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08: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트럼프그룹(Trump Organization)이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와 함께 499달러(약 69만7000원)짜리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 기업 브랜드를 앞세운 또 하나의 수익 사업으로 평가된다.17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그룹은 전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트럼프 모바일(Trump Mobile)’이라는 이름의 무제한 통신 요금제와 함께 전용 스마트폰 ‘T1’을 오는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모바일 요금제는 월 47.45달러(약 6만6300원)로 무제한 통화·문자·데이터는 물론, 미국 내 도로 긴급출동 서비스와 원격진료 및 약국 할인 혜택도 포함돼 있다고 회사 측은2025.06.17 08:21
챗GPT로 유명한 오픈AI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2억 달러(약 270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미국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이번 1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오픈AI는 국방 기술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과 함께 첨단 AI 시스템을 국가 안보 임무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발표문에서 오픈AI가 “전투 및 기업 영역에서 중요한 국가 안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 AI 역량의 시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국방부 웹사이트에 등재된 오픈AI와의 첫 공식 계약이다. 앞서 안두릴은 지난해 12월 1억 달2025.06.17 08: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영국 간 무역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산 자동차와 항공부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대폭 인하되며, 특히 영국 자동차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빠르게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함께 미·영 무역협정을 공식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방금 서명했고, 끝났다”며 협정이 공식적으로 발효됐다고 밝혔다.이 협정에 따라 영국산 자동2025.06.17 07:56
반도체 산업에서 초미세 공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EDA)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해 14나노에서 2나노까지 주요 EDA 소프트웨어 전면 인증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삼성 파운드리의 최신 핀펫(FinFET)과 GAA(Gate-All-Around) 기반 2나노 공정(SF2/SF2P)까지 지원한다. 삼성 파운드리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설계할 때 지멘스의 칼리버(Calibre), 솔리도(Solido), 아프리사(Aprisa) 등 핵심 소프트웨어를 신뢰할 수 있게 됐다. 이 소프트웨어들은 삼성 파운드리의 최신 공정 규칙과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2025.06.17 07:51
해외 수출 기업들이 미국의 수입 업체들에 달러화가 아닌 자국 통화로 결제할 것을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국제 거래에서 결제 통화로 달러를 기피하는 현상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은행업계를 인용해 국제 거래에서 유로화, 중국 위안화, 멕시코 페소 및 캐나다 달러 등으로 결제 수단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은행 US뱅코프의 파울라 커밍스 통화 세일즈 총괄은 “과거에는 공급업체 입장에서 달러화가 신성불가침처럼 여겨졌기 때문에 고객들이 결제통화를 바꾸는 데 주저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해외 공급업체들이 ‘우리 통화로 결제해 달라’는 쪽으2025.06.17 07:39
세계 조선업계가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한 생산성 혁신에 본격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호주 로봇 기술 업체와 조선 자동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호주 제조업 전문매체 오스트레일리안매뉴팩처링닷컴이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봇 기술 회사인 FBR리미티드는 조선 자동화 사업의 1단계 개발을 위해 삼성중공업(SHI)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5개월 내 중심 기술 부품 개발·확인이번 계약에 따라 FBR은 조선 건설 로봇을 위한 중심 기술 부품을 개발하고 직접 시연 및 확인을 진행한다. FBR은 보도자료를 통해 "개념 확인 단계는 5개월 이내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FBR은 건설 자2025.06.17 07:26
