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10:12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 편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가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으로 중국 항공사가 12월에 운항할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운항 중단 편수가 지난 25일 시점에는 268편이었으나 불과 이틀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짚었다. 운항 중단 노선은 72개이며, 좌석 수는 총 15만6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일본 간 정기 항공편 노선은 모두 172개2025.11.29 10:03
호주 로위연구소가 28일(현지시각) 발표한 아시아파워지수 2025에서 인도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 3위 강대국으로 올라섰고, 인도네시아 공군도 같은 날 NATO 표준 국산 폭탄 실전 시험에 성공했다. 아시아 신흥국들이 선진국 무기 수입에서 벗어나 자체 방산 기술 확보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한국 방산업계의 수출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인도, 군사력·경제력 동반 성장으로 '메이저 파워' 진입로위연구소는 27개국 131개 지표를 분석해 인도의 순위 상승 배경으로 빠른 경제 성장과 군사력 증강을 꼽았다. 인도는 2024년 38.1점으로 중견 강국에 머물렀으나 2025년 40점으로 올라 주요 강대국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은 1.2점 하락했다2025.11.29 09:59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은 가운데, 젤렌스키 정권의 ‘실세 중 실세’로 불리던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이 뇌물 스캔들로 전격 사퇴했다. 여기에 네덜란드 최대 조선사와 체코의 무기 지원 펀드마저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글로벌 안보 지형이 ‘검은 돈’ 리스크에 휘청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네덜란드 해양 전문지 드레지와이어(Dredgewire) 등 주요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의 사임과 유럽 방산 기업들의 잇따른 부패 수사 타결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권력 핵심 강타한 ‘원전 비리’…젤렌스키, 최측근 쳐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평화협상 수석대표인2025.11.29 09:58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식탁까지 위협하고 있다. 관세 장벽을 높여 자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트럼프노믹스'가 농업 공급망 비용을 상승시키며, 결과적으로 미국 가정의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양파와 햄 등 필수 식재료 가격이 전년 대비 최대 50% 이상 치솟으면서, 서민 경제에 가해지는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관세가 쏘아 올린 '밥상 인플레이션'경제 싱크탱크인 '그라운드워크 컬래버레이티브(Groundwork Collaborative)'가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비용은 지난해보다 약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25.11.29 09:42
멕시코 시장에 진출했던 여러 중국산 자동차 브랜드들이 철수하면서 기존 차량 보유자들이 서비스, 문서, 부품 공급에 심각한 공백을 겪고 있다.멕시코에 애프터세일즈 지원 연속성을 보장하는 규정이 부재한 점이 드러나면서, 일부 구매자들은 규제 절차를 완료하거나 기본적인 유지보수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28일(현지시각) 멕시코비지니스가 보도했다.카소 이 아소시아도스(Kaso y Asociados)의 CEO 아르만도 소토(Armando Soto)는 익스판시온(Expansió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례들이 "중국 브랜드의 무차별적 진출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가장 눈에 띄는 예는 SEV 브랜드로, 멕시코시티 등에 대리점을 통해 전기 모델을 판매2025.11.29 09:26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증권사 미래에셋세쿠리타스(Mirae Asset Sekuritas)가 현지 고객 자금 무단 이체 및 불법 접속 의혹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고객 계좌에서 710억 루피아(약 62억 7640만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현지 법인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형사 고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거래한 적 없는데…" 우량주 매도되고 낯선 주식만 남아28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유력 매체 템포(Tempo) 보도와 고소인 측 주장을 종합하면, 사건은 지난 10월 6일 발생했다. 미래에셋세쿠리타스 고객인 이르만(Irman) 씨는 이날 오후 7시 34분(서부 인도네시아 표준시)경 자신의 모바일 앱에서 알 수 없는 거래2025.11.29 09:25
중국 정부가 급성장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투자 거품 위험을 공식 경고하고 나섰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8일(현지시각) 베이징 기자회견에서 전국에 150곳이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가 난립하면서 유사 제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경우 연구개발 공간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전기차 업체까지 가세하며 과열 양상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리차오 NDRC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가 150곳을 넘어섰으며 계속 늘고 있다"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신생기업이나 타 산업에서 진입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을 장려한다는 측면에서 긍정2025.11.29 09:20
