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10:20
세계 질서의 조용한 재편이 시작되다미 의회에서 상하원 단일안으로 지난 12월11일 하원에서 통과된 뒤 15일 전후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국방수권법안(NDAA)은 단순한 국방 예산 승인 문서가 아니다. 이 법안은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미국이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동맹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더 이상 보장하지 않겠다는 것인지를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낸 전략 문서다. 이 문서에는 더 이상 미국이 세계 질서의 자동 조정자이자 무조건적 보호자로 남아 있지 않겠다는 인식이 분명히 새겨져 있다.겉으로 보기에 이 법안은 무기 도입과 병력 배치, 예산 증액과 같은 전통적 국방 의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2025.12.14 10:07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지난 12일 인천 계양구가족센터에서 ‘2025년 여성 및 다문화 기관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천지역 여성 및 다문화 사회복지기관의 기능보강과 환경 개선을 통해 생활인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한마음재단은 인천지역 6개 사회복지기관에 각 기관별로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노후된 PC, 가전제품, 교육기자재 등을 교체하거나 신규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육·생활 환경 조성과 정보 접근성 향상, 실질적 자립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겸 GM 한국사2025.12.14 10:06
S-Oil은 ‘주유장갑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 시즌 1과 시즌 2로 12월 11일에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의 디지털PR-CSR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OIL이 2024년 8월에 공개한 GoodLOVES 캠페인 시즌 1 ‘Upcycling 주유장갑’은 셀프주유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재탄생시킨 캠페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같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GoodLOVES 캠페인 시즌 2 ‘나만의 주유장갑’은 지난 8월 공개되었으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자원 재활용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GoodLOV2025.12.14 10:01
삼성물산이 폴란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 손 잡고 중·동부 유럽 SMR 시장 확대에 나섰다.14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지난 11일 폴란드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SGE)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삼성물산과 신토스그린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의 중·동부 유럽으로 SMR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폴란드 SMR 사업 개발에 필요한 타당성·부지 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은 "신토스그린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은 폴란드와 중·동부 유럽 진출의 기반을 확보하는 이정표가 될 것2025.12.14 09:49
우리나라가 내년 1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법규를 시행한다. 다만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AI 규제 적용을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나고 있다.14일 AI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1월 22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시행하며 AI 관련 법규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AI법을 만든 것은 우리나라가 EU에 이어 두 번째지만 EU가 내년 8월부터 고위험 AI에 대한 규제의 상당 부분을 적용하기 때문에 1월에 법을 시행하는 우리나라가 AI 관련 법규를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된다.AI 기본법은 국내 AI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법적 기2025.12.14 09:46
일본에서 핵을 둘러싼 담론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오랫동안 “말해선 안 되는 것”으로 봉인돼 있던 핵무기·핵추진 잠수함·비핵 원칙의 재검토 같은 단어들이, 이제는 정권 핵심부의 전략 담론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달 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일본 영토에 핵무기의 반입을 금지하는 비핵 정책의 세 번째 조항 개정 가능성을 암시했다는 데서 알 수 있다.본지 글로벌이코노믹은 파리 소재 외교안보 전문 매체인 모던 디플로머시가 지난 12월13일 보도한 다카이치 일본 내각의 기류 변화, 전직 방위상의 핵추진 잠수함 필요 발언, 그리고 일본 영토 내 핵무기 반입 금지를 포함한 비핵 원칙의 해석 변화 등 '금기의 복귀' 가능성을2025.12.14 09:44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 시설 건설에 참여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13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발 소식에 따르면, 코칸드 자유경제지대(FEZ) 쿠바사이 지부 내 파카나 지역에 대한민국의 한세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규 제조 시설 건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총 3,000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며, 초기 단계에서 1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총 고용 인원을 2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우즈벡-한국 협력의 상징성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이 자동차 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가2025.12.14 09:23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일본의 유럽 안보 행동(SAFE) 방위기금 참여 신청을 확인했다고 13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밝혔다. 