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8 03:5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규모 수주 소식이 이어지는 뒤편에서, 원화 가치는 조용히 녹아내리고 있다.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4개사가 올해 AI 인프라에 쏟아붓는 자금은 7250억 달러(약 1087조 원). FT와 복수의 투자은행 집계를 종합한 수치로, 지난해 4100억 달러(약 615조 원)보다 77% 급증한 사상 최대 규모다.빅테크 AI 투자로 HBM 공급사는 웃지만,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이 미 재정 적자 확대·국채 발행 증가·감세 정책에서 비롯된 만큼 달러 강세와 수입 물가 상승이라는 부메랑이 한국 경제를 압박한다. 케빈 워시 연준(Fed) 신임 의장 취임과 스테이블코인 입법이 이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메모리 단가 끌어올2026.05.18 03:45
모두가 인공지능(AI) 전성시대의 거대 영웅주에 열광할 때, 똑똑한 자금은 조용히 두 자산이나 시장 간의 움직임이 서로 연관성이 낮거나 없는 비상관 저평가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금융전문 매체 바차트(Barchart)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에서 고평가 논란에 직면한 대형주 쏠림 장세의 대안으로 시가총액 10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 이하의 초소형주인 마이크로캡(Microcap)을 지목했다. 거대 기술주 중심의 시장 수익률이 한계에 다다른 현시점은 글로벌 증시와의 상관계수(베타)가 낮아 독자적 상승이 가능한 틈새 자산을 발굴할 적기라는 진단이다.빅테크 독식 장세의 그늘… ‘좀비기업’ 안고 있는 러셀2000엔비디아 등 일부 거물2026.05.18 03:35
지난 15일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밟았다. 개장 직후 증권가 단체 채팅방이 환호로 가득 찼지만, 축포는 오전으로 끝났다. 오후 들어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 일시 정지)가 발동됐고 지수는 6.12% 급락한 7493.18에 한 주를 마쳤다.다섯 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9조 6892억 원, 삼성전자를 8조 3215억 원어치 내던졌다. 합산 18조 107억 원의 순매도 앞에서 'AI 슈퍼사이클' 서사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더 큰 문제는 이 압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골드만삭스가 켠 다섯 개의 경고등골드만삭스 전략가 존 플러드는 5월 초 다섯 가지 경고 신호가 한꺼번에 켜졌다고 짚었다. ①헤지펀드 7개월 만에2026.05.18 03:25
최근 한국 주식시장이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SK그룹과 삼성의 지주회사 격인 SK스퀘어와 삼성생명을 추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코스피가 글로벌 거시경제 회복과 맞물려 세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가격 부담이 커진 대형주를 직접 매수하는 대신 저평가된 지주회사를 통한 우회 진입을 노리고 있음을 보여준다.SK하이닉스 대신 SK스퀘어… 할인 해소 트리거 작동하나배런스에 따르면, 영국에 기반을 둔 퍼텐토 파트너스의 에두아르도 마르케스 창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국 복합기업 지주회사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서 수익을 얻는 강력한 기회를 포착했다.마르케2026.05.18 03:15
미국 뉴욕증시가 과열 논란 속에서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서학개미들의 수익 보전 전략이 시급해졌다.배런스(Barron's)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단순 주식 매수 대신 내재변동성(IV)을 활용한 '콜옵션 불스프레드(Call Option Bull Spread)' 투자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① 과열된 옵션 프리미엄 회피, ② 하락 손실의 비용 한정, ③ 상승장 내 제한적 이익 추구가 핵심이다. 포모(FOMO) 장세에서 개인이 자산을 지키는 구조적 접근법을 분석했다.거품 낀 옵션 시장, 단순 매수 땐 구조적 함정 빠진다지수 상승과 함께 콜옵션 내재변동성이 이례적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738.17달러(약 110만 원)에 거래되는 'SPDR S&P2026.05.17 09:56
세계 방산 시장의 수출 규칙이 단순한 가격과 성능 중심의 통상 논리를 넘어 철저한 안보 동맹 위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국내 방산·조선업계의 투자 지형도가 요동친다.무기 판매가 국가 간 정치적 외교 관계에 종속된 현 상황에서 내 주식의 가치를 좌우할 핵심 변화는 세 가지다. 첫째, 미국 중심의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재수출 통제 구조의 강화다. 둘째, 글로벌 해양 안보 공백에 따른 한국형 해군 함정 및 유지·보수·정비(MRO) 수요의 대안 부각이다. 셋째, 중립국과 개발도상국을 겨냥해 온 K-방산 수출 전술의 전면 수정 압박이다.95% 대금 받고도 파기… 美 재수출 규제에 발목 잡힌 방산 통상미국 CNN은 지난 16일(현지시각)2026.05.17 09:15
미국 육군이 지상 전력과 방공망을 동시에 개편하는 대규모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미국 국방부 소속 육군계약사령부(ACC)는 패트리엇 미사일의 고질적인 약점인 탐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개량 사업과 스트라이커 A1 장갑차 추가 도입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글로벌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이번 조치는 실전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상 방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미국의 전략적 포석이다.세계 최고 수준의 미군 무기체계 현대화 방향은 글로벌 방산 시장의 표준을 재정의한다. 이는 단순한 군비 증강을 넘어 네트워크 중심 방공망에 진입하지 못하는 독자 체계 수출국에는 철저한 소외 리스크를, 반대로 '현지화 및 개량2026.05.17 09:06
