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2 03:20
미·중 갈등의 최전선인 대만해협에서 ‘군비 확장’ 대신 ‘경제적 화해’를 선택하는 대만 야권의 파격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라이칭더 정부의 국방력 강화 노선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으로, 동북아 안보 지형과 글로벌 공급망에 거대한 균열을 예고한다.외신 매체 알자지라(Al Jazeera)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청리원(Cheng Li-wun) 국민당 대표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대만해협이 외부 세력의 바둑판이나 분쟁의 발화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선언했다. 이번 만남은 2015년 이후 최고위급 정치적 접촉으로, 대만 야권이 ‘미국주도 안보 체제’에서 이탈해 실익 중심의 독자2026.04.12 02:00
중국이 최근 휴전 상태에 들어간 이란과 미국 간 충돌 국면 속에서 이란에 새로운 방공 무기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미국 정보당국 판단이 나왔다.중국이 수주 내로 이란에 방공 시스템을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CNN이 미국 정보당국의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중국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무기는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로 저공 비행 항공기에 위협이 되는 무기다. 이 무기는 최근 5주간 이어진 전쟁 기간 동안에도 미군 항공기에 비대칭적 위협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이 이번 주 초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을 일시 중단시키는 휴전 합의2026.04.11 09:36
핀란드가 한국산 K9 ‘썬더’ 155mm 자주포 112대를 추가 도입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전 세계 방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결정으로 핀란드는 기존 보유량을 포함해 총 208문의 K9을 운용하게 되며,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북동부 전선에서 가장 강력한 지상 화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10일(현지시각) 온라인 군사 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이 핀란드 국방부가 수많은 유럽제 무기 체계 대신 K9을 최종 선택하고 물량을 대거 늘린 세 가지 핵심적인 전략적 이유를 분석했다.1. 현대전의 필수 조건 ‘생존성’: 견인포 시대의 종결핀란드 국방부가 꼽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2026.04.11 07:00
수십 년에 걸친 개발 주기와 천문학적 비용을 특징으로 하는 글로벌 방위산업의 전통적 패러다임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이란에서 벌어지는 현대전이 고가의 정밀 병기 중심 전략의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내면서,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AI 기반 무인 시스템이 새로운 전장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CNBC가 10일(현지 시각) 이 같은 흐름을 이끄는 실리콘밸리 방산 스타트업들을 집중 조명했다."400번의 전쟁, 승자는 경제성"…패러다임의 붕괴과거의 전쟁은 고가 플랫폼과 정밀 타격이 지배했고, 이는 각국이 첨단 기술에 의존하면서 군사력을 소규모 정예화하는 방향으로의 흐름을 만들었다. 영국 공군(RAF) 항공우2026.04.11 06:41
미국 해군이 10년 가까이 항구에 묶여 있던 로스앤젤레스(LA)급 공격 잠수함 USS 보이스(SSN-764)의 대규모 분해정비(오버홀) 사업을 전격 취소했다. 총 수리비가 30억 달러(약 4조 4500억 원)에 육박하는 반면, 수리를 마쳐도 잔여 수명이 20%에 불과하다는 냉혹한 현실이 결국 결정을 이끌어 냈다.미국은 1976년부터 총 62척의 LA급 공격잠수함을 취역시켰으며 36척은 퇴역하고 23척이 작전 배치돼 있으며 두척이 훈련용으로 계류돼 있다. 길이 110m, 수중 배수량 6818t인 LA급 잠수함은 수중 속도가 시속 25노트(약 46km)이며 토마호크 함대지 순항미사일, 하푼 대함미사일, Mk 48 중어뢰와 기뢰로 무장하고 있다.존 펠런(John Phelan) 미 해2026.04.11 06:18
미국 최대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미 국방부로부터 47억 달러(한화 약 6조9000억 원) 규모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생산 계약을 따냈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이란 전쟁을 비롯한 전 세계적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라 급팽창하는 방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미 정부의 '미사일 생산 가속화' 전략의 핵심 실행 조치다.'PAC-3 MSE' 생산 3배 확대…2030년 연 2000발 목표이번 계약의 대상은 록히드마틴의 최신형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인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록히드마틴과 7년 장기 협약을 체결하면서 연간 생산량을 기존 약2026.04.11 06:09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 해군의 최첨단 고고도 무인 정찰기 MQ-4C 트리톤(Triton)이 10일(현지시각) 긴급 조난 신호를 발신한 직후 레이더에서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과 이란이 전격 휴전에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 통항 재개에 동의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벌어진 일로, 어렵사리 조성된 대화 국면에 다시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귀환 중 '코드 7700' 발신…이란 방향 선회 후 급속 고도 손실실시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의 항적 데이터에 따르면, 사고 기체는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약 3시간에 걸친 감시 임무를 마치고 이탈리아 시칠리아 소2026.04.10 08:27