이 기금은 1500억 유로(약 260조 원) 규모로 유럽과 파트너 국가 전역의 방위생산과 공동 조달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집행위원회 대변인 토마스 레니에는 브리핑에서 "튀르키예와 한국도 SAFE 가입 의사를 통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오늘 확인서를 보낸 일본에도 적용된다"며 "이미 캐나다와는 이 문제에 대해 양자 협정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레니에는 "이제 이러한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며 "EU의 결정을 예측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러시아 침공 대응...유럽 최대 규모 방산 공동 투자13일 디펜스2025.12.14 09:23
프랑스가 산업 독립을 목표로 전기차(EV) 배터리 국내 생산을 위한 '배터리 밸리'를 북부 지역에 구축하고 있지만, 사업 개시와 생산 안정화에 아시아 전문가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한국과 말레이시아 출신의 외국인 전문가들이 현지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가 EV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 겪고 있는 경험 부족을 메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13일(현지시각) 타이페이타임즈가 보도했다.아시아의 노하우, 프랑스 생산의 핵심프랑스 북부에서 세 번째로 개설된 덩케르크 외곽의 베르코르 공장과 두에 시 근처의 AESC(Automotive Energy Supply Corporation) 공장 등에서 아시아 인력의 역할이 두드러진다.AES2025.12.14 09:09
한국의 연세대학교, 동국대학교, KAIST 등 연구기관의 과학자들이 고전압 전고체 배터리(ASSB)의 성능 향상에 있어 상당한 돌파구를 마련했다.연구진은 배터리의 사이클링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새로운 불소 기반 고체 전해질을 설계했으며, 이 연구는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되었다고 13일(현지시각) 더콜드다운이 보도했다.5V 이상의 고전압에서 안정성 확보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 연구의 주류였던 염소 기반 고체 전해질이 5V 이상의 고전압에서 작동하는 스피넬 시스템(Spinel system)과 결합할 때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논문의 수석 저자인 윤석정 박사는 "2025.12.14 09:01
영국이 오는 2050년까지 전체 전력의 4분의 1을 원자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하고, 소형모듈원전(SMR)과 대형 원전을 동시에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미국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는 13일(현지시각) 영국 정부가 롤스로이스를 첫 국산 SMR 공급자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규제 개혁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은 상업용 원전의 발상지라는 명성에도 그동안 투자 부족으로 프랑스 등 이웃 국가에 뒤처져 있던 원전 생태계를 이번 로드맵을 통해 완벽히 부활시키겠다는 구상이다.대형원전과 SMR의 동시 출격…“지난 반세기 합친 것보다 큰 규모”영국 정부의 이번 발표는 기존 대형원전 프로젝트의 속도전과 차2025.12.14 09:00
백화점들이 식품관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백화점 밖에서 식료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최초로 오픈했다. 주인공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이다. 기존 SSG푸드마켓을 2년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규모는 총 4959㎡에 달한다.지하 1층에 새롭게 선보인 식품관 ‘트웰브(TWELVE)’는 ‘패션 매거진 같은 식품관’을 표방하며 의류 매장의 상품 진열 방식을 식품에 도입한 국내 최초 사례다. 예를 들어 레몬, 당근과 같은 과일, 채소 품목의 대표 상품 한 점을 단독 진열하는 쇼케이스 방식을 도입해 상품의 질감과 퀄리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2025.12.14 08:59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삼성전자의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절감되는 것을 실증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와 'AI 절약모드'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126개 국가에서 실사용 중인 약 18만7000대의 삼성전자 세탁기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측했다. 그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인 약 5.02GWh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을 확인했다. 절감된 5.02GWh는 서울시의 1만4000 가구가 여름 철 한 달 동안 쓰는 전기량과 맞먹는 양이다. 'AI 절약모드'는 스마트싱1
테슬라 "30일 영업정지" ...뉴욕증시 오라클 브로드컴 마이크론 "충격"
2
마이크론 시간외거래 폭발 "뉴욕증시 실적발표 환호"
3
뉴욕증시 비트코인 돌연 급락 "오라클· 브로드컴 2차 충격"
4
리플, 파격 결정 내렸다...해외 송금 수수료 90% 전격 인하
5
블랙록·리플, 숨겨진 연결 고리 드러나나…XRP 제도권 금융 결제 표준 노린다
6
기술적 지표 엘리엇 4차 파동 종료에 XRP ‘라스트 랠리’ 가능성
7
트럼프 중대 발표 " 백악관 대국민 연설 생중계"
8
그레이스케일 "양자 컴퓨팅, 2026년 코인 시장엔 '미끼'일 뿐"
9
비트코인 폭락 "지금부터" ...블룸버그 "암호화폐 곧 역대급 레버리지 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