BMW가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중국에서 총 7,740대의 전기차(EV)를 리콜한다. 이는 차량의 전력 손실을 초래하여 고전압 시스템이 잘못 정지될 수 있으며, 충돌 위험을 증가시키는 안전 문제 때문이다.리콜은 일부 차량은 즉시 시작되며, 일부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각) 씨엔이브이포스트가 보도했다.이번 리콜 대상에는 다음과 같은 차량들이 포함된다.2023년 12월 12일 ~ 2023년 11월 30일 생산된 수입 i7 차량 17대와 2023년 3월 10일 ~ 2023년 12월 18일 생산된 수입 iX 차량 85대, 2024년 4월 15일 ~ 12월 18일 생산된 국내 생산 i5 차량 917대는 즉시 리콜한다.또한, 2024년 4월 11일 ~ 2025년 5월 17일 생산된 국2025.11.29 09:18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챗GPT를 비롯해 외부 인공지능(AI) 쇼핑 서비스를 대거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고 수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28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중순 자사 사이트에 오픈AI의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 조치를 했다고 보도했다. 차단 대상은 '챗GPT-유저'라는 에이전트와 'OAI-서치 봇'이라는 웹사이트 색인용 크롤링 봇으로 둘 다 오픈AI가 운영하는 것이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여름에도 구글의 에이전트와 오픈AI·퍼플렉시티·앤트로픽 봇의 접속을 막았다. 아마존은 이달 초에는 퍼플렉시티가 AI 에이전트로2025.11.29 09:06
전 세계 파생상품 거래의 심장부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멈춰 섰다. 해킹도, 시스템 오류도 아니었다. 범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열(Heat)'이었다. 일일 명목 거래액만 2경 5000조 원(약 25 quadrillion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금융 요새가 고작 냉각 장치 고장으로 무력화된 이 사건은, AI와 고성능 반도체 시대가 직면한 가장 치명적인 위협이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디지털 경제를 떠받치는 물리적 인프라가 '발열'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이다.2.5경 원을 태워버릴 뻔한 '침묵의 열기'사고의 진원지는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Aurora)에 위치한 사이러스원(CyrusOne) 데이터센터다. 이곳은 단순한 전산실이 아2025.11.29 09:01
중국 전기차 대기업 비야디(BYD)가 품질 관리 실패로 인한 대규모 차량 리콜과 미-중 지정학적 마찰 고조라는 이중의 위기에 직면하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시장 심리의 급격한 하락은 주가에 더 깊은 조정의 시작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프라이머리 이그니션이 보도했다.중국 시장 규제 당국은 BYD가 88,981대의 Qin PLUS DM-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즉각적인 리콜을 시작한다고 확인했다.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생산된 이 차량들은 배터리 모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인해 성능 저하 또는 전기 파워트레인의 완전한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 위험을 안고 있다. 이는 비용이 많이 드는2025.11.29 08: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협력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한 가운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주축으로 한 한·미·일 3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NR)’ 기술 동맹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단순한 군사 협력을 넘어 한국 조선업계가 미국의 핵추진 상선 및 잠수함 시장을 선점할 결정적 기회로 평가받는다.미 해양안보 전문매체 심섹(CIMSEC)은 28일(현지시간) ‘한국 및 일본과의 핵잠수함 건조 최적 경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호주식 오커스(AUKUS)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산업 협력 모델이라고 진단했다.트럼프의 ‘핵잠수함’ 구상, SMNR 탑재한 한국형2025.11.29 08:44
인도의 국영 정유업체들이 인도 내 대형 조선소 설립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의 주요 조선 3사인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예비 협의를 시작했다고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전했다.제안된 시설은 안드라프라데시에 건설될 가능성이 높으나,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28일(현지시각) 인도 머니컨트럴이 보도했다.인도 석유사(Indian Oil Corp), 바라트 석유사(Bharat Petroleum Corp), 힌두스탄 석유사(Hindustan Petroleum Corp), 그리고 인도 해운공사(SCI)는 올해 초부터 원유 및 가스 운송선의 공동 조달을 평가하기 시작했다. 이들 인도 기업은 새로운 조선소에서 지분 보유를 포함한 더 깊은 협력을 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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