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06:38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한국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양사에서 잠수함을 나눠 조달할 가능성을 공개 시사하며, 단일·복수 공급업체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더 캐나디언 프레스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발언은 2035년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교체 사업의 향방을 좌우할 분수령으로 보인다.“함대 다각화, 복원력 키울 수도” 탑시 중장 발언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중장은 최근 더 캐나디언 프레스 인터뷰에서 캐나다 왕립해군이 잠수함 조달 계약을 두고 경쟁하는 두 회사가 공급하는 잠수함을 모두 운용할 수 있으며, 함대를 다양하게 하는 데 장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탑시 중장은 "독일과 노2025.09.24 04:36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국제 외교의 중심인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연설대에서 한반도의 '새 시대'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깨진 남북 신뢰를 회복하고 서로 믿는 관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히며, 평화 공존과 새로운 성장을 위한 구상을 세계 무대에 처음으로 내놓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비핵화라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음에도, 군사 긴장의 악순환을 끊고 교류를 되살려 남북 관계의 체질을 근본부터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북한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기아와 무력 분쟁 대응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후 변화, 개발 금융 등 인류가 마주한 여러 위기를 헤쳐나갈2025.09.24 04:20
미국 정부의 고강도 반도체 규제가 중국의 'AI 칩 굴기'에 거대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화웨이, 바이두, 알리바바 등 중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설계하더라도,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나 삼성전자를 통한 생산이 사실상 원천 봉쇄된 탓이다. 설계 능력이 아닌 제조 역량의 한계가 중국 반도체 산업의 발목을 잡는 핵심 난관으로 떠올랐다.세계적인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미국의 첨단 반도체 규제가 중국 기업들의 AI 칩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첨단 AI 칩을 개발해도, TSMC와 삼성전자는2025.09.24 03:50
미국의 관세 장벽을 축으로 세계 무역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중국이 홀로 예외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이며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미국 판로가 막히자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로 눈을 돌려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예고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두 가지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전 세계는 '차이나 쇼크 2.0'의 공포에 휩싸이고, 중국 내부에선 이익 없는 성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역설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각) 진단했다.멈추지 않는 수출 엔진, 새 시장서 신기록 행진5개월 넘게 이어진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중국의 수출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 외 시장에서 폭발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2025.09.24 03:45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내에서 한국이 스스로 핵무기를 갖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최대 90개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텍사스 내셔널 시큐리티 리뷰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는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으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목표 아래 제재를 모두 실행하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며 인권을 연결한 전략을 함께 써야 한다"고 제시했다. 디펜스 블로그도 같은 날 "미 국방부 국가방위전략(NDS) 초안에서 동맹국이 제한된 범위에서 핵무기를 갖는 것을 허용하자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미 전략2025.09.24 03:35
미국 달러를 제외한 거의 모든 통화 대비 엔화 가치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한때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혔던 엔화의 위상이 '조달 통화'로 바뀌면서,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금융시장에 다시 등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3일(현지시각) 마이너스 실질금리라는 구조적 약점에 일본 정국의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엔화 매도 압력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BOJ)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구조적인 엔화 약세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달러 빼고 다 올랐다…엔화의 '수난'외환시장에서 엔화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2025.09.24 03:20
