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2 06:30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주력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비수기 이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셀룰로스는 건축용 첨가제와 의약용 코팅제로 사용된다. 올해 1분기에 전분기보다 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으로도 가동률이 전년 대비 5.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여진다. 신한금융투자 한상원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481억원(전년비 +3.4%), 영업이익 531억원(전년비 +78.8%), 당기순이익 59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롯데정밀화학 실적의 관건은 ECH(에폭시 수지 원료)의 적자폭 축소 규모다. 한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들의 실적부진을 감안하면 스프레드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원료인 프로필렌 가격도 전년에 비해 21% 상승할 것으로 보여 부담이 돌 수 있다. 한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이 향후 미국향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스프레드를 50 달러/톤 개선 시 영업이익은 약 10% 증가할 것”이라고 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롯데정밀화학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107억원(전년비 -4.4%), 영업이익 297억원(전년비 +1042.3%), 당기순이익 -435억원(적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출자회사(SMP)의 법정관리에 따른 일회성 평가손실 329억원이 반영됐다. 매출은 암모니아와 에폭시수지 주원료인 ECH에 들어가는 프로필렌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의약용캡슐 원료로 사용되는 애니코트와 건축용첨가제 메셀로스의 매출량이 늘었다.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테트라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도 반도체호황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 그러나 ECH는 주요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다소 나빠졌다. 올해 1분기에는 롯데정2017.02.21 08:29
두산중공업은 올해 원전 매출비중 하락에 따른 믹스 악화로 매출 성장이 이연되고 수익성 개선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1474억원(전년비 +9.0%), 영업이익 9442억원(전년비 +19.3%), 당기순이익 2463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8927억원(전년비 -14.3%), 영업이익 7912억원(전년비 +1174.1%), 당기순이익 -2155억원(적자지속)으로 잠정 집계됐다. 두산중공업은 2017년 가이던스가 중공업부문을 기준으로 신규 수주 10조6000억원, 매출액 7조원, OPM(영업이익률) 5%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수주목표가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지만 매출액과 OPM은 모두 기대치 이하라고 평했다. 베트남 응이손 등 일부 대형 사업장들의 착공이 지연되고 매출 성장이 이연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미미할 전망을 가이던스에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가이던스를 고려하여 중공업부문 OPM 전망을 5.7%에서 5.2%로 하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6854억원(전년동기비 +11.4%), 영업이익 2139억원(전년동기비 -6.0%), 당기순이익 383억원(전년동기비 -57.3%)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611억원(전년동기비 +6.2%), 영업이익 1538억원(전년비 -140.2%), 당기순이익 -5103억원(적자지속)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올 1분기 매출성장 대비 이익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28%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중공업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2조1074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OPM이 전분기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4%로 하락한 것이 실적부진의 주요인이라 할 수 있2017.02.21 08:22
삼성전기는 경영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박원재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500억원, 하반기 3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지출했다”면서 “2017년에 800억원의 영업이익 상승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819억원(전년동기비 -7.6%), 영업이익 234억원(전년동기비 -45.5%), 지배주주 순이익 81억원(전년동기비 -74.1%)을 기록할 것을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451억원(전년비 -1.2%), 영업이익 -465억원(적자전환), 당기순이익 -369억원(전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실적 부진, 갤럭시 S8의 지연 출시, 듀얼 카메라 채택의 불확실성, 장기 성장 동력의 부재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의 출시 지연은 부정적이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것은 갤럭시 S7 조기 출시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S8의 출시가 4월이라면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은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갤럭시 S8 판매에 집중할 수 밖에 없고 갤럭시 S8 판매 수량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810억원(전년비 +2.5%), 영업이익 1710억원(전년비 +600.8%), 당기순이익 930억원(전년동기비 +306.1%)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8에는 듀얼 카메라가 채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고부가부품 비중 증가로 전체 부품 가격은 갤럭시 S7과 비슷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 S8 판매 수량이 양호하다면 올해 2분기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 2분기부터 중국 향 듀얼 카메라 판매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CI(인쇄회로기판) 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2017.02.21 08:14
