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02:05
넷플릭스가 매출 규모와 성장 속도 모두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며 스트리밍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디 인포메이션'이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업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 115억 1000만 달러(약 16조 4700억 원)를 올리며 월트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매출·성장률 모두 압도기업 공시 자료를 보면 넷플릭스 분기 스트리밍 매출은 디즈니 약 2배, WBD 4배에 이른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꾸준히 성장하며 분기마다 7억~10억 달러(약 1조~1조 4300억 원)씩 매출을 늘렸다.더 주목할 점은 성장률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8개 분기 동안 평균 15% 매출2025.10.27 13:58
한국과 미국이 지난 7월 합의한 3500억 달러(약 501조 원)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 세부 내용을 두고 전면 교착을 빚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한 이재명 대통령 단독 인터뷰에 따르면, 양국은 투자 방식과 금액, 일정, 손실 분담, 수익 배분 등 모든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오는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타결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도 이날 "현재 진행되는 것을 볼 때 이번에 바로 타결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혀 오는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미 정상회2025.10.27 13:57
AI 시대를 맞아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글로벌 D램 제조사들의 패권을 가르는 최신 격전지로 부상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가 2026년 HBM4 양산을 목표로 기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상징하는 창신메모리(CXMT)가 화웨이와 협력사들에 16나노미터(nm) 공정의 HBM3 샘플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XMT 역시 2026년을 대규모 양산 시점으로 잡고 있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AI 메모리 분야에서 격화될 전망이다.업계 분석가들은 CXMT의 기술 수준이 여전히 글로벌 선두 기업들보다 3~4년 뒤처져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는 중국2025.10.27 13:44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위한 천문학적인 자금 투입이 단 하나의 기업이라는 '병목' 현상에 직면했다. 오픈AI가 최근 AMD, 브로드컴과 연이어 체결한 대규모 AI 칩 생산 계약은, 이 칩을 실제로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인 대만 TSMC의 생산 압박을 극한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업계의 시선은 오픈AI가 감당해야 할 수천억 달러의 재무 부담에 쏠려있지만, 그 이면에는 국제 기술 공급망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TSMC의 독점 지위라는 더 근본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고 IT전문 매체 엔가젯이 최근 보도했다.오픈AI가 촉발한 이번 '칩 확보 전쟁'의 규모는 막대하다. AMD와의 계약은 앞으로 몇 년간 6기가와트(GW) 규모의 GPU 생산을 골자로 한2025.10.27 11:17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이 글로벌 생산기지 재편의 핵심 전략지로 베트남을 낙점하고, 코스타리카 공장의 후공정(조립·패키징·테스트) 물량 이관을 본격 검토 중인 것으로 26일(현지시각) 확인됐다. 베트남 현지 언론 '디 인베스터'에 따르면, 이번 움직임은 미국 반도체 산업계가 추진하는 '아시아 생산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대외 공급망 위기 관리와 제조 효율화를 동시에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이번 조치가 현실화된다면, 베트남은 단순 생산 기지를 넘어 인텔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는 '포스트-실리콘' 시대의 핵심 후공정 전략 거점으로서 그 위상이 근본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이 같은 계획은 지난 25일 인텔 프로덕트 베2025.10.27 10:50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남부의 핵심 연구개발(R&D) 거점을 기존의 3배 규모로 대폭 확장한다.26일(현지시각)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이스라엘 남부 도시 베르셰바에 위치한 R&D 센터를 대규모로 확장 이전하고, 이에 발맞춰 수백 명 단위의 AI 전문 인재 채용에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차세대 프로세서와 네트워킹 칩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R&D 역량 중 베르셰바를 'AI-칩 혁신 거점'으로 재편하고, 남부 네게브(Negev) 지역의 기술 생태계 성장을 주도한다는 핵심 목표를 세웠다.엔비2025.10.27 10:34
