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4:10
최근 미국 과학계가 대규모 예산 삭감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오랫동안 노벨상 수상자 수, 특허 등록, 혁신적 발견 등 여러 지표에서 세계 과학계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연방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크게 줄면서 미국 과학계의 우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NSF· 국립보건원· NASA 등 기초과학 예산 최대 56% 줄어"백악관은 최근 내년도 예산안에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예산을 56%, 국립보건원(NIH) 예산을 40%, 항공우주국(NASA) 예산을 24% 줄이는 방안을 내놨다.NSF는 신규 연구비 지원을 중단하고, 이미 승인된 연구비까지 취소하는2025.07.08 04:05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들어 미국 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S&P500을 밑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지난 5월 연례 주주총회 이후 급락하며 장기간 이어온 시장 대비 우위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5월 고점 대비 10% 하락, 올해 수익률도 뒤처져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A주는 지난 5일 72만7455달러(약 9억9280만 원)에 마감해 당일 1% 상승했지만, 지난 5월 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로는 10% 하락한 상태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버크셔 해서웨이는 약 7% 상승에 그쳐 S&P500 지수의 7.5%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지난 5월 2일2025.07.08 04:00
지난 14일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4만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증가 폭은 시장 예상치(11만7500개)를 크게 웃돌았으나, 증가분의 85%가 교육·의료 분야에서만 발생했다고 미국 경제정책연구소 전 수석연구원인 마이크 콘찰(Mike Konczal)이 밝혀냈다.지난 6일(현지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일자리가 있는 계층과 없는 계층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노동시장 이중 구조의 심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교육·의료업 비중 85%...백색·전문직은 '제로 성장'"교육·의료 분야는 6월 총 14만7000개 신규 일자리 중 약 12만5000개를 차지했다. 반면,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즉 화이트칼라 일자2025.07.08 03:35
중국의 부상과 북한 핵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동맹국 일본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과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미·일 관계의 문제점을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일본 자동차에 25%, 일본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680억 달러(약 92조8400억 원) 규모 대미 무역흑자에 대한 처벌로 24%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과 다른 사람들은 30년, 40년 동안 우리를 뜯어먹은 것에 너무 지쳐 있어서 협상을 하기가 정말 어렵2025.07.08 01:45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상품을 넘어 '인재'로 확산되고 있다. 전자제품·자동차 등에 집중됐던 미·중 갈등이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으로 옮겨가며 '인재 전쟁'이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수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최근 인도 공장의 중국인 기술자 300여 명에게 본국 복귀를 지시한 것이 그 신호탄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2025년 5월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엔지니어와 기술자 300명 이상에게 귀국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로 현재 인도 현장에는 대만 출신 지원 인력만 남았다. 이번 조치는 중2025.07.08 01:25
'닥터 둠'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가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에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쇼크'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전망이 투자자들의 공황 매도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루비니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핵심 물가 지표인 미국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올해 말 3.5%에 이르고, 경제 성장은 둔화해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명성을 얻은 그는 "2025년 하반기는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에 해당할 것"이라며 "연준은 금리 인하를 최소 12월까지 보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 둔화2025.07.07 20:08
지난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제, 기술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을 줄이고 경제 주권을 지키려면 산업정책을 언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는 1990년대 세계가 자유시장 경제의 약속 아래 공정한 경쟁을 기대했으나, 중국은 자국 중심의 규칙을 고수하며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정책으로 첨단산업의 독립과 국제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가 태양광, 전기차 등 주요 산업에 대규모 보조금을 주고, 지식재산 침해와 경제 정보 유출이 빈번하게 일어났다.시장에서는 중국이 과학기2025.07.07 16:45
수십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던 카타르의 핵심 해상 유전 확장 사업이 입찰 지연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해당 사업은 과거 100억 달러(약 13조 6730억 원)가 넘는 투자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던 초대형 프로젝트다.7일(현지시각) 업스트림 온라인과 업계에 따르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운영하는 노후 유전, 메이단 마흐잠(Maydan Mahzam)의 생산량 확장을 위한 주요 계약 입찰이 또다시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 핵심 증산 계획의 한 축이번 입찰은 카타르의 대표적 노후 유전인 메이단 마흐잠과 불 하닌(Bul Hanine) 유전을 포함하는 대규모 확장 사업의 일환이다. 불 하닌 유전은 하루 생산량을 기존 4만 배럴에서 9만5000배럴까2025.07.07 15:06
일본제철(닛테츠)이 앞으로 10년 안에 조강 생산량을 지금보다 60% 늘려 1억 톤 규모로 만들고 세계 1위 철강사 자리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최근 인수를 마친 미국 US스틸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미국과 인도 등지에서 대규모 증산에 나서, 싼값으로 시장을 넓히는 중국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구상이다.일본제철의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기자회견에서 "10년 뒤, 반드시 세계 1위로 복귀하겠다. 이를 위해 지금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환기에는 반드시 새로운 승자와 패자가 나온다. 승자가 되기 위해 지금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공격적인 경영2025.07.07 10:29
인도네시아 탕그랑시가 꽉 찬 지역 매립지의 부담을 덜고자 한국의 현대 폐기물 소각 기술을 도입한다고 반텐뉴스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친환경 기준을 채운 이 기술은 폐기물 부피를 90%까지 줄이고 소각열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폐기물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탕그랑시 환경청(DLH)은 최근 한국 기업과 손잡고 소각로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치폰도에 있는 '무띠아라 방사 3R(감소·재사용·재활용) 폐기물 수거장'에서 진행했으며, 주거 지역 폐기물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탕그랑시의 사크루딘 시장은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친환2025.07.07 09:49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베트남 관광업계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제로동 투어' 근절에 나섰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바오다우뚜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윤리적인 저가 관광 상품을 퇴출시켜 관광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2025년 외국인 관광객 18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제로동 투어'는 관광객이 교통, 숙식, 입장료 같은 비용을 거의 내지 않는 비정상적인 저가 상품이다. 여행사는 지정된 쇼핑센터에 관광객을 데려가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긴다. 이 때문에 공급망이 느슨해져 통제가 어렵고 관광 상품의 품질도 떨어진다.이러한 덤핑 투어 모델은 1995년 태국에서 처음 시작돼 대만, 홍콩, 한국, 일본 등으로 퍼졌으2025.07.07 09:19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로봇 산업이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다. 호텔과 재난구조 현장에서 쌓은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대 가정용 로봇의 대중화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던 디플로머시와 톱뉴스, 호텔 테크놀로지 뉴스 등 해외 매체들이 최근 보도한 내용을 보면, 로봇 기술은 현재의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접객업·구조 분야 로봇 기술 현실과 한계지난 6일(현지시각) 호텔 테크놀로지 뉴스에 따르면, 호텔업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은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안겨줬다. 일본 도쿄의 헨나(Henn-na) 호텔은 2015년 나가사키에서 개관한 뒤 전 세계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했지만, 기술 결함과2025.07.07 08:5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방산업계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안보 대화에서 미카엘 요한슨 사브 최고경영자(CEO)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270억 달러(약 36조8900억 원) 규모인 사브는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올랐으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로는 8배나 뛰었다. 요한슨 CEO는 2019년부터 사브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5월 유럽 21개국 4000개 이상 방위업체를 대표하는 유럽 항공우주·보안·방위 산업 협회(ASD) 회장으로 임명됐다.사브는 90년 가까이 유럽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의 핵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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