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08:16
한전KPS는 해외 원전 정비 수주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3기(2025년까지 3.8GW 건설, 약 21조원) 프로젝트 컨소시엄인 '뉴젠'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의 뉴젠 지분 60%는 1500억원 상당 규모다. 영국의 원전사업은 사업자가 건설 비용을 조달하고 완공한 후 전기판매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한국전력은 최소 10조원 이상을 조달해야 한다. 한국전력이 무어사이드 원전에 참여하게 되면 한전KPS는 완공 후 정비를 맡게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한전KPS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873억원(전년비 +10.6%), 영업이익 1886억원(전년비 +19.1%), 당기순이익 1548억원(전년비 +20.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전KPS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547억원(전년비 +6.4%), 영업이익 1583억원(전년비 -9.6%), 당기순이익 1283억원(전년비 -24.5%)으로 잠정 집계됐다. 허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016년 순부채비율이 64.4%로 하락해 뉴젠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뉴젠의 파트너사인 Engie(프랑스 전력 2위)의 지분 40%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추정하면 한전KPS의 수주가능 금액은 2조5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한전KPS의 2017년 영업이익률이 13.6%로 전년 대비 5.0%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한전KPS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911억원(전년동기비 +17.0%), 영업이익 423억원(전년동기비 +59.6%), 당기순이익 349억원(전년동기비 +47.3%)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704억원(전년동기비 +2.9%), 영업이익 10억원(전년동기비 -97.4%), 당기순이익 18억원(전년동기비 -94.2%)으로 잠정 집계됐다. 허 연구원은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22017.02.15 08:08
경동나비엔은 2017년분 입주물량에 따른 국내 보일러 판매가 1, 2분기에 이뤄진다. 1분기와 2분기 내수 매출액은 각각 729억원, 610억원으로 예상된다. 연간 전체 보일러 판매는 국내에서는 3199억원, 미국 2507억원, 중국 72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 구현지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972억원(전년비 +19.5%), 영업이익 563억원(전년비 +22.9%), 당기순이익 395억원(전년비 +5.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833억원(전년비 +13.9%), 영업이익 458억원(전년비 +89.3%), 당기순이익 375억원(전년비 +132.2%)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동나비엔은 올 상반기 중국에서 가스온수기 신제품이 출시되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출액은 1분기 102억원(전년동기비 +74.8%), 2분기 131억원(전년동기비 +77.7%)를 예상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로 예정되었던 4번째 라인 자동화가 유보됐다. 구 연구원은 “자동화 라인가동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총이익률 개선(1개 라인 자동화 시 매출총이익률 2~3%포인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2017년 영업이익률은 8.1%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23억원(전년동기비 +15.5%), 영업이익 109억원(전년동기비 -31.4%), 당기순이익 84억원(전년동기비 -33.3%)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38억원(전년비 +13.7%), 영업이익 98억원(전년비 -6.7%), 당기순이익 109억원(전년비 +87.9%)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의 4분기 매출액이 추정치 1966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추정치 126억원을 22.2% 하회했다고 평했다. 예상보다 늘어난 영업비용의 원인은 인건비다. 신규인력 채용으로 지난해 4분기 급여는 130억원(전년동2017.02.15 06:35
DGB금융지주는 최근 시장 금리 상승에 따라 NIM(순이자마진)이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1조2931억원(전년비 +7.6%), 영업이익 4323억원(전년비 +11.7%), 지배주주 순이익 3201억원(전년비 +11.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GB금융의 2016년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1조2021억원(전년비 +3.6%), 영업이익 3869억원(전년비 +12.8%), 당기순이익 3019억원(전년비 -2.1%)으로 잠정 집계됐다. DGB금융의 올해 원화 대출은 1조9500억원 규모로 전년도에 비해 6.0%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 7%, 가계 대출 3%를 가정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을 가정할 경우 순이자마진은 전년 대비 4bp개선된 2.19%를 예상한다”면서 “DGB금융의 경우 타행 대비 변동금리 대출이 83%로 높은 수준이며 중소기업 대출의 만기는 평균 1년으로 듀레이션이 짧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3151억원(전년동기비 +7.2%), 영업이익 1285억원(전년동기비 -2.1%), 지배주주 순이익 954억원(전년동기비 -5.9%)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DG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3098억원(전년비 +5.4%), 영업이익(전년동기비 +215.2%), 당기순이익 378억원(전년동기비 +134.8%)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3bp 증가했다.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개선이다. 김 연구원은 “전체 대출의 83%가 변동금리 대출이며 이 중에서 73%가 은행채 연동”이라며 “최근의 시장금리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대기업 원화 대출은 전분기 대비 6.7% 큰 폭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대출에서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대출이 1.1% 증가해 이를 상쇄했다. 지난해 4분기 총 원화 대출은 0.2017.02.15 06:30
