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08:07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주회사를 위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성공리에 진수하며 글로벌 LNG선 건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러시아 해운전문매체 포트뉴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미네르바가스를 위한 17만4000㎥급 LNG선 '미네르바 록산(Minerva Roxanne)'을 진수했다고 보도했다.미네르바가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진수식은 지난 23일 열렸으며, 해당 선박은 2026년 인도한다. 이 선박은 지난해 11월 강재 절단을 시작해 지난 6월 용골 설치 과정을 마쳤다.미네르바 록산은 삼성중공업이 미네르바가스로부터 받은 17만4000㎥급 LNG선 2척 주문 중 1척이다. 자매선은 '미네르바 엘레오노라(Minerva Ele2025.08.29 07:21
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원) 투자를 발표한 가운데, 현지에서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고 외신이 전했다.미국의 제국주의 반대 성향 인터넷 언론 파이트백뉴스(fightbacknews.org)는 지난 29일(현지시각) "지난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한화 필라델피아 조선소 방문에 맞춰 제국주의 반대 운동가들이 50억 달러 규모 조선업 투자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한미 정상회담 뒤 1500억 달러 조선업 협력 본격화이번 투자는 한미 양국이 추진하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사업의 핵심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7월 25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2025.08.29 07:15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가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는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서방 중심 세계 질서에 맞서는 3국 정상의 연대를 강조하는 장면이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전하며 “러시아의 기술과 군사 지원으로 북한 핵·미사일 개발이 과거와 달리 빠르게 진전했다”고 그 심각성을 보도했다.◇ 북·중·러 군사협력 부각중국 정부는 이번 기념 열병식에 해외 정상 26명을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은 첨단 탱크와 미사일, 대(對)드론 체계를 등장시켜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를 대외에 과시2025.08.29 06:25
평화 협상 막후에서 포성은 멈추지 않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화를 내세우며 전선을 밀어붙이는 이중 행보를 보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구상도 중대 시험대에 올랐다고 ABC 뉴스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역사적으로 소련 점령의 기억을 가진 러시아의 위협을 피부로 느껴온 나토(NATO) 동부전선 회원국들은, 푸틴의 '위장 평화 공세'가 서방 지원을 늦추려는 시간 끌기 전술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모스크바가 믿을 수 없는 동반자라는 발트해 국가들의 오랜 경고는 현실로 드러났다. 리투아니아의 도빌레 사칼리에네 국방장관2025.08.29 06:23
총사업비가 30년간 운영·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해 600억 캐나다 달러(약 60조 원)에 이르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최종 후보가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로 좁혀졌다. 한화오션은 '압도적인 건조 속도'와 '비용 절감'을 내세워 강력한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경쟁사가 기존 수주 물량 탓에 더딘 납품을 예고한 것과 대조적으로,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임을 부각하며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캐나다 현지 언론 CBC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압도적 '속도'…캐나다 목표보다 빠른 납기 제시한화오션은 2026년에 계약을 맺을 경우, 캐나2025.08.29 03:35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20대 인재들이 극심한 청년 고용 한파 속에서도 '골드러시'를 맞으며 기술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부 신입 인력은 경력이 전무함에도 최고 26만 달러(약 3억 6000만 원)의 기본급을 받고, 주식 보상을 더한 총 보상액은 100만 달러(약 13억 8700만 원)를 웃도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 경험이 아닌 AI 역량을 기준으로 인재 가치가 재편되는, 'AI 네이티브' 세대가 주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온 것이다.신입 사원 고용 시장은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졸 신입 사원의 실업률은 4.8%로, 전체2025.08.29 02:55
미국이 '제조업 부흥'이라는 거대한 기치를 내건 사이, 중국은 정반대로 공장의 불을 끄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인간 노동력을 최소화한 '소등(消燈) 공장'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며 자동화 경쟁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고 포브스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압도적인 로봇 공세에 직면한 미국은,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더 밝은 미래'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中 '소등 공장'의 압도적 현실중국 공장들이 말 그대로 어두워지고 있다. 사람의 손길 없이 24시간 가동되는 완전 자동화, 즉 '소등 공장'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는 2015년 발표된 '중국 제조 2025' 전략의 핵심으로, 제조업의 첨단화와 자2025.08.29 02:25