제주항공은 LCC(저비용항공사) 간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월 기준 대한민국 국제선에서 국내 LCC들의 시장점유율은 24.2%이며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6.8%, 6.4%의 점유율로 일단 우위를 점하고 있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9320억원(전년비 +24.7%), 영업이익 410억원(전년비 -30.2%), 당기순이익 320억원(전년비 -39.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액은 늘어도 LCC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제주항공의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7476억원(전년비 +22.9%), 영업이익 587억원(전년비 +14.2%), 당기순이익 532억원(전년비 +12.7%)으로 잠정 집계됐다. LCC 하위 4사의 합산 점유율은 11.0%에 달하며 FSC(대형 항공사)들의 중단거리 점유율을 잠식하기 위한 LCC들의 노력 또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LCC 간 향후 경쟁구도 변화의 가능성은 언제라도 열려 있다”면서 “올해는 2016년 대비 유가가 상승하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이익 증대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2260억원(전년동기비 +30.5%),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16.7%), 당기순이익 100억원(전년동기비 -16.7%)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907억원(전년동기비 +23.3%), 영업이익 43억원(전년동기비 +7.5%), 당기순이익 81억원(전년동기비 +237.5%)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 기존 추정치를 각각 47.3%, 9.9% 하회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하회하게 된 데는 예상을 상회한 yield(수익률) 하락폭과 인센티브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국내 및 국제2017.02.21 06:35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연말 변액보증 준비금 추가전입은 투자수익률 하락과 더불어 대형 생보사의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왔다.삼성생명은 2015년 및 2016년 말 각각 3300억원, 4100억원 내외의 보증 준비금을 추가전입했다. KB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별도 기준 연간 1조원 수준의 세전이익 수준을 고려하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올해 금리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해 볼만 하나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한 기대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7조1387억원(전년동기비 +10.4%), 영업이익 -3052억원(적자지속), 당기순이익 901억원(전년동기비 +181.6%)을 기록한 것을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권은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744억원(전년동기비 +127.0%)으로 KB증권 추정치를 35.5% 하회했다고 평했다. 법인세 효과를 제외한 세전이익은 616억원(전년동기비 +3.0%)으로 KB증권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7.9%, 63.9%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투자수익률이 기존 추정치를 0.3%포인트 하회했는데 부동산 처분손 및 유가증권 처분손, 외환/파생상품 관련 손실이 2000억원 가량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 보험영업수익이 17조460억원(전년비 -3.2%), 영업이익 1조888억원(전년비 -5.2%), 당기순이익 2조2254억원(전년비 +84.0%)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시장금리 상승으로 2017년 말 보증준비금 평가 시 적용될 금리 시나리오는 2016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세전 이익의 30~40% 수준에 이르던 변액보증 준비금 추가전입액 규모는 유의미한 감소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로서 배당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2017년2017.02.21 06:30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인수한 한섬의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섬은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사업 계열사다. 또 한섬이 SK네트웍스 패션 인수 후 수익성 개선까지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120억원(전년비 +15.4%), 영업이익 720억원(전년비 +15.4%), 당기순이익 565억원(전년비 -22.5%)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460억원(전년동기비 +10.1%), 영업이익 267억원(전년동기비 -12.7%), 당기순이익 175억원(전년동기비 -25.2%)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 이화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섬의 수익성 둔화 원인은 전개 중단 수입 브랜드 할인 판매에 따른 원가율 상승, 신규브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증가, 촛불집회 영향으로 백화점 채널 매출 둔화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섬의 실적에 대해서도 눈 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한섬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7781억원(전년비 +9.3%), 영업이익 815억원(전년비 +13.1%), 당기순이익 621억원(전년비 +9.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는 3월부터 연결 편입 예정인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으나 단기적으로는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의 매출 성장률 둔화와 수익성 개선세 제동에 의한 투자심리 악화,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관망하는 게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한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브랜드 철수비용이 발생하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 악화로 매출 성장률이 낮아진 가운데 수입브랜드인 끌로에(Chloe)의 계약 종료로 재고처리 비용이 발생했다”면서 “끌로에 매출은 연 200억원 미만으로 일회성 비용 외에는2017.02.20 08:28
SK하이닉스가 주요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급속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월 PC DRAM 고정가격은 DDR4 4Gb 기준으로 2.69 달러까지 상승해 지난해 4분기 평균 가격 대비 40.0% 상승했고, 모바일 DRAM가 가격도 1분기에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060억원(전년 동기비 +67.0%), 영업이익 2조3820억원(전년 동기비 +324.0%), 지배주주 순이익 1조8500억원(전년 동기비 +316.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LC(멀티레벨셀) 기반의 eMMC(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 가격도 64GB/128GB 제품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MCP(임베디드 멀티칩 패키지) 가격도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등 주요 메모리 제품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주요 NAND업체들이 3D NAND 투자와 2D제품을 3D NAND전환에 집중하면서 스마트폰용 2D eMMC제품의 공급이 부족 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eMMC 수요는 유지되면서 eMMC 가격 상승세는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DRAM의 경우 삼성전자의 일부 Capa(생산능력) 증설 가능성이 대두되지만 4GB 이상 LP DDR4를 탑재한 제품 비중 상승과 데이터 센터용 서버 DRAM 수요 증가, VR(가상현실) PC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공급부족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3577억원(전년 동기비 +21.3%), 영업이익 1조5361억원(전년 동기비 +55.3%), 당기순이익 1조6286억원(전년 동기비 +86.9%)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모바일 DRAM 시장 점유율은 24.2%로 Micron 대비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21nm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중화권 업체 내 점2017.02.20 08:23