유럽은 지금 한국 방위산업을 필요로 하면서도 동시에 경계하고 있다. 군사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한국을 선택하고 있지만, 그 성장 속도와 구조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통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 이중적 인식은 K-방산이 단순한 수출 산업을 넘어 유럽 전략 질서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4월 4일자 보도를 통해 한국 방위산업의 현재 위치를 단순한 수출 산업이 아니라 유럽 전략 질서 속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하는 대상으로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 순방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독자적 전략 공간을 구축하는 이른바2026.04.10 07:19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가 시애틀의 유서 깊은 포스 조선소(Foss Shipyard)를 거점으로 차세대 자율 수상함 건조에 본격 나섰다. 긱와이어(GeekWire)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안두릴이 수천만 달러를 투입해 시애틀 레이크 워싱턴 운하 인근 시설을 개보수하고 미 해군용 무인 수상함 양산 체제를 갖췄다고 보도했다.겉으로는 녹슨 사이딩과 빛바랜 포스 로고가 남아 있는 조용한 '유령 조선소'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이미 수십 명의 방산 전문가들이 투입돼 무인 수상함을 조립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두릴은 지난해 11월 이 시설을 미 해군 모듈형 공격 수상함(MASC) 프로그램을 위한 함정 조립·통합·시2026.04.10 07:08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되고 중동 지역에 미군 전력이 지속 증강 배치되면서, 미국 내에서 '징집(Draft)' 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더 힐(The Hill)은 9일(현지 시각) 미국은 1973년 베트남 전쟁 이후 자원입대 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비상시를 대비한 선택적 징병 시스템(Selective Service System) 등록 의무는 여전히 엄격히 집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징집은 현재 계획에 없지만,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있다"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미군은 최소한 이란과 '진정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이란 인근에 계속 주둔할 방침이다.누가 등록해야 하나…18~25세 남성 시민2026.04.10 07:01
미 우주군(USSF)이 정지궤도(GEO)에서 발생하는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18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스페이스뉴스(SpaceNews)는 9일(현지 시각) 우주군 산하 우주체계사령부(SSC)가 향후 10년간 위성 및 지원 기술을 공급할 14개 방산 파트너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보도했다.'안드로메다(Andromeda)'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고도 약 3만5000km의 정지궤도에서 적대국 위성의 움직임과 우주 파편을 추적·식별·해석하는 우주영역인식(SDA) 역량 강화가 핵심이다. 우주체계사령부는 지난 1월 공모에 응한 32개사 제안서 가운데 14개사를 선발했다.전통 강자·혁신 스타트업 혼합 선발…공급망 다변화 의지선정된 14개사는 록히드마2026.04.10 06:47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형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083)이 캐나다 잠수함 수주라는 중대한 임무를 띠고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해군연구소(USNI) 뉴스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도산안창호함이 7일 괌에 기항하며 이번 항해의 첫 번째 기점 통과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KSS-III급의 선도함인 도산안창호함은 지난달 한국을 출항해 캐나다로 향하고 있다. 이번 항해는 한국 잠수함 역사상 가장 긴 약 1만4000km를 주파하는 대기록이 될 전망이다. 괌 기항에 이어 하와이에서 보급을 마친 뒤 6월 캐나다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와이 기항 후에는 캐나다 해군(RCN) 승조원 2명이 승함해 캐나다까지 최종 항해 구간을 직접 참2026.04.10 03:20
전쟁터는 전선에만 있지 않다. 총포 소리가 멎은 뒤 나라의 곳간을 오래도록 파먹는 또 다른 전선, 재정 위기가 지금 세계를 조용히 겨누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를 통해 공개한 세계경제전망(WEO) 사전 분석 보고서는 이 위협을 80년치 숫자로 냉정하게 입증했다. 군비 확장은 단기 경기 부양제처럼 보이지만, 그 청구서는 국가채무와 복지 삭감이라는 형태로 국민 앞에 날아온다는 것이다.80년·160개국 분석이 꺼낸 불편한 진실IMF 연구진 히폴리트 발리마(Hippolyte Balima), 안드레사 라게르보리(Andresa Lagerborg), 예브게니아 위버(Evgenia Weaver)는 1946년 이후 160개 이상의 나라에서 발생한 215개1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청신호'… 경쟁사 독일 TKMS 70유로 방어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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