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8 10:59
평생 무료 환전을 표방하며 환전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토스뱅크가 외화통장 계좌 수 60만 좌에 체크카드 연결 50만 장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1월 18일 평생 무료 환전을 표방하며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출시 21일 만에 계좌 수 60만 좌를 돌파해 일평균 신규 계좌 개설은 2만8500여 좌를 달성했다. 약 3초에 1명이 외화통장의 고객이 된 셈이다. 외화통장과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한 고객도 5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별도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외화통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미 사용하던 체크카드 그대로 해외여행이나 해외2024.02.08 05:00
생명보험회사의 주력상품이었던 ‘변액보험’이 작년 한해 수익률이 -40%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가입자들이 납부한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제외한 돈으로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한 후 발생한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그러나 작년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악화되면서 한 해 가입자는 절반 이상 줄고, 전체 상품 중 26%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변액보험 신계약 건수는 7만5408건으로 전년동기(16만3883건) 대비 54% 급감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보험료도 776억 6000만 원에서 395억6200만 원으로 49% 줄었다. 변액보험 판매량은 지난 2021년 이후부터 꾸2024.02.07 17:12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38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대손충당금 적립, 민생금융 지원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다만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369억원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비록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었으나, 향후 이익 안정성 제고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부분과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비용인식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특히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민생금융 관련 비용인식과 취약자산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전년 동기 대2024.02.07 17:01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는 점을 고려해 대구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명칭이었던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7일 대구은행은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는 1월 31일 정부에서 발표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따른 것으로, 대구은행은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 최종적으로 대구은행이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을 경우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의 새 시중은행의 탄생한다.대구은행은 지난해 7월 시중2024.02.07 16:59
국내 대표적 인슈어테크 GA ‘굿리치’는 재무설계 전문기업인 엔에프피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건전한 재무설계 시장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춰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공동의 보조를 맞춰나가기로 했다.현재 국내 보험 시장의 대부분이 보장 분석 위주로 고착해 가던 시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과 니즈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이를 비춰봤을 때 시장2024.02.07 16:35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순이익 4조631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급감하면서 기대됐던 '5조 클럽' 입성은 무산됐다.7일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63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4조1530억원)보다 11.5% 늘어난 것으로 기존 최대였던 2021년(4조4095억원)보다도 5% 많은 수치다.다만 4분기 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 분기(1조3737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이는 그룹 희망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2024.02.07 16:34
하림그룹의 HMM 인수 협상이 6일 최종 무산되면서 산업은행 등 매각 측의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의 팬오션·JKL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산은이 HMM 매각을 원점에서 절차를 재개해야 하는 상황에 빠져 성공적인 매각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매각이 급한 산은이 최종 입찰에 참여한 동원그룹 등에 HMM 재매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상황이 만만치 않다. 또 최근 산은이 주도한 주요 기업 인수합병(M&A)이 연이어 불발되면서 HMM 매각도 KDB생명처럼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HMM 매각뿐만 아니라 최근 추진한 KDB생명 매각, 대한항공·2024.02.07 16:26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시한 ‘해외여행보험‘에 약 70만명이 가입했다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7일 밝혔다. 출시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2024년 1월에는 약 20만 명이 가입해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타사 상품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빼서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30대 남성 1인 기준 3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식중독만이 걱정된다면, 해당 보장만 선택하고 30원짜리 보험을 만들 수도 있고, 상해나 아팠을 때, 휴대품 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모두 받고 싶다면 1만2280원짜리 보험을 가입할2024.02.07 14:29
국내 최대 컨테이너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매각이 불발된 가운데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의 조급함이 이 같은 참사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의 자금동원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제기됐지만, 산은이 재무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새 주인 찾기'에 열을 올리면서 HMM 매각 일정이 더욱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KDB생명 매각을 추진하다 실패하면서 KDB생명의 취약한 재무구조만 외부에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속도전을 강조한 강석훈식 구조조정 방식이 삐걱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주체인 산은과 해양진흥공사는 이날 오전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하에2024.02.07 11:08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와 가스 등 원자재 수입액 감소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7일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서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 달러(약 9조8553억원)로 8개월 연속 흑자였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354억9000만 달러)는 2022년(258억3000만 달러)보다 37.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상품수지(80억4000만 달러)는 9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서비스수지는 25억4000만 달러 적자였다. 지난해 12월 수출(590억 달러)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5.8% 증가했다. 품목 중에서는 승용차(+19.2%), 반도체(+19.1%) 등이 많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22024.02.07 10:33
기업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의 4단계로 이루어진 생애주기를 거치게 된다. 사업이 성장 단계에 진입하면, 더욱 방대한 인력과 자본의 투입이 요구되고 이는 필연적으로 고용 인력의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이러한 고용 증가는 정부로부터 지원금 및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주들은 실제로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는 지원금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절세 효과를 가져오는 세액공제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지원금은 일반적으로 1인당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산이 간편하고 직관적인 장점을 지닌다. 반면에 고용증대 세액공제는 상시근로자 수 계산 및 기타 공제2024.02.07 07:40
카드사와 캐피털사 등 우리나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들 리스업 구조가 ‘자동차’에 지나치게 편중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리스업은 과거 공작기계나 건설기계, 의료기기 등 실물자산 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는데 최근 생산설비 등 가격 경쟁력 상실로 자동차 금융에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스업의 실물자산 공급 기능 약화가 설비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여전사의 ‘물건별 리스실행 현황’을 보면 재작년 말 기준 리스취급 규모는 18조53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동차가 14조7548억 원으로 전체 약 80%다. 나머지 20%는 일반산업기계나 공2024.02.07 05:30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기대로 급등했던 금융주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고질적인 저평가 금융주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만으로 장기적인 추세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금융사들이 자사주 매입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강화해야 높은 가치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주주환원책에 집중해 600%에 육박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메리츠금융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들이 고질적인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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