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06:25
북한이 위장 신분과 해외 공범 조직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세계 IT 기업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19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 IT 근로자들은 위조된 신분과 AI 도구를 활용해 업계 채용 과정을 통과하고, 일감과 급여는 다시 북한 정권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 500 기업까지 뚫린 북한 인력악시오스는 포춘 500대 기업 상당수가 북한 출신 인력을 채용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회사 이미지나 법적 문제를 우려해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미국 보안업체 디텍스시스템스(DTEX Systems)의 수석 연구원 마이클 반하트(Michael “Barney” Barnhart)는2025.08.21 06:23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실리콘 음극재 분야의 선도 기업 '그룹14 테크놀로지스'가 세계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20일(현지시각) 악시오스, EV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흑연을 대체·보완하는 혁신 소재 기업인 그룹14는 SK㈜가 주도한 시리즈 D 투자에서 4억6300만 달러(약 6473억 원)를 유치하고, SK㈜와 합작해 설립한 한국 상주 배터리 활물질(BAM) 공장의 지분 전량을 인수해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그룹 14는 SK머티리얼즈와 SK 머티리얼즈그룹14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기존 음극재에 비해2025.08.21 06:21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책이 급선회하면서 전쟁 종식의 가능성이 또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인명 피해 감소를 목표로 '선(先) 휴전'을 압박해 온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돌연 태도를 바꿔 러시아가 주장하는 '선(先) 평화협정'을 지지하고 나서자,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휴전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갈등이 깊어지며 전쟁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올봄부터 백악관은 러시아를 향해 최소 30일간의 전투 중단을 줄기차게 요구했2025.08.21 04:15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을 90일 추가 연장하기로 했지만, 중국의 제조업 수출 급증 등 고질적인 무역구조 왜곡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19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중국의 상호 관세 부과를 3개월 추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겨냥한 연장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들어 무역 긴장 완화 의지를 보이며 오는 11월 10일까지 전면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그 전에 추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현재 관세 수준은 중국이 미국2025.08.21 03:35
AI 사기가 전년 대비 456% 급증하고 노인층을 집중 표적으로 하는 가운데, 미국 노인들은 오히려 인공지능 기술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이다.딥페이크 구별법부터 ChatGPT 활용법까지 배우며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는 동시에, 손주 편지 쓰기와 여행 계획 등 실생활에 AI를 접목하고 있다는 것이다.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퓨 리서치 센터가 올해 봄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미국인의 10%가 이미 ChatGPT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할 정도다.◇ AI 생성 이미지 구별 점점 어려워져…"손가락·치아·귓불 확인하라"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 노인센터에서 열린2025.08.21 03:05
미국 개인 투자자의 투자 태도가 투자 경력에 따라 뚜렷하게 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새내기 투자자일수록 암호화폐 같은 대체자산에 과감히 투자하는 반면,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투자자들은 손실 줄이기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각) 배런스가 전했다.◇ 새내기 투자자, 낙관과 공격적 투자 뚜렷보도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지난 8월 발표한 ‘미국 투자자 현황’ 첫 조사는 투자자산이 2만5000달러(약 3400만 원) 이상인 미국 성인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투자 경력에 따라 △5년 미만(초보), △6~10년(중간), △11년 이상(숙련)으로 나눠 비교했다2025.08.21 02:45
파키스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외교적 반전을 이끌어내고 있다.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와의 무역을 두고 충돌하는 동안 파키스탄은 관세 혜택과 자원 협력, 군사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과의 관계를 빠르게 강화했다.◇ 인도에 50% 관세, 파키스탄에 19% 관세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에서 파키스탄을 “속임수 국가이자 테러리스트 은신처”로 지목하며 인도 편에 섰다. 그러나 올해 들어 양상이 달라졌다. 미국이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에 50%의 고율 관세를 물린 반면, 파키스탄은 처음 예고된 29%에서 크게 낮춘 19% 관세를 적용받았다. 이는 아시아 주요국2025.08.21 02:15
미국의 국가채무가 37조 달러(약 5경1660조 원)에 이르며 사상 최대 기록을 보였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S&P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금 감면과 지출 증대에도 관세 수입 증가가 이를 상쇄하면서 단기간에 재정 악화가 심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각) 배런스가 보도했다.◇ 관세 수입 효과로 단기 균형 유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은 세수보다 지출 확대 효과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러나 S&P는 “관세 수입 증가로 세입 기반이 넓어졌다”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2025.08.21 01:55
한때 미국 '반도체 제국'을 이끌었으나 존립의 기로에 선 인텔이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대규모 자금을 수혈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는 약 20억 달러(약 2조 7988억 원)에 이르며, 인텔의 AI 반도체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재건을 넘어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자국 반도체 산업 부흥 전략과 맞물려 상당한 파급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특히 미국 정부가 인텔을 국가안보상 '마지막 대형 반도체 제조사'로 보는 만큼, 지분 참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19일(현지 시각) 인텔 주가는 7% 가까이 뛰었다.소프트뱅크가 최근 인텔 지분 2%를 사들여 6대 주주로 올라선 것은 단순한 재무 투자를 넘어, 손정의 회장2025.08.21 01:15
미국 금융 분석 회사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 분석가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2030년까지 9조 달러(약 1경 2589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분석은 단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 증가가 아닌, AI의 성장이 곧 전력 에너지 수요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엔비디아의 미래 가치를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AI 기반 시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2030년 연간 매출이 지난해(약 900억 달러)의 7배에 가까운 6000억 달러(약 839조 28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 이 낙관론의 핵심 근거다.라이츠 분석가는 "장기 투자자들2025.08.21 01:10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지우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닛케이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지방정부가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자급률을 70% 넘게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화웨이 같은 자국 기업 제품으로 바꾸도록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AI라는 미래 핵심 산업의 '두뇌'를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 기술로 만들려는 '자립자강(自立自强)' 노선을 분명히 한 셈이다.상하이시 정부 계획을 보면, 2027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 쓰는 반도체 가운데 중국이 독자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기술 비중을 70% 넘게 높인다. 정부 기관이2025.08.20 14:13
미국의 고강도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 속에서 세계 최대 AI 칩 설계 기업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를 두고 엔비디아는 특정 제품을 공식적으로 시인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제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미국의 엄격한 수출 통제 아래에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놓치지 않으려는 엔비디아의 생존 전략이 얽혀있다.1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현재 중국에 판매 중인 H20 칩보다 성능이 뛰어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칭 'B30A'로 이름2025.08.20 10:57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포드자동차와 SK온의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 SK'가 켄터키주 글렌데일 1551에이커(약 627만㎡) 터에 세운 공장에서 생산을 본격 시작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만 테네시주 스탠턴에 짓고 있는 2공장 가동은 시장 상황에 따라 늦추기로 했다.블루오벌 SK는 이날 켄터키 1공장에서 미국 시장 주력 차종인 픽업트럭과 상업용 화물 밴에 들어갈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1년 두 회사가 총 58억 달러(약 8조 956억 원) 투자를 발표하고 2022년 합작법인을 세운 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다.블루오벌 SK의 마이클 애덤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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