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1 08:13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2217억원(전년동기비 +33.0%), 영업이익 382억원(전년동기비 +127.5%), 당기순이익 285억원(전년동기비 +126.2%)을 기록했다. OPM(영업이익률)은 17.2%를 보였다. HMC투자증권 윤소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추정치 대비 각각 5.2%, 1.3%, 시장 컨센서스 대비 6.6%, 8.8% 상회하는 사상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했다. 국제 여객 ASK(공급)이 +35.2%, RPK(수요) +41.0%, L/F(탑승률) 86%, 원화기준 Yield(수송단가) +6.1%를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메르스 기저효과와 함께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가 국제선 근거리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국제선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50% 급증해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저유가로 유류 투입단가가 전년동기 대비 약 20%이상 감소했으나 기재 외형확대로 유류사용량이 늘어나 유류비는 전년동기에 비해 11.4% 증가한 약 420억원을 기록했다. 정비비는 약 10% 증가한 229억원으로 매출 고성장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공격적인 공급력 확대로 고정비 부담은 오히려 완화돼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제주항공은 올 4분기 항공기 1대를 도입하고 2017년말 30대까지 늘릴 계획으로 규모의 경제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윤 연구원은 올 4분기 국제선 중심의 매출액 증가가 시현되며 별도기준 매출액 1846억(전년동기비 +19.4%), 영업이익 143억(전년동기비 +266.6%), 당기순이익 118억원(전년동기비 +391.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년도 제트 연료 기준 배럴당 56 달러로 낮아 유류비 절감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7415억원(전년비 +21.9%), 영업이익 689억원(전년비 +34.0%), 당기순이익 570억원(전년비 +20.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내년 초부터 저비용 항공사 동맹인2016.11.21 06:40
국내 주요 20개 제약사들의 임원들이 올해 1~9월 받은 평균 급여는 1인당 2억550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생명과학 임원들의 평균 급여가 6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보제약 임원들은 1억원을 받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이 21일 주요 20개 제약사의 9월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임원 급여는 총 51억144만원으로 1인 평균 2억5507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회사의 종업원 수는 올해 9월 말 현재 2만3375명에 달하고 3분기까지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4166만원으로 나타났다. 올 1~9월 1인당 직원 급여를 회사별로 볼 때 LG생명과학이 직원수 1408명으로 1인당 56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돼 가장 급여가 많았다. 반면 직원 1206명의 셀트리온은 1인당 평균 3100만원으로 가장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조사 결과 상위 20개사 임원들이 받는 급여는 직원들에 비해 약 6.1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삼진제약 임원들의 급여는 직원들보다 상대적 많아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의 임원 급여는 1인당 평균 6억3624만원으로 직원 평균 급여 4200만원과 15.1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임원 급여가 6억6600만원으로 가장 높지만 직원 평균 급여가 5600만원으로 15.1배의 격차를 기록했다. 이어 제약사 임원들의 급여가 높게 나타난 곳은 보령제약 3억9067만원, 한독 3억7583만원으로 나타났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 녹십자 임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4900만원으로 제약사 임원 평균 2억5507만원에 비해 1억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3800만원으로 임원과 직원의 급여 격차가 3.9배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20개 제약사 사외이사들이 올 1~9월 받은 평균 보수는 2228만원으로 드러났다. 감사위원(감사)이 받은 평균 보수는 5266만원으로 감사위원들2016.11.21 06:35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 대해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이 검토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내린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의 공사 수익, 미청구공사, 확정계약자산 등 주요 사안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판단할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받지 못했다며 감사의견 표명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회계법인과 회계 기준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며 “의견 거절 판정을 내린 것은 엄격한 잣대로 해석한 결과”라며 반박에 나섰다. 대우건설에 대한 검토의견 의견거절은 발표 전 대규모 공매 물량이 나온 것으로까지 번져 더욱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회계기준이 무엇인가와 공매도 물량이 어데서 나왔는가를 따지기에 앞서 회계감사는 투자자를 위한 회계감사가 되어야 한다. 기업들이 기업을 위한 회계감사를 원한다면 구태여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필요가 없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은 투자자들과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놓이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적절한 회계처리 때문에 국민들의 혈세 수조원이 대우조선해양에 쏟아부어야 할 형편이다. 검찰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회계에 대해 ‘회계 사기’로까지 규정했다. 