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06:47
최근 미사일과 드론 등 복합 공중 위협이 한반도와 전 세계에서 날로 심해지면서, 여러 단계로 이뤄지는 방공망 구축이 국방 전략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의 한화시스템과 미국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이 첨단 통합 방공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미 레커그니션(Army Recognition)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16일 미국 노스롭그루먼과 다계층 대공 방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함께하는 이 사업의 핵심은 노스롭그루먼이 미 육군에 공급 중인 '통합공중 미사일 방어 전투지휘체계(IBCS)'와 한화시스템2025.06.17 06:2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대규모 수출을 성공시킨 FA-50 경전투기와 개발 중인 KF-21 전투기를 앞세워 유럽 재무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항공우주 전문매체 플라이트 글로벌은 16일(현지 시각) KAI가 활발하게 가동 중인 생산 라인을 바탕으로 '신속한 납품'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유럽 국가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KAI의 유럽 시장 진출은 이미 현실화됐다. 2022년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맺고, 이 중 12대는 지난해까지 인도를 마쳤다. 앞으로 인도할 36대에는 공중급유 기능과 AESA 레이더 등 최신 성능이 탑재된다. 폴란드는 이를 기반으로 유럽 내 FA-50 정비와 훈련을 위한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2025.06.17 06:27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에서 승용차용 엔진 생산을 시작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와 봄베이증권거래소(BSE) 공시를 통해 푸네 인근 탈레가온 공장이 이날부터 엔진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가동은 인도 내 생산 기반을 넓히려는 현대차 장기 성장 전략의 하나다.이번 엔진 생산은 전체 차량 생산에 앞선 첫 단계다. 현대차는 앞으로 차량 생산이 시작되면 따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5년 하반기 차량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본다.◇ GM 공장 인수 1년 만의 가동... IPO 직후 '속도전'탈레가온 공장은 현대차2025.06.17 06:24
세계가 새로운 핵 군비 경쟁의 정점에 서 있으며, 인류의 바람과 달리 언젠가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6일(현지 시각) 발간한 연감에서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인도·파키스탄·북한·이스라엘 등 9개 핵무장 국가 사이에 새로운 군비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SIPRI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가 퇴역 핵탄두 1000개를 차례로 해체함에 따라 전 세계 핵탄두 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핵탄두가 비축량에 들어가고 있어 비축량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조약이 없는 한 결국 이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SIPRI는 분석했다. 댄 스미스 SIPRI 국장은 "팬데2025.06.17 06:16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과 군사 거점을 대규모로 공격한 뒤,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높아졌다. 이번 충돌은 세계 주요 석유와 가스 생산지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 경제에 파장을 던지고 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알자지라방송이 보도했다.◇ 유가·에너지 안보 충격과 글로벌 물가 부담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공격한 뒤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크게 올랐다. 브렌트유 등 세계 기준 원유 가격은 이스라엘 공격 전날보다 약 7% 오르며, 6월 16일 기준 배럴당 74.60달러(약 10만 1400원)를 기록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이후 가장 큰 변동폭 중 하나다.이란과 걸프 국가 사이에 있는 호르무2025.06.17 05:52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전면 충돌이 커지는 가운데, 이란이 재래식 분쟁에서 질 때 핵무기나 테러 같은 다른 방식의 수단에 의존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란은 지금 보유한 60% 농축 우라늄만으로도 조잡한 핵무기를 만들 수 있으며, 1980년 이라크 전쟁 뒤 4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생존 위기를 맞고 있다.◇ 혁명수비대 최고 지도부 17명 숨져, 포르도우 핵시설 타격 우려며칠 만에 이스라엘은 이란군 최고 지도부를 없애고 주요 핵 시설을 치며 에너지 기반 시설을 폭격했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200명이 넘는 이란 민간인이 숨졌고, 이스라엘도 이란의 미사일2025.06.17 05: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가 쫓겨난 것을 '큰 실수'라고 거듭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 갈등 등 여러 난제 속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1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보도했다.FT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나란히 자리하며 "러시아가 G8에서 쫓겨난 것이 큰 실수였다. 만약 러시아가 G8에 남아 있었다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쥐2025.06.17 05:10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며 공급망을 무기화하자 세계 3위 매장국인 인도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최근 중국발 희토류 공급 부족 사태로 전 세계 자동차, 첨단기술 산업이 타격을 입자 인도 정부는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자체 생산 능력을 키우고 미국 등 서방 국가와 협력해 '탈중국' 공급망의 핵심축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제한으로 인도·미국·일본·한국·독일 등 주요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직접 영향을 받았다. 이에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전 세계에 대한 경종"이라면서 "인도가 대안을 제공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제프리 파이엇2025.06.17 05:10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직접 군사 충돌이 본격화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불안정했던 정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교전이 네타냐후 정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지만, 이스라엘인들은 분쟁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은 현재 이란의 핵 시설을 겨냥한 공습 작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이란은 탄도미사일로 반격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5일 오후 이스라엘 중부 도시 바트 얌에서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은 모든 이스라엘 시민들이 이해하는 실존 투쟁의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룻밤 사이 이2025.06.17 04:35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의 실적 개선을 이끈 '구원투수'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명품 브랜드 구찌, 이브 생 로랑,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케링의 새 사령탑을 맡을 전망이다.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를 인용해 데 메오가 프랑수아 앙리 피노의 뒤를 이어 케링의 CEO로 임명된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업계의 스타 CEO가 심각한 부진에 빠진 명품 기업을 구하기 위해 전격 이동하는 이례적인 일이다.르노는 성명을 통해 "루카 데 메오가 자동차 부문 밖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확인했다. 데 메오는 오는 7월 15일부로 르노를 떠날 예정이다.◇ 끝 모를 추락 '2025.06.17 03:25
중국의 즉시 배송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제 수익을 내는 기업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지난해 기준 6500억 위안(약 123조2595억 원) 규모에 이르는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기업과 물류 기업이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부으며 적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일대일 전담 배송'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전문 업체만이 단위 기준 수익성을 일부 증명하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중국의 풍부한 노동력과 인터넷 기반 시설은 수많은 배달원을 바탕으로 즉시 배송 상품의 범위를 빠르게 넓혔다. 메이퇀,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대형 온라인 기업들은 음식을2025.06.16 18:07
유럽연합(EU) 안에서 가장 큰 경제국인 독일이 차기 7년 예산을 더 늘리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한 독일 정부 보고서를 보면, 베를린은 회원국들의 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며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 경제 줄어들어 예산 기여 확대 반대독일 정부가 지난 13일 브뤼셀로 보낸 정부 보고서는 "가까운 앞날에 회원국들의 돈 사정은 넉넉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총소득(GNI)에 견줘 유럽연합 예산을 늘릴 까닭은 없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 소식통이 이를 확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2028년부터 2034년까지 차기 EU 예산 기간 협상이 막 시작됐는데, 이 예산은 약 1조 2000억 유로(약 182025.06.16 14:34
미국의 구리 수입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나면서 전 세계 구리 시장에 공급이 고르지 못한 일이 심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인덱스박스(indexbox) 보도에 따르면, 각국이 수입 관세를 매길 가능성에 앞서 실물 구리를 미국으로 옮기려고 서로 경쟁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구리가 모자라는 일이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가 거의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인덱스박스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제련 구리 수입량은 지난 4월 20만 톤을 넘어섰다. 이는 10년간 월별 수입량 가운데 가장 많다. 올해 1~4월 모두 합친 수입량은 45만5000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3월과 4월 수입량 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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