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 19:24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이 2030년까지 200조원의 역내 신규 투자를 목표로 하는 '청정경제 협정'을 타결했다. 16일 정부는 지난 13∼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청정경제 협정과 부패 방지와 조세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정경제 협정'도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급망 협정'까지 더하면 IPEF 참여국들은 작년 5월 IPEF 출범 1년 반 만에 무역(필라1), 공급망(필라2), 청정경제(필라3), 공정경제(필라4) 4개 분야 중 무역 분야를 뺀 3개 분야에서 결과물을 도출하게 됐다. 무역 분야는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2023.11.16 06:24
미국을 방문 중인 일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수출관리제도를 논의하는 수출관리대화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닛폰티비방송 등 외신은 16일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 각료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APEC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왕원타오 중국 상무상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양측은 반도체 원재료로 사용되는 갈륨 등 중요 광물 수출관리 등 양국 수출관리제도를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양국 사무국 차원에서 정기적인 의견 교환을 실시하는 정기 기구를 설2023.11.15 14:56
일본 재무성은 올 3월 말 기준 일본 국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보유액이 처음으로 일본 은행 등 국내 투자자를 앞질렀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이 14.5%로, 은행 등 일본 국내 투자자 비중의 13.1%를 웃돌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엔화 약세에 따른 낮은 조달 비용에 매수매도가 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금리 상승과 이자 비용 증가와 같은 재정적 리스크를 지적하고 있다. 일본 은행들의 일본 국채 보유 비중이 점점 더 줄면서 15년 전의 50% 턱밑까지 차지하던 비중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일본중앙은행은 이런 추세에도 일본 국채 매입을 대규모로 늘려왔다. 일본중앙2023.11.15 10:57
일본 경제는 지난 3분기 GDP가 연간 기준 2.1% 감소, 3분기 만에 다시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지난여름 일본 경제 회복세가 취약했음을 보여주며, 주로 기업 투자지출 감소 및 수입 증가로 인해 경제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지출 증가 역시 예상치대로 현실화되지 않았으며, 경제 전문가들 예상치인 0.4% 증가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엔화 역시 GDP 발표 이후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회복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취약하며 정부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일본중앙은행(B2023.11.14 18:29
글로벌 엔화 보유자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리스크를 대비하는 한편, 일본 정부의 개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일본의 초저금리와 미국의 금리차가 커 엔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엔화 거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런 가운데 미국의 소비자 물가 수치가 높아질 경우 환율에 조정이 생길 가능성이 커 일본 당국의 엔화 매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월요일 달러 대비 151.95 기준치를 돌파하는 엔저 거품이 심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이번 주 정부가 과도한 움직임에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한 바 있다.2023.11.14 15:01
엔화 환율은 13일(현지 시간) 한때 1달러=151.92엔으로 2022년 최저치에 0.02엔 차까지 근접했다. 그동안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환율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과도한 엔화 매도를 막아왔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환율 개입선'을 시험하는 심리적 허들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일본 경제신문 닛케이가 지적했다. 14일 밤(한국 시간) 발표되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물가 상승세가 재가속되면 지난해 저점을 넘어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엔화 약세가 가시권에 들어온다.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달러=151.92엔으로 2022년 10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기록한 151.94엔에 바짝 다가서며 1990년 이후 32023.11.14 09:45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기대됐던 일본이 긴축 완화를 계속 이어가면서 엔저 시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시중에서 ‘엔캐리(Yen carry) 거래’가 횡행하며 미국 등 국채 시장이 요동칠 기미가 보이고 있다. 1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엔화 값이 16년 만에 100엔당 86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는 메시지가 나왔지만, 일본은행이 이어서 마이너스 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저금리 환율로 인한 엔캐리 거래가 횡행하며 엔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캐리 거래(carry trading)란 저금리2023.11.14 08:10
미·일 양국 정부가 반도체와 전기자동차(EV) 전지 등 중요 물자 공급망 강화를 위해 연계할 구체적 방안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는 중국이나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양국이 투명성 높은 공급망을 구축해 연합을 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요미우리 신문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외무·경제 각료들로 구성된 ‘미일 경제 정책 협의 위원회’(경제판 2+2)에서 공개된 내용에서 일본 우에카와 외상과 니시무라 경제 산업상이 미국 측 실무자와 접촉하고 물자 공급망 강화를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중요 물자에 관한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 등 양국이 제휴2023.11.13 21:33
일본 우정 그룹은 2023년 4월부터 9월까지 중간 결산 회견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마이너스인 1202억 엔이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우정에 따르면, 그룹사인 유초은행과 캄포생명은 지난해 실적을 웃도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우편은 코로나로 인한 시민 행동 패턴의 변화, 그리고 디지털화의 개선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 또 유초은행주 매각에 따른 지분율 저하 등이 영향을 받게 되면서 그룹 전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7억 엔 감소한 1202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 우정의 마스다 히로야 사장은 “최근 들어 일본 우정 그룹이 진행하는 야마토 운수나 사가와 익스2023.11.13 20:34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이 출범 이후 최초로 3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내각 주요 인사 세 명이 줄줄이 스캔들로 인해 불명예 퇴진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일본 공영방송 NHK가 13일 공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의 29%를 기록했다. 10월 조사의 36% 대비 7%p 하락한 것으로, 2022년 10월 내각이 출범한 이래 최저 수치다.기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고물가 대비 소득세 감세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6%(매우 긍정적 5%, 어느정도 긍정적 31%),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의 비율은 59%(어느정도 부정적 34%, 매우 부정적 252023.11.13 14:44
13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달러 대비 한때 151.70엔까지 하락하며 2022년 10월 31일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엔화 약세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저금리 엔화를 팔고 고금리 통화를 사는 '캐리 트레이딩'이 활성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2일 기준 3.20%로 지난 2018년 11월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3.10%까지 하락했다.엔화는 지난 10월 31일에는 151.74엔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도 151.74엔을 밑돌았으나,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환율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경계감도 강해 엔화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며 하2023.11.13 13:40
세계 3위 경제대국임을 자임했던 일본 경제가 4위로 추락하는 한편, 신흥 국가들의 성장세로 인해 추월당하는 것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엔저로 인한 수출의 증대, 토요타 어닝 서프라이즈 등으로 기치를 올렸던 화려한 성과와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WEO) 개정판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은 독일에 밀려 세계 4위 경제국가로 전락할 전망이다. 미 달러 기준으로 본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2308.6억 달러로 추산되는 반면, 독일의 GDP는 4298.4억 달러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GDP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기조 유지로 인해 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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