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7:35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급부상했으며, 미국이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각) SIPR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무기 수출은 2015~2019년 기간과 비교해 수치상 큰 변화가 없었지만, 개별 국가별로는 지정학적 분쟁의 영향으로 극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2015~2019년 대비 무기 수입이 9627% 증가하며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무기 수입의 8.8%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침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IPRI 연구원 매튜 조지는 "새로운 무기 이전 수치는 러시아2025.03.11 07:19
반도체 시장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의 공격적인 미국 시장 확장 행보가 인텔의 파운드리 왕좌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TSMC는 지난 4일 1000억 달러(약 144조64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반도체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미국 정부의 칩스법 수혜를 받고 있는 인텔의 미래 전망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TSMC는 미국 내에 팹(반도체 제조) 시설 3곳, 패키징 공장 2곳, 그리고 연구개발(R&D) 센터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애리조나에 650억 달러(약 94조832025.03.11 07:11
펜실베이니아주 버윅에 위치한 서스케하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되는 가운데, 미국 전역의 주정부들이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발전소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AP통신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각 주는 전기요금 상승과 정전 우려, 그리고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발전소 건설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주정부들은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규제 구조를 완화하면서 이러한 변화를 주민들의 기본 수요 충족과 경제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다. 독립 발전소 소유주를 대표하는 전력 공급 협회(Electric Power Supply Association)의 회장 겸 CEO인2025.03.11 06:59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에 뒤처진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과감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일본 경제 매체 닛케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혼다가 중국 광저우 엔진 공장의 생산 능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초강수를 뒀다고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 둥펑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인 '둥펑혼다 엔진'이 광동성 광저우시에 운영 중인 엔진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52만 기에서 26만 기로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 1개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번 생산 능력 감축은 혼다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엔진 차량의 30%에 달하는 규모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혼다는 이2025.03.11 06:55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 차오쯔 경제개발구(Chaozi Economic Development Zone)가 반도체 특수 재료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중국 인민망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오쯔 경제개발구는 최근 몇 년간 전략적 신흥 산업 육성에 주력하며 '차오양 차오쯔 경제개발구 반도체 신소재 산업단지'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차오쯔 경제개발구는 '산업 기반 강화, 사슬 확장,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과학 기술 혁신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산업 클러스터 규모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사슬을 확장하고, 하이테크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2025.03.11 06:53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미국의 종전 협상 압박과 미군의 지원 중단 등이 이어지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보이지만, 이 전쟁에서 지난 2022년 이후 푸틴이 이끄는 러시아는 실질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직 CIA 국장 대니얼 N. 호프만(Daniel N. Hoffman)은 "소련 붕괴 이후 1990년대 러시아는 심각한 혼돈에 빠져 있었다"고 회고했다. 체첸에서의 유혈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 러시아 경제는 1998년 은행 위기로 루블화의 대대적인 평가절하와 국가 부채 불이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고 그는 설명했다.호프만 전 국장은 당시 보리스 옐친 대통령 치하에서2025.03.11 06:46
최근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북미 무역관계가 급격히 긴장되고 있는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다고 지난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그의 역할과 무역정책 추진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러트닉 장관은 지난 5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발효된 직후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는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포드 총리는 밝혔다. 며칠 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간 통화에도 동석했는데, 이 통화는 고함과 욕설로 이어졌다고 통화 내용을 아는2025.03.11 06:41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조선업 압도적 우위에 대응해 미국 조선 산업 재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선박에 관심을 보이며, 상업 및 군사 부문을 아우르는 백악관 조선 사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 조선 산업을 부활시킬 것"이라며 "배를 매우 빠르게, 아주 빨리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군 장관으로 지명된 존 펠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꼭두새벽까지 녹에 대해 문자를 보내는" 등 선박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중국 조선업 독주와 미국의 위기감 현재 중국이 세계 조선 시장을 지배2025.03.11 06:37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라운드를 즐기는 동안 제한 영공을 침범한 민간 항공기가 군용기에 의해 요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AP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9일 공군 F-16 전투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 인근 임시 비행 제한 구역(TFR)을 침범한 민간 항공기를 요격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미 20건이 넘는 유사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하루 전인 지난 8일 아침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클럽과 거주지에서 골프 코스에 도착한 직후 유사한 요격 작전이 실시됐다고 덧붙였다.요격은 격추(Shoot down)와는 달리 항공기를 파괴하지 않고 접근2025.03.11 06:36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대만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한 대만 정책이 지역 안보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트럼프의 대만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과 연계된 군 현대화 목표를 근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7년에 대만 침공을 준비할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재앙적"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미국의 방어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의 대만 무력 점령 저지가 자신2025.03.11 06:29
3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연쇄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스위크도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 인력 감축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사례를 상세히 보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했던 제니퍼 피고트는 정부 감축으로 재무부 재정국(BFS)에서 해고된 후 "행정부가 초래한 황폐함"을 토로했다. 피고트는 "약간 배신감을 느낀다. 그 누구도 이 행정부가 집권하는 것이 우리 삶에 미칠 황폐함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말한2025.03.11 06:23
북해에서 미 해군용 제트 연료를 운반하던 유조선이 시안화나트륨을 적재한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영국 해안경비대가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위험 물질 노출과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군을 위해 제트 연료를 운반하던 유조선이 10일 북해에서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폭발이 일어나 선박에 탑승한 37명의 선원에 대한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직전에 발생한 이번 충돌로 두 선박 모두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유조선 스테나 이마큘레이트(Stena Immaculate)호는 항공 연료의 일종인 제트 A-1 18,000톤을 싣고 있2025.03.10 10:28
기아의 다목적차량(MPV) 카렌스가 인도 시장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하며 '신화'를 쓰고 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9일(현지시각) 카렌스가 인도 시장에 36개월 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기아의 핵심 차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했다. 기아 인도 법인의 발표에 따르면, 카렌스 구매 고객의 28%는 선루프를 장착한 고급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70개에 이르는 해외 시장에서 2만4000대를 훌쩍 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 또한 확실히 입증했다. 카렌스의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기아가 전기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 발표돼 더욱 의미 깊다. 기아는 카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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