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18:44
HD현대가 미국의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자율 무인수상함 시장에 진출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최근 미국 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ASV)의 설계, 건조·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는 ASV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고 개발 중인 선박 자율운항 기술 등 주요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안두릴은 현재 개발 중인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탑재한다. 양사는 ASV의 시제함 개발과 건조를 2026년까지 완료하고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테크포럼의 기조 연설에서 “최근 AI 방산 분2025.11.23 18:42
이재명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을 계기로 한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전략이 대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집트가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를 잇는 전략 허브로 부상하면서 한국 방산기업이 단순 수출을 넘어 공동생산과 공급망 구축까지 확대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열리고 있어서다. MENA 전역을 하나의 시장으로 묶는 단일 벨트 전략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이 갖는 의미가 더욱 부각된다.23일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군 현대화, 방산 협력, 안보 기술교류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단기 수출 논의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아우르2025.11.23 05:45
캐나다가 600억 캐나다달러(약 62조 원) 규모로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도입하는 역사상 최대 재래식 잠수함 사업에서 독일 TKMS와 한국 한화오션을 최종 후보로 선정하면서, 양사 간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2025년 8월 마크 카니 총리가 두 업체를 최종 후보로 발표한 뒤 직접 독일 킬과 한국 거제 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하며 이례적 관심을 보인 이 사업은,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 향후 50년간 캐나다의 전략적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선택이다.2025년 11월 캐나다 정부가 양사에 공식 입찰 지침을 전달하면서 2028년 최종 계약을 향한 본격적 경쟁 단계로 돌입했다. 북극 안보 위협 고조, NATO 동맹 공약, 인도태평양 전략이 복잡하게2025.11.22 08:39
캐나다 정부가 독일 해군에 자국산 전투관리체계(CMS)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며 양국 간 방산 협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 계약은 단순 무기 체계 수출을 넘어, 캐나다와 독일이 북대서양 안보 동맹을 매개로 방산 공급망을 상호 통합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이에 한국 방산업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에서 경쟁국인 독일이 유리한 정치·경제적 명분을 확보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네이벌뉴스(Naval News)는 21일(현지시각) 캐나다 상업공사(CCC)가 독일 연방군 장비·정보기술·운용지원청(BAAINBw)과 록히드마틴 캐나다의 전투관리체계 'CMS 330'을 공급하는 정부 간 계약(G2G)을 체2025.11.21 14:51
인공지능(AI)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글로벌 패권 질서를 재편하는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도로부터 인도양의 심해까지,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자율 시스템(Autonomous Systems)' 경쟁이 본격화되면서다.이는 경제, 군사, 외교가 하나의 AI 생태계로 묶이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다. 본지는 외신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종합 분석하여, 로보택시와 해양전이라는 이질적인 두 분야가 어떻게 'AI 반도체'와 '데이터'라는 공통 분모로 연결되며, 이 지점에서 한국 경제가 맞이할 전략적 기회는 무엇인지 심층 진단한다.美 '로보택시' 전쟁, 데이터와 반도체의 '신(新) 삼각 동맹' 구축미국 테크 업계의 최전2025.11.21 14:41
중국이 파키스탄에 잠수함과 군함을 본격 공급하면서 인도양의 해양 안보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인도 해군 부참모총장은 최근 중국의 잠수함 공급 현황과 파키스탄 해군의 배치 준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모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계획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20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선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파키스탄의 잠수함 전력이 완전한 전투능력으로 전환될 경우 인도양의 힘의 균형과 주변 항로 안정성이 구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인도양에는 외부 세력이 운용하는 군함 40~50척이 상시 작전 중이며, 중국은 항공모함 전력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인도는 중국의 세 번째 항2025.11.21 14:21