중국 저장성 닝보·저우산항에서 출항한 세계 최초 ‘중국·유럽 북극해 컨테이너 직항로’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닝보·저우산항을 떠나 18일 만에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도착했다.이 노선은 기존 수에즈 운하 경로 대비 운항 시간을 30%가량 줄여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주목된다고 글로벌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운항 시간 30% 단축…물류비 절감·공급망 대응 속도 개선이번 항로는 닝보·저우산항을 비롯해 상하이, 칭다오, 다롄 등 주요 중국 항구를 출발해 북극해를 가로지른 뒤 영국 펠릭스토우,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폴란드 그단스크 등을 연결한다.닝보세관 다시에 세관 부국장2025.09.24 03:15
반세기 동안 세계 자본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사모펀드(PE)의 황금기가 막을 내리고 있다. 초저금리를 동력 삼아 기업을 사고팔며 막대한 수익을 거두던 성공 방정식이 깨지면서 업계 전체가 생존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때 시장을 주름잡던 '미다스의 손'들은 자금 조달에 고전하고 투자금 회수는 요원해지면서 출자자(LP)들의 불신은 최고조에 달했다. 일부 운용사는 '이미 사망 선고를 받았다'는 극단적 진단마저 나오는 가운데, 산업 지형을 뒤바꿀 거대한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소프트웨어 투자 전문 PEF 운용사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사례는 업계의 현실을 상징적2025.09.24 02:55
지난 22일(현지시각) 배런스가 보도한 분석에 따르면, ‘매그 세븐(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일곱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S&P 500 지수를 크게 웃돌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투자전략가는 10차례 주요 주식 버블 평균 수익률(244%)과 밸류에이션(PER 58배)을 근거로 현재 매그 세븐의 PER(39배)이 여전히 버블 초기 구간에 머문다고 진단했다.실적 전망 강세가 이끈 랠리지난해 3월 이후 매그 세븐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225%로, S&P 500의 약 100%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투자전략가는 “과거 열 차례 주요 주2025.09.24 02:55
인공지능(AI) 급성장과 엑사스케일급 슈퍼컴퓨터 개발 경쟁이 엔비디아의 인피니밴드, 화웨이의 유니파이드버스, 오픈 이더넷 연합의 울트라 이더넷 트랜스포트라는 세 가지 네트워크 패브릭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주도권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고 최근 EE 타임스가 보도했다.네트워크 패브릭은 수천~수만 개 노드를 연결해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안정적으로 전송하도록 설계된 통합 통신 구조로, 슈퍼컴·AI 팩토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통신 백본, 슈퍼컴 중앙 신경계로 부상칸타브리아 대학교 교수이자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 연구원인 라몬 베이비데(Ramon Beivide)는 “상호 연결 네트워크가 고성능 컴퓨팅 시스2025.09.24 01:45
중국이 인도와 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협력 틀을 제안하며 양국이 "용과 코끼리가 함께 춤추는"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고 인디아투데이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인도 콜카타 주재 중국 총영사대리 친용(Qin Yong)은 지난 19일 인도문화관계위원회에서 열린 '변화하는 지정학, 인도-중국 관계의 새로운 틀'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최근 양국 정상급 회담이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상회담 후 협력 파트너 관계 전환 합의친용 총영사대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년 만에 중국을 찾아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결과를 내세웠다.그는 "양국2025.09.23 17:55
세계관세기구(WCO)가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의 8000억 원 규모 관세 부과에 대해 아시아 4위 경제대국 한국의 손을 들어주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고 베트남 응우오이꾸안삿(nguoiquansat.vn)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WCO, 한국 주장 공식 인정기획재정부와 관세청, 외교부는 지난 19일 무선장치(RU)를 '통신장비'가 아닌 '부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한국 주장을 WCO가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인도 정부는 2023년부터 한국 기업이 수출하는 RU에 대해 통신장비로 분류해 2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은 RU가 기지국 부품으로 관세를 물지 않는 물건이라고 주장해왔다. 이 때문에 벌어진 관세 분쟁 규모는 8000억 원 이상2025.09.23 11:07
세계가 전쟁과 분열로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약 150개국 지도자들이 뉴욕 유엔 본부에 모여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찾고 있다.AP 통신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고위급 회의는 미국 분담금 중단으로 유엔 예산 15% 삭감 위기 속에서 국제 협력 체계가 근본 도전에 맞닥뜨린 가운데 열린다.80년 역사상 최대 위기 속 지도자들 모여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에서 "국제 협력은 우리 생애에서 볼 수 없었던 압력 때문에 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격동, 심지어 미지의 바다에서 모이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 안전장치 없이 달리는 신기술, 시간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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