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6:06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아마존닷컴, Amazon)과 세계 최대 오프라인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가 7월 8일(현지시각)부터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를 동시에 시작한다. 양사는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잡기 위해 할인전 일정을 맞추고 행사 기간도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미국 온라인 유통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정면 승부"로 보고 있다.지난 7일 FT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할인전의 배경에는 미국 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세와 소비자 충성도 경쟁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는 "아마존이 미국 온라인 판매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오랜 기간 1위 사업자였으나, 월마트가 온라인 인프라와2025.07.08 05:40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가 최근 세운 인공지능(AI) 연구소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에 중국 명문대 출신 연구자들이 대거 들어오면서 세계 AI 인재 확보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MSL에 새로 들어온 연구원 11명 중 7명이 중국의 유명한 대학교를 나온 뒤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한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MSL을 세운 목적을 '모든 사람이 쓸 수 있는 개인 초지능 개발'이라고 밝혔다.◇ 오픈AI와 경쟁하려고 파격 조건 내걸어메타는 최고 수준의 AI 연구자들을 뽑으려고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업2025.07.08 05: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한국산과 일본산 수입품 전체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국제 무역 환경이 또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조치는 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에 부과하는 신규 관세까지 포함하고 있어 세계 무역 충돌이 본격화되리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각국 정상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조치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특히 그는 서한을 통해 상대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관세를 추가로 인상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이2025.07.08 05:34
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국방비 증액 법안을 통과시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035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대폭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방위산업 관련 주식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미국 상원은 지난 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을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가결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동점을 깨는 결정적 찬성표를 던지며 모두 3조3000억 달러(약 451조9000억 원) 규모의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트럼프 법안, 9620억 달러 국방 투자 확정이 법안에는 국방비와 이민자 단속 예산을 늘리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국방비 증액안은 모두 1570억 달러2025.07.08 05:23
최근 국제 원유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인도가 전략 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 SPR)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정부는 현재 533만t(3,900만 배럴) 규모의 SPR을 90일치까지 늘리기 위해 신규 저장고 부지 세 곳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인도의 원유 수입 의존도가 85%에 이르는 현실에서 에너지 안보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최근 오일프라이스와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원유 수입 의존 85%...현 SPR은 8일치에 그쳐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하루 소비량의 85%를 수입에 의지하고 있다. 현재 인도가 보유한 SPR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카르나타카주 망갈루루와 파두르2025.07.08 04:10
최근 미국 과학계가 대규모 예산 삭감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오랫동안 노벨상 수상자 수, 특허 등록, 혁신적 발견 등 여러 지표에서 세계 과학계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연방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크게 줄면서 미국 과학계의 우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NSF· 국립보건원· NASA 등 기초과학 예산 최대 56% 줄어"백악관은 최근 내년도 예산안에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예산을 56%, 국립보건원(NIH) 예산을 40%, 항공우주국(NASA) 예산을 24% 줄이는 방안을 내놨다.NSF는 신규 연구비 지원을 중단하고, 이미 승인된 연구비까지 취소하는2025.07.08 04:05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들어 미국 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S&P500을 밑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지난 5월 연례 주주총회 이후 급락하며 장기간 이어온 시장 대비 우위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5월 고점 대비 10% 하락, 올해 수익률도 뒤처져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A주는 지난 5일 72만7455달러(약 9억9280만 원)에 마감해 당일 1% 상승했지만, 지난 5월 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로는 10% 하락한 상태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버크셔 해서웨이는 약 7% 상승에 그쳐 S&P500 지수의 7.5%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지난 5월 2일2025.07.08 04:00
지난 14일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4만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증가 폭은 시장 예상치(11만7500개)를 크게 웃돌았으나, 증가분의 85%가 교육·의료 분야에서만 발생했다고 미국 경제정책연구소 전 수석연구원인 마이크 콘찰(Mike Konczal)이 밝혀냈다.지난 6일(현지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일자리가 있는 계층과 없는 계층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노동시장 이중 구조의 심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교육·의료업 비중 85%...백색·전문직은 '제로 성장'"교육·의료 분야는 6월 총 14만7000개 신규 일자리 중 약 12만5000개를 차지했다. 반면,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즉 화이트칼라 일자2025.07.08 03:35
중국의 부상과 북한 핵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동맹국 일본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과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미·일 관계의 문제점을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일본 자동차에 25%, 일본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680억 달러(약 92조8400억 원) 규모 대미 무역흑자에 대한 처벌로 24%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과 다른 사람들은 30년, 40년 동안 우리를 뜯어먹은 것에 너무 지쳐 있어서 협상을 하기가 정말 어렵2025.07.08 01:45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상품을 넘어 '인재'로 확산되고 있다. 전자제품·자동차 등에 집중됐던 미·중 갈등이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으로 옮겨가며 '인재 전쟁'이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수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최근 인도 공장의 중국인 기술자 300여 명에게 본국 복귀를 지시한 것이 그 신호탄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2025년 5월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엔지니어와 기술자 300명 이상에게 귀국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로 현재 인도 현장에는 대만 출신 지원 인력만 남았다. 이번 조치는 중2025.07.08 01:25
'닥터 둠'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가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에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쇼크'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전망이 투자자들의 공황 매도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루비니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핵심 물가 지표인 미국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올해 말 3.5%에 이르고, 경제 성장은 둔화해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명성을 얻은 그는 "2025년 하반기는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에 해당할 것"이라며 "연준은 금리 인하를 최소 12월까지 보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 둔화2025.07.07 20:08
지난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제, 기술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을 줄이고 경제 주권을 지키려면 산업정책을 언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는 1990년대 세계가 자유시장 경제의 약속 아래 공정한 경쟁을 기대했으나, 중국은 자국 중심의 규칙을 고수하며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정책으로 첨단산업의 독립과 국제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가 태양광, 전기차 등 주요 산업에 대규모 보조금을 주고, 지식재산 침해와 경제 정보 유출이 빈번하게 일어났다.시장에서는 중국이 과학기2025.07.07 16:45
수십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던 카타르의 핵심 해상 유전 확장 사업이 입찰 지연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해당 사업은 과거 100억 달러(약 13조 6730억 원)가 넘는 투자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던 초대형 프로젝트다.7일(현지시각) 업스트림 온라인과 업계에 따르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운영하는 노후 유전, 메이단 마흐잠(Maydan Mahzam)의 생산량 확장을 위한 주요 계약 입찰이 또다시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 핵심 증산 계획의 한 축이번 입찰은 카타르의 대표적 노후 유전인 메이단 마흐잠과 불 하닌(Bul Hanine) 유전을 포함하는 대규모 확장 사업의 일환이다. 불 하닌 유전은 하루 생산량을 기존 4만 배럴에서 9만5000배럴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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