GS는 올해 발전 부문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개 발전 자회사들의 합산이익이 전년 대비 52% 증가하면서 이익 기여도가 전년 대비 6.3%포인트 오르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GS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6512억원(전년비 +16.3%), 영업이익 2조112억원(전년비 +14.7%), 당기순이익 9008억원(전년비 -2.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4624억원(전년비 +9.4%), 영업이익 1조7542억원(전년비 +10.9%), 당기순이익 9233억원(전년비 +81.3%)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력도매요금(SMP)은 전년 대비 19%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2월 현재 SMP는 91원/kWh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올랐다. 신규 발전소도 가동된다. GS E&R의 경우 석탄화력발전소(1190GW, 3월/6월) 가동이 예정되어 있다. 이 연구원은 이 석탄화력발전소가 민간 최초의 기저 화력발전소여서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 EPS는 4번째 LNG 복합화력 발전소(900MW, 7월)를 가동한다. 일반 LNG 화력발전의 경우 SMP 하락과 낮은 가동률(전력 공급 과잉)로 고전하지만 이번 신규 발전소는 다르다. 이 연구원은 GS EPS가 자체 계약한 저가의 천연가스를 사용해서 가동률과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GS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5400억원(전년동기비 +14.6%), 영업이익 4770억원(전년비 +46.5%), 지배주주 순이익 1857억원(전년동기비 +22.2%)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GS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071억원(전년동기비 +19.2%), 영업이익 5114억원(전년동기비 +38.5%), 당기순이익 2908억원(전년동기비 +797.5%)으로 잠정 집계됐다. GS의 올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줄어드는 것은 기저효과(GS칼텍스 호실적 + GS리테일 일회성 이익) 때문이다. GS는2017.02.20 08:15
무학이 올해 쉽지 않은 소주 업황에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올해 국내 소주 출하량이 전년에 비해 0.2% 줄어들고 소주시장 축소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연구원은 무학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2551억원(전년비 +0.4%), 영업이익 551억원(전년비 +6.0%), 당기순이익 656억원(전년비 +6.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학의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2542억원(전년비 -8.7%), 영업이익 520억원(전년비 -21.5%), 당기순이익 616억원(전년비 +109.5)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소주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소주 20시장도 전년동기에 비해 7.7% 줄었다. 오 연구원은 “시장 성장세와 매출액이 함께 변동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려면 시장 회복이 절실하다”면서 “수도권 공략을 위한 비용 투입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무학의 지난해 판관비율이 전년동기에 비해 3.6%포인트 상승한 28.2%로 상승했다”면서 “17년 판관비율은 26.7%로 예상되며 아직까지 공격적인 영업전개가 지속되고 있지만 비용은 일부 통제가 필요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무학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588억원(전년동기비 -5.8%), 영업이익 115억원(전년동기비 +0.9%), 당기순이익 130억원(전년동기비 +97.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651억원(전년동기비 -23.0%), 영업이익 133억원(전년동기비 -31.5%), 당기순이익 69억원(전년동기비 -74.1%)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 연구원은 무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 165억원을 하회했다고 평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제덕동 부지 매각(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있었다. 부지 매각에 따른 매출 효과 제외 시(705억원)에는 본업인 소2017.02.20 06:35
삼성화재는 핵심사항인 자동차 합산비율과 위험손해율 개선, 그리고 신계약가치 증가가 뒷받침되고 있어 기업가치가 훼손될 여지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올해 RBC(지급여력)비율 강화로 자본 건전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강화될 것”이라며 “보험 효율성의 갭은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해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17조7860억원(전년비 +2.2%), 영업이익 1조3160억원(전년비 +17.5%), 당기순이익 9846억원(전년비 +17.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화재의 2016년 별도기준 경과보험료는 17조4060억원(전년비 +2.7%), 영업이익 1조1200억원(전년비 +4.6%), 당기순이익 8410억원(전년비 +7.4%)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2017년 순이익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조99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9300억원을 제시했다. 삼성화재는 본사 매각익 약 2000억원을 포함했지만 ERP(전사적자원관리) 투자 관련 비용과 저수익 부동산 매각 등을 가정했기 때문에 순이익이 1조원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자동차 합산비율이 2017년 전년대비 0.5%포인트 하락하고 보험영업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낮아지는 투자이익률 때문에 절대 이익 증가 폭이 시장의 기대치와 큰 괴리를 보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보험영업 부문에서의 견실한 이익 증가 방향성을 고려해 삼성화재의 2017년 순이익을 9846억원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4조3328억원(전년동기비 +2.0%), 영업이익 4993억원(전년동기비 +30.6%), 당기순이익 3685억원(전년동기비 +29.6%)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경과보험료는 4조4121억원(전년동기비 +4.2%), 영업이익 947억원(전년동기비 -26.6%), 당기순이익 853억원(전년동기비 +16.8%)으로2017.02.20 06:30
