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14:13
미국의 8월 1일 고율 관세 부과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가 '먼저 원칙에 합의한 뒤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특히 민감 품목인 농축산물 시장을 추가로 열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치며 협상 타결에 강한 의지를 보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지난주 미국 고위급 회담 결과와 관련해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원칙에 합의한 뒤 추가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20일 만에 모든 세부 사항을 담은 완벽한 조약을 만들기는 어렵다"면서 현실적인 협상 전략을 내세웠다. 여 본부장은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쟁2025.07.14 13: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공격용 무기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는 우크라이나 무장 계획을 새로 밝힐 예정이라고 이 계획을 잘 아는 두 소식통이 지난 13일 악시오스에 전했다. 갈등이 커지는 것을 피하려고 최근까지 방어용 무기만 보내겠다고 힘겹게 말해온 트럼프에게는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다.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관리들은 이 무기가 전쟁 흐름을 바꾸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 계산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이 계획에 모스크바를 포함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닿을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트럼프는 푸2025.07.14 10:58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양산이 본격화해 2026년 공군 인도를 앞뒀지만, 핵심 협력국인 인도네시아와 관계에서는 분담금과 기술 이전 문제로 생긴 갈등의 앙금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인도네시아 국방 전문 매체 조나 자카르타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방위사업청은 KF-21 초도 물량이 인수 비행 시험을 마치는 대로 2026년부터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4년 6월 방위사업청과 맺은 1조9600억 원 규모의 20대 생산 계약에 따른 첫 물량이다. 이어 양측은 지난 6월 27일 20대를 추가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2022년 7월 19일 사천에서 첫 비행을 한 KF-21은 현재 2인승 시제2025.07.14 10:30
말레이시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줄이기 위해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Rosatom)과 손잡고 원자력 발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다툭 세리 파딜라 유소프 부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해 로사톰과 비밀유지협정(NDA)을 맺었으며, 이 자리에서 전력망 개선, 기술 이전, 인재 양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더보로노포스트(theborneopost)가 보도했다.◇ 원자력, 말레이시아 에너지 정책의 중심으로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NETR)을 통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 2050년에는 70%로 높이고, 2045년까지 석탄 발전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계2025.07.14 10:27
국내 화장품 유통사 현진씨앤티 인터내셔널이 베트남에서 신고 성분과 다른 '위조 화장품'을 팔다 현지 당국에 적발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콰혹더이송(khoahocdoisong)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현지 당국은 즉시 유통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 일로 현진씨앤티는 행정 벌금은 물론, 법인에는 최대 90억 동(약 4억 7430만 원)의 벌금과 영구 영업정지가, 법정 대표에게는 형사 처벌까지 내려질 수 있는 중대 사안에 부닥쳤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의약품관리국이 최근 발표한 공문에서 비롯됐다. 의약품관리국은 현진씨앤티가 유통한 '데쌍브르 더마 사이언스 하이 프리퀀시 크림 프로페셔널' 제품의 유통을 막고 모2025.07.14 10:24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의 CATL(닝더스다이)을 향한 월가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배터리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미 경제방송 CNBC는 13일(현지 시각) CATL의 성장 잠재력을 조명하며, 주요 투자은행(IB)들이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목표 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CATL을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 제공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행 중 배터리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조기에 안전 경고를 보내는 AI 기반 관리 도구를 근거로 제시했다. 실제로 CATL은 AI를 배터리 소재 개발, 생산 공2025.07.14 10:14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로 바뀌는 흐름 속에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과 대형 전기 SUV를 동시에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카버즈(CarBuzz)와 엘컨피덴셜디지털(ElConfidencialDigital) 등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의 굿우드 페스티벌 데뷔와 아이오닉 9을 스페인에서 출시했다.현대차는 최대출력 650마력을 내는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을 영국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올라가며 최고속도는 시속 257km에 이른다.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능동 서스펜션, 첨단 공기역학 설계를 써서2025.07.14 09:59
