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04:55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 두호크주(Duhok)에 있는 사르상(Sarsang) 유전에서 폭발이 발생해, 이라크 전체 산유량의 약 1%에 이르는 하루 평균 3만3000~3만7000배럴의 원유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전 운영사인 HKN 에너지는 지난 15일 오전 폭발 사실을 공식 확인했으며, 드론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다.운영사인 HKN 에너지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지 시각 오전 7시경 사르상 유전 내 생산 시설 한 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HKN 측은 "피해 시설의 운영은 현장이 안전해지고 전체 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중단된다"며 "다행히 모든 인원의 안전이 확인됐고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2025.07.17 04: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대한 신규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국제 금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무역전쟁과 지정학 불안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려든 탓이다. 금값은 연초 이후 약 28% 급등하며 S&P500(6.6% 상승)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같은 전통 자산의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지난 15일(현지시각)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30% 관세 부과를 발표한 지난 14일, 금값은 3주 만에 최고치인 온스당 3350달러(약 464만9130원)를 넘어섰다. 15일에는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탓에 금값이 잠시 주춤했지만,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하락 폭은 크지2025.07.17 04:25
현대 산업은 스마트폰, 전기차,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처럼 삶을 바꾸는 기술 발전의 뒷받침으로 구리·리튬·니켈·코발트·흑연·희토류 같은 핵심 광물에 더욱 의지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광물의 대부분이 특히 중국에서 정제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리소스월드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4년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6대 핵심 광물, 생산량 ‘중국 독주’…45%~90% 몰려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구리·리튬·니켈·코발트·흑연·희토류 등 6대 핵심 광물의 정제 생산에서 중국이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희토류, 흑연는 중국 점유율이 90%에 달하2025.07.17 04:05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정부가 러시아의 자금 지원이 늦어지자 27억 달러(약 3조7400억 원) 규모 열병합발전소(Combined Heat and Power Plant, CHPP) 프로젝트를 자국 자금으로 단독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모스크바타임스(The Moscow Times)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콕셰타우 발전소, 국내 자금으로 착공…러시아 금융 지원은 지연올자스 벡테노프(Olzhas Bektenov) 카자흐스탄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약속한 저리 자금 지원이 몇 달째 확정되지 않아, 국내 자금으로 콕셰타우에 240메가와트(MW)급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까지도 러시아2025.07.17 03:55
'지구의 콩팥'인 습지가 전 세계에서 빠르게 사라져 인류가 큰 경제 손실 위기에 직면했다. 습지는 어업과 농업의 기반이고 홍수 조절, 수질 정화, 탄소 저장 같은 핵심 역할을 한다. 이런 습지의 파괴로 경제 가치가 천문학적인 규모로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습지 협약은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금과 같은 습지 파괴 추세가 이어지면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최대 39조 달러(약 5경4132조 원)에 이르는 경제 이익이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 이래 전 세계 습지의 22%가 이미 사라졌으며, 지구의 모든 생태계 유형을 통틀어 가장 빠른 파괴 속도다. 지금까지 사라진 습2025.07.17 03:30
지정학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젊은 투자자들이 공포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장기투자 원칙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분석 보도에서 전문가들이 젊은 투자자들에게 단기 시장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는 장기투자 접근법을 권한다고 전했다.현재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함께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폭격, 중국과의 긴장 고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지속 등 여러 지정학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휘발유 가격 상승 등 단기 충격이 예상되지만, 전문가들은 특히 은퇴까지 수십 년이 남은 젊은 투자자들에게 장기 관2025.07.17 03:05
