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6 11:26
최순실씨 국정농단과 관련해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차은택씨의 측근 이동수 KT 전무(IMC본부장)가 지난 15일 사임했다. KT는 이 전무의 사임을 곧바로 수용했다. 차은택씨는 포스코 계열 광고사 강탈 외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측근인 이동수씨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이 실소유한 광고대행사에 광고를 몰아주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전 전무와 차은택씨의 인연은 1993년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년여 함께 근무한 후 20년 넘게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전무는 지난해 2월 KT에 브랜드지원센터장으로 입사한 뒤 그해 11월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IMC부문장을 맡았다. 검찰은 이 전 전무가 IMC마케팅부문을 총괄한 올해 2~9월 공개된 KT 영상 광고 24편 중 차은택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광고는 11편에 이른다는 데 혐의를 두고 있다. KT 임원들은 이같은 이 전 전무의 ‘배임 혐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무능한 경영진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들 경영진이 받는 고액 보수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기만 하다. KT 경영진이 이 전무의 이같은 혐의에 대해 알면서도 ‘비선 실세’에 잘 보이기 위해 눈감아줬다면 현 경영층은 또한 선관주의(선량한 관리자의 의무)에 어긋나기 때문에 후에 배임과 소송 문제 등에도 직면할 수 있다. KT의 등기이사는 3명의 사내이사와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사내이사는 황창규 대표이사 회장, 임헌문 Mass총괄 사장,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되어 있다. 사외이사는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차상균 국립대학교법인 서울대학교 이사,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 변호사, 장석권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박대근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김대호 인하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사내이사인 황창규 회장, 임헌문 사장, 구현모 부사장은 올해 9월까지 개인당 평균 12억1100만원의 보2016.11.16 08:20
케이비캐피탈은 자동차금융시장의 업계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올해 영업이익이 12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KB캐피탈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354억원(전년동기비 +31.6%), 당기순이익 270억원(전년동기비 +31.7%)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케이비캐피탈의 올해 별도기준 순이자이익이 2420억원(전년비 +23.8%), 영업이익 1240억원(전년비 +50.7%), 당기순이익 950억원(전년비 +50.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자동차금융시장은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다. 작년 세제 혜택으로 인한 높은 기저와 지속되는 내수 침체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하지만 KB캐피탈에게 이 기간은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체 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윤 연구원은 KB캐피탈이 자동차금융업의 핵심 경쟁력인 안정적인 매출처와 낮은 조달금리를 확보한 할부금융사로 향후 업계 판도 변화를 이끌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할부금융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부문은 자동차금융이다. 2015년 자산규모 상위 5개사(현대, JB우리, KB, 아주, BNK) 기준 취급자산의 76.5%가 자동차금융자산이다. 할부금융사의 자산 성장 역시 자동차금융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2017년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KB캐피탈의 신차금융 신규 영업자산 규모는 전년대비 6.4% 증가할 전망이다. 고정 매출처인 쌍용차 신차금융시장에서 점유율을 추가로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아주캐피탈의 한국GM 금융시장 점유율 하락의 반사이익을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판단된다. 제휴 수입차 업체인 재규어랜드로버의 매출 성장으로 수입차 신규 영업자산 규모가 증가하게 된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윤 연구원은 KB캐피탈이 취급자산 증가에 힘입어 2017년도 순이익이 전년대비 5.5% 증가한 10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KB캐피탈이 레버리지 비율 개선에 필요한 자본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 또는2016.11.16 08:05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3분기 계열사 파업 영향으로 급식 매출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린푸드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47억원(전년동기비 +0.2%), 영업이익 194억원(전년동기비 -16.7%), 당기순이익 198억원(전년동기비 -23.6%)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급식 매출이 계열사 실적 부진 및 파업 영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7% 줄어들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급식 매출이 줄어든 것은 현대차의 전면 파업 및 현대중공업의 식사 인구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심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가 현대중공업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시점이 올해 4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최근 특근이 증가하고 있어 4분기 급식 부문은 가파른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식자재 매출은 신규 수주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높은 한자리수 증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주한 대형 거래처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유통 B2C 매출은 판교 출점 효과(작년 8월 오픈)가 둔화되면서 전년동기에 비해 낮은 한자리수 증가가 예상된다. 연결 계열사 현대H&S 매출은 말레이시아 특판 매출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나 본업 부진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파악된다. 심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029억원(전년동기비 +5.9%), 영업이익 179억원(전년동기비 +8.0%), 당기순이익 203억원(전년동기비 -42.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급식 부문의 가파른 회복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특근이 증가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그룹사 임금 협상 지연으로 실적 쇼크를 시현했던 만큼 기저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의 주가는 15일 종가 1만6250원으로 지난해 8월 22016.11.16 06:35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등 주요 제약사 20개 업체들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이나마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글로벌이코노믹이 국내 주요 20개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의 매출액은 모두 2조918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조8098억원에 비해 3.