그러나 올해 9월 말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49.7%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나 지분 8.5%를 보유한 2대주주인 금융위원회 등 그 누구도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았다. 기껏해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7월 14일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을 뿐이다. 안진회계법인은 또다시 대우조선해양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 기관투자자로부터 소송 뿐만 아니라 회사의 존립 마저도 위태롭게 된다. 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 준공예정원가의 적절한 추정 변경을 위해 회사가 운영하는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 받지 못했다”며 “당분기 및 과거 재무제표의 구성요소에 관해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에 대해 “감사인이 당사2016.11.21 06:30
다윗이 골리아를 삼켰다. 올해 9월 말 현재 매출액 3809억원에 불과한 대한해운(다윗)이 매출액 4조734억원 규모의 한진해운(골리앗)의 영업양수도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출액으로는 한진해운이 10배 이상 크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보면 한진해운의 매출액이 7조7355억원, 대한해운은 5317억원으로 무려 14.5배의 차이가 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 6부는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영업망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SM그룹을 선정한 바 있다. 한진해운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에 있다. 대한해운은 SM그룹의 계열사로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SM그룹은 올 9월 말 현재 대한해운,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 등 3개의 상장사를 포함해 삼라건설, 성우종합건설, 우방건설, 경남모직, 동양생명과학 등 비상장사 33개 등 모두 36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인수전에서 현대상선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따냈다. 또 한진해운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터미널을 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유일한 국적 원양선사가 된 현대상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점쳤지만 결과는 뒤집혔다. 대한해운은 한진해운의 영업양수도를 위해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의 육상직원 300여명, 해상직원 100여명, 해외직원 300여명 등 700여명의 고용을 승계하겠다고 법원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해운이 한진해운의 영업양수도를 따낸 데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독특한 ‘M&A(인수합병) 경영’ 스타일도 일조를 한 듯하다. 우오현 회장은 1971년부터 1978년부터 양계업을 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양계업을 같이 했던 동료다. 우 회장은 1988년 삼라건설을 설립하며 건설업에 진출했고 SM그룹의 모태가 됐다. 우 회장은 건설사 M&A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4년 진덕산업(현 우방산업), 2010년 C&우방(현 우방),2016.11.20 08:00
한화종합화학이 한화큐셀코리아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화종합화학은 한화큐셀코리아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2500억원을 출자해 지분 50.15%(563만2914주)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종합화학은 2014년 6월 한화그룹이 삼성석유화학을 흡수 합병키로 한데 이어 2015년 4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사명을 삼성종합화학에서 한화종합화학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말 현재 한화종합화학이 갖고 있는 현금 및 현금동원력은 그다지 풍부해 보이지 않으나 한화큐셀코리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오른 데에는 또다른 목적이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의 지난해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41억원에 불과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포함한 유동자산은 2490억원 수준이다. 유동자산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1년 이내에 팔아 현금화 할 수 있는 돈으로 현금동원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한화종합화학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4억원과 8억원에 불과한 때도 있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화큐셀코리아의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신규사업으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표방하고 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한화종합화학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기존 주주에 지분 변화가 일어났다. 한화종합화학이 지분 0%에서 지분 50.15%로 늘어나면서 기존 최대주주였던 ㈜한화는 지분 41.00%(229만6000주)에서 주식수는 같으나 지분이 20.44%로 줄어들었다. 한화케미칼은 지분 39%(218만4000주)에서 주식수는 동일하고 지분만 19.44%로 감소했다. 한화에스앤씨도 지분 20.00%(112만주)에서 지분이 9.97%로 내려 앉았다. 한화종합화학의 지분구조는 한화에너지 등 한화그룹 계열사가 지배기업 발행주식 중 75.2%를 소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스앤씨가 지분 100%를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한화에스앤씨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25%,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이2016.11.19 08:00
