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09:48
북미 광물 생산업체들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고 자국 안에서 핵심 광물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타이탄마이닝이 미국 뉴욕주에서 천연 흑연 생산시설을 짓기 시작했다고 차지드이브이에스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타이탄마이닝은 뉴욕주 엠파이어스테이트 광산에서 천연 플레이크 흑연을 생산하는 상업 시범시설을 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금 이 광산에서 아연 정광을 생산하고 있으며, 있던 아연 공장과 시설을 활용해 흑연 생산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시험 가동, 한 해 1200t 생산 목표타이탄마이닝에 따르면 새 시설은 올해 하반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이 공장은 킬본 프로젝트에서 한2025.07.03 09:36
미국 에너지 수출 시장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글로벌 뉴스와이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델핀 미드스트림(본사 휴스턴)이 미국 최초의 해상 액화천연가스(LNG) 수출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멘스 에너지, 삼성중공업, 블랙앤비치와 핵심 설비 및 공정 계약을 맺었다.◇ 핵심 설비 선제 확보...2025년 가을 투자 확정, 2029년 첫 FLNG선 인도델핀 미드스트림은 지멘스 에너지와 협력해 SGT-750 가스 터빈 4기의 제작 순서를 미리 확보했다. 이 설비는 LNG를 액화하는 데 필요한 압축기를 돌리는 데 쓰인다. 지멘스 에너지의 카림 아민 이사회 임원은 "SGT-750은 조립이 쉽고 힘이 세며, 다양한 환경에서 쓸2025.07.03 08:49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를 공략하는 데 총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경쟁사 AMD의 대규모 물량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삼성이 곧바로 엔비디아의 문을 두드리자, SK하이닉스(시장 점유율 53%)가 이끄는 HBM 시장의 판도 변화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2일(현지시각) 업계와 디지타임스 아시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6월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두 달 만에 다시 만났다.전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삼성의 최신 12단 HBM3E 제품을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울트라(GB300)’에 공급하는 방안을2025.07.03 08:46
글로벌 가전업계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생산성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 전용 5G 네트워크를 도입해 세계 첫 '등대 가전공장'을 구현했다고 라이트리딩이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LG전자는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있는 가전제품 공장에서 전용 5G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13초마다 세탁기, 11초마다 건조기를 생산하는 초고속 생산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내슈빌에서 북쪽으로 약 한 시간 거리, 켄터키주 경계선 근처 '라이프스 굿 웨이'라는 도로에 있으며, 310에이커(약 38만5000평) 부지에 거의 10만 평방피트(약 9300평) 공장 바닥 면적을 갖춘 대규모 시설이다.2017년부터2025.07.03 08:00
최근 전 세계 조선업계에서 중국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유럽은 4%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과거 영광을 누렸던 유럽은 극히 미미한 위치로 전락하고 중국과 한국·일본 등 아시아 3국이 글로벌 조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 정부 지원과 기술 혁신으로 '조선 초강대국'2일(현지 시각) 저팬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선박 건조, 신규 주문, 남은 주문 수 등 모든 주요 지표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또한, 중국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4818만 재화중량톤(DWT)으로 세계 시장의 55.7%를 차지했다. 신규 수주는 1억1305만 DWT로 74.1%, 남은 주문2025.07.03 07:20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안보 위기가 이어지면서 세계 무기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미국의 247월스트닷컴(247Wallst.com)이 지난 2일(현지시각)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미국이 전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다른 나라들을 압도했다.같은 기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 제재로 무기 수출이 64% 줄어들며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8%로 떨어졌다. 반면 한국은 K2 전차와 FA-50 전투기를 앞세워 무기 수출이 4.9% 늘어나며 세계 9위로 올라섰다.◇ 미국 독주 더욱 굳어져미국은 2020~2024년 전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맡으며2025.07.03 07:15