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들 제약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251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097억원에 비해 18.7% 감소했다. 매출액은 유한양행이 3618억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녹십자가 3276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광동제약이 2684억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2205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 1위를 달렸던 한미약품은 21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 줄어들면서 5위로 주저 앉았다.종근당은 2047억원, 제일약품 1502억원, 동아에스티 1364억원, LG생명과학 1350억원, JW중외제약 1189억원, 셀트리온 16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보령제약이 1173억원, 한독 1004억원, 동국제약 784억원, 동화약품 574억원, 삼진제약 611억원, 대원제약 522억원, 신풍제약 488억원, 안국약품 414억원, 경보제약이 469억원을 보였다. 일동제약은 올해 8월 1일자로 기업분할을 실시해 전년도와 비교할 수 없으나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매출액은 791억원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1497억원에 비해 36.7%가 늘어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올해 주요 20개 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어 그다지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매출액영업이익률(OPM)은 8.6%로 전분기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졌다. 주요 20개 제약사들의 OPM은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회사 평균 OPM 6.8%보다는 1.8%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2016.11.16 06:30
삼천당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9억원(전년동기비 +7.6%), 영업이익 63억원(전년동기비 +10.2%), 당기순이익 53억원(전년동기비 +1.9%)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손승우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인 68억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평했다. 삼천당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전년동기비 +0.3%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안과와 안과 부문은 각각 전년 대비 1.5%, 10.7% 성장했다. 삼천당제약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억원(전년동기비 +9.3%), 32억원(전년동기비 +14.9%)을 기록했다. 자회사 디에이치피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억원(전년동기비 +6.1%), 31억원(전년동기비 +5.5%)을 기록했다. 손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80억원(전년동기비 +8.0%), 영업이익 69억원(전년동기비 +25.5%), 당기순이익 56억원(전년동기비 +27.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2.8% 성장이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이 4분기 성수기 효과로 비안과 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13.8%의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안과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가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의 성장 동력이 여전히 안과 부문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급증, 냉난방 사용, 미세 먼지 지속의 영향으로 점안제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점안제의 자체/수탁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 디에이치피코리아의 가동률이 지속 상승 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가동률은 올해 1분기 67%, 2분기 77%, 3분기 94%로 상승했다. 손 연구원은 안과 부분의 매출 비중이 2016년과 2017년 각각 57%, 5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461억원(전년비 +10.6%), 영업이익 251억원(전년비 +20.7%), 당기순이익 213억원(전년비 +192016.11.15 08:17
CJ E&M이 올해 3분기 영화부문에서의 흥행부진 등의 요인으로 절반의 성공밖에 거두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 E&M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788억원(전년동기비 +2.4%), 영업이익 31억원(전년동기비 -77.2%), 당기순이익 24억원(전년동기비 -91.4%)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CJ E&M의 3분기 매출이 예상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주력서비스인 방송부문의 실적은 여전히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음악부문의 수익성개선도 긍정적이다. 반면에 영화부문은 흥행부진에 따른 매출부진 외에도 펀드 관련 미지급비용 30억원이 반영되며 전체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됐다. 황 연구원은 펀드 관련 미지급비용이 4분기에도 50억원 내외가 반영될 예정인 만큼 4분기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4분기에도 방송부문의 실적은 광고 성수기와 맞물리며 전년 대비 17%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나 영화부문은 라인업과 일시적인 비용을 고려할 때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국내 방송광고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CJ E&M의 방송부문은 방송제작 환경 및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어 높은 시청률에 근거한 광고단가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통망의 다변화로 컨텐츠 플랫폼 확대되며 추가 수익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컨텐츠 생산뿐만 아니라 이를 지상파, 해외등으로 수출해 컨텐츠 판매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와 VOD(주문형 비디오) 매출의 확대도 고무적인 수준이다. 전체 방송부문 매출 중 기타부문으로 분류되는 디지털광고와 VOD 매출 비중은 2015년 1분기 22.1%에서 2016년 3분기 41.3%까지 확대됐고 최근 1년간 분기 평균 성장률도 15.7%를 기록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CJ E&M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330억원(전년동기비 +12.5%), 영업이익 92016.11.15 08:10