대성합동지주의 대성산업가스 매각 작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대성산업가스의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산업가스 업체와 국내외 인수 후보군에 매각안내서를 발송했지만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산업가스는 산소, 질소, 알곤 등 일반 산업용가스에서 전자산업용 특수가스, 초고순도 순수가스, 표준가스, 정밀혼합가스, 의료용가스, 가스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현재 대성산업가스의 최대주주는 골드만삭의 투자 손자회사 격인 Broad Street Principal Investments Holdings, L.P.가 지분 48.45%(174만9016주)를 갖고 있다. 대성합동지주는 대성산업가스 지분 40%(144만4000주)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산업은행 등에 주식을 담보로 약 3432억원의 차입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산업가스의 M&A(인수합병)이 난항을 겪는데는 매각자 측이 지분 100%에 대해 1조2000억원 상당의 가격을 원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산업가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811억원, 영업이익 539억원, 당기순이익 142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9월 말 현재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3836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 대성산업가스는 이 기간중 금융수익 17억원과 금융비용 130억원이 발생했고 감가상각비는 유형자산 부문에서 387억원, 판관비 부문에서 1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산업가스의 재무상태는 단기차입금 427억원, 장기차입금 2632억원, 전환사채 222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대성산업가스의 올해 예상 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12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각자 측이 원하는 대성산업가스의 매각 가격이 1조2000억원은 EV/EBITDA (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 10배수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산업가스의 채무 규모는 약 7000억원 정도2016.11.18 08:17
농심은 경쟁사 프리미엄 제품 판매호조 영향으로 라면의 M/S(시장 점유율)가 하락한 채 횡보중이다. 농심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477억원(전년동기비 +0.3%), 영업이익 228억원(전년동기비 -39.2%), 당기순이익 231억원(전년동기비 -20.9%)을 기록했다. OPM(영업이익률)은 4.2%다. HMC투자증권 조용선 연구원은 “농심이 전분기 이어 역성장 추세가 지속됐으나 분기별로 볼 때 부진은 다소 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감익폭이 축소되고 마진율이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면 내수 판매량이 분기별로 전년동기에 비해 +9.7% 반등했지만 지난해 짜왕 제품군의 판매호조로 인한 베이스가 부담되고 있다. 기존제품군의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61.5%에서 56% 수준으로 추정되며 부진한 모습이다. 라면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4% 역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라면업계 M/S 변동성 확대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익스텐션 제품군의 성장세 둔화로 전분기 추세가 유지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짜왕’의 성공적 런칭 이후 ‘맛짬뽕’ 역시 시장에 안착했기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군 베이스 부담은 연말까지 지속되겠으나 내수라면 시장 호조로 4분기엔 소폭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다. 스낵부문은 지난 4분기 연속 역성장했으나 국내 제과시장의 낮은 기저 영향으로 소폭 회복된 추세 보이고 있고 매출액 기준 전년동기 대비 7.6%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해외계열사 기여도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미국 현지법인 판매량 확대기조 유지로 매출액 기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2%, 17.7% 고성장 했다. 연결 매출액 중 19.1% 비중으로 안착된 점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농심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043억원(전년동기비 +6.7%), 영업이익 296억원(전년동기비 +2.4%), 당기순이익 398억원(전년동기비 +40.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연구원은 “농심이 고정비 부담과 판관비 확대로 비롯된2016.11.18 08:08
두산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조592억원(전년동기비 -20.8%), 영업이익 1544억원(전년동기비 +131.5%), 당기순이익 743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 200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평했다. 이는 주로 발전BG에서의 매출 감소 때문인데 중공업 매출이 1조2832억원(전년동기비 -16%)으로 최근 2년간의 수주정상화로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역성장 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매출 쇼크 이유는 2분기와 유사한 국내 석탄발전, 신고리 5,6호기 건설, 인도 보일러 등의 기성인식이 각각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8조원 중반의 수주를 달성했다. 최 연구원은 올 4분기 중공업 부문에서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동기의 기저효과에 전분기 대비는 4분기 매출 몰림의 계절성 때문이다. 다만 매출액의 전년동기 대비 턴어라운드는 내년 1분기 실적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석탄, 원전 매출인식이 4분기에도 풀리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260억원(전년동기비 +7.9%), 영업이익 2150억원(전년동기비 +7.