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13:06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중국에 500대 크기의 항공기를 판매하는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17년 이후 8년간 이어진 중국에서의 민항기 주문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대형 수주로 여겨진다.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보잉과 중국 측이 항공기 종류와 사양 등 세부 조건을 맞춰가고 있으며, 협상이 원활히 마무리되면 수 주 안에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보잉은 이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배런스는 덧붙였다.이번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보잉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7% 올라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규 거래에서는 오름폭이 줄어 02025.08.23 13:03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러시아의 추가 영토 요구와 미국·유럽의 안보 보장이 맞바뀌는 절충안이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전장의 현실을 반영한 불완전한 평화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트럼프 “유럽이 부담” 강조, 푸틴은 도네츠크·남부 영토 요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집단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며 “유럽이 더 큰 몫을 맡을 것이고, 미국은 이를 돕겠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보장을 핵심으로 들고 나왔2025.08.23 13:01
아마존이 중고차 판매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온라인 자동차 거래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배런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마존과 허츠의 제휴가 자동차업계 주식에 변동성을 가져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아마존과 허츠는 지난 20일 깜짝 발표를 통해 아마존 오토스(Amazon Autos)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허츠의 중고차를 판매하는 제휴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와 제휴를 맺고 아마존 오토스를 출시했으며, 허츠는 첫 번째 렌터카 업체 고객이 됐다.◇ 4개 주요 도시서 시작, 전국 45개 지역으로 확산 계획허츠의 제프 애덤스 중고차 판매 부문 부사장은 "고객이 있는 곳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편의성과 신뢰2025.08.23 12:57
미국에서 최근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의 실업률이 전체 평균보다 높지만, 이는 인공지능(AI) 탓이 아니라 붕괴 직전에 있는 미국 고용안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배런스(Barron’s)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싱크탱크 니스카넨센터(Niskanen Center) 고용정책 분석가 윌 라더만(Will Raderman)의 기고를 인용해 “대학 졸업생(22~27세) 실업률이 약 6%로, 전체 실업률(4%)보다 약 1.5배 높다”며 “AI가 지금 당장 청년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미국 실업보험 제도가 큰 충격에 대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전했다.◇ AI 탓이라는 주장은 근거 부족라더만 분석가에 따르면, 미국의 청년 실업률은 이미 202025.08.23 12:46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막대한 수익을 기대하며 세계 주식 시장이 움직이는 가운데, 실제 수익 규모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보고서가 나와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AI 도입으로 S&P 500 기업들이 해마다 1조 달러(약 1384조 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추가로 거두고, 전체 시가총액이 최대 16조 달러(약 2경 2156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배런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각) 인용한 모건 스탠리 스티븐 버드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은 해마다 총 9200억 달러(약 1274조 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9200억 달러(약 1274조 원)라는 액수2025.08.23 12:43
안전자산의 대명사 금(金)의 시대가 저물고 '금광주(株)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올 들어 금값이 30% 가까이 오르며 지난 4월 트로이온스에 35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정작 금을 캐는 광산 기업들의 주가는 50~60%씩 치솟으며 금의 상승세를 압도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닛케이가 23일(현지시각) 보도한 '신(新) 골드러시'의 뜨거운 현장인 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채굴 현장을 소개한다.◇ 거대한 굉음과 함께 열리는 노천 광산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700km 떨어진 아그니코 이글 마인스(Agnico Eagle Mines)의 디투어 레이크 광산. 고요를 깨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레디(준비)'라는 외침이 들려왔다. 시선2025.08.23 12:41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복역 중인 제프리 엡스타인의 핵심 공범 기슬레인 맥스웰이 세간에 떠도는 엡스타인의 '고객 명단'이나 유력 인사 협박 시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미 법무부(DOJ)는 지난 22일(현지시각) 토드 블랜치 법무부 차관이 지난 7월 맥스웰과 9시간 넘게 진행한 인터뷰의 녹취록과 음성 파일 전문을 공개했다. 인터뷰 진행자인 블랜치 차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논란까지 맞물리며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법무부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블랜치 차관은 맥스웰에게 면책 특권을 주는 조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위 진술을 하면 위증죄로 기소될 수 있다는 조건이었다. 맥스웰은 인터뷰 내내2025.08.23 12:36
