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15:06
중국 제조업이 전 세계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에서도 중국이 미국과 유럽의 대표 기업들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2024년 중국 자동차 산업이 GM, 폭스바겐, 테슬라 등 기존 강자를 제치고 세계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18개월 만에 신차"...중국 자동차의 속도 경쟁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 개발 기간을 18개월로 줄였다. 기존 글로벌 기업이 5년 가까이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다.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브랜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평균 수명은 1.6년, 외국 브랜드는 5.4년이다. 이런 빠른 개발은 B2025.07.04 14:43
중국이 전기차(EV) 배터리 안전 기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3일(현지시각) 36Kr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6년 7월 1일부터 새로운 국가 강제 표준(GB38031-2025)을 시행한다. 새 표준은 배터리 셀 하나에 이상이 생겨 열이 번지는 '열폭주'가 발생해도 최소 2시간 동안 화재나 폭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기존 5분 경보 의무를 넘어, 세계 최초로 '실제 폭발과 화재 방지'를 명시한 규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닝더스다이(CATL), 비야디(BYD) 같은 현지 대기업은 이미 기준을 충족하며 자신감을 보이는 반면, 영세 업체들은 막대한 비용 부담에 따른 구조조정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새2025.07.04 10:13
포드와 SK온의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에서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회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UAW는 회사가 연방 노동법을 어기고 부당 노동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연방 기관의 조사를 촉구했고, 블루오벌SK는 이를 선거를 미루려는 책략이라며 반박했다.3일(현지시각) 더 뉴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켄터키주 글렌데일 블루오벌SK 공장 노동자들은 지난 1월 노조 설립 선거를 신청한 데 이어, 최근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의 결정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UAW는 선거일 확정 전, 회사가 "노동자들을 겁주고 지지를 꺾기 위한 초토화식 반노조 활동"을 벌여 연방 노동법을 어겼다고 주장하며2025.07.04 10:11
현대자동차와 영국 현지 판매 협력사인 '올 일렉트릭 개라지 그룹(AEGG)'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가 영국 스토어브리지 지역 전시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하자, 해당 판매사가 반발 성명을 냈고 현대차는 이를 '사실 왜곡'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3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딜러'에 따르면, 올 일렉트릭 개라지 그룹은 이달부터 스토어브리지 지점의 현대차 신차 판매를 중단하고 해당 부지를 중국 자동차 브랜드 BYD 판매점으로 전환했다. 그룹 측은 이번 결정이 "우리가 내린 것이 아니다"라며 현대차의 일방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년 반 전에 현대차의 지시에 따라 전시장을 열었던 점을 강조하며, 22025.07.04 10:09
최근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가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시험비행에 직접 참여하면서 한·인니 공동개발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각) 디펜스미러 등 복수의 방산 전문 매체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조종사, KF-21 첫 시험비행 직접 참여지난 6월 27일, 인도네시아 공군 Pnb 페렐 리고날드 대령이 한국 경남 사천에서 KF-21 시제기에 탑승해 1시간 동안 20,000피트 고도에서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시험조종사 고휘석이 동승한 이번 비행은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공식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직접적 역할을 강조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2025.07.04 09:55
각국의 방위력 강화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5세대 항공기 시장이 앞으로 9년간 해마다 21.1%씩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조사기관 유니다토스(UniDatos)가 최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5세대 항공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9억 달러(약 5조3300억 원)에서 2033년까지 해마다 21.1%씩 커져 200억 달러(약 27조34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5세대 항공기는 기존 4세대 항공기와 달리 내부 베이에 무기를 탑재해 레이더 반사파를 크게 줄이고, 열·레이더 탐지 가능성을 현저히 낮춘 것이 핵심 특징이다. 이런 월등한 스텔스 성능과 생존성 때문에 각국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2025.07.04 09:39