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42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이익의 턴어라운드는 올 4분기, 기성의 턴어라운드는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2016년 수주는 3분기까지 2조9000억원에 그쳤지만 지난 10월 필리핀 CFB 1조원을 따냈고 연말까지 사우디 파디힐리 1조원, 인도 보일러 2개 PJT 2조4000억원을 추가하면 7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잔여 리커링 목표는 여전히 1조9000억원으로 많지만 밥콕의 연말 서비스 계약 몰2016.11.18 06:40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電裝)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오후 4시 48분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장 마감 후 하만 인수 사실을 공시한 것은 시장에서 충격을 덜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삼성은 통상 M&A(인수합병)를 하면서 금액을 밝히지 않는다. 올해 추진된 6개의 M&A 가운데 하만을 제외하고는 인수가격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번 하만 인수 금액이 9조3384억원88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상장사의 경우 인수 금액을 밝히게 되어 있어 하만의 인수가격이 공공연하게 노출된 셈이다. 인수 총액은 80억 달러 규모이며 하만의 주당 인수가격은 112달러가 된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종속회사인 삼성전자아메리카(SEA)를 통해 이뤄지며 하만의 지분 100%를 사들이는 것으로 공시에 나타나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전자아메리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거래법 상 손자회사가 증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공정거래법 위반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증손회사 지분을 100% 갖거나 전량 매각해야 한다. 하만은 6월 결산법인으로 올해 6월 기준 당해연도에 매출 8조480억원, 당기순이익 42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하만의 재무상태는 자산총계 7조493억원, 부채총계 4조1937억원, 자본총계 2조8556억원으로 되어 있다. M&A를 할 때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자본총계로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삼성전자가 지불해야 하는 9조3385억원은 다소 비싸 보인다. 상장기업의 경우에는 PER(주가수익비율)을 이용한 가치평가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발표 직전 거래일인 11일의 하만 주가를 보면 미국 증시에서 시초가 86.85 달러에 시작해 장중 고가 87.97 달러와 저가 86.53 달러를 기록했고 87.65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주당 인수가격 112달러는 이날2016.11.18 06:35
국내 주요 20개 제약사들은 올해 9월 말까지 연구개발(R&D)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약사들은 올들어 순익이 크게 줄었지만 R&D에 적극 투자하고 있어 신약개발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이코노믹이 18일 주요 20위 제약사의 금융감독원 제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말 현재 이들의 R&D 비중이 평균 9.8%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제약사들의 R&D 비중이 지난해 평균 9.6%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주요 제약사 20개사는 올해 9월 말까지 총 8808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고 1개사 당 평균 연구개발비는 440억원 수준이다.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회사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의 9월 말 현재 R&D 비용은 187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R&D 비중은 40.5%를 기록하며 단연 선두를 지켰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R&D 비용이 1940억원에 달했고 R&D 비중은 32.2%로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R&D 비용을 지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의 9월 말 R&D 비중 40.5%는 지난해 R&D 비율보다 8.3%포인트 높은 비율이다. 이어 매출액 대비 R&D 비율이 높은 회사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9월 말 1251억원의 R&D 비용을 지출해 R&D 비중이 17.6%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R&D 금액과 비중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 성사로 사상 최대 매출 1조317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에는 매출액의 14.2%인 1872억원을 R&D에 쏟아 부었다. 한미약품의 9월말 R&D 비중은 지난해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LG생명과학이 667억원의 R&D 비용을 지출해 R&D 비율이 17.3%에 달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지난해 R&D 비율도 같은 17.3%이다. 대웅제약은 9월 말 R&D 비중이 13.6%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5년 R&D2016.11.18 06:30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4억원(전년동기비 -12.5%), 영업이익 10억원(-83.3%), 당기순이익 20억원(전년동기비 -58.3%)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19억원(전년동기비 -39.1%), 영업이익 14억원(전년동기비 -76.2%)으로 상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김은혜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331억원, 4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평했다. 김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쁘레베베의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본업과 쁘레베베의 턴어라운드가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자전거 판매는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2~3분기가 한해 실적을 좌우한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2015년 2분기 96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4분기는 전통적 비수기로 올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5억원(적자지속)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2016년 별도 영업이익은 79억원(전년동기비 -47.0%)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5억원(전년동기비 +26.0%), 영업이익 -48억원(적자지속), 당기순이익 40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회사의 적자 역시 문제이다. 2016년 쁘레베베의 영업이익은 -30억(적자지속) 정도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435억원(전년비 +13.3%), 영업이익 59억원(전년비 -60.7%), 당기순이익 73억원(전년비 -41.