8000만 달러(약 22조 원)에서 9년 만에 약 2.8배 불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AI 바탕 품질관리, 시장 성장 이끌어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이런 성장세는 인공지능(AI) 바탕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로봇 바탕 패키징 솔루션 도입이 주요 동력이다. AI 바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충전 상태(State of Charge)와 배터리 건강 상태(State of Health)를 정밀하게 살펴 과충전과 열 폭주 같은 위험을 막는2025.09.02 07:2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FA-50 경전투기 단좌형 시제기를 2026년까지 완성하고 2028년 최종 버전을 확정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현지 시각) SSBCrack 뉴스가 전했다.◇ 단좌형 개발로 비용 경쟁력 확보 보도에 따르면 KAI는 기존 복좌형 FA-50이 성공을 거둔 바탕 위에서 단좌형 변형 모델 개발에 나섰다. 이는 비용 면에서 효율성 있는 대안을 찾는 잠재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KAI는 지난해 3월 이 프로젝트 시작을 발표하면서 개발비로 2650만 달러(약 369억 원) 이상을 배정했으나 구체적인 설계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2028년까지 항공기 최종 버전을 완성하면서 기존 운용 국2025.09.02 07:24
한화가 폴란드의 잠수함 전력 보강 사업 ‘오르카(Orka)’에 KSS-Ⅲ Batch-Ⅱ 잠수함을 중심으로 한 통합 제안을 내놨다. 이번 사업은 폴란드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교체하고 해양 방어능력을 높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화는 MSPO 2025 방산전시회에서 최신 공기불요 추진장치(AIP), 리튬이온 배터리, 한국산 수직발사대(K-VLS)를 탑재한 첨단 해양 전력을 공개하며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약속했다고 지난 1일(현지 시각) 인포우디펜서가 전했다.◇ 오르카 사업과 한화 KSS-Ⅲ Batch-Ⅱ 제안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전보장 강화를 위해 18~21억 유로(약 2조9000억~3조4000억 원) 규모로 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구매하2025.09.02 06:44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 주도 국제질서에 맞서 러시아, 인도 등 주요국과 함께 다극화된 세계질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미국 주도 질서 대안 제시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30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지역안보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20여 명의 지도자들을 향해 "세계가 격변과 변화를 겪고 있다"며 "질서 있는 다극 세계"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자유무역 옹호와 "보다 정의롭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이는 현재 미국 주도 시스템에 명백한 도전으로2025.09.02 06:14
중국의 막강한 조선업이 세계 해군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60% 이상을 장악한 중국은 상반기에만 4433만 DWT(재화중량톤수)를 신규 수주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의 조선소'로 떠올랐다. 영국 BBC는 1일(현지시각) 이 같은 압도적인 생산력이 중국 해군력 팽창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은 현재 234척의 군함을 운용, 219척의 미 해군을 넘어서며 양적으로 세계 최대 해군국이 됐다. 미국조차 "중국의 조선 능력은 미국의 200배에 이른다"고 평가할 만큼, 양국의 격차는 중국의 야망만큼이나 커지고 있다.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은 바다에서 시작했다. 세계 10대 컨테이너 항만 가운데 7개를 보유한 중국2025.09.02 06:11
미국과 한국이 합의한 총 3500억 달러(약 470조 원) 규모의 조선업 투자 계획을 두고 미국 정치권에서 견제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조선업계와 노동자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양국 협력의 세부 내용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조선·해운 전문매체 리비에라가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태미 볼드윈 미국 상원의원(민주당·위스콘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선박을 한국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볼드윈 의원은 "결국 미국은 이 문제에서 타협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이미 중국에 뒤처지고 있으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내 조선산업에 투자하고 미국산 선박을 구2025.09.02 04:25
2024년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영경제 지원을 법으로 제도화했지만, 민간 기업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올 2월에는 '민영경제촉진법' 입법에 대한 민간 기업인 의견 청취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영기업 지원을 위한 법 제정에도 착수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의지는 확실해 보이지만,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경제 현실이 기업들의 신뢰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에포크 타임스가 집중 보도했다.◇ 법제화된 민영경제 지원책, 과거와 다른 접근시진핑 주석은 2024년 2월 민간기업 대표 좌담회에서 "민영기업 발전을 돕는 정책과 조치를 빈틈없이 시행하겠다"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이후 202025.09.02 04:20
유럽 통합의 '초석'으로 불렸던 프랑스가 재정난과 정치 분열의 악순환에 빠져 과거 이탈리아의 위기 경로를 되밟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그리스를 넘어선 114.1%까지 치솟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구체적인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440억 유로(약 71조 원) 규모의 재정 적자 감축안을 두고 오는 8일 의회 신임 투표에 직면하고 있다. 정계에서는 그의 퇴진을 기정사실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투표에서 패할 경우 바이루 총리는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로 물러나는 총리가 된다.잦은 총리 교체는 안정된 정치 시스템을 자랑하2025.09.02 04:05
40년간 세계를 지배한 세계화 시대가 저물고 지정학적 힘의 각축이 벌어지면서 세계 질서가 곳곳에서 균열하고 있다. 미국의 출생아 수가 인구가 훨씬 많은 유럽연합(EU)을 따라잡고,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웃도는 등 과거의 공식이 깨지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저물가와 대규모 전쟁이 없던 시대가 끝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포브스저팬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여러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데이터는 이러한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2024년 미국의 출생아 수는 약 360만 명으로 EU와 거의 같아졌다. 이는 미국·유럽·아프리카 등 주요 지역의 인구 변화가 세계 경제의 지속 가2025.09.02 03:50
말레이시아 해운 대기업 MISC의 자회사인 AET가 노후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아시아 선사에 매각하며 선대 개편에 나섰다. 이번 매각은 세계 환경 규제 강화에 맞춰 친환경 선단으로 바꾸려는 AET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해운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중국계 자본의 움직임과 맞물려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각) 해운 중개업계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AET는 30만 DWT(재화중량톤수)급 '분가 카스투리 리마'호(2007년 건조)와 29만 9000 DWT급 '분가 카스투리 에남'호(2008년 건조)를 홍콩 선사에 일괄 매각했다. 총 매각 대금은 8800만 달러(약 1224억 원)에 이른다. 선박을 인수한 곳은 홍콩에 등록된 법인이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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