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16:45
수십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던 카타르의 핵심 해상 유전 확장 사업이 입찰 지연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해당 사업은 과거 100억 달러(약 13조 6730억 원)가 넘는 투자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던 초대형 프로젝트다.7일(현지시각) 업스트림 온라인과 업계에 따르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운영하는 노후 유전, 메이단 마흐잠(Maydan Mahzam)의 생산량 확장을 위한 주요 계약 입찰이 또다시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 핵심 증산 계획의 한 축이번 입찰은 카타르의 대표적 노후 유전인 메이단 마흐잠과 불 하닌(Bul Hanine) 유전을 포함하는 대규모 확장 사업의 일환이다. 불 하닌 유전은 하루 생산량을 기존 4만 배럴에서 9만5000배럴까2025.07.07 15:06
일본제철(닛테츠)이 앞으로 10년 안에 조강 생산량을 지금보다 60% 늘려 1억 톤 규모로 만들고 세계 1위 철강사 자리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최근 인수를 마친 미국 US스틸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미국과 인도 등지에서 대규모 증산에 나서, 싼값으로 시장을 넓히는 중국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구상이다.일본제철의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기자회견에서 "10년 뒤, 반드시 세계 1위로 복귀하겠다. 이를 위해 지금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환기에는 반드시 새로운 승자와 패자가 나온다. 승자가 되기 위해 지금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공격적인 경영2025.07.07 10:29
인도네시아 탕그랑시가 꽉 찬 지역 매립지의 부담을 덜고자 한국의 현대 폐기물 소각 기술을 도입한다고 반텐뉴스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친환경 기준을 채운 이 기술은 폐기물 부피를 90%까지 줄이고 소각열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폐기물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탕그랑시 환경청(DLH)은 최근 한국 기업과 손잡고 소각로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치폰도에 있는 '무띠아라 방사 3R(감소·재사용·재활용) 폐기물 수거장'에서 진행했으며, 주거 지역 폐기물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탕그랑시의 사크루딘 시장은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친환2025.07.07 09:49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베트남 관광업계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제로동 투어' 근절에 나섰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바오다우뚜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윤리적인 저가 관광 상품을 퇴출시켜 관광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2025년 외국인 관광객 18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제로동 투어'는 관광객이 교통, 숙식, 입장료 같은 비용을 거의 내지 않는 비정상적인 저가 상품이다. 여행사는 지정된 쇼핑센터에 관광객을 데려가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긴다. 이 때문에 공급망이 느슨해져 통제가 어렵고 관광 상품의 품질도 떨어진다.이러한 덤핑 투어 모델은 1995년 태국에서 처음 시작돼 대만, 홍콩, 한국, 일본 등으로 퍼졌으2025.07.07 09:19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로봇 산업이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다. 호텔과 재난구조 현장에서 쌓은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대 가정용 로봇의 대중화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던 디플로머시와 톱뉴스, 호텔 테크놀로지 뉴스 등 해외 매체들이 최근 보도한 내용을 보면, 로봇 기술은 현재의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접객업·구조 분야 로봇 기술 현실과 한계지난 6일(현지시각) 호텔 테크놀로지 뉴스에 따르면, 호텔업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은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안겨줬다. 일본 도쿄의 헨나(Henn-na) 호텔은 2015년 나가사키에서 개관한 뒤 전 세계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했지만, 기술 결함과2025.07.07 08:5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방산업계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안보 대화에서 미카엘 요한슨 사브 최고경영자(CEO)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270억 달러(약 36조8900억 원) 규모인 사브는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올랐으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로는 8배나 뛰었다. 요한슨 CEO는 2019년부터 사브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5월 유럽 21개국 4000개 이상 방위업체를 대표하는 유럽 항공우주·보안·방위 산업 협회(ASD) 회장으로 임명됐다.사브는 90년 가까이 유럽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의 핵심2025.07.07 08:04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알포 그랜드항의 토목·교통 인프라 공정이 95%의 진척률을 보인 가운데 항만 상부구조 공사는 국제 입찰을 거쳐 외국 기업에 발주될 예정이다.이라크 항만총회사(GCPI) 파르한 알파르투시 이사는 "11개 외국 기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물량과 수익 분석을 토대로 가장 적합한 운영사·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라키뉴스(IraqiNews)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월 라자크 알사아다위 교통부 장관은 1단계 인프라 공정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공사에는 5개 교각 완공, 알포 그랜드항과 움카스르(um Qasr) 항구 도시를 잇는 62㎞ 도로, 길이 2400m의 해저 터널2025.07.07 07:48