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16년 쁘레베베 인수를 통해 유아용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점은 긍정적이다”면서 “하지만 본업의 수익성 부진이 예상보다 커졌고 쁘레베베의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삼천리자전거의 주가는 17일 종가 1만3100원으로 지난해 9월 15일의 고점 2만3550원에 비해 44.4% 하락한 수2016.11.17 08:22
아이마켓코리아는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 부문 수익악화로 올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아이마켓코리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80억원(전년동기비 -1.3%), 영업이익 116억원(-31.9%), 당기순이익 91억원(전년동기비 -31.6%)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조현목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영업이익이 예상치 166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70억원을 하회했다고 평했다. MRO 부문에서는 별도기준 매출액 6337억원(전년동기비 -6.0%), 영업이익 76억원(전년동기비 -39.3%)을 기록했다. 삼성 향(向) 매출액 5113억원(전년동기비 -7.5%), 非삼성 매출액 1224억원(전년동기비 +0.8%)을 보였다. MRO 부문 영업이익률은 1.2%(전년동기비 -0.7%포인트)로 2분기 이후 재차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익률이 높은 수출 비중 감소와 수익성이 낮은 원자재 매출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연케어는 매출액 803억원(전년동기비 +11.2%), 영업이익 78억원(전년동기비 +13.1%)을 나타내며 성장을 이어갔다. 세브란스병원 向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났다. 조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372억원(전년동기비 +8.0%), 영업이익 150억원(전년동기비 +20.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91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또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2572억원(전년비 +3.6%), 영업이익 518억원(전년비 -18.7%), 당기순이익 376억원(전년비 -24.2%)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아마켓코리아의 2017년 매출액은 3조1694억원(전년비 -2.7%), 영업이익 560억원(전년비 +8.0%)이 예상된다. 2016년에는 삼성 向 보장물량인 2조500억원이 종료된다. 2017년 삼성 向 매출은 1조8803억원(전년비 -8.4%)이 전망된다. MRO 부문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5.1% 감소한 292억원이 예상된다. 안연케어는 매출액 3385억원(전년비2016.11.17 08:08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021억원(전년동기비 -9.0%), 영업이익 1058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5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OPM(영업이익률) 8.1%를 기록했고 시장 컨센서스 1174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했다.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호조를 이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두산밥캣이다. 두산밥캣의 매출액 8793억원(전년동기 1조244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전년동기 900억원), OPM 12.4%로 2분기 연속 두자리대 OPM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매출액은 미국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으나 고마진의 CTL(궤도타입 로더) 제품 매출비중 확대와 고정비 절감 노력으로 두자리대 마진을 유지했다. 반면 헤비(중국 및 이머징 굴삭기)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중국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58.6%나 증가했으나 저가의 소형, 미니굴삭기 위주의 판매증가로 매출성장율이 12.3%에 그쳤고, 영업이익도 -1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엔진부문 영업이익도 89억원으로 부진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헤비가 3분기와 4분기에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에서 적자전환 했다는 사실에 지나치게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면서 “4분기에도 헤비의 비수기가 계속되면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683억원(전년동기비 -18.1%), 영업이익 1175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95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인프라코어의 연간 실적이 밥캣의 3분기 호실적을 반영하여 2017~2018년 모두 영업이익 기준 3%씩 상향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이후 실적은 미국의 인프라투자1
비트코인·이더리움·XRP·BNB·솔라나가 급락한 5가지이유
2
뉴욕증시 "공매도 폭탄" 비트코인 급락
3
양자 컴퓨팅 3분기 실적 미리보기… 매출 성장 vs 수익성 딜레마
4
리플 RLUSD·XRP, 美 최초 마진 담보 승인...파생상품 시장 새 전환점 되나
5
삼성 엑시노스 2600, 'M5급 성능' 유출…2나노 GAA '진위 논란'
6
연준 FOMC 다시 금리인하 급선회 뉴욕증시 비트코인 "ADP 고용보고서 환호 폭발"
7
비트코인 끝내 10만달러 붕괴 "레버리지 강제 청산"
8
뉴욕증시 부활 양자컴 폭발...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비트코인 암호 해독"
9
리플 XRP만의 문제가 아니다...모든 암호화폐 '핏빛'으로 물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