K팝이 'K'라는 국적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적인 장르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한국다움'의 희석이 아닌, 융합 문화로서의 포용성과 확장성이 강화되는 현상이라는 진단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각), 10년 뒤 약 2000억 달러(약 286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잠재력이 여전히 막대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흑인 공동체에서 비롯된 힙합이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며 세계로 확장했듯, K팝 역시 유사한 궤도를 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K-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국제 수요는 이미 여러 지표로 확인된다. 2025년 10월 발표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CJ ENM 간의 공동 제작 협력은 그 최신2025.10.27 10:34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첫해에만 최소 50조 루피아(약 4조3100억 원) 규모로 무기를 사들이며 군사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템포는 최근 인도네시아 2045연구소(Lab45)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프라보워 대통령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방부 장관으로 일하며 추진해온 무기 현대화 정책을 대통령에 오른 뒤에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템포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국방조달을 고위급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 미국·러시아·프랑스·영국·한국·네덜란드와 방산 계약을 맺고 있으며, 튀르키예·중국과도 협력을 넓혀가는 중이다.취임 첫해2025.10.27 10:20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거센 정책, 자본 공세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LGES)이 '시간'을 화두로 한 이중 전략을 빼 들었다고 디지타임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정부 지원, 풍부한 인력, 막대한 생산 능력을 앞세운 중국의 '속도·규모의 우위'에 맞서기 위해, AI(인공지능)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시간 압축'으로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는 한편, 독보적인 기술력과 특허라는 '시간 축적'으로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시간 압축'이 소재 탐색부터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해 연구개발과 생산 속도를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것이라면, '시간 축적'은 경쟁사가 단순히 속도를 높여도 넘볼 수 없는 독자 기술 영역을2025.10.27 10:19
캐나다 연방정부가 온타리오 발전(이하 OPG)의 다링턴(Darlington) 부지에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4기 건설 사업을 공식적으로 ‘국가 주요 프로젝트(Major Project)’로 지정하고, 총 30억 캐나다 달러(약 3조 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캐나다 성장기금을 통해 20억 캐나다 달러(약 2조 원), 온타리오주는 건설기금을 통해 10억 캐나다 달러(약 1조 원)를 각각 지원하며,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의 ‘청정산업 전략(Clean Industrial Strategy)’ 핵심 사업으로 이 프로젝트를 포함시켰다.카니 총리의 목표는 탈탄소와 산업 재활성화를 결합한 ‘청정 에2025.10.27 10:07
K라면이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이색 전문점에서부터 중국 Z세대의 초저가 '특공대식 여행'에 이르기까지, 인스턴트 라면은 국경을 넘어 음식 문화, 관광 유행, 나아가 국제 사업 지형도까지 새롭게 그리고 있다고 그랜드 피너클 트리뷴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라면 르네상스'의 진원지 중 하나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라면 라이브러리(Ramyun Library)'다. 2023년 12월 문을 연 이곳은 이름과 달리, 벽면 가득 형형색색의 한국 라면 봉지가 채워진 이색 매장이다. 이곳은 일본식 '라멘(ramen)'과 구별되는 한국식 '라면(ramyun)' 표기를 내세우며 문화적2025.10.27 09:57
한국이 2030년까지 세계 4위 방산수출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를 이루려면 현재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2.2%를 6%로 3배 가까이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고 유라시안타임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탱크와 제트기로 나토(NATO) 국가를 무장시킨 아시아 첫 나라가 됐다. 그러나 당장 중국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세계 10위→4위 목표, 현실성 논란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서울국제항공우주방위전시회(ADEX) 2025에서 "방위산업 4대 강국이 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라며 2030년까지 국방과 항공우주 연구에 예상보다 많은 예산을 쏟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국방 부2025.10.27 09:41
한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대함미사일 ‘해성-5(Haeseong-5)’가 처음으로 최근 한국의 장보고3 배치-2 '장영실함' 진수식에서 공개됐다. 러시아의 ‘오닉스(Oniks)’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초음속 무기체계로, 국방력 강화와 함께 방산 수출 확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Militarnyi)가 26일 보도했다.마하 1 넘는 비행 성능…세종대왕급·KDDX 등 장착 추진국방과학연구소(ADD),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 개발한 해성-5는 국산 수직발사체계(K-VLS)에 맞춰 설계됐다. 최근 공개된 잠수함 ‘장영실함’ 진수식에서 처음으로 컨테이너에 장입된 채로 공개됐으며, 외벽에는 ‘Haese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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