물가 오름세가 재가열되며 미국 은퇴자들의 실질 소득을 깎아 내릴 전망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미 노동부 발표를 인용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단행한 관세가 가전·의류 같은 수입 품목 가격을 끌어올린 영향이라는 게 월가 분석이다.CPI-W(도시 근로자 지수)의 상승률도 최근 12개월 2.6%에 달했다. 이에 따라 독립 사회보장·메디케어 정책 분석가 메리 존슨은 같은 날 보고서에서 “2026년 사회보장연금 생계비 조정(COLA)이 2.7%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사회보장국(SSA)은 3분기 물가를 반영해 오는 10월 최종 인상률을 발표할 예2025.07.17 03:05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로보택시 서비스가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알파벳(Alphabet) 산하 웨이모(Waymo)가 자율주행 1억 마일(약 1억6093만 킬로미터) 주행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고 미국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웨이모는 이번 성과가 두 달 전보다 10배나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성과로 눈길을 끈다.◇ 주행거리 폭증에도 운행 횟수 늘어나는 속도 둔화웨이모의 빠른 주행거리 늘어남에도 실제 운행 횟수가 늘어나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알파벳 순다르 피차이2025.07.16 13:37
미국의 원자력 발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2030년까지 미국 내에 대형 원자력 발전소 10기를 건설하는 대규모 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부른 폭발적인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원전 확대를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르려는 행보로 보인다.지난 15일(현지시각) 미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의 댄 섬너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카네기 멜런 대학교에서 열린 '에너지 및 인공지능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같은 계획을 직접 보고했다.웨스팅하우스가 건설할 원자로는 75만 가구 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AP1000'이다. AP1000은 1110MW급 전력을 생산하는 3세2025.07.16 11:20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호황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4년 대만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TSMC가 자진 신고한 법인세액만 1000억 대만달러(약 4조7200억 원)를 웃돌아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TSMC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2024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재무제표를 보면 2024년 한 해 매출은 2조8943억 대만달러(약 136조6109억 원)로 지난해보다 33.9% 급증했으며, 모회사 귀속 순이익 역시 1조1732억 대만달러(약 55조3633억 원)로 39.9% 늘었다. 이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납부 세액 또한 크게2025.07.16 11:17
이재명 대통령이 2040년 석탄 완전 퇴출을 선언하면서 한국과 호주가 새로운 녹색 에너지 동맹을 맺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 청정에너지 전문매체 리뉴이코노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반세기 동안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로 이어진 양국 관계를 핵심 광물, 녹색 수소, 해상 풍력, 송전망 기술 중심의 청정에너지 동맹으로 바꿔야 한다"고 보도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재생 가능한 전기 비중을 30%까지 높이고 2040년까지 석탄 화력을 모두 없애겠다고 했다. 이 때문에 1970년대부터 필바라 광물과 서호주 가스로 이어온 기존 '자원 동반자' 관계를 바꿔야 할2025.07.16 11:00
최근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변화하면서 중동 지역에서도 해저 전력망 구축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오션뉴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프로젝트 전문 물류기업 드루그로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해저 전력망 구축을 위해 15,500t(톤) 규모의 케이블을 일정에 맞춰 모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700km 초고압 해저 케이블, 일본·노르웨이에서 아부다비까지 전 구간 안전 수송드루그로코리아, 드루그로재팬, 드루그로UAE는 일본과 노르웨이에서 제작된 MRC(금속반복케이블), DC 400kV(고압직류), 광섬유(FO) 등 총 15,500t, 700km 길이의 해저 케이블을 아부다비 설치선까지 정확하게 운반했다.2025.07.16 10:29
현대로템이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내 핵심 방위산업 기관과 협력해 K2 흑표 전차의 뒤를 이을 다음 세대 주력 전차 K3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포스트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춰 수소연료전지와 스텔스 설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차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K3 전차의 가장 큰 특징은 수소연료전지를 바탕으로 한 동력 장치가 될 전망이다. 개발 초기에는 수소-디젤 혼합형 방식을 적용하고, 2040년 무렵에는 완전한 수소 동력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디젤 엔진보다 소음과 열 신호를 크게 줄여 생존성을 높인다. 또한 연비가 우수하고 친환경적이며 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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