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10:44
베트남 최대 크기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소 사업 입찰이 투자자 부재로 또다시 미뤄지면서 아시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바오다우투(baodautu)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응이손(Nghi Son) 액화천연가스 화력발전소 입찰 마감일이 7월 17일까지 재연장됐다.탄호아(Thanh Hoa)성 응이손 경제구역과 산업단지 관리위원회 부국장 응우옌 안 뚜안(Nguyen Anh Tuan)은 이달 19일 입찰 마감 시점까지 응이손 액화천연가스 화력발전소 사업에 입찰서를 낸 투자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찰 대리인은 베트남 법령 115/2024/ND-CP 조항에 따라 입찰 마감 시간을 7월 17일까지 늘렸다2025.06.28 10:37
HD현대중공업이 발전 설비 제조업체 에네르기엔과 벌인 1700만 달러(약 231억 원) 규모의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판정에서 최종 승소했다. 영국 고등법원은 에네르기엔이 영국 중재법 제67조(관할권)와 제68조(중대한 절차상 하자)에 따라 제기한 중재판정 불복 소송을 기각했다.27일(현지시각) 법률 전문 매체 ICLG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 상사법원의 폭스턴 판사는 지난 26일 에네르기엔이 낸 중재판정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2019년 현대중공업의 회사 분할 뒤 새로 생긴 법인인 HD현대중공업이 기존 계약의 중재 권한을 유효하게 넘겨받았는지였다.◇ 1700만 달러 배상 판정에 '관할권' 소송 맞불분쟁은2025.06.28 10:34
중남미 지역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 섬유업계가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한세와 신원은 과테말라 미차토야 퍼시픽 산업단지(Michatoya Pacífico Industrial Park)에서 미국을 겨냥한 속옷·의류 생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두 회사가 합쳐 총 3700만 달러(한화 약 50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과테말라 현지 언론 프렌사 리브레(Prensa Libre)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차토야 퍼시픽 산업단지는 총 1600헥타르(ha) 규모로, 특별경제개발구역(ZDEEP)과 산업, 주택, 상업, 보건 구역 등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23개 회사가 입주해 있으며, 전체가 완공되면 9만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산업단지 측은 내2025.06.28 10:03
SK그룹이 말레이시아 폐기물 처리 업체 센비로(Cenviro Sdn Bhd)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SK그룹이 보유한 센비로 지분 30%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각이 성사된다면 센비로의 기업가치는 약 3억 달러(약 4093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보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분 매각을 위해 금융 자문사와 협력하며 동종 업계 기업과 사모펀드 등 잠재 투자자들과 접촉해왔다. 이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SK그룹은 2022년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센비로에 투자했으나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센비로는 말레이시아 내 최대 폐기물 관리 기업2025.06.28 10:01
폴란드 공군의 현대화 계획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PL 전투기 도입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2025년으로 잡았던 첫 항공기 인도 시점이 2027년 중반 이후로 18개월 넘게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오버트디펜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폴란드는 2020년대 초부터 공군력 현대화에 힘써왔다. 우크라이나에 MiG-29 전투기를 보내면서 생긴 전력 공백을 메우고자 KAI와 FA-50 도입 계약을 맺었다. 먼저 우리 공군이 쓰던 F/A-50 '갭 필러(Gap Filler)' 12대를 넘겨받았고, 성능을 높인 FA-50PL 36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었다.폴란드가 FA-50을 선택한 까닭은 기존에 운용하던 F-16 전투기와 항공전자 시스템, 조종석 구조, 지2025.06.28 09:56
AI와 로봇이 반도체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 AI 로봇이 13억 대, 2050년에는 40억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TSMC는 올해 5월 대만 신주에서 열린 2025 기술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각) 트렌스포스가 보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반도체 수요 크게 늘어TSMC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책임자인 완 루이양은 최근 기술 심포지엄에서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에 이어 '물리적 AI'가 다음 주요 흐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리적 AI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처럼 실제 세상과 직접 소통하는 AI를2025.06.28 09:3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동유럽 나라들의 국방력 강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한화오션이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에 본격 나섰다. 해외 조선전문매체 베어드마리타임은 28일(현지시각) 한화오션이 폴란드의 '오르카(Orka)' 잠수함 도입 사업에 KSS-III 잠수함과 포괄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폴란드는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커진 안보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군대 확장의 하나로 오르카 사업을 통해 잠수함 3척을 들여올 계획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이 이 수십억 달러 규모 사업의 앞선 업체로 경쟁하고 있으며, 올해 말 최종 공급사가2025.06.28 08:17
