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7 11:00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 기업이 제조 공정을 스마트·고부가가치하면서 해외 생산기지의 본국 이전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기술혁신과 리쇼어링'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제조업 혁신과 생산비용 절감을 가져오면서 해외로 이전했던 기업이 생산기지를 본국으로 이전하는 리쇼어링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리쇼어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리쇼어링 기업은 2010년 95개에 불과했지만 2018년 886개로 크게 늘었다. 유럽에서도 2016~2018년 193개 기업이 리쇼어링을 택했다. 일본은 2006년부터 2012021.02.07 10:30
미국 주식시장의 이번주 최대 변수는 경기부양책이다. 벌써부터 대규모 부양이 몰고 올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 우버, 리프트, 코카콜라, 제너럴모터스(GM), 월트디즈니 등 기업 실적 발표도 예고돼 있다.그러나 최대 변수는 역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있는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안이다.뉴욕 주식시장은 5일(현지시간) 대규모 경기부양 기대감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최고를 경신하는 등 잔뜩 부풀어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공화당이 반대해도 대규모 경기부양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원에서 민주당이 경기부양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결2021.02.07 10:21
뉴욕 주식시장의 기업공개(IPO) 대박을 노린 상장 종목이 또 하나 나오게 됐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형제 조시 쿠슈너가 대박을 노리고 있다.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쿠슈너의 건강보험 스타트업 오스카헬스가 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본 조달 규모는 1억 달러 수준이다.2012년 쿠슈너가 공동 설립한 오스카헬스는 초기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른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상품을 팔았다. 지금은 미국 18개주 291개 카운티에 가입자 수가 52만9000명에 이른다.회사 이름은 쿠슈너의 증조 할아버지에게서 따왔다. 쿠슈너와 마리오 숄로서 공동 창2021.02.07 07:36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 등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된 개별 종목들이 최근 주식시장을 달구고 있지만 실제 가장 많이 공매도 된 금융상품은 개별 주식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쿼츠는 6일(현지시간) 시장에서 가장 많이 공매도 된 금융상품은 주식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개별 주식의 특성과는 많이 다른 상장지수펀드(ETF)라고 전했다.쿼츠에 따르면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주식으로 구성된 SPDR S&P 바이오텍 ETF가 1일 현재 전체 주식수보다 공매도 규모가 더 많은 공매도 1위 종목이다. 공매도율이 102%였다.ETF 가운데 공매도가 가장 많이 이뤄진 종목이다.지난 1년간 수익률이 83%를 넘지만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에2021.02.07 07:06
비트코인이 6일(현지시간) 4만 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덕분에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7% 넘게 폭등해 4만658 달러를 기록했다. 1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4만2000 달러에 바싹 다가섰다.코인게코가 추적하는 6000여개 암호화폐 시가 총액 역시 1조2300억 달러 수준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과 암호화폐 2위 대장주 이더리움(에테르)이 사상최고 행진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머스크는 지난주 농담으로 시작됐다가 실제 출범으로 이어진 도지코인을 트위터에 올려 도지코인 시가총액이 60억 달2021.02.06 15:20
북한의 휴대폰 가입자가 382만 명, 운항등록된 여객기는 4대, 컨테이너선은 5척이라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평가했다. 미국의소리방송(VOA)은 6일 세계 국가별 현황을 담은 온라인 '월드 팩트북'을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고 국가별 정보도 갱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CIA팩트북은 북한의 전력 사정이 1990년 수준이며 전력 접근성은 2019년 기준 북한 전체 인구의 26%, 도시 인구의 36%, 지방 시골은 11%에 그친 것으로 평가했다.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은행 등 5개 국제기구가 지속가능개발목표(SDG)의 에너지 분야 보고서에서 2017년 기준으로 밝혔던 북한 전체의 전력 접근성 비율 44%보다 훨씬 낮은 것이라고 V2021.02.06 08:34
뉴욕 주식시장이 15% 조정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월가 베테랑 투자자 피트 크라우스가 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크라우스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부문 공동 책임자, 앨라이언스 번스타인 홀딩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친 월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미국 헤지펀드 애퍼투어 인베스터스 창업자인 크라우스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일부 주식이 거품영역에 진입했고, 주가 상승을 촉발할 재료들은 상당수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면서 이같이 권고했다.그는 "이같은 거품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시장은 언제든 10~15% 조정을 겪을 수 있고, 이에 깜짝 놀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크라우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2021.02.06 08:23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5일(현지시간) 11%대 급등하면서 17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디지털통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뉴스사이트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시장가치에서 세계 2위의 디지털통화인 이더리움은 이날 한때 11.2% 급등하면서 1734달러에 거래됐다.이는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가까이 급등해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1월이후 또다른 가상화폐가 최고치를 새로 쓴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해에 4배 이상 올랐으며 올해 초 벌써 29%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연초에 약 129%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다음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이더리움의 선물계약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2021.02.06 07:3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것과 달리 미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지난해 10여년만에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 무역적자는 전년비 17.7% 급증한 6787억 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12년만에 최대 규모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재화와 서비스 흐름 차질이 무역적자를 대폭 벌려 놓은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재화와 서비스 수출은 15.7% 급감해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수입도 줄었다.재화와 서비스 수입은 9.5% 감소해 4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지난해 수출 급감은 미 경제가 1946년2021.02.06 07:00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1% 가까이 상승했다. 세계 원유의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0달러를 목전에 둦는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이른바 OPEC+의 공급 억제가 겹쳐진데 따른 것이다. 이날 미국의 1월 고용동향이 미약한 회복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안을 공화당 지원 없이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는 수정결의안을 다시 통과시키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됐다.주식시장도 추가 부양안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경기부양 기대감은 석유수요 회복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유가를 끌어2021.02.06 06:40
알리바바의 50억 달러 채권 발행이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 속에 뜨겁게 달아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계열사인 앤트그룹 기업공개(IPO) 취소 뒤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제는 완전히 가셨음을 뜻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알라비바 그룹 홀딩의 50억 달러 회사채 발행에 380억 달러 자금이 몰렸다. 앤트그룹 구조조정 계획이 중국 금융당국과 합의됐고, 2년 안에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알리바바와 중 당국 간 살분위기가 풀리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알리바바와 앤트그룹을 창업한 마윈이 중국 지도부에 밉보여 한동안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2021.02.05 22:50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과 함께 비트코인이 소비하는 전력량도 늘면서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직간접 배출 온실가스 총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암호화폐 전략 분석 기업 디지코노미스트(Digiconomist)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채굴에 소비되는 전력량은 뉴질랜드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보다 많은 36.95메가톤급의 이산화탄소 생산한다.이더리움 공동창업자로 잘 알려진 찰스 호스킨슨은 "이는 헤아릴 수 없는 양의 전기"라고 우려했다.케임브리지 대학교 산하의 '케임브리지 대체금융센터'의 미셸 라우흐스 연구원은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에너지 수요는 엄청나게 큰다. 전 세계 전기 소비량2021.02.05 19:12
최근 몇 년 동안 암호화폐의 부활과 2020년 증시 반등을 예측한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설립자 톰리는 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금보다 매력도가 높아 장기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고갈될 때까지 100년 이상 남았다는 데 동의하지만, 만료날짜가 있다는 사실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의 가치를 부여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유한 공급원리를 중심으로 구축되었기 때문에 2100개만 발행될 것이다. 채굴된 비트코인의 총 개수는 이미 1860만개로 최대치에 육박하고 있다.리 설립자는 "금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희귀한 자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