몬테네그로의 공항 운영권을 두고 국제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수도 포드고리차와 아드리아해 관문 티밧 공항 운영권 30년 양도 입찰에 한국 인천국제공항공사(IIAC)와 룩셈부르크 미국공항공사(CAAP)가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입찰은 몬테네그로 정부가 공항 인프라 현대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인 시뉴스(seeNews)가 전했다.두 기업은 지난주 공식적으로 기술 심사를 통과해 재무 심사 단계에 진입했다. 입찰 심사 위원회는 CAAP가 처음에는 서면으로만 재무 제안서를 제출해 엑셀 문서 형태로도2025.06.17 06:59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은 어제 KG모빌리티의 무쏘 전기차가 한국 시장을 뒤흔들며 유럽 진출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내놓은 무쏘 전기차가 2주 만에 3200대 넘게 사전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특별판 모델은 1시간 30분 만에 팔려 나가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차보다 앞서 한국 첫 순수 전기 픽업트럭으로 자리 잡았다.◇ 첫 유럽 수출선 떠나…8월부터 본격 판매KG모빌리티는 지난 12일 첫 유럽 수출용 차량 983대를 실은 선박을 띄웠다. 이 가운데 무쏘 전기차는 184대, 토레스 복합전기차는 799대가 들어2025.06.17 06:47
최근 미사일과 드론 등 복합 공중 위협이 한반도와 전 세계에서 날로 심해지면서, 여러 단계로 이뤄지는 방공망 구축이 국방 전략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의 한화시스템과 미국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이 첨단 통합 방공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미 레커그니션(Army Recognition)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16일 미국 노스롭그루먼과 다계층 대공 방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함께하는 이 사업의 핵심은 노스롭그루먼이 미 육군에 공급 중인 '통합공중 미사일 방어 전투지휘체계(IBCS)'와 한화시스템2025.06.17 06:45
에어버스가 세계 최대 항공우주산업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 첫날 약 100억 달러(약 13조 원)에 달하는 항공기 수주 계약을 공개하며 날아올랐다. 반면, 경쟁사 보잉은 최근 발생한 에어 인디아 항공기 참사 이후 전시 활동을 대폭 축소하는 등 양대 항공기 제조사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리스사인 아비리스(AviLease)로부터 최대 77대의 화물기 및 여객기를 주문받았다. 리야드 항공(Riyadh Air)도 에어버스에 A350-1000 광폭동체 제트기 50대를 주문했다. 또한 폴란드의 LOT항공은 A220 여객기 40대를 구매할 것이라고2025.06.17 06:2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대규모 수출을 성공시킨 FA-50 경전투기와 개발 중인 KF-21 전투기를 앞세워 유럽 재무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항공우주 전문매체 플라이트 글로벌은 16일(현지 시각) KAI가 활발하게 가동 중인 생산 라인을 바탕으로 '신속한 납품'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유럽 국가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KAI의 유럽 시장 진출은 이미 현실화됐다. 2022년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맺고, 이 중 12대는 지난해까지 인도를 마쳤다. 앞으로 인도할 36대에는 공중급유 기능과 AESA 레이더 등 최신 성능이 탑재된다. 폴란드는 이를 기반으로 유럽 내 FA-50 정비와 훈련을 위한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2025.06.17 06:27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에서 승용차용 엔진 생산을 시작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와 봄베이증권거래소(BSE) 공시를 통해 푸네 인근 탈레가온 공장이 이날부터 엔진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가동은 인도 내 생산 기반을 넓히려는 현대차 장기 성장 전략의 하나다.이번 엔진 생산은 전체 차량 생산에 앞선 첫 단계다. 현대차는 앞으로 차량 생산이 시작되면 따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5년 하반기 차량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본다.◇ GM 공장 인수 1년 만의 가동... IPO 직후 '속도전'탈레가온 공장은 현대차2025.06.17 06:24
세계가 새로운 핵 군비 경쟁의 정점에 서 있으며, 인류의 바람과 달리 언젠가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6일(현지 시각) 발간한 연감에서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인도·파키스탄·북한·이스라엘 등 9개 핵무장 국가 사이에 새로운 군비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SIPRI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가 퇴역 핵탄두 1000개를 차례로 해체함에 따라 전 세계 핵탄두 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핵탄두가 비축량에 들어가고 있어 비축량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조약이 없는 한 결국 이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SIPRI는 분석했다. 댄 스미스 SIPRI 국장은 "팬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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