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09:44
LG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별도의 콘솔 기기 없이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LG전자는 21일(현지시각) 인도에 출시된 2021년형부터 2025년형 스마트 TV 모델에 신규 서비스인 'LG 게이밍 포털(LG Gaming Portal)'을 도입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TV를 단순한 시청 도구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다운로드 없이 '클릭' 한 번에 실행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게이밍 포털'은 파편화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통합 허브다. 사용자는 이 포털을 통해 고가의 게임 콘솔을 구매하거나 대2025.11.22 09:39
세계 주요 국가들이 잠수함 전력 강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이 최신 버지니아급 공격 잠수함을 해군에 인도하고, 아르헨티나가 대규모 잠수함 도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해저 전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미국 해군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21일(현지시각)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II)가 버지니아급 고속 공격 잠수함 '매사추세츠(SSN-798)'를 미 해군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또 프랑스 방산전문매체 해크웨어뉴스는 아르헨티나가 프랑스 나발그룹과 23억 유로(약 3조 8900억 원) 규모 스콜펜급 잠수함 3척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전했다.美 해군, 버지니아급 '매사추세츠' 인도...전국 1000여 협력사 참여HII 뉴포트뉴2025.11.22 09:36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애플의 높은 품질 장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 위기에 몰렸다. 아이폰17 프로 모델 납품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했던 패널이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애플이 해당 물량 1000만 대 전량을 삼성디스플레이로 긴급 이관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IT전문 매체 샘러버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 시리즈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유일한 대안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애플이 수개월 전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아이폰17, 아이폰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전 모델에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 패널을 탑재하며 디스플레이 성능을 극대화2025.11.22 09:23
"수요가 차트를 뚫고 나갈 정도(off the charts)입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자신감은 근거가 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 시스템은 현재 없어서 못 파는 귀하신 몸이다. 하지만 화려한 실적 잔치 뒤편, 실리콘밸리의 거인들은 조용히, 그러나 아주 빠르게 '엔비디아 없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맞춤형 AI 반도체(ASIC·주문형 반도체) 개발에 사활을 걸었기 때문이다.미국 경제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지금, 시장의 판도는 이미 범용 GPU에2025.11.22 08:57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히 예견해 월가의 전설이 된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의 실제 모델,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제국 엔비디아(Nvidia)의 심장을 겨눴다.22일(현지시각) 벤징가에 따르면 버리는 엔비디아가 지난 수년간 천문학적인 현금을 쏟아부으며 진행해 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전혀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가 '주주 환원'이라는 명분 아래 집행한 막대한 자금이 사실상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잔치를 위한 방어막으로 소진되었다는 날 선 비판이다.165조 태웠는데…주식 수는 외려 급증버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엔비디아의 재2025.11.22 08:57
미국 오레곤주 로봇 기업 애질리티 로보틱스가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디짓(Digit)'이 실제 물류창고에서 토트(물류용 운반상자) 10만 개를 이동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연용이 아닌 실제 산업현장에서 대규모 처리량을 입증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물류창고 '마지막 1미터' 작업 완벽처리애질리티 로보틱스는 조지아주 플라워리브랜치에 있는 GXO 로지스틱스 시설에서 디짓이 10만 개 이상의 토트를 이동했다고 최근 발표했다.물류창고에서는 통상 자율주행 이동로봇(AMR)이 물품을 창고 이곳저곳으로 장거리 운반하고, 고정형 로봇 팔이 정2025.11.22 08:39
캐나다 정부가 독일 해군에 자국산 전투관리체계(CMS)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며 양국 간 방산 협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 계약은 단순 무기 체계 수출을 넘어, 캐나다와 독일이 북대서양 안보 동맹을 매개로 방산 공급망을 상호 통합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이에 한국 방산업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에서 경쟁국인 독일이 유리한 정치·경제적 명분을 확보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네이벌뉴스(Naval News)는 21일(현지시각) 캐나다 상업공사(CCC)가 독일 연방군 장비·정보기술·운용지원청(BAAINBw)과 록히드마틴 캐나다의 전투관리체계 'CMS 330'을 공급하는 정부 간 계약(G2G)을 체2025.11.22 08:36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의 옛 전기차 생산 기지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제조 허브로 전격 개편한다. 