정치권이 본격적인 재벌개혁의 일환으로 상법개정안을 추진하자 재계가 볼멘 목소리를 하고 있다. 여야는 최근 경제민주화를 위한 상법개정안 중 전자투표제 의무화와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키로 합의하는 등 경제민주화법 처리에 한발 다가섰다. 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순실씨 국정농단으로 인한 반기업 정서가 역대 최고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대기업들은 ‘한숨’만 쉴 뿐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자칫 국민들로부터 불매운동 등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경제민주화 관련법으로 자사주의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일명 이재용법)도 이달 국회에서 처리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기업들이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가운데 경제관료 출신 인사들과 대한상공회의소와 같은 경제단체들이 상법개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반면 최순실씨 국정농단과 관련해 기업들로부터 모금을 ‘강제’해 물의를 일으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바짝 엎드려 있는 모습이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재계 인사들은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외국 헤지 펀드들의 공격에 의한 국부유출이 우려된다”며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기업 지배구조를 이런 식으로 가져가서야 되겠는가”라는 지적이다. 상법개정안이 소액 주주 권리 보호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재벌을 개혁하려는 명분이이만 현실적으로 헤지펀드 등 기업사냥꾼에게만 좋은 일을 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관료 출신의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지난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정치권이 기업을 괴롭히는 법률, 전 국민을 가난하게 만드는 법률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회장은 “지금 기업을 비난하는 정치인들은 앞으로 집권했을 때 기업에 손 안 내밀고 정치와 경제를 꾸려갈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여야 정당들에 보낸 의견서에서 “상법 개정안은 시장경제 기2017.02.14 08:30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는 올해 GS칼텍스와 GS리테일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S칼텍스는 국제유가 및 화학제품 가격상승으로 4년 만에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KB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GS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3조7591억원(전년비 +2.2%), 영업이익 1조6361억원(전년비 -6.7%), 당기순이익 8543억원(전년비 -7.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4624억원(전년비 +9.4%), 영업이익 1조7542억원(전년비 +10.9%), 당기순이익 9233억원(전년비 +81.3%)으로 잠정 집계됐다. GS칼텍스는 정유사업 재고손익 축소, 윤활유사업 스프레드 하향 등으로 인해 2017~2018년 GS EPS(주당순이익)가 각각 6.4%, 3.0%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올해 GS가 PX(파라자일렌) 및 벤젠 스프레드 상승으로 화학사업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시가배당률 3.1%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GS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1995억원(전년동기비 +3.5%), 영업이익 3794억원(전년동기비 +16.5%), 당기순이익 2057억원(전년동기비 +25.4%)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071억원(전년동기비 +19.2%), 영업이익 5114억원(전년동기비 +38.5%), 당기순이익 2908억원(전년동기비 +797.5%)으로 잠정 집계됐다. 백 연구원은 G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4438억원을 상회했다고 평했다. GS칼텍스 실적호전이 주원인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GS칼텍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4985억원(전년동기비 +10%), 7310억원(전년동기비 +250%)으로 큰 폭의 이익증가를 시현했다.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호전을 견인했다. GS칼텍스의 지난해 4분기 정유사업 영업이익은 5846억원으2017.02.14 08:23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보통주자본비율과 엘시티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BNK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은 9.21%로 올라왔고 엘시티 공사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엘시티는 수익성이 좋은 대출이고 회수 문제도 가능성 낮아 보인다”면서 “실적이 높아진 눈높이를 맞춰주지 못하지만 2017년 1분기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BNK금융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2조2643억원(전년비 +5.8%), 영업이익 7485억원(전년비 +5.1%), 당기순이익 5697억원(전년비 +10.