현대자동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한국 로봇산업이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과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 전략산업으로 급부상했다.포브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 재벌들이 로봇 혁명을 추진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기업들의 로봇산업 진출 현황과 전망을 집중 조명했다.◇ 현대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로봇산업 전환점 마련2021년 현대자동차가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로봇 선도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한 것이 한국 로봇산업의 전환점이 됐다고 포브스는 분석했다.연매출 약 180조 원 규모로 포브스 세계 2000대 기업 순위 142위인 현대자동차는 개 모양 순찰로봇 '스팟'을2025.08.23 12:12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면서 세계 해운업계에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해운 전문 매체 지캡틴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발주 잔량은 1천만TEU를 넘어서 운항 중인 선박의 약 32%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발주 증가가 과거처럼 장기적인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 중소형 선박 발주 집중보도에 따르면, 최근 발주가 많이 이뤄진 지역은 아시아이며, 주로 중소형 컨테이너선에 집중됐다. 중국 닝보해운은 중국 국영 조선소인 CSSC 황푸원충 조선소에 4,300TEU급 선박 6척을 발주했다. 확정 주문 4척에 선택 주문 2척을 포함한 계약 총액2025.08.23 10:47
CJ CGV가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84번째 영화관을 열며 현지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베트남 영화 시장의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22일(현지시각) 더 인베스터에 따르면 새로 문을 연 'CGV 빈컴 메가몰 오션 시티'는 '빈홈 오션파크 2' 단지 안에 자리 잡았다. 1501㎡ 넓이에 4개 상영관과 420석 규모를 갖췄으며, 첨단 음향과 영상, 편의 시설을 제공해 현지 고객 경험을 한층 높인다.CJ CGV의 고재수 베트남 법인장은 "증가하는 현지 수요와 호황을 누리는 영화 산업을 바탕으로 흥옌성의 새로운 여가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2025.08.23 10:45
나기홍 삼성 베트남 신임 복합단지장의 임기 첫 분기에 삼성 베트남이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카페F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증가에도 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핵심 생산기지인 타이응우옌 법인(SEVT)이 견고한 실적으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삼성전자가 최근 공시한 2025년 반기보고서를 보면, 베트남 내 4개 주요 생산법인(타이응우옌, 박닌,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호찌민 가전복합단지)은 2분기에 총매출 20조 5540억 원(약 175억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조 7070억 원(약 32조 3000억 동)으로 지난해보다 25.8%2025.08.23 10:43
롯데그룹이 베트남 경제수도 호찌민의 핵심 금융·상업지구 '투티엠(Thủ Thiêm)' 개발 사업을 본격 재개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카페F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호찌민시 자원환경국이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의 토지가격을 16조 1900억 동(약 8580억 원)으로 승인하면서 2022년 착공 이후 지연됐던 대규모 프로젝트가 다시 궤도에 오르게 됐다.외신에 따르면 호찌민시 자원환경국은 지난 7월 8일, 수년간 지체된 롯데의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사업의 토지가격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재정·행정 절차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사업 추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는 호찌민시 투득시(옛 2군) 안카2025.08.23 10:32
한류 콘텐츠 시장이 2030년 잠재적 소비자까지 포함해 1,980억 달러(약 27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캐나다 내부에서 한국의 문화산업 육성 정책을 본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 글로브앤메일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분석기사에서 한국이 문화를 성공한 수출 산업으로 바꾼 비결을 소개하며 캐나다의 정책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보도에 따르면 2023년 한류 가치는 1,140억 달러(약 157조 원)였으며, 2030년에는 세계 시장에서 지출액이 1,430억 달러(약 19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자료를 인용해 2023년 한류로 인한 총 수출액이 141억 6,500만 달러(약 19조 원1
아이온큐, 인수합병·양자 기술 확장으로 주가 18% 폭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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