최근 국제 핵융합 실험로 이터(ITER) 건설 사업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가 진공용기 조립을 맡는 1억8000만 달러(약 2442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일 국제 원자력 전문매체 눅넷(NucNet)이 보도했다.웨스팅하우스는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서 짓고 있는 이터 프로젝트에서 핵융합로의 핵심 장치인 진공용기(플라즈마를 담는 이중벽 강철통) 조립을 맡는다. 이 장치는 고온의 플라즈마를 안전하게 담아 핵융합 반응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터는 유럽연합, 미국,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러시아 등 7개 나라가 함께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 실험로다.◇ 9개 구역 동시 용접...2035년 첫 운전 목표웨스팅2025.07.03 06:50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가 발주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해상 가스전 개발 사업을 따내려는 세계적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사업은 UAE의 통합 움 샤이프(um Shaif) 가스캡 개발 사업이다. 1958년 찾아낸 아부다비 최초의 해상 유전이자 지금도 핵심 에너지원인 이곳의 가스캡(원유층 상부 가스층)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드녹(ADNOC)은 이 사업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대규모 가스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달마(Dalma), 하일 & 가샤(Hail & Ghasha) 등 다른 초대형 사업과 함께 UAE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꼽힌다.아부다비는 가스 생산량을 대폭2025.07.03 06:47
올해 상반기 그리스 선주들의 신조선 발주 시장에서 한국 조선소가 중국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선주들이 대규모 투자보다 품질과 기술력을 우선하는 전략에 따라 발주에 나서면서 한국이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전반적인 발주량이 급감한 가운데 컨테이너선 수요만 유일하게 증가했으며, 이 물량 대부분을 한국이 가져갔다.2일(현지시각) 해운 전문매체 리비에라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그리스 선주들은 총 73척의 신규 선박을 발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 176척보다 58% 줄었다.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 역시 2024년 상반기 1169척에서 올해 423척으로 63%나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이러한 불황에도 한국 조선소는 그리2025.07.03 06:44
HJ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로부터 약 4억6000만 달러(약 624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신조를 수주했다. 초기에는 재래식 연료를 사용하지만 앞으로 친환경 메탄올로 전환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Methanol Ready)' 선박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현지시각) 조선 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안젤리키 프랑구가 이끄는 나비오스가 부산 HJ중공업과 8000TEU급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은 2척을 먼저 확정하고 2척의 옵션을 행사하는 '2+2' 방식이다.시장 관계자들은 척당 약 1억1000만 달러(약 1492억 원) 선에서 계약한 것으로 추정한다.2025.07.03 06:40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미중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피치북(PitchBook) 자료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이 중국 AI 분야 모험자본 투자에 참여한 비중은 2018년 약 30%에서 올해 6월 기준 5%로 크게 줄었다. 이는 미중 기술 분리가 빨라지면서 양국 AI 생태계가 완전히 갈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AI 칩 판매를 중단했을 때, 연구기관 제프리스는 이 조치로 엔비디아가 100억 달러(약 14조8000억 원)의 매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1일(현지시각) "중국 AI 기업들이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받아들여지는 저렴한 대안을 내놓으며 미국의 지배력에 맞서고 있2025.07.03 04:55
인텔의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전임 CEO가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18A(1.8나노급)' 및 18A-P 공정의 외부 고객사 마케팅을 중단하고, 차세대 '14A(1.4나노급)' 공정에 집중해 TSMC에 뺏긴 대형 고객사를 되찾아온다는 구상이다.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립부 탄 CEO가 이 같은 전략 전환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취임한 탄 CEO는 6월부터 전임자인 팻 겔싱어가 핵심으로 내세웠던 18A 공정이 신규 고객 유치에 한계를 드러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 CEO는 취임 직후 중간관리층을 축소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2025.07.03 04:45
전 세계에서 군비 확장이 빨라지면서 방위산업이 과거 '가치 있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성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군비 증강의 역사가 오늘날 국제 무대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모양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소련을 압도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 예산을 1980년 1500억 달러(약 203조7600억 원) 밑에서 1985년 3000억 달러(약 407조5200억 원) 위로 두 배 늘렸다. 당시 미국 정부는 B-1 폭격기와 MX 미사일, 해군 함대 확장에 막대한 자금을 쏟았고, '스타워즈 계획'으로 불린 전략 방위 구상(SDI)으로 우주 배치형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힘1
뉴욕증시 테슬라 ETF 돌연 판매 중단... 로이터통신 "머스크 오너 리스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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