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01:15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조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중재 노력에도 실질적인 성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구하는 조건 차이가 여전히 크다”며 협상이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영토 문제, 핵심 걸림돌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토의 약 20%를 장악하고 있으며 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일부 지역과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크렘린궁은 지난 6월 낸 각서에서 “이들 5개 지역의 합병을 국제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최종 합의의 핵심 조건”2025.08.25 13:24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 확정됐다.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각) 공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미 동부시간으로 25일 낮 12시 15분(한국시각 26일 오전 1시 15분) 백악관에서 시작된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정오에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한 뒤, 곧이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로 이동해 약 30분간 단독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담은 백악관 출입기자단(풀기자단)에 공개된다.회담은 양국 정상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되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석 질의응답이 생방송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정상과 만날 때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모두발언2025.08.25 10:27
한미 양국이 원자력 협정 개정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이번 개정을 통해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에 관한 미국 규제를 완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미 원자력 에너지 협력 협정'(123협정) 개정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한국 원자력 산업의 독립성과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이러한 움직임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백악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4일 알려졌다. 에너지 터미널 등 외신에 따르면 서울과 워싱턴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협정 개정 논의를 검토해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안보와 무역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재처리·농축' 묶인 22025.08.25 10:23
재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신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교착에 빠진 북한 핵 문제에 다시 주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마이 케이엑스엘지(mykxlg)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심화하는 북러 군사 협력과 한미일 3자 공조 강화, 미중 갈등 격화라는 복잡한 대외 환경에서 열리는 중요한 외교 무대다.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펼쳤던 파격적인 개인 외교를 재개할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협상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으며,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2025.08.25 10:21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최대 200㎞ 사거리를 가진 유럽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를 실어 아시아 지역 공중전 모습을 크게 바꿀 전력을 갖추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조나자카르타(www.zonajakarta.com)는 지난 24일(현지시각) "KF-21 보라매가 200㎞까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판도를 바꿀 무기를 갖추었다"고 보도했다.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지난 6월 1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 2025' 방산전시회에서 KF-21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에 서명하며 5년간 이어진 분담금 갈등을 풀었기 때문이다. 방위사업청은 당시 인도네시아 분담금을 기존 1조 6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크게 줄이는 조건으로 협력2025.08.25 10:13
한국 성형외과 전문병원 JW정원성형외과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수술, 25년간 축적한 전문성, 그리고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 실적을 앞세워 현지 수요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 메르데카(Suaramerdeka.com)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5년 전문성·예술적 접근 강조JW정원성형외과는 설립 이후 25년 동안 코·눈·유방수술, 안면거상술, 바디 컨투어링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한국 환자뿐 아니라 일본, 러시아, 중동 등지에서도 수술을 위해 찾아오는 국제적 성형외과 기관으로 꼽힌다.설철환 JW정원성형외과장은 지난 24일 자카르타 기자회견2025.08.25 09:50
가상의 케이팝 아이돌이 현실 세계의 음악과 스크린을 동시에 정복했다고 씨네플레이, AFP 통신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북미 극장 흥행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작품의 OST '골든(Golden)'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케이팝 의 위상을 뽐냈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의 쾌거로, 케이팝 역사상 가장 긴 1위 기록이기도 하다.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가 지난 22일 발표한 '톱 100' 최신 순위를 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ix)'의 노래 '골든'은 지난주에 이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2025.08.25 09:48
캐나다의 리튬 사우스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이하 리튬사우스)이 보유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노르테(Hombre Muerto North·HMN) 리튬 프로젝트를 포스코가 최대 6200만 달러(약 860억 원)에 사는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고 24일(현지 시각) 에이인베스트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약은 현지에서 실사와 협상을 거쳐 주주와 관계당국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고품질 자원, 신속한 현금화…리튬 개발 흐름의 변화HMN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 해외구에 걸쳐 있는 광구 9곳을 포함, 서울 여의도 면적 11배에 이르는 큰 규모다. 평균 리튬 농도 736mg/L, 마그네슘-리튬 비율 3.27로, 고품질 염수를 담고 있다고 평가2025.08.25 07:24
한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리려면 최대 30억 달러(약 4조1500억 원) 규모 정유시설 개선이 필요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관세와 운송비 급등으로 경제성을 얻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투자전문매체 에이인베스트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중동 중질유 특화 설비, 미국 경질유엔 '미스매치' 한국 정유 부문은 하루 총 350만 배럴의 생산능력으로 국가 에너지 경제의 핵심을 담당한다. 그러나 현재 설비는 장기 계약과 과거부터 이어온 공급망을 바탕으로 중동산 중질 원유 처리에 맞춰져 있어 미국산 경질유 처리엔 구조상 한계가 있다.SK에너지 울산 공장(하루 84만 배럴)와 GS칼텍스 여수 공장(하루 80만 배2025.08.25 07:18
호주와 한국이 위성 개발, 발사 서비스, 위치 추적 시스템 등 우주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의 새 축으로 떠올랐다.지난 24일(현지시각) 세컨드 라인 어브 디펜스(Second Line of Defense) 보도에 따르면 두 나라는 초기 제한적 교류를 넘어, 국가 간 협약과 민간기업 참여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발사 인프라 구축, 국방 협력까지 다방면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안보 불안 커지는 인도·태평양서 ‘중견 우주 강국’ 협력 강화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중국의 우주 역량 확대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긴장을 높이면서, 한국과 호주는 ‘신흥 우주 강국’으로 평가받는다2025.08.25 06:59
삼성이 미국 인텔과 차세대 반도체 부품인 유리기판과 패키징 기술 협력을 논의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을 완화할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미국 IT 전문매체 WCCF테크는 24일(현지 시각) 대만 경제일보 보도를 인용해 "삼성이 인텔과 손잡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가 자국 기업으로 중시하는 인텔과의 연계를 통해 관세 부담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부, 인텔 지분 10% 확보…삼성, 우호적 환경 노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인텔 지분 10%를 직접 매입했다. 조건부 지분 확보 방식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정부가 특정 반도체 기업에 이렇게 직접 투자한 것은2025.08.25 06:54
종합상사인 현대코퍼레이션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청과 조선소 현대화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에 나선다. 24일(현지시각) 이집트 국무부 정보청 보도에 따르면, 오사마 라비 수에즈 운하청장은 이스마일리아에서 최인범 현대코퍼레이션 전무이사를 비롯한 고위급 대표단과 회담했다.이번 회담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추진하는 녹색연료 전환 정책에 맞춰 이집트 조선소를 친환경 해상 장비 거점으로 키우려는 양국의 구상에서 시작됐다. 라비 청장은 회담에서 "국제 조선과 수리 시장이 국제해사기구의 친환경 연료 전환 정책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어 이집트 조선소가 환경친화 해상 장비의 거점 노릇을 할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2025.08.25 06:20
인터넷은 지난 30여 년 동안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인공지능(AI) 봇이 각종 온라인 활동을 주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다음번 큰 전환은 사람이 아니라 봇이 인터넷을 점령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서 ‘다음번 큰 전환’이란 웹이 처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던 시기(1990년대), 이후 앱과 알고리즘이 주도한 시기를 지나, 세 번째 단계인 ‘봇 중심 인터넷 시대’로 진입하는 것을 가리킨다.◇ 쇼핑·거래·검색, 봇이 주도1990년대 초 등장한 월드와이드웹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제는 개인과 기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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