지난 13일(현지시각) 그캡턴(gcaptain) 보도에 따르면, 폭염 때문에 아시아의 전력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자 일본과 한국의 수입업체들이 현물 구매를 늘렸다. 이 영향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선물가격은 톤당 15% 올랐다.블룸버그가 집계한 선박 추적 데이터를 보면, 카타르 국영석유사(QP) 소유 화물선 ‘알 비다(Al Bidda)’호는 당초 벨기에로 향하려다 7월 초 인도양을 거쳐 싱가포르로 항로를 바꿨다.◇ 아시아 전력난에 현물 매입 확대북아시아 전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2~3℃ 높아지면서 도쿄 지역 화력발전 가동률은 3월 이후 최고치인 88%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일본과 한국 수입업체들이 비축량이 바닥나자 긴급히 현물2025.07.14 07:14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려는 필리핀의 해군 현대화 작업이 한국과 일본의 동시 지원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필리핀 매체 비월드온라인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의 아부쿠마급 구축함 이전과 함께 한국 HD현대중공업의 연안순찰함 건조 사업이 필리핀 해군 전력 증강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이 처음 보도한 일본의 구축함 이전 계획에는 대함전 시스템을 갖춘 1980년대 아부쿠마급 구축함이 포함된다. 길이 약 109m인 이 함정은 필리핀 해군의 BRP 미구엘 말바르(118m)와 비슷한 규모로, 신뢰할 수 있는 대함 미사일과 어뢰 발사기, 현대식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조지타운대학에서 안보2025.07.14 06:56
최근 세계 방위산업 관련 주식이 큰 폭으로 올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국내외 방위산업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허리예트 데일리 뉴스(hurriyetdailynews)가 전했다.◇ NATO 국방비 증액 합의, 방산주 상승 이끌어NATO 32개국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확대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 가운데 연간 GDP의 3.5%는 핵심 국방 수요에, 1.5%는 인프라 보호와 방위산업 기반 강화에 투입된다. 이는 2014년 2% 목표치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미국 전 대2025.07.14 06: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경우 달러 가치가 하루 새 최대 4% 미끄러지고 미국 국채 금리가 0.4%포인트 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11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 보고서에서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전략 세계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면 시장이 이렇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위험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가상화폐 예측시장인 폴리마켓은 같은 날 파월 해임 확률을 15%로 제시했다.◇ 달러·국채 동반 급락 시나리오사라벨로스는 해임 발표 직후 24시간 동안 무역가중 달러 지수가 최소 3~4% 내리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30~40bp(0.30~0.40%포2025.07.14 06:21
국산 타타대우상용차의 군용트럭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필리핀에도 잇따라 수출되며 K-방산의 영토를 넓히고 있다. 대우 노부스 6x6 모델은 뛰어난 성능과 범용성, 혹독한 환경에서도 쓸 수 있는 내구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블로그에 따르면 필리핀 육군은 최근 군수 능력 현대화 계획에 따라 타타대우의 8~10톤급 군용 화물트럭 도입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현지 방산업체를 통해 진행하며, 트럭은 몇 달 안에 필리핀 육군에 인도될 전망이다. 필리핀 육군은 이전에도 대우 노부스 기반의 견인차(레커)를 도입해 운용해왔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병력과 화물 수송용 새2025.07.14 06:09
미 해군이 신규 함정 건조 지연과 기존 함정의 수리·정비 차질로 전력 공백에 직면했다. 내셔널인트레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 해군의 선박 건조 지연과 수륙양용 강습함 신뢰성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국방부 예산 문서에 따르면 미 해군의 차세대 핵추진 항공모함 USS 존 F. 케네디(CVN-79)는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어져 최소 2027년 3월까지 함대에 합류하지 못할 전망이다. 제럴드 R. 포드급 2번함인 이 항공모함의 지연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산이 중단되고 공급망에 문제가 생긴 점, 첨단착함장치(Advanced Arresting Gear)와 첨단무기승강기(Advanced Weapons Elevator) 시스템의 기술 결함 해결 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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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파월 해임 시 달러 4% 급락·국채 0.4%p 급등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