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06:28
운동복의 상징이었던 레깅스가 20년 만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빅 워크아웃 팬츠’라고 부르는 헐렁한 스타일의 바지가 MZ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하며 레깅스의 인기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외 시장과 브랜드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깅스 인기 크게 줄고 ‘빅 팬츠’가 대세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레깅스는 한때 운동복뿐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지만, 요즘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1990년대 댄서들이 즐겨 입던 헐렁한 바지와 크롭탑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면서 레깅스를 입는 사람이 줄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의 요가 브랜드 ‘스카이2025.08.18 06:23
지난 15일(현지시각)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관한 구체적 합의 없이 끝나면서, 전쟁 종료에 관한 두 가지 상반된 시나리오가 현실적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푸틴의 야심, 토지 강탈 넘어 완전 항복 추구정상회담 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합의가 오래가고 장기간 계속되려면 반복해서 논의해 온 위기의 모든 근본 원인을 없애야 하며, 러시아의 모든 정당한 우려를 고려해야 하고, 유럽과 세계 전체의 안보 분야에서 공정한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푸틴이 말한 '근본 원인'은 우크라이나의2025.08.18 06: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유럽 주요 정상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동에 함께한다고 영국 BBC방송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의 '선 휴전' 태도를 바꿔 '영구 평화 협정'을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조건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백악관 회담은 2025년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을 바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월요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2025.08.18 06:15
세계 최강이라 부르는 미 해군이 흔들리고 있다. 자국 조선업의 쇠퇴와 중국의 폭발적인 해군력 증강 사이에서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 미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을 가진 동맹국 한국과 일본에 손을 내밀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산업 협력을 넘어 '조선업을 통한 안보·경제 동맹 강화'라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17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이 중국의 압도적인 조선업 역량에 맞서고 자국 해군력을 다시 세우기 위해 자세한 협력 방안을 찾고자 한국과 일본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비전투함정의 공동 건조와 수리는 물론, 미국 내 일자리 만들기를 포함한 본토2025.08.18 04:35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동체디와 국영 방송 CCTV가 공동으로 실시한 중국 전기차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실도로 시험 결과, 중국 브랜드 대부분이 주요 안전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에포크 타임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만이 9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였다.◇ 실제 도로 재현 시험, 테슬라와 국산 전기차 현격한 성능 차이시험은 15km 폐쇄 코스에서 416개 실제 주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진행됐다. 고속도로에서는 183가지, 도심 환경에서는 233가지 시나리오가 포함됐다. 전체 차량 가운데 고속도로 조건에서 성공률은 24%에 불과했다. 선두 차량이 사라지는 상황에서2025.08.18 03:45
"일하지 않아도 AI가 대신 벌어준 돈으로 모든 사람이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온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런 이야기가 이제 실리콘밸리에서 진짜 현실 논의로 떠오르고 있다.실리콘밸리 최고경영자들이 인공지능(AI)이 창출하는 부를 활용해 보편적 기본소득(UBI)을 제공하자는 구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등 기술업계 거물들이 세금이 아닌 AI 자동화로 절감된 비용을 재원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본소득을 제안하고 있다.◇ AI 붐 시대의 새로운 부 분배 모델기술업계 리더들은 AI가 단2025.08.18 03:25
미국 내 중국계 기업의 농지 소유가 2023년 말 기준 여의도 전체 면적의 약 130배에 이르는 약 27만7336에이커(약 1122㎢)에 이르며, 특히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미주리, 유타, 플로리다에 집중돼 국가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에포크타임스가 전했다.이 매체는 USDA 자료와 최근 외신 보도를 토대로 중국 기업의 미국 농지 투자 현황과 이를 규제하려는 미국 내부의 관련 법안 움직임, 군사 시설 인접 중국인의 토지 소유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중국 기업 미국 농지 대량 보유, 소수 기업 집중미국 농무부(USDA)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보유한 미국 농지는 텍사스 12만3708에이커, 노스캐롤라이나 4만42025.08.18 03:15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 조약 마련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무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의 반대로 핵심 의제였던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이 불발돼, 인류는 다시금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3R)' 기존의 소극적 해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이 플라스틱 생산량에 상한을 두는 방안을 지지했으나, 자국 경제와 산업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한 산유국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생산 감축이라는 근본 해법 대신 재활용, 재사용, 제품 설계 개선이라는 기존의 틀 안에서 대안을 찾아야 하2025.08.18 03:05
유럽 금융의 심장이 멎고 있다. 한때 세계 자본시장을 개척했던 유럽 증권거래소들이 활력을 잃으면서, 유망 기업들은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떠나는 '증시 엑소더스'를 현실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술주와 인공지능(AI) 대장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질주하는 미국 증시의 강력한 힘 앞에서 유럽 자본시장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모양새다. 자본 이동을 넘어 유럽의 경제 주도권과 전략 자율성마저 위협하는 '비상사태'가 닥치자 유럽연합 지도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숫자로 확인된 위기, 30년 만의 최악위기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난다. 지난해 런던증권거래2025.08.18 02:45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기술주에 시장의 힘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시장이 작은 충격에도 취약할 수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16일(현지시각) 경고했다.S&P500 지수는 월가의 낙관론이 현실로 나타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AI 기반 시설 구축이 본격화하고 기업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며, 다음 달로 예상되는 금리 인하는 거의 확실시된다. 대규모 경기 부양 법안인 '원 빅 뷰티풀 빌' 역시 소비 심리가 살아있는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밋빛 전망' 이면의 불안감계절적 약세2025.08.17 11:56
파키스탄과 인도령 카슈미르, 네팔 등 남아시아 일대를 휩쓴 기록적인 폭우와 돌발 홍수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CNN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당국은 수십 명이 여전히 실종됐다고 밝혀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피해가 가장 극심한 곳은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이다. 파키스탄 주 재난관리 당국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에서 16일 오전까지 307명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으며, 실종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와 돌발 홍수, 낙뢰, 산사태, 건물 붕괴 등이 올해 몬순 시즌 들어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낳았다.특히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차량으로 3시간 반 거리에 있는 부네르 지역은 사2025.08.17 11:21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있는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번 회담에는 트럼프 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푸틴 대통령,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이 자리했다.두 정상은 이날 군 의장대 사열과 ‘레드 카펫’ 환대를 받으며 만났고, 각종 사진과 악수 장면이 일제히 주요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보도됐다. 하지만 예정됐던 단독 회담과 확대회담 대신 3대3 비공개 회담으로 줄어들었고, 오찬 행사도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하루였다”고 했지만, 내용 없는 ‘정상급 행사’에 그쳤다는 식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지난2025.08.17 11:15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의 알래스카 회담 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떠넘기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어려운" 통화를 가졌으며, 다음 18일 백악관에서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1시간 반 통화 "쉽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에어포스원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트럼프-푸틴 회담에 참석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도 통화에 참여했다.상황을 직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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