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NK금융의 2016년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2조1404억원(전년비 +5.2%), 영업이익 7123억원(전년비 +2.3%), 당기순이익 5181억원(전년비 -2.3%)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BNK금융이 희망퇴직과 이미 문제되었던 캐피탈 및 저축은행 등을 말끔히 정리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그만큼 가벼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산운용 자회사를 늘렸지만 이익 기여는 미미할 전망이다. 부산은행은 NIM(순이자마진)이 안정되고 있어 대출 성장만큼의 이자이익이 증가할 수 있고 충당금도 안정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이 가능하다. 경남은행은 NIM이 안정되고 있고 대출증가율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이익이 건실해지고 있다. BNK캐피탈도 대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지만 5조원에 육박하는 자산으로 ROA(총자산이익률) 1.2%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BNK금융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5480억원(전년동기비 +6.2%), 영업이익 2161억원(전년동기비 +0.2%), 당기순이익 1643억원(전년동기비 +0.7%)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BNK금융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5119억원(전년동기비 -1.8%), 영업이익 890억원(전년동기비 +102.7%), 당기순이익 486억원(전년동기비 120.9%)으로 잠정 집계됐다. BNK금융은 4분기에 희2017.02.14 08:16
SK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탑라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바이오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등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8948억원(전년비 +5.7%), 영업이익 2571억원(전년비 +11.9%), 당기순이익 2146억원(전년비 +22.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케미칼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5260억원(전년비 +23.9%), 영업이익 2298억원(전년비 +101.0%), 당기순이익 1746억원(전년비 +85.0%)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 연구원은 SK케미칼의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연구원은 2017년 글로벌 매출액의 5%에 해당하는 로열티 약 100억원을 수취하게 되면 바이오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104억원(전년동기비 +5.6%), 영업이익 729억원(전년동기비 +8.6%), 당기순이익 595억원(전년동기비 +43.7%)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439억원(전년동기비 +31.3%), 영업이익 358억원(전년동기비 -10.7%), 당기순이익 176억원(전년동기비 -62.6%)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추정치 대비 15.4%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3.0% 하회했다고 평했다. 연결 자회사 SK가스의 회계처리가 위험회피 회계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수익성이 분기 영업이익률 4.4%에서 1.9%로 하락했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019억원과 영업이익 27억원은 추정치 대비 매출액이 12.0%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4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미컬 사업부는 PETG(고기능 플라스틱)과 바이오에너지2017.02.14 06:35
KB금융은 올해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100% 편입하면서 은행 비중이 69.8%에서 60.0% 초반으로 하락하고 비은행 비중이 40.0%에 육박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손해보험도 1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면 은행 비중은 더욱 하락하게 되면서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이 가장 잘 맞는 은행지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6조7723억원(전년비 +5.8%), 영업이익 2조4636억원(전년비 +46.9%), 당기순이익 2조1890억원(전년비 -0.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금융의 2016년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6조4025억원(전년비 +3.2%), 영업이익 1조6769억원(전년비 -7.9%), 당기순이익 2조1902억원(전년비 +26.8%)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M&A(인수합병)를 통한 비은행 확대가 이제야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면서 “가장 우수한 포트폴리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 순이익은 현대증권의 100% 이익 반영과 판관비 감축 효과 등으로 2조원대 시대를 맞게 됐다”면서 “유가증권 매각 등이 더해진다면 선두업체와의 순이익 갭이 상당 폭 좁아지면서 선두경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1조6389억원(전년동기비 +8.8%), 영업이익 6953억원(전년동기비 +4.1%), 당기순이익 6042억원(전년동기비 +10.9%)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1조7508억원(전년동기비 +11.8%), 영업이익 -3374억원(적자전환), 당기순이익 4631억원(전년동기비 +31.9%)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539억원으로 전망치인 3593억원 보다 많았다고 평했다. 일회성이 많다. 희망퇴직 비용(약 8447억원)이 발생했으며 KB증권 파생상품 평가모델 통합비용(952억원)도 발생2017.02.14 06:30