군사 전문 매체 19포티파이브(19FortyFive)는 16일(현지시각) 분석을 통해 러시아가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를 겨냥해 개발한 단발 엔진 5세대 스텔스 전투기 'Su-75 체크메이트'의 실질적인 전력화 성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 2021년 시제기(모형) 공개 이후 화려한 마케팅을 펼쳤으나, 서방의 고강도 기술 공급망 차단 제재가 장기화하면서 양산 체계 진입이 사실상 표류 중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블록화·정치화'와 맞물려, 대안 전투기를 찾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과 FA-50의 해외 수주 외연을 넓히는 새로운 추진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번 뉴스2026.05.17 08:14
기름값이 한 달 새 15% 뛰었다. 변동금리 대출 이자 통보도 연달아 날아왔다. 코스피는 반도체 수출이 149% 급증하는 날에도 8000선을 건드리고 주저앉았다. 좋은 뉴스가 주가를 못 올리는 이유, 그 답이 채권시장 도미노에 있다.유가·채권·환율 세 전선에서 동시 경보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일(현지시각) 배럴당 105달러(약 15만 7500원) 선에 올라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협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넉 달째 이어진 결과다. 세계 석유 물동량의 21%가 통과하는 이 해협이 막힌 채 여름 냉방 수요 성수기가 겹치면 에너지 공급 부족이 더 심화될 수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같은 날 미국 30년2026.05.17 07:51
글로벌 반도체 생산 지도가 다변화 국면을 맞이했다. 반도체 미세공정의 핵심 장비를 독점하는 네덜란드 ASML이 인도 최대 기업 타타그룹과 손잡고 현지 팹 건설을 가속하는 가운데, 일본에 둥지를 튼 대만 TSMC 구마모토 공장은 양산 시작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공급망 분산 전략이 동시다발적인 성과를 내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한국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한국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블룸버그통신은 17일(한국시각) ASML이 인도 타타전력 자회사인 타타일렉트로닉스와 인도 내 독자적인 반도체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협정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2026.05.17 07:27
인공지능(AI) 반도체의 고성능 경쟁이 실물 경제의 전력 인프라 제약을 본격화하는 구조적 병목 국면에 진입했다.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 지역의 도매 전기 요금이 일 년 만에 76% 급등했고, 전 세계 반도체 설계 자산 시장을 지배하는 수장이 기술 인프라의 한계를 경고하고 나섰다.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유발한 에너지 공급 부족은 거대 기술 기업의 투자 수익률을 제한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한국 반도체 수출 전선의 성장률 둔화를 자극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기즈모도(Gizmodo)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의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동부 전역 6700만 명에게2026.05.17 07:13
대만 TSMC가 독점하던 애플의 최첨단 칩 공급망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기술 매체 엔가젯(Engadget)은 지난 15일(현지시각) IT 유명 분석가 밍치궈의 개인 소셜미디어(X) 게시글을 인용해 애플이 인텔의 차세대 1.8나노급 공정인 '18A-P'를 활용한 애플 실리콘 시스템온칩(SoC)의 시험 생산(테스트 런)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조처 다변화를 넘어 미·중 갈등 속에서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반도체 자국 중심주의와 안보 동맹의 영향력이 투영된 결과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텔 파운드리의 부활 가능성은 첨단 공정 수주 확대를 노리는 삼성전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태계를 주도하는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전2026.05.17 06:51
글로벌 금융 시장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골드만삭스가 소형모듈원전(SMR)을 반영한 새 에너지 분석 모델을 전격 가동하면서 원자력 발전 시장과 핵심 원자재 공급망이 요동치고 있다. 차세대 원전의 상용화 속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핵심 연료인 우라늄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과 카나다를 중심으로 원전 수명 연장과 천문학적 자본 유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원전 기업들도 공급망 진입을 위한 전략적 분수령을 맞이했다.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Oilprice)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한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원자로 추적 보고서(Nuclear Nuggets: Global Reactor Tracker)1
"공동 생산 없다" 인도네시아 정부, 韓 'KAI KF-21 전투기' 완제품 직구매 선회
2
HBM 30% 줄이는 엔비디아… 흔들리는 86% 마진의 착시
3
前 한화오션 간부 “美 LNG선 건조비 10억 달러설은 과장”… 美 조선 부활론 속 논쟁 가열
4
獨 도면 조립하던 장학생서 스승 추월…K방산, '원자력 잠수함' 직행한다
5
프랑스 나발 그룹, 차세대 핵잠수함 4호함 '드 그라스' 전격 인도
6
한화 필리조선소, 美 최초 ‘존스법 준수’ 암반설치선 인도… 유럽 전선으로도 영토 확장
7
SK하이닉스 뉴욕 직행… 삼성전자와 반도체 밸류 체계 흔든다
8
미국을 떨게 한 러시아 '괴물 전투기' 속도 뒤에 숨겨진 치명적 약점
9
라인메탈 20% 급락의 본질… PER 40배 방산주, 하루 만에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