전 세계 해양 방위 산업의 패러다임이 거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영국 남서부의 항구 도시 플리머스에서 유럽의 방산 기술 기업 헬싱(Helsing)이 AI 기반 잠수함 추적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다. 이는 단순한 생산 시설의 확충이 아니라,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해전(海戰)의 양상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무인 자율전’으로 진화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3억5000만 파운드(약 6745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투자는 중국과 러시아의 잠수함 전력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NATO) 동맹국들의 전략적 대응으로 평가된다.21일(현지시각) 영국 국방부와 헬싱에 따르면 플리머스에 설립된 1만8000 제곱피트(약 1672㎡) 규모2025.11.20 14:30
한국의 방위산업은 이제 단순 완제품 수출을 넘어 핵심 기술 공급국으로 도약하는 전략적 전환점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가 독자 개발 중인 신형 터보팬 엔진 'HAF4500'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차세대 협업전투기(CCA)인 '벡티스(Vectis)'의 유력한 대체 엔진(Re-engine) 후보로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비에이션위크가 19일(현지 시각) 두바이 에어쇼 현장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2028년 개발 완료 예정인 한화 HAF4500을 벡티스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핵심 카드로 주시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이 사실상 독점해온 고급 군용 항공 엔진 시장에 한국이 진입할 수 있는 최초의, 그리고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2025.11.20 11:10
러시아가 영국 군용기에 레이저를 발사하고 폴란드 철도망을 파괴하는 등 전방위적인 ‘하이브리드 전쟁’을 감행하자 유럽연합(EU)이 병력과 전차의 국경 이동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는 ‘군사 솅겐(Military Schengen)’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내셔널뉴스(The National News)는 19일(현지 시각) 러시아의 첩보활동과 사보타주(파괴 공작)가 유럽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유럽 각국이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하늘과 땅에서 동시 도발…英·폴란드 ‘즉각 응징’ 태세 러시아의 도발은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대담해지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정보 수집선 ‘얀타르(Yantar2025.11.20 10:54
인도 육군이 영국 방산기업 BAE 시스템스 해글룬즈의 BvS-10 전지형 장갑차 18대를 아시아에서 처음 도입한다. 미 방위산업 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현지 방산기업 라르센앤드투브로(L&T)가 계약 주체로 참여해 구자라트주 하지라에 있는 장갑차 시스템 복합단지에서 전량을 생산한다.인도는 중국, 파키스탄과의 국경 분쟁이 지속되면서 고지대와 험준한 지형에서 운용 가능한 전투 장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해발 3000~4000m 고지대인 라다크 지역에서 중국과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장비 수요가 커졌다.L&T, 한화 K9 생산 시설서 BvS-10 제작이번 생산이 이뤄지는2025.11.20 07:45
독일과 노르웨이가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 212CD형 잠수함의 현지 생산과 3국 공동 운영 방안을 담은 패키지를 제안하며 한국 한화오션과 최종 경쟁에 나섰다.지난 18일(현지시각) 독일 군사전문매체 밀리테르악투엘과 미국 해양전문매체 지캡틴 등에 따르면, 독일 국방장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와 노르웨이 국방장관 토르 샌드빅이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데이비드 맥긴티 국방장관과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을 만나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10억 유로 넘는 12척 사업…2034년 첫 인도 목표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은 항공 독립 추진(AIP) 잠수함 최대 12척을 조달하는 프로젝트다. 액세서리와 무기, 물류 지원을 포함한 잠수함 한2025.11.19 11:15
유럽연합(EU)이 역내 군대와 군수 장비의 신속한 이동을 보장하는 이른바 '군사 솅겐(military Schengen)' 구축 계획을 10년 안에 완성하는 목표로 다시 추진한다. 특히 EU 가입 후보국인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포함한 단일 군수 이동망 구축에 집중하며, 유럽위원회(집행위원회)는 다음 장기 예산(2028~2034년)에 철도와 항만 같은 핵심 인프라 개선에 176억5000만 유로(약 29조9300억 원)를 투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군수품 이동 허가 기간을 현재 최대 45일에서 3일로 줄이는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주요 내용이다.지난 18일(현지시각) 하리지 닷컴(Harici.com.tr)은 유럽위원회가 19일(현지시각)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신2025.11.19 07:51
호주 최대 방위사업인 3680억 달러(약 537조 원) 규모 AUKUS 핵잠수함 프로젝트가 중국과 인도 관련 간첩 의혹으로 심각한 보안 위협에 직면했다. 유라시안타임스는 18일(현지시각) 호주 국방군이 보안 우려로 지원자 10명 중 1명을 탈락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호주 언론 디오스트레일리안은 호주 국방군이 AUKUS 잠수함 사업 지원자 가운데 중국과 인도와 의심스러운 연계가 있는 이중국적자를 대거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핵잠수함 프로젝트는 원자력 잠수함 건조와 유지보수를 담당할 엔지니어와 기술자 등 2만 명 이상 고숙련 인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링크드인 가짜 광고로 기밀 빼내호주안보정보기구(ASIO) 마이크 버지스 국장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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