SK하이닉스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을 인수하려는 시도가 첫걸음부터 꼬이고 있다. 도시바가 반도체 신설회사 지분을 여러 회사에 분할 매각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SK하이닉스의 M&A(인수합병) 전략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 부문의 지분 20%를 확보하려는 시도는 낸드 플래시 사업 강화와 함께 SK그룹의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의 낸드 사업에 대한 지분 인수 제안서 제출마감일인 2월 3일에 Non-binding(구속력을 갖지 않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의 2016년 9월 말 현재 지분 분포를 보면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지분 20.07%(1억4610만주)를 갖고 있다. SK텔레콤은 2016년 9월 말 현재 최대주주가 SK㈜로 지분 25.22%(2036만3452주)를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을 인수하게 되면 SK그룹의 지배구조는 SK → SK텔레콤 → SK하이닉스 → 도시바 반도체 부문 자회사라는 연결구조를 갖게 된다. 문제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주회사의 경우 손자회사가 자회사를 가지려면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한다. 다만 지주회사로 전환되거나 설립된 날로부터 2년간 유예기간을 두도록 되어 있다. 이는 SK그룹의 지배구조와도 직결된 사안이다. SK는 사실상 SK그룹의 지주회사로 되어 있어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 부문 자회사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 지분을 100% 살 수 없다면 새로운 카드를 꺼내야 하고 SK그룹의 지배구조와 직결될 수 밖에 없는 형국을 맞게 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3일 SK그룹을 새로운 지배구조 형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도 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복안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 회장은 이날 GS그룹 오너 일가인 고(故) 허완구 승산 회장 빈소에서 “지분 관계가 전혀2017.02.13 08:21
지난해 4분기 전기동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풍산의 올해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10월 말 톤당 4800 달러 수준이었던 LME(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가격이 11월 중순에 5900 달러까지 급등했다. 미국의 총기 및 탄 수요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산 수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879억원(전년비 +5.5%), 영업이익 2067억원(전년비 -5.1%), 당기순이익 1299억원(전년비 -5.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풍산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318억원(전년비 +0.4%), 영업이익 2178억원(전년비 96.0%), 당기순이익 1377억원(전년비 +166.9%)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銅 ) 가격은 최근에도 세계 최대 광산인 칠레의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 파업 우려로 높은 수준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2017년 구리는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경기둔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087억원(전년동기비 +15.5%), 영업이익 557억원(전년동기비 +41.7%), 당기순이익 393억원(전년동기비 +73.1%)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풍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109억원(전년동기비 +11.0%), 영업이익 601억원(전년동기비 +132.9%), 당기순이익 369억원(전년동기비 +200.0%)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풍산의 큰 폭의 실적개선을 견인했던 방산 수출도 미국 대선이 끝난 시점에서 북미향 수출이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선 전 불확실성으로 인해 총기 및 탄 수요에 대해 일시적으로 가수요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선 이후 총기 및 탄 수요가2017.02.13 08:16
