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1 06:34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추진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모범규준 개정안이 기업에 지나친 부담을 지워 오히려 지속가능한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1일 'ESG 모범규준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지배구조원에 전달했다.전경련은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ESG 기준을 급격하게 강화하는 것은 기업에 부담이 된다"며 "이번 모범규준이 향후 지배구조원의 ESG 평가 기준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또 글로벌 ESG 평가기관마다 기준이 달라 평가 결과가 일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준이 또 새롭게 추가되면 기업의 혼란만 가중시2021.03.26 15:24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동국제강을 외형보다는 내실 있는 중강(中强)기업으로 만들어 지속적 성장을 통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 67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5년간 경영 환경과 성과, 2020년 경영 실적, 미래 경쟁력 구축 방안을 40여 분간 직접 발표하고 주주 질문에 일일이 응답했다. 이는 장 부회장이 주총 문화를 개선하고자 직접 제안하고 지난 2016년부터 실행해온 방식이다. 형식화된 기존 주총의 틀을 깨고 회사와 주주가 직접 소통하는 주총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고자 실천해 왔다. 특히 장 부회장은 경영 현황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주주에게 공2021.03.21 19: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바람이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을 넘어 철도, 농어촌, 수자원 등 공기업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발전공기업 이어 수자원공사·한국철도도 ESG 채권 발행 2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12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은행(LBBW)으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해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와 관련된 투자에 한정해 사용되는 채권으로, 이번에 수자원공사가 발행한 채권은 환경 분야에 사용되는 녹색채권이다. 만기는 2024년 3월로, 금리는 시중금리 대비 0.1% 포인트 낮다고 수자원공사는 설명2021.03.19 17:13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9일 상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ESG채권 800억 원 발행에 성공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ESG채권 800억 원을 포함해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초 1500억 원 발행으로 목표로 잡고 추진했으나, 수요예측에 유효수요가 몰리면서 추가로 500억 원이 늘어났다.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 2000억 원은 모두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로, 매 3개월 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만기일에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한다. 이들 채권을 만기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각각 3년, 5년, 7년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수익률은 3년만기 1.509%, 5년만기 2.179%, 7년만기 2.471% 로 구성되어 있다. 발2021.03.12 14:37
최정우(64·사진)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해 최 회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9대 포스코 회장 직을 수행해왔다. 이번 연임 결정에 따라 오는 2024년 3월까지 회장을 맡는다. 최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포스코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 강화로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고 친환경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매진할 것”이라며 “그룹 계열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식량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밸류체인을 통한 성장투자를 강화할 것이다. 또 2차전지사업 생산능력 확대, 리튬2021.03.11 10:19
오는 2025년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기업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면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경련은 11일 서울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ESG 관련 법무법인, 회계법인, 평가기관 전문가를 초청, 'ESG 글로벌 공시, 평가 및 법적 쟁점 세미나'를 개최했다.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향후 생존이 불투명해질 정도로 글로벌 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최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대상 조사 결과 우리 기업의 ESG 대응수준이 선진국을 10점 만점으로 보았을 때 대기업 7점, 중소기업은 4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ESG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2021.02.25 06:22
최근 재계 화두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환경, 특히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대응이 중시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반도체·이차전지 등이 ESG 확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에선 SK가 ESG 경영을 가장 잘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개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ESG 중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지표를 묻는 말에 60%가 환경(E)을 꼽았다. 사회(S) 26.7%, 지배구조(G) 13.3%였다. 세부적으로는 기후변화나 탄소배출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26.7%, 지배구조 17.8%, 인적자원관리 13.3%, 기업행동 11.1%, 청정기술·재생에너지 11.1% 등이었다. ESG 확산으로 투자2021.02.24 05:00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가속화 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반영하는 지표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친환경 요소가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국내 유수 기업이 새로운 경영·생존전략으로 ESG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전담 부서나 위원회를 신설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마찬가지다. 한미약품과 동아쏘시오그룹이 일찌감치 ESG 경2021.02.18 17:47
포스코가 18일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ESG관련 주요 정책을 이사회에서 토의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포스코 ESG위원회 출범은 사내 최고 의사 결정기구 이사회에서 ESG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ESG활동의 주요 정책과 이행 사항 등을 꾸준히 관리하고 모니터링 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최근 철강업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을 비롯한 환경문제와 안전사고 이슈 등을 최고 경영층에서 인식하고 이사회 차원에서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2021.02.16 14:05
최근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가 기업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런 추세에 맞춰 11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형태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발행한 회사채의 조건은 5년 만기에 발행금리는 1.548%로 국내 금융투자회사 중 최초로 발행하는 원화 ESG채권이다. 향후 녹색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NH투자증권은 당초 모집 예정금액은 1000억 원 이었으나, 흥행 성공으로 최종 11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 투자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ESG와2021.02.15 15:16
비밀주의로 악명이 높은 애플이 유독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즉 ‘애플 카’를 추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행보를 하는 것으로 비쳐졌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전직 임원을 영입했다는 점,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특허를 계속해서 내고 있다는 점, 애플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자율주행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주변에서 목격된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대차·기아에 제휴를 타진했다는 소식 등은 모두 애플식 비밀주의에 어긋나는 행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현대차·기아 측이 섣불리 천기를 누설하는 바람에 애플 측이 제동을 걸었고 그 결과 현대차·기아 측으로부터 제2021.02.15 14:36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법률책임자(CLO)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정부기관이 솔라윈즈(SolarWinds)사의 소프트웨어 취약성을 이용한 해커공격을 받은 문제와 관련, “세계 역사상 최대규모이며 가장 교묘한 사이버공격”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해커공격은 지난해 12월에 발견됐다. 미국정부는 러시아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솔라윈즈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온 수천개 회사와 미국 정부기관이 공격을 받았다. 해커집단은 미국 재무부, 상무부 등 이메일에 불법적으로 접근했다.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공격을 받은 시스템을 특정해 해커집단을2021.02.15 12:5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세계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은 15일부터 21일까지 세계 주요 일정이다.먼저 15일. 일본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일본 연간 실질 GDP는 11년만에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도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연간실적을 발표한다.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이 정식 추대된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앞서 지난 5일 사무총장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추대된다.16일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위스콘신주1
인도-파키스탄 전투기 125대 충돌...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중전 벌여2
트럼프,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에 리플 XRP 포함 시도했다 논란3
트럼프 "당장 사라" 뉴욕증시 · 비트코인 폭발 …보잉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애플4
美 SEC, 법원에 리플 소송 합의서 제출…법적 분쟁 완전 종결5
캐나다, 美 F-35 의존 탈피 모색…한국 KF-21 전투기 '대안'으로 부상?6
리플·美 SEC 소송, 극적 합의에도 '넘어야 할 산' 4가지7
양자 컴퓨팅 '훨훨'...아이온큐 9.27%·리게티 11.46%·디웨이브 51.23% 폭등8
한화오션, 중국 CMHI과의 합작법인 정리9
유채꽃 물결 속으로…안성 금광호수 달빛축제 오는 17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