사조산업이 참치 어가 반등, 유가하락 지속, 엔화 강세 등 주요 이익결정변수가 우호적인 흐름을 나타내며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조산업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16억원(전년동기비 +5.0%), 영업이익 206억원(전년동기비 +45.7%), 당기순이익 162억원(전년동기비 -60.2%)을 기록했다. SK증권 김승 연구원은 사조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 16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고 평했다. 선망참치 어가 반등, 유가 하락세 지속의 영향으로 사조산업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자회사 사조씨푸드 또한 엔화 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 45억원(전년동기비 +57.5%)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사조산업의 이익결정변수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어가, 유가, 환율”이라며 “세 변수 모두 우호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망참치 어가는 올해 초 톤당 950 달러를 저점으로 현재 평균 1400 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4~5월 미국선단의 입어료 협상 지연으로 어가가 톤당 1600 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1400 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현 수준의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 사조산업의 유류원가는 리터당 447원이며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화 추세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 초 이후 엔화(원엔 기준)는 약 12 .5% 절상됐으며 2015년 하반기 저점 대비 약 20% 절상되었다. 김 연구원은 횟감참치를 가공해 일본에 수출하는 금액이 큰 만큼 엔화 강세는 사조산업 및 사조씨푸드의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연결 자회사의 변동이 없어 실적 비교가 가능함에 따라 실적 예측 가시성도 높아졌다”면서 “10월 말 지분이동으로 승계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사조산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8002016.11.15 08:02
대원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2억원(전년동기비 +11.3%), 영업이익 84억원(전년동기비 +100%), 당기순이익 70억원(전년동기비 +125.8%)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를 5%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28.7%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했다. 대원제약은 3분기중 제한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과 효율적인 원료의약품 관리로 매출원가가 전분기 대비 -19.6% 감소하며 양호한 실적 견인했다.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4분기 중 OTC(일반의약품)인 트리겔(위장약)과 콜대원(감기약)의 TV광고 진행으로 광고선전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은 호흡기질환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4분기 중 환절기 질환 처방이 증가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74억원(전년동기비 +8.9%), 영업이익 88억원(전년동기비 -1.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으로 68억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던 천식흡입제 세레타이드의 제네릭 개발 지연되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국내 천식흡입기(제) 시장 약 550억원으로 전망되며 오리지날 의약품 세레타이드(GSK) 시장점유율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3개 제네릭 출시 중으로 내년 국내 판매승인시 연간 50억원 이상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급증과 지난해 대비 기습추위로 호흡기 질환 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환절기 감기환자는 약 170만명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424억원(전년비 12.1%), 영업이익 292억원(전년비 +26.4%), 당기순이익 217억원(전년비 +25.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2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기업환류세제(전년 대비 배당금 증가율 30% 이상) 혜택을 감안할 때 주당 22016.11.15 06:35
NHN엔터테인먼트가 ‘포켓몬고’의 출시로 모바일 매출이 줄어들었고 실적 또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75억원(전년동기비 +27.3%), 영업이익 23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5억원(전년동기비 -99.0%)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평했다. 포켓몬고 출시로 ‘LINE디즈니쯔무쯔무’와 ‘요괴워치’ 등 주력 모바일 게임들이 부진했으며 PC 온라인 게임의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 또한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가 축소되며 웹보드게임 매출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페이코 관련 마케팅 비용은 프로모션 및 매체 광고 활동 확대로 전분기 대비 38억원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일부 게임 판권 일시 상각으로 15억원에 그쳤다. 페이코 이용자 지표가 빠르게 개선 중이다. 올 10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610만명으로 지난 3개월간 50만명 증가했으며 이용자 수는 500만명으로 동기간 70만명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자 수와 결제건수는 전분기 대비 각각 30%와 70% 늘었다. 최근 카드 회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가맹점수도 증가 중이다. 김 연구원은 페이코존 확대로 연말까지 2만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페이코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에는 본격적인 TV 광고 집행을 통해 이용자 층이 확대될 전망이다. 올 3분기 기준 페이코 관련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두배 늘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669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포켓몬고 출시 영향으로 기존 게임들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양호한 초기 반응을 얻은 ‘갓오브하이스쿨’의 매출 순위도 지속 하락했으며 신규 게임들의 매출 기여도 제한적이었다. 한편 총매출 인식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로 지급수수료가 886억원(전분기비 +2.6%)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하락됐다. 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연결기2016.11.15 06:30