SKC는 올해 PET(폴리에스터) 필름의 추가 증설이 제한되며 PET 필름의 공급과잉의 해소로 인해 수급도 개선될 전망이다. SKC는 지난해 필름사업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며 수익성 회복의 밑바탕을 마련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SKC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669억원(전년비 +8.8%), 영업이익 2441억원(전년비 +63.3%), 당기순이익 1509억원(전년비 +394.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C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593억원(전년비 -8.0%), 영업이익 1495억원(전년비 -31.5%), 당기순이익 305억원(전년비 -87.6%)으로 잠정 집계됐다. 노 연구원은 SKC가 구조조정 완료 및 PET 필름 수급개선 등 기존 사업 정상화와 2017년 이후 제품 믹스 개선으로 성장성을 갖췄다는 판단하고 있다. SKC는 올해 Tac(트리아세틸 셀룰로오스) 대체 필름 상업화, 2018년 CPI(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생산, 2019년 PVB(폴리비닐부티랄)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SKC의 2017년 영업이익이 화학업종 내 이익 증가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SKC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770억원(전년동기비 +1.9%), 영업이익 442억원(전년동기비 +2.6%), 지배주주 순이익 253억원(전년동기비 -0.4%)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C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19억원(전년동기비 +11.0%), 영업이익 411억원(전년동기비 +7.0%), 당기순이익 -64억원(적자지속)으로 잠정 집계됐다. 노 연구원은 SK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필름 80억원, 화학 256억원을 기록했다. 화학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160억원(정기보수로 인한 기회손실비용 100억원과 직접비용 60억원)이 반영됐다. 화학부문은 PO(산화프로필렌) 설비 연 31만톤 규모의 정기보수가 시행된 가운데 원재료2017.02.13 08:10
대한항공은 2017년 단거리 여객의 경쟁심화가 우려되지만 장거리 노선은 경쟁강도가 낮아 여객부문이 여전히 긍정적이다. 항공화물은 2016년 4분기부터 IT 호황에 맞춰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기대 이상의 이익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신민석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2조4980억원(전년비 +6.5%), 영업이익 1조287억원(전년비 -8.2%), 당기순이익 8234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7319억원(전년비 +1.6%), 영업이익 1조1208억원(전년비 +26.9%), 당기순이익 -5568억원(적자지속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 연구원은 유가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60 달러 이하에서는 연료비 부담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7년은 5월 징검다리, 10월 추석 등 긴 연휴가 많아 여객 수요 전망이 긍정적이다. 특히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단가에도 유리하다. 대한항공은 작년 델타항공과 코드셰어를 재개했다. 인천공항 기준 지난해 11월 이후 환승여객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 미주 전지역으로 코드셰어를 확대할 경우 탑승률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 과거 코드셰어가 끊긴 이후 대한항공 미주 노선 매출액은 연간 2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신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570억원(전년동기비 +6.6%), 영업이익 2881억원(전년동기비 -10.9%), 당기순이익 249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292억원(전년동기비 +0.5%), 영업이익 1783억원(전년동기비 -56.1%), 당기순이익 -6419억원(적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대한항공 여객은 수요증가에도 단가하락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지만 화물은 IT경기 호조세로 전년 대비 7.3% 증2017.02.13 06:35
신한지주가 지난해 4분기 순익 6121억원을 시현, 은행중 최대규모를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보여줬다. 신한지주가 2017년에는 지난해 역기저효과를 어떻게 극복하고 더 좋은 실적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로운 CEO을 맞아 새로운 경영체제가 출범했다. 저성장에 대출증가율이 둔화되는 국면에서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 7조2054억원(전년비 +5.2%), 영업이익 3조2024억원(전년비 +3.0%), 당기순이익 2조4844억원(전년비 -12.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지주의 2016년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7조2054억원(전년비 +7.7%), 영업이익 3조1086억원(전년비 +4.6%), 당기순이익 2조8249억원(전년비 +15.5%)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한지주는 올 들어 NIM(순이자마진)을 잘 방어하고 있다. 대출 성장률은 원화대출이 둔화되었지만 그룹 이자이익이 7.7%로 견조하게 늘어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그룹대손율이 0.47%로 0.5% 이하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고정이하비율이나 요주의비율이 양호하고 연체율도 하향안정세가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비용요인 부각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소호 부문의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 안정되고 있어 우려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신한지주의 지난해 호실적에서는 법인세 효과 3500억원과 비자 매각 1573억원, 상용양회 매각이익 1500억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희망퇴직 비용이나 추가 충당금 부담 등도 있었지만 채권 매각이익이나 유가증권 매각이익을 감안하면 상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비자주식 평각이익이 약 2000억원 남아 있고 유가증권 매각도 더욱 진행될 전망이어서 신한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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