가자지구 전쟁의 여파가 미국 실리콘밸리를 뒤흔들고 있다. 세계 최대 기술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에서 이스라엘 군사 계약에 반대하는 직원들의 저항이 경영진과의 정면 충돌로 치닫는 양상이다. MS 직원들이 최고 경영진의 사무실을 점거하고 팔레스타인 국기를 내걸자 회사가 해고로 맞서면서, 지난해 구글의 대규모 해고 사태에 이은 이번 조치는 기술 기업 내부의 행동주의가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음을 보여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S, 사무실 점거 시위에 '해고' 강경 대응사건은 'No Azure for Apartheid'라는 이름의 직원 및 활동가 그룹이 MS 본사에서 시위를 벌이며 최고조에 이르렀다2025.08.28 13:51
인공지능(AI) 칩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과 긍정적 전망에도,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매출이 중국 시장 부진 탓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내렸다. AI 기반시설 수요는 굳건함을 다시 보여줬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실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으로 조정 주당 순이익(EPS) 1.05달러, 매출 467억 4000만 달러(약 64조 83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주당 순이익 1.01달러, 매출 460억 6000만 달러)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실적 발표 뒤 시간 외 거래에서2025.08.28 10:24
중국이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 맞서 '반도체 자립'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2026년까지 인공지능(AI) 칩 생산량을 세 배까지 늘려 엔비디아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2026년을 'AI 칩 자급자족'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바탕으로, 화웨이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가 이 전략의 핵심 축을 맡아 대규모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5년 말 가동을 목표로 AI 칩 전용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2026년까지 두 곳의 공장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 세 공장이 모두 가동하면 총생산량은 중국 최대 칩 제조사인 SMIC의2025.08.28 10:17
최첨단 드론과 대전차 미사일의 위협이 커지는 현대 전장에서도 주력전차(MBT)가 여전히 지상전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무기로서 입지를 굳혔다. 27일(현지 시각) 내셔널 시큐리티 저널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최강의 전차는 미국의 M1A2 SEPv3 에이브람스가 차지했다. 독일의 레오파르트 2A7V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K2 흑표는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위를 기록해 세계 정상급 기갑 전력임을 입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전차 무용론이 일부 나오기도 했으나 영토 점령과 유지, 보병을 위한 기갑 방호 능력, 막강한 화력을 갖춘 기동 플랫폼인 전차의 구실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에 세계 각국2025.08.28 10:12
러시아가 아시아 지역 주요국들보다 4배 이상 많은 공격기를 보유해 월등한 항공전력 우위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247월스트닷컴이 지난 27일(현지시각) ‘글로벌 파이어파워(Global Firepower) 2025년 군사력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러시아, 아시아 지역 공격기 전력 1위이 보고서를 보면 러시아는 모두 689대의 공격기를 보유해 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나라(98대)와 인도(130대)를 합친 것보다도 3배나 많은 수준이다. 러시아는 또한 전투기 833대, 헬리콥터 1651대, 공격헬기 557대 등 모두 4292대의 군용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공격기란 주로 지상이나 바다의 목2025.08.28 10:06
중국의 배터리 거인 CATL이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외교 정책을 실행하는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자재부터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 투자를 앞세워 아세안(ASEAN) 시장을 장악하면서, 역내 국가들은 산업 주권 확보와 중국에 대한 경제 종속 심화라는 갈림길에 섰다. CATL의 행보는 21세기 친환경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지정학 경쟁의 축소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아시아 타임스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CATL의 시장 지배력은 통계로 명확히 드러난다. 올해 상반기 CATL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37.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전 세계 설비 용량 504.4GWh 가운데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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