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09:00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인도 디지털 혁신 솔루션(DTS) 사업부를 5억 달러(약 6950억 원) 규모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지 일렉트로닉스포유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사모펀드 와버그 피뉴스(Warburg Pincus)와 인도 IT 서비스 기업 위프로(Wipro Technologies)가 하만의 인도 DTS 사업부 인수를 위한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가 삼성전자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하만에 매각 가능성을 자문하고 있다. 하만과 위프로 테크놀로지스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며, 와버그 피뉴스 측도 이 문제를 논평하지 않고 있다.◇ 9000명 고용 인도 사업부2025.08.15 08:54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이 지난 7월 한 달 동안 개항 117년 만에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앞두고 수입업체들이 물량을 미리 들여온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난 13일(현지시각) 전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미·중 간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해, 당분간 추가 관세 부과를 미루기로 했으며, 시장에서는 이 조치가 글로벌 물류 흐름에 어떤 파급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이번 기록은 CNBC가 8월 13일(현지 시각) LA항만청과 업계 자료를 인용해 전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LA항의 7월 처리 물동량은 총 101만 9,837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기준)로, 이 가운데 수입 물2025.08.15 07:23
퀄컴이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차세대 AI PC 플랫폼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공개하며 글로벌 PC 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맞춤형 12코어 CPU와 초당 45조 회 연산이 가능한 AI 전용처리장치(NPU)를 결합해 업무 생산성과 창작 성능을 높였고, 배터리도 최대 3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을 강화했다.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전자, ASUS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 통합 PC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임베디드(embedded)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I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PC 플랫폼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4나노 공정으로 제작한 12코어 ‘오리온(Oryon)’ CPU를 중심2025.08.15 06:44
미국 뉴욕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첫날 주가가 최고 220%까지 급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더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이로 인해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총 규모가 4000억 달러(약 556조 원)를 넘어섰다.불리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11억 달러(약 1조5200억 원)를 조달했고, 상장 첫날 종가는 68달러(약 9만 원)로 공모가 37달러(약 5만 원)보다 84% 올랐다. 회사 가치는 약 100억 달러(약 13조9000억 원)에 이른다. 톰 팔리 불리시 최고경영자(CEO·전 뉴욕증권거래소 회장)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기2025.08.15 06:41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대폭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연준 위원들에게 다가오는 9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재차 강조했으나 선물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배런스가 보도했다.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패드와치(FedWatch) 도구를 보면, 연준이 다음 달 0.5%포인트(50베이시스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은 6.2%에 그치고 있다. 1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다. 반면 0.25%포인트(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2025.08.15 06:2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알래스카에서 전격으로 만난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가다운 면모를 겨냥해 경제 협력을 내세워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러시아 편에 서도록 유인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14일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급하게 성사된 이번 회담은 2007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만난 뒤 18년 만에 러시아 정상이 미국 땅을 밟는 것이다. 회담 장소인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이 러시아에서 사들인 땅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과거 영토였던 곳에서2025.08.15 06:26
수년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프로세서(AP) '엑시노스'가 2026년 갤럭시 S26 시리즈를 통해 복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의 차세대 2나노(n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으로 개발 중인 신형 엑시노스가 경쟁사인 TSMC의 3나노 제품과 대등한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는 최근 몇 달간 신형 엑시노스 칩을 집중적으로 시험해왔다. 갤럭시 S26 출시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기존처럼 퀄컴 프로세서를 전량 사용할2025.08.15 04:15
중국의 빠른 반도체 성장과 지정학 위험으로 위기감을 느낀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인도를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하면서 큰 규모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더 이코노믹 타임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책 덕분에 반도체 분야 누적 투자액이 182억 달러(약 25조2300억 원)에 이르며 세계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타타·마이크론 등 큰 규모 투자 행렬인도 정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시작된 인도 반도체 미션(ISM)을 통해 승인된 프로젝트는 총 10개로 누적 투자액이 약 1조6000억 루피(약 182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인도 최대 기업집단인 타2025.08.15 04:10
국제 공급망의 '탈(脫)중국' 흐름 속에서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던 인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폭탄에 직면하며 기로에 섰다.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인도를 점찍었던 국제 기업들의 전략에 예기치 못한 '빨간불'이 켜지면서 인도의 성장 동력 확보 계획에도 상당한 장애가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러시아와 에너지 거래를 지속하는 인도에 대한 사실상의 경제 제재이자 압박 수단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1일부터 인도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이후 추가 25% 관세를 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최종 관세율은2025.08.15 03:45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원한다면, 스스로 인생의 ‘CEO’가 되어 도전과 선택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리더십과 행복을 가르치고,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에 칼럼을 연재하는 아서 C. 브룩스(Arthur C. Brooks) 교수는 최근 출간한 『행복 파일(The Happiness Files)』에서 이런 조언을 담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Axios)가 전한 그의 인터뷰와 책 내용을 바탕으로 주요 메시지를 정리했다.◇ “인생은 내가 창업한 스타트업”…도전을 삶의 원리로브룩스 교수는 책에서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맡게 될 가장 중요한 경영 과제이며, 스스로가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타트2025.08.15 03:25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비밀리에 사들인 주식의 정체를 14일(현지시각) 발표하는 2분기 13F 보고서에서 밝힐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분기 연속 베일에 싸여 있던 이 미공개 주식의 가치는 현재 약 47억 달러(약 6조501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분기 연속으로 규제 당국의 특별 기밀유지 승인을 받아 특정 종목을 꾸준히 매집해왔다. 버크셔의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상업, 산업과 기타' 주식 항목의 취득 원가가 1분기에 이어 약 28억 달러(약 3조8740억 원) 더 늘어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버크셔가 한2025.08.15 02: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고자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넘기는 '영토 교환' 평화 구상을 내놓아 국제 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고 영국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영토 포기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유럽 주요국들도 우크라이나의 주권 없이는 평화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발표하며 "일부 영토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직접 말해 이 같은 구상을 공식화했다. CBS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이 구상하는 협상안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와2025.08.14 11: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알래스카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하는 49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알자지라와 가디언, ABC뉴스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5년 동안 48차례 회담을 거쳐온 양국 정상이 '영토 교환'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통령인 저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회담이 8월 15일 위대한 알래스카주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도 크렘린궁이 양국 정상의 15일 회동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 첫 미러 정상회담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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