베트남이 전력 부족을 해소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비앤뉴스(bnews)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베트남 기계설치공사(릴라마, Lilama)가 투자사인 베트남석유공사(PetroVietnam)와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손잡고, 동나이성 년짝(Nhon Trach) 지역에 세운 50메가와트 규모의 년짝(Nhon Trach) 4호 발전소를 지난 6월 27일 오후 1시 55분(현지시각)에 국가 전력망에 연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7일(현지시각) 비앤뉴스는 이번 발전소 전력망 연결이 주요 설비 설치와 시험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발전소의 보조 설비 시험 운전은 장비 제조사와 공급업체, 현장 엔지니어들이 함께 품질을 꼼꼼히 점검했다2025.06.28 08:05
호주-영국-미국 간 안보 동맹체 오커스(AUKUS) 협력이 뚜렷한 산업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미라지뉴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각) 호주 정부가 자국 조선업체 오스탈(Austal)의 미국 조선소 확장을 위해 최대 1억 5천만 달러(약 2046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수출금융공사(Export Finance Australia)를 통해 오스탈에 최대 1억 5천만 달러의 신용 승인 대출 시설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오스탈이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운영하는 조선소 확장에 투입된다.◇ 미 해군 계약 이행을 위한 기반시설 확장이번 금융 지원은 오스탈이 최근 미 해군과 미국 해안경비대로부터 수주한 주요 계약을 이2025.06.28 07:42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옛 페이스북)가 미국 안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새로 짓기 위해 아폴로, 브룩필드, 핌코 같은 민간 신용회사에 290억 달러(약 39조 5000억 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 FT)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이번에 아폴로, KKR, 브룩필드, 칼라일, 핌코 등 여러 대형 투자회사와 논의하고 있다. 메타는 먼저 30억 달러(약 4조 원)를 자본금으로 받고, 이어 260억 달러(약 34조 5000억 원)를 빚으로 마련하려는 계획이다. 메타는 모건스탠리와 함께 자금 마련 방식을 논의하고 있으며, 채권을 내놓아 거래를 쉽게 만드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AI 인프라 경쟁, 민2025.06.28 07:31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위탁생산 판도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퀄컴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차세대 고급 칩 생산에 나선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인도 경제매체 비즈니스투데이에 따르면, 퀄컴은 2026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제품군에 삼성의 2나노미터(nm) 위탁생산 공정으로 만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처리장치 특별형을 넣을 계획이다.이번 협력은 기존 갤럭시 전용 칩이 표준 버전보다 소폭 성능 향상에 그쳤던 것과 달리, 삼성 자체 최첨단 2nm 제조 공정을 활용한 대폭 성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하와이 리조트 지역 이름을 딴 '카아나팔리(Kaanapali)' 코드명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는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TSMC에서 3nm 공정으로2025.06.28 06:53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이 미국의 소극적인 모습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각) 각국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예산을 앞으로 2년간 10%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 기후 협상에서 일본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피지 등 약 200개국은 2026-2027년 동안 유엔기후변화협약 핵심 예산을 2024-2025년보다 10% 늘린 8150만 유로(약 1303억 원)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예산은 각국 정부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중국 분담분 늘어나, 미국은 회담 불참이번 합의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중국의 분담분 증액이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은 새로운 예산의 20%를 부담하게 됐다. 이는 기존2025.06.28 06:48
퍼스트퀀텀미네랄이 파나마 대법원의 폐쇄 결정으로 광산 가동이 멈춘 지 19개월 만에 현지 구리 재고 선적을 시작했다.지난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화물선 '립시'호는 지난 18일 푼토 린콘 항을 떠났다. 이 항구는 퍼스트퀀텀 소유의 사설 항구로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서 채굴한 정광을 실어내는 데만 쓰인다.이 사안에 밝은 한 소식통은 "약 3만 5000중량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이 배에는 유럽 구리 제련업체인 아우루비스로 가는 정광이 실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안이 상업적으로 민감하다는 이유로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했다.이번 선적은 지난달 파나마 정부가 퍼스트퀀텀에 약 12만 톤의 구리 정1
KF-21 보라매 가격 두 배 가까이 뛰어 1억1000만 달러..."그래도 F-35 절반"2
리플 XRP-美 SEC 소송, 7월 3일 비공개 회의에 '촉각'3
박스권 갇힌 리플 XRP, 현실적 목표가 10~14달러 전망4
테슬라, 3개 변수에 주가 흐름 갈린다5
리플 XRP, 비트코인 한계 극복 위한 '재설계' 성공할까6
리플 XRP, 이더리움 디앱과 상호 운용성 강화…XRPL EVM 사이드체인 공식 출시7
서클, 美 ‘신탁은행’ 설립 추진...IPO 이후 첫 대형 행보8
트럼프 EU 관세 무역협상 마침내 타결... 블룸버그9
뉴욕증시 코인베이스· 서클 CRCL 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