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0 12:20
미·일 경제정책협의위원회(경제판 2+2)가 다음 주 미국에서 개최된다. 10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주에 미국에서 외무·경제 각료에 의한 미·일 경제정책협의위원회(경제판 2+2)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12일 방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와 인도태평양경제체제(IPEF) 각료회의에 참석하며 경제정책협의위원회도 가진다고 밝혔다.미·일의 경제판 2+2 회의는 지난해 7월 처음 실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니시무라 경제산업상2023.11.10 08:33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일본의 수산물 금수 조치를 강경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중국을 향하는 비단잉어 수출이 이달부터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비단잉어 수출을 담당하는 유일한 검역시설인 니가타현 시설에 대한 중국 인증이 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중국 측이 이 인증을 갱신하지 않아 사실상 비단잉어 수출은 그 길이 막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단잉어를 포함한 일본의 관상어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63.6억 엔을 기록했다. 그중 중국이 12억 엔으로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측의 비갱신2023.11.10 00:00
한국 경제를 분석하는 일본 언론 기사에 일본 네티즌들이 댓글로 조롱하고 나섰다. 일본 주간지 슈칸신초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는 8일 스즈키 타카시 논설위원의 컬럼을 게재했다. ‘한국에 또 다시 들리는 외환위기 경보...한일 통화 스와프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해당 칼럼은 최근 우려되고 있는 한국의 경제 문제에 대해서 분석하고 일본과의 통화 스와프가 가능할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관찰자를 자처하며 니혼게이자이신문사에서 서울 특파원을 지냈던 스즈키 타카시 위원은 해당 칼럼에서 “제2의 IMF를 부를 만한 정부 채무가 쌓이고 있으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전 세계가 부러워할2023.11.09 15:43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중 어떤 것을 먼저 해제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9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우에다 총재는 금융정책 정상화를 진행한다면 마이너스 금리와 YCC 중 어떤 것을 우선 해제하게 될지에 대한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2% 물가안정 목표의 지속적·안정적 실현이 전망되면 경제와 금융 그리고 물가 정세를 살피고 해제 순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이를 결정하거나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2023.11.09 09:50
일본 미쓰비시 전자는 미군을 위한 최신 레이더 생산에 참여하기로 했다. 9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전자는 함정 레이더의 핵심 제품인 전원 공급 장치를 미국의 주요 방공 회사인 RTX(구 레이온 기술)에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일본 방산 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닛케이는 전망했다. RTX는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항공모함, 호위함에 탑재할 SPY-6 레이더에 사용할 부품을 미쓰비시 전자로부터 구입할 계획이다. 미쓰비시 전자가 미군 방산 장비의 핵심 부품을 납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세대 전투기 개발 참여에 이어 품질과 정보 관리에 대한 요구가 엄격한 미국 방위 장비 공2023.11.08 22:21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8일(현지 시간) 일본 외무성은 G7 외교장관들이 이날 오전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최근 행보를 강력히 규탄하고, 그러한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문제를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의장을 맡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활발히 하는 데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또, 외교장관들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의 최고 우방국인 중국에 우려를 직접 표명하는 것2023.11.08 22:11
지난달 31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일본의 금융완화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1달러 151엔대의 엔저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결정으로 인해 일본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내수 물가 상승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나고야상과대학 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심의위원 하라다 유타카(原田 泰)는 겐다이비즈니스 기고문을 통해 “금융완화는 계속해서 이어져야 하며, 여기에는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자원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3%대의 인플레이션이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이 영구2023.11.08 21:33
역대급 슈퍼 엔저(円低)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기업들이 나 홀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일본 엔화 가격이 끝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엔화는 86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이 860원대로 하락한 것은 2008년 1월 15일(865.28원) 이후 처음이다. 슈퍼 엔저 현상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홀로 고수하면서 엔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유럽 등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연달아 올렸지만 일본은 지난 2016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뒤 현재까지 연 -0.1%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일본2023.11.08 15:38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상향조정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은행의 소비자물가 전망에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하는 견해를 밝히며 현재의 정책 기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8일 열린 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현재 고물가는 수입 물가로 인한 '제1의 힘'과 임금과 물가 선순환의 '제2의 힘' 두 가지로 이뤄지고 있는데, 전자로 인한 물가상승률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상향 조정이 계속되어 분명 일본은행의 전망치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한 금융정책 운영은 큰 잘못이 없2023.11.08 09:52
일본 비디오 게임 기업 닌텐도는 8일 인기 게임 시리즈 '젤다의 전설'을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젤다’와 ‘마리오’의 제작자로 알려진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와 마블 스튜디오의 설립자 아비 아라드가 프로듀서를 맡는다. 미국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투자하고, 닌텐도가 과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닌텐도가 실사 영화에 자금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닌텐도와 아라드 씨가 대표로 있는 아라드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하고, 소니 픽처스가 전 세계에 배급한다. 닌텐도 측은 "특유의 독특한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2023.11.08 09:39
닛산 자동차는 7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브라질에 29억 헤알(약 7483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두 개의 새로운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을 출시하는 것 외에도 새 터보 엔진도 생산할 예정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우치다 마코토 닛산 CEO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르젠드 공장에서 열린 브라질 닛산 창립 2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두 모델 중 하나는 닛산의 글로벌 SUV 킥스의 신형 모델이다. 우치다 CEO는 "2025년까지 킥스를 리뉴얼하고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다른 나라에 수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추가 투자를 포함하여 지난 10년 동안 브라질 공장에 대한 총투자액은 63억 헤알(약 1조 6844억2023.11.07 14:29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가 7일 밤 도쿄에서 개막한다.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투로 인한 인도적 위기가 심각한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의 상황이 주요 의제 중 하나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과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일본경제신문 닛케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군사적 충돌이 시작된 10월 7일 이후 G7 외무장관이 직접 대면해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2023년 G7 의장국이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7일 기자회견에서 중동 정세와 관련해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긴장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무장관 간 다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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