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14:52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한때 1달러=146엔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9월 중순 이후 2개월 반 만에 엔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으로 미국 금리가 급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가 엔화 매수로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추가적인 엔고 현상에 대해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한때 1달러=146엔대 후반까지 급등했다. 스즈키 히로시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외환전략 수석은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가 엔고 경계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2023.11.29 12:56
중국이 차세대 고부가가치 태양광 패널로 꼽히는 ‘구부릴 수 있는 태양전지’ 기술 특허를 대거 출원하며 기술 원조 국가인 일본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시간) 닛케이신문은 중국이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속도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대거 출원하면서 가장 많은 관련 특허를 보유한 일본을 빠르게 따라잡았다고 보도했다.액상 형태로 얇게 펴서 바를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기존 실리콘 소재 태양전지에 비해 광전 효율이 높고 제조 공정이 단순하며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얇고 가벼우며 구부릴 수 있는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어 건물의 외벽 등 접근하기 어2023.11.29 10:02
러시아가 28일(이하 현지시간)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본회의에서 러시아 대표는 "주최국과의 소통이 충분하지 않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일본 대표가 오사카 엑스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한 후 발언 허가를 요청하고 돌연 철회를 발표했다. 자미 히데코 엑스포 장관은 지난 24일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현재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러시아가 오사카·칸사이 엑스포에 참가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해 러시아의 불참 전망을 암시한 바 있다. 한편 멕시코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오사카 엑스포 불참을 검토하고2023.11.29 08:54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완성차 제조업체인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세계 2위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관련업 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토요타자동차, 토요타산업, 아이신 등 토요타그룹 계열의 3개 기업이 보유한 덴소 지분 10%를 연말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토요타그룹의 이같은 행보는 향후 전기차 생산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면서 이들 3개 기업의 덴소 지분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47억 달러(약 6조 900억 원) 규모라고 전했다. 6조 원이 넘는 지분 매각은 일본 재계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로이2023.11.28 23:38
지난해부터 일본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감소 중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올해 임금인상률이 1999년 이후 최고치인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8일(현지시간)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실태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7~8월 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1901곳을 조사한 결과, 기본급 인상과 정기 상승분 등을 합친 평균 월급 인상액이 3.2% 늘어난 9437엔(약 8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월급 인상액 대비 3903엔(약 3만 4000원) 많은 금액이다.직원 수 5000명을 넘은 대기업의 경우 인상률이 4.0%였으나, 100∼299명인 중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인상률이 2.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또2023.11.28 14:48
일본의 미쓰비시전기는 28일(현지시간) 독일의 공작기계용 소프트웨어 개발·판매사인 모듈웍스에 출자했다고 발표했다. 출자 금액은 비공개다. 미쓰비시전기와 모듈웍스는 이번 출자를 통해 공작기계용 소프트웨어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듈웍스는 공작기계용 가공 프로그램 생성 및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공작기계의 동작을 제어하는 장치의 일부에 모듈웍스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출자를 통해 양사는 공작기계용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제조 현장에서 사용하는 제어장치의 조작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2023.11.27 21:16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다시금 금융 긴축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27일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현시점에서는 2%라는 물가안정에 대한 목표의 지속적·안정적인 실현에 대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는 상황에는 이르지 못했다”라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답변했다. 또 우에다 총재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에 좋은 징조가 보이고는 있지만 순조롭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의 1% 초과를 용인하는 YCC의 운용 유연화를 결정했다. 또 2023~2025년도 소비자물가 전망도 상승2023.11.27 15:20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요동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순간 엔화가치가 올라가며 엔고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러나 다시금 불안정한 흐름으로 인해 엔저로 돌아서면서 엔저를 극복하기 위한 키는 다시 미국 시장의 상황을 바라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닛케이 신문은 27일 “엔-달러 환율이 엔고 시점으로 돌아섰다가 다시 엔화 약세 방향으로 틀어지면서, 아직은 미 금리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라고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 길게 이어진 엔저 국면이 끝났다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주 초의 일이다. 20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는 148엔대를 기록했고, 21일에는2023.11.27 13:27
일본의 기업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10월에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로, 임금 상승과 관광 회복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10월 서비스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전월(2.1%)과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서비스 생산자 물가지수는 기업들이 서로 서비스에 대해 부과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BOJ는 정보통신업, 기계수리업, 근로자파견업 등에서 인건비 상승으로 수수료가 전년보다 인상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인바운드 관광객의 급증으로 인해 호텔 요금이 49.9% 증가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러한 결과는2023.11.27 10:12
차기 일본 총리 적임자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16%로 1위를 차지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15%로 2위, 고노 다로 디지털상이 13%로 3위를 차지했다.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는 4%로 6위에 그쳤다.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보장상이 9%로 4위,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5%로 5위였다. 자민당 지지자로 범위를 좁히면 고노가 1위, 고이즈미와 이시바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 계단 오른 5위. 이른바 무당 층에서는 고이즈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시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율은 30%로 2021년 10월2023.11.27 10:11
닛산 자동차는 오는 2028년부터 신차 개발에 사용되는 엔진 모델 수를 60% 줄일 예정이다. 소형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하고 새로운 가솔린 엔진 개발을 사실상 중단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자동차도 2030년 이후 가솔린차 개발을 더 이상 하지 않을 예정이고 유럽 업체들도 잇따라 철수를 밝히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유럽과 미국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내연기관차에 집중해 왔던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에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닛산은 최근 영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20억 파운드(약 3조 2854억 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엔진 차종 수를 줄이면서 전기2023.11.27 08:22
일본은행이 2010년부터 금융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한 리스크자산 매입이 2023년 막바지에 진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일본은행의 지속하고 있던 금융완화 기조가 정상화로 돌아서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지난 2010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부동산투자신탁(J-REIT) 매입과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하지 않거나 크게 축소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행의 J-REIT 구입은 22년 6월 12억엔이 마지막으로 올해는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는데, 닛케이평균주가가 33년 만의 수준까지 상승하는 가운데 ETF 매입 또한 10년 만에 가장 적은 3차례에 그치고 있다. 이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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