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05:25
미국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 매입이 지난달보다 22% 증가했지만, 무역 정책 불확실성으로 기업 심리가 악화되며 경제 전망이 흐려지고 있다. 이는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가 각각 내놓은 최신 보고서에서 확인됐다.재무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경매 할당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및 국제 부문 투자자들은 4월 상반기 국채 경매에서 3월 상반기보다 22% 많은 국채를 사들였다. 특히 10년물 국채 경매에서는 72억 달러(약 10조2800억 원)를 매수해 지난달 46억4000만 달러(약 6조6000억 원)보다 50% 이상 늘었다. 30년 만기 국채 경매도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소시에테 제네랄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 수바드라 라자파2025.04.25 04:20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평화 회담이 결렬 직전 상황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크림반도 양보' 방안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명확히 거부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평화안은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권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점령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 헌법에 위배된다"고 단호히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N2025.04.25 01:55
인도네시아 서북부 해상, 푸르른 안다만 심해에 묻혀 있던 거대한 가스 자원이 마침내 개발 본궤도에 오르면서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의 핵심 열쇠가 될 초대형 부유식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지난 24일(현지시각) 업스트림 온라인에 따르면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중동 에너지 기업 무바달라 에너지(Mubadala Energy)는 최근 인도네시아 안다만해(Andaman Sea) 심해 가스 개발을 위한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프로젝트의 심장 역할을 할 수에즈막스(Suezmax)급 대형 가스 FPSO 도입을 위한 사전 자격심사(pre-qualification)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사전2025.04.25 01:30
미국 정치권이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권력 재편의 한복판에 서 있다. 민주당은 수십 년 동안 당을 이끌어온 원로 정치인들의 퇴장과 함께 새로운 리더십을 모색해야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디크 더빈(80) 상원의원의 은퇴 선언으로 민주당 내 차기 지도부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민주당의 정치적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더빈 의원은 2005년부터 19년간 상원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지냈으며, 척 슈머 원내대표의 유력한 후계자로 여겨져 왔다. 그의 은퇴는 당내 지도부 경쟁뿐 아니라 향후 트2025.04.25 01:20
미국 보잉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발표된 1분기 결산에서 수익 개선이라는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국제 분업으로 이뤄지는 항공기 생산 구조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라는 새로운 암초에 직면하면서 경영 재건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보잉은 무역 전쟁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1분기 결산에서 매출액 194억 달러(약 27조709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5분기 만의 매출 증가다. 최종 손익은 3100만 달러(약 442억 원) 적자로, 11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폭은 전년 동기 3억5500만 달러(약 5069억 원) 적자 대비 크게 줄었다2025.04.24 11:18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의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가 리튬이 지배하던 시장의 판도를 바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하며 시장 혁신을 예고했다. 이 배터리는 특히 1회 충전으로 최대 150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리튬 배터리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22일(현지시각) 메가 노티시아스에 따르면 CATL은 낙스트라에 '이중 셀 기술'을 적용해 기존 초고속 충전 셀과 독립형 보조 셀을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성능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회 충전으로 최대 1500km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실제 대량 생산 시 자동차 산업 판도를 뒤흔들 잠재력으로 주2025.04.24 10:10
유럽연합(EU) 방위 담당 집행위원이 한국 국방부 관계자들과 만나 유럽의 재무장 자금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고 유러액티브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이 유럽연합의 재무장을 위해 배정된 기금을 외국과 외국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이 유럽 방위산업 시장 진출과 자금 확보 기회를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한국은 오는 2027년까지 세계 4위의 무기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세계 10위 무기 수출국이었던 한국은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전통 강호에 이어 중국(세계 시장 점유율2025.04.24 08:01
삼성전자가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베트남 생산기지 일부를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IT 전문매체 뉴스바이츠(newsbytes)가 23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경제매체 머니컨트롤(Moneycontrol)은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생산 중인 스마트폰과 전자제품 제조 일부를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미 바그와티(마이크로맥스)와 딕슨(Dixon) 등 인도 위탁 제조업체들과 일부 생산시설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연간2025.04.24 07:58
한화오션이 제네바 기반 선사 어드밴티지 탱커스로부터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조선해운 전문 매체인 스플래쉬247은 그리스 선박중개업체 익스클루시브(Xclusiv Shipbrokers) 발언을 인용해 한화오션이 32만 재화중량톤(dwt)급 VLCC 2척을 수주했으며, 척당 가격은 1억2650만 달러(약 1805억 원)라고 보도했다.2014년 설립된 어드밴티지 탱커스는 나즐리 윌리엄스(Nazli Williams)가 경영하는 선사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 발표 전까지 총 8척의 신조선 수주잔고를 보유했다. 여기에는 2026년 4분기 인도가 예정된 장쑤 한통 중공업(Jiangsu Hantong Ship Heavy Industry) 건조 VLCC 1척이 포함된다.새로 발주된2025.04.24 07:29
폴란드가 자국에서 생산하는 크랍(Krab) 자주포에 장착하던 독일산 엔진을 한국산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폴란드 방산업체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억5300만 유로(약 4000억 원) 규모의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러시아 매체 이데일리(eadaily)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폴란드는 크랍 자주포에 사용하던 독일제 MTU MT881 Ka-500 엔진을 한국산 엔진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폴란드 언론 가제타(Gazeta.Pl)도 폴란드 정부가 이러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 2026년부터 폴란드 자주포 핵심 부품 공급이번 계약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62025.04.24 06:53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가 이스라엘 선사 짐(Zim)에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에 약 370만 달러(약 52억 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짐이 미국 선박법(US Shipping Act)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지난 23일(현지시각) 더로드스타에 따르면 FMC는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2022년 10월 제기한 민원에 대한 최종 판결을 확정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당시 짐이 미국으로 운송된 가전제품과 관련해 불합리한 관행, 보복, 거래 거부, 부적절한 송장 발송에 가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짐이 스토어 도어(store-door) 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체화료 및 지체료(D&D) 책임을 전가했으며, 이는 불합리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삼성전2025.04.24 06:51
미국 12개 주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불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배런스(Barron's)는 뉴욕을 비롯한 민주당 성향 12개 주 법무장관들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법원(U.S. Court of International Trade)에 관세 부과를 즉각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에 참여한 주는 뉴욕, 애리조나,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인, 미네소타, 네바다, 뉴멕시코, 오레곤, 버몬트 등 12개 주이다.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소송 발표에서 "대통령은 마음대로 세금을 인상할 권한이 없다"라고 밝혔다.◇ "의회만이 관세 부과 권한 보유"2025.04.24 06:36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주 해상풍력 건설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미국 해상풍력 산업이 비상 상태에 빠졌다. 이미 허가받고 건설 중이던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진행 중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위험에 처했다.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은 뉴욕 엠파이어 윈드 프로젝트의 건설 중단을 명령했다. 버검 장관은 해당 프로젝트의 허가 과정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내무부는 구체적인 결함 내용에 관한 정보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특히 이번 중단 명령이 충격을 주는 이유는 엠파이어 윈드 프로젝트가 이미 모든 허가를 완료하고 공사가 진행 중이었기 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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