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09:50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동으로 표명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 회의에서 무역 장벽이 세계 경제에 균열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의 고조는 세계 무역에 부담을 주어 경제적 분열을 초래하고 지역 전반의 무역, 투자 및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성명은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4월에 발표한 대규모 관세가 동남아시아 경제에 큰 타격2025.05.05 09: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자산 매각 시한인 6월 19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기한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인기 동영상 앱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더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 프로그램 '크리스틴 웰커와 언론을 만나다'와의 인터뷰에서 "6월 19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기한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대선에서 틱톡이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며 "틱톡은 매우 흥미롭지만 보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올해 1월에 발효될2025.05.05 07:32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실수로 곤욕을 겪고 있다. 그는 중국산 제품에 145%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크리스마스에 미국 어린이들이 "30개 인형 대신 두 개 인형만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해 큰 논란을 빚고 있다.지난 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케이크를 먹게 해줘' 말과 같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경제학자들과 사업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가 일반 미국인들 물가를 크게 올릴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런 주장에도 관세 정책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중국이 1조 달러(약 1402조2025.05.05 06:47
중국 업체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긴 최대 145%의 높은 관세를 피하려고 제3국을 통한 '원산지 세탁' 행위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지난 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원산지 세척" 서비스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관세를 매겼다고? 말레이시아를 거쳐 동남아시아 제품으로 '변신'하자!"라는 광고가 샤오홍슈(Xiaohongshu) 등 플랫폼에 넘쳐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산시에 있는 수출업체 바이타이 라이팅의 영업사원 사라 오우는 "관세가 너무 높다"면서도 "우리는 그2025.05.05 01:00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1만 달러 미만의 초소형 전기차 ‘씨걸’을 앞세워 지난달 자사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올해 안으로 유럽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4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비야디는 4월 한 달간 총 38만89대의 신에너지차(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전기차는 19만57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씨걸은 단일 모델로만 5만5028대가 판매돼 비야디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판매 1위를 차지했다.씨걸은 비야디의 오션 및 다이너스티 브랜드에 포함된 소형 전기차로 중국 시장에서는 6만9800위안(약 1400만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높은2025.05.04 19:33
연구개발(R&D) 지출이 10억 위안 규모를 웃돈 중국 상장사가 290곳으로 집계됐다. 100억 위안 이상 R&D 비용을 지출한 회사는 비야디(BYD)를 포함해 27곳이다.4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상장사 중 10억 위안(약 192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곳이 290곳이었고,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지출한 회사는 925곳으로 조사됐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100억 위안(약 1조9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기업은 27곳으로,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를 비롯해 국유기업인 중국건축과 이동통신사 중국이동(차이나모바일), 중국석유, 중국중철(차이나레일웨이)가 상위 5개 기업으로 나타났다.연구개발비 1위를 기록한2025.05.04 16:41
중국의 국가 운영 방식이 전통적인 정치인이나 이데올로그에서 과학기술 전문가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미·중 경쟁 속 강력한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아시아 소사이어티 중국 분석 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공산당의 젊은 관료급 인사 중 절반 가까이가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최근 임명된 국급 간부 75명 중 47%가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의 MIT'로 불리는 칭화대학교 출신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국급 간부의 23%가 칭화대 출신이며, 1985~1989년 젊은 부국장 집단에서는 이 비율이 52%로 증가했다. 베이징대학과2025.05.04 16:18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기반을 둔 크라운파워(Guangdong Crownpower Electric Power Technology Development)는 인명 위험이 높은 고압 전력선 유지보수 분야에서 특화된 로봇 기술을 개발하며 주목받고 있다. 많은 중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크라운파워는 전력망 유지보수라는 틈새시장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006년 설립된 크라운파워는 처음에는 중국통신(China Telecom)의 전력 안전 솔루션 제공업체로 시작했다. 2008년 전력선용 코팅 소재 개발, 2013년 검사용 드론 사용에 이어 2018년 로봇 개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크라운2025.05.04 16:15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로 중국 내 해외 사업에 의존하는 기업 직원들이 심각한 고용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초 중국산 제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해 실효 관세율을 약 156%로 끌어올리면서 미국 시장에 의존하는 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선전에 본사를 둔 기술 회사에 올해 1월 입사한 도리스 장은 해외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담당했으나, 관세 인상 이후 회사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직장이 위태로워졌다. 그녀는 "수습 기간을 통과할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다"며 "이제 일할2025.05.04 10: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품질이 저하된 제품을 구매해야 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경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4월 초 도입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이상의 관세는 미국 소매업체들이 연말 축제 시즌을 위해 상품을 비축하려는 시점과 맞물렸다. 이로 인해 미국 바이어들은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히 대안을 모색 중이다.핼러윈 &코스튬 협회의 미셸 보일스타인 전무이사는 중국산 신규 수입 시장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기존에 192025.05.04 10:11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해 펜타닐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신호로 해석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공안부 왕샤오훙 부장이 최근 미국 측에 펜타닐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중국의 역할과 관련해 어떤 조치를 희망하는지 문의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를 해소하고 무역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WSJ에 따르면 중국은 왕 부장을 미국에 파견하거나 제3국에서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러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중국은 미2025.05.04 10:09
중국이 최첨단 전투기 개발에 자국산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선양 항공기 설계 연구소의 수석 디자이너 왕 융칭은 전투기 기술 개발에 딥시크(DeepSeek) AI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의 군용 항공기 개발은 최근 수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선양 항공기 설계 연구소는 중국 군사력 현대화의 핵심 기관으로, 중국 국영 항공산업공사(AVIC)의 중요 자회사이다. 이 연구소는 해군의 J-15 '플라잉 샤크'와 J-35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 다목적 전투기 설계에 기여해왔다.J-15는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용 전투기로, 러시아의 Su-33을1
인도-파키스탄 전투기 125대 충돌...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중전 벌여2
트럼프,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에 리플 XRP 포함 시도했다 논란3
트럼프 "당장 사라" 뉴욕증시 · 비트코인 폭발 …보잉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애플4
한화오션, 중국 CMHI과의 합작법인 정리5
캐나다, 美 F-35 의존 탈피 모색…한국 KF-21 전투기 '대안'으로 부상?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칠레 차륜형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타이곤' 제안7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 현대전의 새로운 모습 드러내8
인도·파키스탄, 전격 휴전 합의했지만 수시간 만에 폭발음…양국 “상대가 먼저 위반”9
"한국·대만·일본, 알래스카 LNG 사업에 냉담…美 압박에도 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