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09:25
하나금융그룹이 100조원을 투입하는 생산적 금융을 위해 펀드 조성에 나선다. 그룹 관계사 6곳에서 내년부터 매년 1000억 원씩 출자해 4년간 총 4000억 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매년 1조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4년간 총 4조 원 이상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하나금융그룹은 12일 6개 관계사가 참여한 모펀드 출자를 통해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한 첨단산업(ABCDEF)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2030년까지 5년간 100조 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함으로써 생산적 금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2025.11.12 05:00
미국 매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카드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새로운 풍경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각) 전망했다.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미국 가맹점 단체와 진행해온 오랜 반독점 소송에서 수수료 체계를 일부 완화하는 합의가 나오면서다.WSJ은 양사의 합의가 미국 법원에서 최종 승인되면 매장이 결제 수단에 따라 서로 다른 조건을 적용할 수 있게 되고 카드 등급별로 다른 추가요금을 붙이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핵심은 매장들이 카드 발급은행에 지불하는 비용인 ‘인터체인지 수수료’, 즉 가맹점이 카드 발급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다. 그동안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계약2025.11.11 18:40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8% 증가한 6509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2% 늘어난 1조9832억원이다. 순이익은 1조6761억원으로 60.9%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3분기 기준으로는 2조원에 근접했다.증시 활황 속 각 사업 부문이 고르게 약진하며 높아진 이익 레벨을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18.5% 증가했고, 수익증권(펀드)과 랩 등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31.4% 늘어났다.한투증권 개인고객2025.11.11 17:08
시장에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과도하게 형성된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성장 제고 효과는 약화되는 반면, 주택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진다는 한국은행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에 한은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대출 규제 등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제언했다.한은은 11일 발간한 '진단적 기대를 반영한 주택시장 DSGE(동태확률일반균형) 모형 구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진단적 기대 심리를 적용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후 8분기 시점 충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주택가격 상승 폭은 합리적 기대 대비 8분기 후 약 56%2025.11.11 17:05
롯데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의 ‘경영개선권고’ 조치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다. 회사는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서울행정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과 본안 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결했다. 소송 대리인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다.금융위는 지난 5일 롯데손보의 자본 건전성이 취약하다고 판단,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내렸다. 이는 금감원이 경영실태평가에서 종합등급 3등급(보통), 자본적정성 4등급(취약)을 부여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비계량평가에서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평가체계(ORSA)’ 도입 유예가 문제로 지적됐다.롯데손보는 ORSA 유예가 시행세칙상 이사회 결의를 거친 합법적 절차였다며, 비계량평가만으2025.11.11 17:02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 내년 성장률을 1.8%로 상향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가 개선되면서 완만한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KDI는 11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 0.9%로 제시했다. 지난 8월 전망치(0.8%)보다는 0.1%포인트(P) 올랐지만, 올해 0%대 성장률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한 것이다.내년 성장률은 1.8%를 제시했다. 지난 8월 수정 전망(1.6%)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정규철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은 "올해의 경우 8월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도체 경기가 훨씬 좋았던게 상향 배경"이라며 "8월에 예산2025.11.11 16:36
108조 원을 생산적·포용 금융에 투입하는 NH농협금융지주가 서울 점포 등 핵심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서며 현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량리·행당동·아현동·이문동 등 NH농협은행 옛 점포가 있던 토지 및 건물을 서둘러 매각하며 자본 확충에 나서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경쟁 금융지주에 비해 곳간이 넉넉하지 않은 농협금융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적극 화답하면서 관련 부담도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NH농협은행은 과거 청량리지점으로 쓰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공매 시장에 내놨다. 해당 부동산은 약 130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에 더해 농협은행은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소2025.11.11 16:31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기능정지) 조기 종료 기대감이 달러 강세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일 1460원대를 재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5.0원 오른 1456.4원에서 출발해 1455.1~1467.50원에서 움직이다 11.9원 상승한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다.셧다운 조기 종료 기대감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원화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환율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2시 8분2025.11.11 16:30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13일 목요일의 은행점포의 영업시간이 변경된다.11일 은행연합회은 수능날 은행의 영업시간이 10:00~17:00로 기존 09:00~16:00에서 1시간씩 연기된다고 밝혔다.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조치이다.단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의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2025.11.11 16:29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동반 상승 여파로 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누적 적자가 큰 실손보험은 손실이 쌓이고 있고, 자동차보험은 이상기후 영향 등으로 손해율이 급등한 것이다.정부가 보험업 수익금액에 대한 교육세를 현 0.5%에서 1조원 초과 구간에 한해 1.0%로 올리는 세법개정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세도 보험업권에 부담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026년도 평균 공시이율을 2.5%로 고시했는데, 이는 2년 만에 0.25%포인트(P) 낮아진 수준이다. 평균 공시이율은 해당 연도의 예정이율과 사업계획 등을 반영해 산출하는데, 보험사별 공시이율을 월말 보험료 적립금을 기준으로 가중2025.11.11 15:55
KB금융그룹이 지난 10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AI, 핀테크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벤처·혁신·스타트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인 Tenity사와 함께 'KB Demo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KB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시아·글로벌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자 글로벌 금융허브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운영하고 있다.‘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올해 처음 도입한 글로벌 기업과의 PoC(Proof of Concept, 실증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과 현지 기업의 업무협약(MOU) 체결 성과를 도출하는 등 스타트업2025.11.11 15:54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2026년 추진방향에 대해 “사업환경 및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NH농협금융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이찬우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자회사 고객전략 담당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농협금융은 시니어 브랜드인‘NH올원더풀’을 선포하고, 올해의 성과분석, 내년 트렌드 및 고객전략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찬우 회장은 2026년 추진방향에 대해 “사업환경 및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체계’구축”을 주문했으며, “2025.11.11 15:47
생산적 금융을 앞둔 금융지주들이 유휴 부동산 매각과 상환 기한이 없는 영구채 발행으로 실탄 마련에 나섰다. 노후 연수원과 활용도가 낮아진 은행 지점을 잇달아 매각하며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기업대출 확대 시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국제결제은행(BIS) 핵심 지표들 수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영구채 발행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잇달아 유휴 부동산을 매각하며 자산 효율화와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당초 2026년 매각을 목표로 했던 안성 연수원의 조기 매각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매각과 더불어 △삼성중앙역지점 △당산동지점 △도농운동장 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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