대성산업가스가 시장의 예상 매각 가격을 훨씬 뛰어 넘어 2조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팔리게 됐다. 대성합동지주와 골드만삭스는 대성산업가스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올해 2월 초 대성산업가스 본입찰에서는 인수 후보자가 텍사스퍼시픽그룹(TPG),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MBK파트너스 등 세 곳의 사모펀드로 압축됐다. 이들 3곳의 사모펀드는 당초 1조5000억원대의 인수 가격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가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입찰) 방식을 적용하면서 매각 가격이 크게 오르게 됐다. MBK파트너스는 골드만삭스에 인수 희망가격 2조원을 제시하면서 경쟁상대였던 텍사스퍼시픽그룹 등은 거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산업가스는 산소, 질소, 알곤 등 일반 산업용가스에서 전자산업용 특수가스, 초고순도 순수가스, 표준가스, 정밀혼합가스, 의료용가스, 가스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대성산업가스의 최대주주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손자회사 격인 Broad Street Principal Investments Holdings, L.P.가 지분 52.1%(174만9016주)를 갖고 있다. 이어 대성합동지주가 35.5%(119만1300주), 기타 12.4%(41만6984주)로 되어 있다. 대성산업가스 지난해 9월 말 현재 연결기준 매출액은 3836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한 대성산업가스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영업이익과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 102억원을 합한 578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연율로 환산한 EBITDA는 771억원 규모에 상당한다.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2조원은 EV/EBITDA(기업가치/EBITDA)로 계산하면 26배에 달한다. M&A(인수합병) 시 일반적으로 계산하는 EV/EBITDA 10배수에 달하면 상당히 높은 셈이다. 대성산업가스의 EBITDA2017.02.19 08:00
민앤지가 가상계좌 중계 서비스업체인 세틀뱅크 인수를 계기로 지난해 실적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앤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07억원(전년비 +52.8%), 영업이익 162억원(전년비 +47.7%), 당기순이익 119억원(전년비 +35.2%)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틀뱅크는 지난 2000년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관련업계 1위 기업으로 민앤지의 주력서비스와 결합되면 핀테크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민앤지의 주요 서비스들의 안정적인 성장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특히 핀테크 영역의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가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용자수 100만명을 달성했다. 민앤지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780억원(전년비 +91.6%), 영업이익 270억원(전년비 +66.7%), 당기순이익 215억원(전년비 +80.7%)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앤지 이현철 공동대표는 “지난해에는 기존 주요 서비스의 매출액 증가와 함께 인수 회사인 세틀뱅크 실적 반영이 호실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에도 주요 사업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서비스 발굴로 좋은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민앤지의 지난해 11~12월분 실적에 세틀뱅크 매출액 반영과 간편결제매니저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4분기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세틀뱅크의 주 수익원인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는 전자상거래 결제 시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한 후 고객이 납부 금액을 입금하면 해당 거래내역을 기업 모계좌에 즉시 통보한다. 세틀뱅크는 이 과정에서 은행과 카드사, 인터파크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 등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또 은행과 계약을 맺고 각종 자금의 지출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인 펌뱅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민앤지는 올해부터 세틀뱅크 실적의 본격적인 반영되면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세틀뱅크는 가상계좌중계서비스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올해2017.02.18 08:00
한솔제지가 올해 한솔아트원제지와의 합병으로 외형 성장의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한솔제지는 오는 3월부터 한솔아트원제지 흡수 합병으로 신규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이 반영되면서 외형과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김현석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1조5371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 85.2% 늘어난 1209억원과 678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1140원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20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 비중이 약 55%인 한솔제지 입장에서 원화 강세는 부정적이다. 원/달러 20원 하락시 영업이익은 약 3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한솔제지는 한솔아트원제지와 합병으로 감열지 생산능력이 기존 18만톤에서 2020년 32만톤으로 증가할 계획이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2017년에는 외형 성장과 함께 배당성향 25%를 감안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3.4%에 달한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11월 25일 한솔아트원제지를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솔제지는 신주를 발행해 한솔아트원제지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을 채택했고 합병비율은 한솔제지 1 : 한솔아트원제지 0.0906618이다. 당시 한솔제지가 여러 측면에서 실적이나 재무상태가 열악한 한솔아트원제지를 합병하려는 데는 제지 산업 내에서의 생존 차원과 특수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적인 판단에서 이뤄졌다. 한솔제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193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기록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외손익에서 달러 차입금 보유에 따른 외환 손실 109억원, 감열지 손상차손 154억원, 투자자산 평가손실(한솔덴마크 지분 50%) 57억원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