최근 베트남 보건부가 한국산 '디 셈버 더머 사이언스 고주파 크림 프로페셔널'(Désembre Derma Science High Frequency Cream Professional, 이하 디 셈버 고주파 마사지 크림)에 대해 전국적인 리콜을 지시했다. 이 제품의 성분과 용도가 등록 서류와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 내용은 베트남 현지 언론과 보건 당국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등록 서류와 불일치...전국 유통 중단과 리콜베트남 약품 관리국(보건부)은 지난 5월 19일 하노이의 현진C&T 인터내셔널(Hyunjin C&T International Co., Ltd.)을 현장 점검해 디 셈버 고주파 마사지 크림의 제형과 라벨에 적힌 용도가 등록 서류와 다르다는 점을 적발했다2025.07.04 09:12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자동차와 경상용차의 대체 연료로 LPG(액화석유가스)와 LNG(액화천연가스)를 적극 도입하며 에너지 전환의 과도기를 맞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의 대안으로 떠오른 LPG와 LNG는 특히 한국과 중국, 홍콩 등지에서 각각 택시와 대형 트럭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글로벌플릿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들 연료는 단기적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데 뚜렷한 효과를 낸다. 하지만 장기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홍콩은 LPG 택시, 호주·태국도 동참LPG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러 나라에서 이미 검증된 대체 연료다. 세계에서 LPG는 네 번째로 인기 있는2025.07.04 08:08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인텔(Intel)이 유리기판(Glass Substrate) 사업에서 손을 떼고, 외부에서 들여오는 쪽으로 전략을 바꿀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각) 트렌드포스(TrendForce)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그동안 유리기판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내에서 개발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CPU와 파운드리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유리기판 자체 개발을 멈추고, 외부 전문업체에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텔, 유리기판 자체 개발 중단...외부 조달로 방향 전환독일 IT 매체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는 "인텔이 유리기판 연구개발을 중단하고, 외부 공급망을 활용해 제품 공급을 빠르게 하고 위험을2025.07.04 07:41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가 한국 게임개발사 넥슨 인수 계획을 거듭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6월 관련 보도 뒤 이어지는 루머로 넥슨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자 이례적으로 두 번째 해명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오토마톤 미디어(automaton-media)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넥슨 지분 인수 계획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어지는 부인에도 꺼지지 않는 인수설텐센트가 넥슨 인수설을 공식 부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 12일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가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 가족과 연락해 인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제계에서는 텐센트가 김2025.07.04 07:37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동부 투르크메나밧에서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 카살레(Casale)와 대우건설이 연간 45만t 규모의 비료공장 설계 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Turkmenhimiya)가 발주했으며, 카살레는 공정 설계, 대우건설은 시공을 맡는다. 이 소식은 지난 3일(현지시각) BT 비즈니스 투르크메니스탄 등 현지 매체에서 보도됐다◇ 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시장 첫 진출대우건설은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7억8400만 달러(약 1조690억 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투르크메나밧에 있다. 이2025.07.04 07:21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아시아 업체들이 약진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KHNP)이 26조 원 규모의 체코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이슨 디건이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결과로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유럽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올해 4월 24일 체코 경쟁당국은 체코 신규 원자로 건설 입찰 과정에 대한 EDF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으로 KHNP가 공식적으로 체코 원전 프로젝트 사업자로 확정되면서, 그간 민간 원자력 발전 분야를 주도해온 EDF는 유럽 시장에서 중대한 타격을 받았다.◇ 한수원(KHNP), 비용 절약 효과로 승부수체코 정부는 지난해 7월 수개월간 검토를 거쳐 KHNP를 최종 사2025.07.04 07:11
미국이 지난달 22일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뒤, 중동 지역에 군사력을 크게 늘렸다. 이란의 보복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자, 미 국방부는 전투기와 패트리엇 등 방공 자산을 포함한 주둔 병력을 대폭 늘렸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에어 앤 스페이스 포스 매거진이 미국 국방부 공식 브리핑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125대 항공기 투입 '미드나잇 해머'...B-2, F-35, 토마호크 등 총동원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 22일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군이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세 곳의 핵시설을 밤에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미드나잇 해머'(Mi1
리플 XRP, 1,000조 달러 美 연준 페드와이어 결제 혁신 이끌까?2
리플 XRP, 美 정보기관 연루설 '해프닝'으로 끝나3
기관투자자들, 비트코인·이더리움 대신 솔라나·XRP에 대규모 베팅4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폭발적 성장세…XRP 4달러 도달 기대감 증폭5
테슬라, 머스크 신당 창당·트럼프 무역서한 악재에 급락...시총 680억 달러 날려6
뉴욕증시 서클 CRCL 돌연 급등...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은행 진출"7
뉴욕증시 와르르 급락 "트럼프 관세 편지폭탄"8
“XRP, 비트코인 따라가면 2030년 70달러까지 간다”9
위니아전자 파산 확정…재도 신청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