손정의 회장이 엔비디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실탄을 실물 인프라(Physical Backbone) 구축에 쏟아부으며 'AI 건설자'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AI 공급망 판도를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 제조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변곡점이다.21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아시아와 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로즈타운 공장을 오픈AI(OpenAI)의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최대 30억 달러(약 4조 4000억 원)를 투입한다. 2026년 1분기 가동 목표인 이2025.11.22 08:17
중국이 전자기식 캐터펄트(EMALS)를 장착한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본격 운용하면서 미국 중심의 인도·태평양 해양 질서에 도전장을 던졌다. 더 디플로맷은 21일(현지시각) 푸젠함이 중국 해군의 원거리 해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보도했다.푸젠함은 지난 11월 5일 하이난성 싼야 군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취역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11척)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3척의 항모를 운용하게 됐으며, 2035년까지 총 6척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기술에 근접한 EMALS 시스템 탑재푸젠함의 가장 큰 특징은 3개의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장착한 점이다. 이는 이전 중국 항모인 랴오닝2025.11.22 08:16
미국 의회가 자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을 수령하는 기업에 대해 향후 10년간 중국산 장비 구매를 전면 금지하는 초강력 규제안을 꺼내 들었다. 미국 내 공급망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미국 납세자의 세금이 중국의 '기술 굴기'로 흘러 들어가는 파이프라인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선전포고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고강도 제재가 도리어 미국 장비 업계를 위축시키고 중국의 기술 독자 생존을 앞당기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경고음도 나온다."美 혈세로 적 키울 순 없다"21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미 하원의 조 로프그렌(Zoe Lofgren), 제이 오버놀티(Jay Obernolte) 의원은 이른바 '칩 장비법(Chip EQ2025.11.22 08:03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2022년부터 워싱턴 조야(朝野)가 견지해 온 '대중(對中) 반도체 봉쇄' 기조가 트럼프식 '거래(Deal)' 앞에 흔들리는 모양새다. 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당국자들이 H200 칩의 대중국 판매 라이선스 발급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초기 검토' 단계지만, 파장은 만만치 않다. 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던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안보 자산조차 협상 테이블에 올려 실리를 챙기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워2025.11.22 06:10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논쟁의 축이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인 '거품론'에서 기술 통제권을 누가 쥘 것인가 하는 '규제 전쟁'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지금까지 시장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AI가 과연 그만큼의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지를 두고 씨름했다. 하지만 이제는 훨씬 더 본질적이고 정치적인 질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수많은 일자리를 위협하고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이 기술의 운전대를 실리콘밸리의 기술 지도자들에게 온전히 맡길 것인가, 아니면 대중과 정치가 더 깊이 개입해야 하는가 하는 본질적인 운영 주도권2025.11.22 05:15
미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 아래 펼쳐진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생산 경쟁에서 삼성전자와 TSMC의 희비가 2025년 3분기 극명하게 갈렸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2조 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내며 부활한 반면, TSMC 애리조나 법인은 이익이 99% 증발하며 사실상 '제로 마진' 충격에 빠졌다.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승패가 아닌 '시차(時差)의 문제'로 본다. 이미 본전을 뽑은 삼성의 '성숙 공정'과, 이제 막 돈을 쏟아붓기 시작한 TSMC의 '첨단 공정'이 빚어낸 구조적 착시라는 분석이다.매출 36% 빠졌는데 이익은 '사상 최대'20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아시아와 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SAS)은 3분기 매출 7683억 원, 순이익1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2
'양자 컴퓨팅 칩' 파운드리 새 강자 스카이워터...'제2의 엔비디아' 노리나
3
美 하원, 1331조 '트럼프 국방법' 통과…中 배터리·부품 2028년 완전 퇴출
4
일본, 핵추진 잠수함 개발 본격화…향후 10년내 최대 4척 건조 추진
5
리플 CEO "2026년 XRP의 해 될 것"…기관 자본 유입 가속화
6
카카오에 폭발물 설치 협박…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7
'암호화폐 산업 역사적 결정' 나왔다...리플·서클 등 5개 기업, 美 신탁은행 조건부 승인 받아
8
"범용 D램 공급난, 2028년까지 간다"…SK하이닉스, 'AI發 슈퍼사이클' 장기화 예고
9
포드·SK온 '4년 배터리 동맹' 파경…켄터키 공장, 주인 바뀌자 '시계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