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07:03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대폭 강화한 영향으로, 아시아 첨단 기술 산업이 거센 충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존 중국에 국한됐던 고율 관세를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국가의 핵심 부품과 완제품까지 대폭 확대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번 조치로 한국 코스피 지수는 당일 3.88% 급락했으며, 대만 증시는 9거래일 동안 누적 1,84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전자·반도체업계와 전자상거래 업체 등 수출 비중이 높은 다양한 산업군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본다.◇ 반도체·전자산업, 관세로 생산비 ‘껑충’대만 TSMC와2025.08.03 06:35
미국이 중국의 거센 해군력 도전에 맞서 해상 패권을 되찾고 자국 조선업을 되살리고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대적 투자를 단행한다. 이는 수년간 지속된 함대 규모 축소와 산업 기반 약화라는 이중고를 타개하기 위한 승부수라고 워싱턴타임스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함대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감소한 가운데, 중동에서의 작전 빈도는 늘고 인도·태평양에서는 중국을 주된 경쟁자로 설정하는 등 안보 부담은 되레 커졌다. 이 때문에 미국은 국가와 동맹 방어를 노후한 소수 전함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으며, 국제 해운 시장 점유율 역시 급격히 하락했다.위기 극복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하나의 크고 아름2025.08.03 06: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새로운 관세 체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전 세계를 상대로 미국 시장에 접근하려면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새로운 무역 지형이 열린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 '상호 관세' 도입을 선언하고서 각국과 관세 부담 완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8월 7일부터 발효되는 이번 관세율은 앞으로 각국과 워싱턴의 최종 합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까지 협상 결과에 따라 국가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린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힘의 논리' 앞세운 미국…영국 '선방' 속 동맹은 '타격'이번 협상의 명백한 승자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2025.08.03 06:29
지난 2일(현지시각) 악시오스(Axios) 보도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연구 결과를 보면, 인공지능(AI)의 빠른 확산은 미국 노동시장을 크게 바꾸고 있다.디지털 코딩에 뛰어들라는 권유가 줄어든 반면, 새벽에 수도관이 터졌을 때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건다는 현실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 AI가 사무직 대체를 가속하지만, 용접공·배관공·전기 기술자와 같은 숙련 블루칼라 노동자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기업들은 이미 AI 도입으로 연간 수억 달러의 비용을 줄였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배선 작업이나 건물 지붕 설치와 같이 사람 손이 필요한 일자리는 여전히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건2025.08.03 06:22
미국에서 물가상승과 경기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악시오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이 물가상승 심화와 고용시장 약세를 동시에 겪으면서 19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새로운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7월 경제는 7만 3000개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정부가 이전에 발표했던 일자리 수치도 크게 줄여서 다시 발표했는데, 이를 보면 지난 두 달 동안 새로 생긴 일자리가 거의 없었다는 뜻이다피치 레이팅스의 올루 소놀라 경제학자는 고객에 보내는 노트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이 의2025.08.03 04:15
클라우드 시장의 절대 강자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주도권을 두고 벌이는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에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이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클라우드 사업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해 시장의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5% 늘어난 308억 7000만 달러(42조 9000억 원)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MS 애저(39%)와 구글 클라우드(32%)가 이룬 높은 성장률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애저 매출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최2025.08.03 04:15
“AI 혁명, 당신의 일상에 더 가까이.” 최근 월가와 IT 업계에서 일어난 큰 변화다. 미국 5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지난 2분기(4~6월) 실적이 시장 기대를 모두 넘어섰다는 소식이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를 통해 전해졌다.◇ 빅테크 5곳, 매출·순이익 모두 목표 넘겨…AI 투자로 새 판 짠다메타(미국명 Meta, 옛 페이스북)는 광고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성과를 앞세웠다. 2분기 매출은 475억 달러(약 66조 107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7.14달러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38% 뛰었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204억 달러(약 28조 3490억 원)에서 무려 37%나 늘2025.08.03 03: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이 실물경제에 미칠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은 지난 1일 금요일 이른 거래에서 하락세로 출발하며, 역사상 글로벌 시장에 가장 힘든 달 중 하나로 여겨지는 8월을 약하게 시작했다.이런 흐름을 반영해 지난 1일(현지시각) 배런스는 "주식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공세를 견딜 것이나 경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한 보도를 했다.이런 가운데 오는 7일 발효되는 새로운 관세는 실제 관세율을 약 17%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밝혔다. 이는 지난해 3% 수준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1930년대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2025.08.03 03: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개혁을 통해 대폭 금리 인하와 함께 중앙은행의 근본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배런스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 D.C. 연준 본부를 방문해 "매우 간단한 한 가지"를 원한다며 "금리가 빠르게 대폭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내년 5월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웰 연준 의장의 후임 후보들은 금리 인하 공약을 연준의 전면 개편과 함께 제시하고 있어,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연준 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개혁안에는 중앙은행의 기본 임무, 물가상승률과 금리에 대한 사고방식 바꾸기, 직원 줄이기, 12개 지역 연방준비2025.08.03 02:55
글로벌 비트코인 재무회사인 Strategy Inc.(이하 ‘스트래티지’)가 올해 2분기 뛰어난 실적을 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월가 투자자 우탐 데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구매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한편, 비트코인 가격 상승 효과로 비트코인 수익률 목표를 기존 25%에서 30%로 올렸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는 62만 8,791개로, 연초보다 40% 늘었다.보고서는 스트래티지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 원)까지 오를 경우 올해 영업이익이 340억 달러(약 47조 2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4% 급등 이후 조정을 겪고 있는 비트2025.08.03 02:25
미국이 대대적인 관세를 강하게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주요 산업의 실적과 전략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TD자산운용은 부사장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비드 마우가 ‘머니토크’ 인터뷰에서 밝힌 산업별 현상을 토대로 현황을 보고서로 정리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마우 부사장은 “글로벌 산업 대기업들이 미국 관세 영향에 각기 다르게 대응 중”이라며 “일부는 관세 시행 전 주문을 앞당기는가 하면, 일부 고객은 불확실성 때문에 주문을 미루는 모습”이라고 말했다.미국 내 리쇼어링(공장 이전)과 인공지능(AI), 자동화, 데이터센터 등 미국 현지 생산 및 경제활동에 더 많이 노출된 기업들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2025.08.03 02:05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12만 3000달러(약 1억 7000만 원)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투자운용사 반에크(VanEck)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년 7월 중순 비트코인 체인체크'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달러 약세와 재정 압박 증가, 미 하원의 친암호화폐 법안 통과 덕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이 22억 달러(약 3조 원)에 이르러 비트코인 지배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또한, 채굴업체들의 인공지능 인프라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업계 지형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이더리움 상장2025.08.03 01:50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 국가 위험 평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한 국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아스와스 다모다란 교수는 지난 1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년 국가 위험: 숫자 뒤에 숨겨진 이야기'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다모다란 교수에 따르면 무디스 기준 최고등급(Aaa)을 받은 국가는 2025년 현재 11개국에 불과하다. 이는 10년 전 15개국에서 4개국이나 줄어든 수치다. 호주, 캐나다,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뉴질랜드가 포함된다.AAA 등급은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극히 낮은 최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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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AI 추론 수요 급증에 DRAM·낸드 가격 동결…공급 부족 현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