헝가리 정부가 외국계 배터리 공장에 조 단위의 막대한 공공자금을 투입하는 동안, 헝가리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주민들은 물 부족에 시달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히르클릭·아틀라츠조 등 헝가리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언론들은 정부의 산업정책이 고용과 생활 기반 시설 양쪽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낳으며 사회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 지원금은 늘고 일자리는 줄고…정책 실패론 대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달리 헝가리 산업 현장에서는 '잠행 감원'이 현실로 나타났다. 2024년 4월부터 1년간 15대 공장에서만 4655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아우디 죄르 공장에서 653명이 줄었고, 삼성SDI 괴드 공장2025.07.07 07:38
세계 각국이 군사력 증강과 거점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대도시 규모를 넘나드는 초대형 군사기지들의 현황이 주목받고 있다. 펄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10개 군사기지 중 미국이 7곳을 차지했으며, 한국의 캠프 험프리스는 해외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 군사 인프라의 규모가 과거 도시국가 수준에 이를 정도로 대형화됐음을 보여준다. 상위권 기지들은 자체 공항과 병원, 학교를 운영하며 수십만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자급자족형 도시 기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본토 기지들, 웬만한 도시 규모 압도면적 기준으로 세계 최대 군사기지는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2025.07.07 07:22
최근 일본 해운사 미쓰이 OSK 라인(Mitsui OSK Lines, MOL)이 인도 국영 석유기업 ONGC(Oil and Natural Gas Corporation)와 함께 초대형 에탄 운반선(Very Large Ethane Carrier, VLEC) 2척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각) 스플래시247(splash247)에서 보도했다.이번 투자 결정은 ONGC가 구자라트주 다헤지에 있는 석유화학 자회사 OPaL(ONGC Petro additions Ltd)에 해마다 80만 t의 수입 에탄을 안정적으로 들여오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본격적인 운송은 2028년 5월부터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이 계약이 인도 석유화학 산업의 원료 다변화와 공급망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MOL-ONGC, 합작회사로 에탄 운반선 신조...삼성2025.07.07 06:58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한 번의 주유와 충전으로 최대 2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를 선보였다.6일(현지시각)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BYD는 최근 중국 내수 시장에 신형 스테이션 왜건 '씰 06 DM-i'를 출시했다. 시작 가격은 10만 9800위안(약 2100만 원)으로, 긴 주행거리를 앞세워 내수는 물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스테이션 왜건은 SUV 선호 현상에 밀려 비주류였다. 그러나 신에너지차(NEV) 시대로 접어들며 상황이 바뀌고 있다. 왜건은 낮은 차체와 유선형 디자인 덕분에 크로스오버 차량과 비슷한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공기역학 성능이 더 뛰어나다는 장점2025.07.07 06:56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2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공정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계약 수주에 다가서면서 TSMC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고 IT전문 매체 폰아레나가 6일(현지 시각) 전망했다. 삼성 파운드리의 이번 움직임은 과거 부진을 씻어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수율의 늪'에 빠졌던 과거…뼈아픈 4억 달러 손실 삼성 파운드리는 2022년 35%에 그친 낮은 수율 탓에 주요 고객사였던 퀄컴의 칩 물량 전체를 경쟁사인 TSMC에 넘겨주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TSMC의 수율은 70%에 이르렀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삼성은 자체 AP인 '엑시노스2025.07.07 06: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부과한 높은 관세를 90일 동안 중단했던 기간이 이번 주 수요일(9일)로 끝난다. 이에 따라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막판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8월부터 관세가 기존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6일 CNN과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나라들에게 수입품에 더 높은 관세가 다음 달부터 부과될 것이라고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 72시간 동안 아주 바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무역 상대국 일부에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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