삼성생명이 삼성증권 지분 30.10%(2300만4810주)를 확보하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금융계열사 가운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상장사 30% 이상, 비상장사 50% 지분을 확보해 금융지주 전환 요건에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금융지주회사로 나가는 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중간금융지주회사제도 도입 없이는 삼성물산 및 삼성전자가 지주체제로 변경되는 경우 금융지주 보유가 불가능하고 보험업법상 계열회사 보유 한도가 대부분 채워져 삼성화재 지분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간금융지주회사제도의 도입은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회에서의 처리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IFRS4 2단계 도입 지연으로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LAT(보험부채적정성평가) 및 RBC(지급여력비율) 제도가 강화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같은 상위 생명보험사의 영향이 가장 클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부채구조상 IFRS4 2단계 및 신(新)지급여력비율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금융지주사 전환 시 사업회사 자본이 감소해 규제 리스크가 심화된다”고 진단했다. 금융지주사 전환과 같은 자본감소 요인은 부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8조1378억원(전년동기비 +13.6%), 영업이익 3971억원(전년동기비 +55.4%), 당기순이익 5143억원(전년동기비 +9.6%)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8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인 4042억원을 20.2% 상회했다. 유안타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이익 증가는 본사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에 기인한다”면서 “3분기 태평로 본사 매각이익 2777억원이 반영되면서 투자이익률 3.6%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삼성증권 지분 인수와 관련해 염가매수차익 약 3000억원이 실적에 반2016.11.14 15:38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고려산업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고려산업은 이 회사의 상임고문이 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남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에 속했다. 고려산업은 배합사료, 식육사업, 기타사업으로 임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현재 누계액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286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배합사료부문이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고, 식육사업부문이 6.5%, 임대 등 기타사업부문이 4.6%를 차지하고 있다. 고려산업은 올해 3분기 실적으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14억원(전년동기비 -8.0%), 영업이익 18억원(전년동기비 +80.0%), 당기순이익 42억원(전년동기비 +366.7%)을 기록했다. 고려산업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지분투자이익 25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고려산업의 액면가는 1000원이며 주식수는 2493만9425주이다. 올 9월 말 현재 금강공업이 지분 48.38%(1206만4500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특수관계인 지분이 53.40(1331만8675주)에 달한다. 동서화학공업이 지분 2.81%(70만2165주)를 갖고 있으며 김영교 대표가 지분 0.01%(2010주)를 보유하고 있다. 고려산업의 주가는 14일 종가 6120원으로 올해 2월 12일의 저점 1600원에 비해 282.5%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2016.11.14 11:28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파동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저조했으나 3D Nand와 Flexible(플렉서블) OLED 부문이 삼성전자를 성장주로 만들어줄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7조8156억원(전년동기비 -7.5%), 영업이익 5조2001억원(전년동기비 -29.7%), 당기순이익 4조5379억원(전년동기비 -16.9%)을 기록했다. SK증권 김영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IM(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사업부는 여전히 영업이익 2조2000억원 수준으로 부진하나 DRAM 업황 개선 지속 및 3D Nand의 수익성에 기인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3조6000억원(전년동기비 +0.4%), 영업이익 8조1140억원(전년동기비 +32.1%), 당기순이익 7조4820억원(전년동기비 +132.1%)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CD 흑자 확대 및 OLED 부문의 수익성 선방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SDC)의 실적 호조가 삼성전자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가치주가 아닌 성장주로 만들어 주는 두개의 동력이 3D Nand와 Flexible OLED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트럼프의 전반적인 대외 정책은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이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인프라 구축 및 석유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다. 이의 중심축은 건설 및 부동산이 차지한다. 따라서 미국을 이끌고 있는 기존 성장동력인 첨단 IT 산업에 대한 지원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Cloud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효율을 올려줄 수 있는 3D Nand, 저가의 중국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Apple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해 줄 Flexible OLED에 대한 수요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02조960억원(전년비 +0.7%), 영업이익 28조2016.11.14 08:14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은 9644억원(전년동기비 +7.8%), 영업이익 1204억원(전년동기비 +11.4%), 당기순이익 980억원(전년동기비 +19.5%)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980억원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평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00년에 투자한 PG업체 올앳 지분 30%를 KG이니시스에 전략 매각하여 매각이익이 84억원(세전) 발생했다. 개인 신용판매(신판) 취급고 성장률은 12.2%로 3분기에도 시장 성장률 8.4%를 크게 상회했다. 개인 신판 시장점유율(M/S)은 17.3%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판관비율은 전분기 13.2% 대비로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0.4%포인트 감소했다. 30일 이상 신규 연체율도 1.2%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다. 대손 충당금은 취급고 성장보다 낮은 전년동기 대비 +4.8%(전분기 대비 +2.2%) 수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올 4분기에 마케팅 관련 비용 지출 증가와 빅데이터 투자 집행에 따른 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쇼핑시즌 등에 따른 견조한 신판 성장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올 4분기 영업이익 1150억원(전년동기비 -5.3%), 영업이익 863억원(전년동기비 -7.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해 영업수익이 3조4983억원(전년비 +5.9%), 영업이익 4786억원(전년비 +24.6%), 당기순이익 3698억원(전년비 +10.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배당 성향을 51.9%로 가정한다면 주당 배당금이 작년보다 100원 오른 16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당 수익률 3.4%다. 삼성카드가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의 예정 단가는 주당 4만3800원이다. 당초 집행 규모보다 자사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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