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2 06:39
일본의 전국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장애를 초래해 큰 혼란을 빚었다. 지지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 오후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 JR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 등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진행할 수 없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일본 내 거의 모든 카드사와 가맹점을 맺고 결제 처리 등을 진행하는 '일본 카드 네트워크'의 시스템 장애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카드 네트워크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23분경부터 신용카드 거래를 일부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일본 카드 네트워크는 문제를 파악하고 성명을 통해 오후 5시 45분부터 1시간 가량 '전체적으로 거래가 안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2023.11.10 12:20
미·일 경제정책협의위원회(경제판 2+2)가 다음 주 미국에서 개최된다. 10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주에 미국에서 외무·경제 각료에 의한 미·일 경제정책협의위원회(경제판 2+2)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12일 방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와 인도태평양경제체제(IPEF) 각료회의에 참석하며 경제정책협의위원회도 가진다고 밝혔다.미·일의 경제판 2+2 회의는 지난해 7월 처음 실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니시무라 경제산업상2023.11.10 08:33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일본의 수산물 금수 조치를 강경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중국을 향하는 비단잉어 수출이 이달부터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비단잉어 수출을 담당하는 유일한 검역시설인 니가타현 시설에 대한 중국 인증이 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중국 측이 이 인증을 갱신하지 않아 사실상 비단잉어 수출은 그 길이 막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단잉어를 포함한 일본의 관상어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63.6억 엔을 기록했다. 그중 중국이 12억 엔으로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측의 비갱신2023.11.10 00:00
한국 경제를 분석하는 일본 언론 기사에 일본 네티즌들이 댓글로 조롱하고 나섰다. 일본 주간지 슈칸신초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는 8일 스즈키 타카시 논설위원의 컬럼을 게재했다. ‘한국에 또 다시 들리는 외환위기 경보...한일 통화 스와프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해당 칼럼은 최근 우려되고 있는 한국의 경제 문제에 대해서 분석하고 일본과의 통화 스와프가 가능할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관찰자를 자처하며 니혼게이자이신문사에서 서울 특파원을 지냈던 스즈키 타카시 위원은 해당 칼럼에서 “제2의 IMF를 부를 만한 정부 채무가 쌓이고 있으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전 세계가 부러워할2023.11.09 17:45
일본 소프트뱅크 산하 벤처 캐피털 비전펀드가 회계연도 2분기 투자 이익을 기록했지만 회사는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8일(이하 현지시간) CNBC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213억엔(약 1853억 원)의 투자 이익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이익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을 비롯해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기업들의 가치는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영국의 칩 설계 회사 ARM의 주식을 소프트뱅크 자회사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이익이 이를 상쇄하며 흑자를 기록했다.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번 분기 1조 6700억 엔(약 14조 5200억 원)의 매출에 9311억 엔(약 8조 10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국 달러 표시 부채2023.11.09 16:46
일본 전자 대기업 소니가 회계연도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630억 엔(약 2조285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소니의 매출은 2조8000억 엔(약 24조 33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이미징 센서 사업의 부진으로 크게 줄었다.소니는 이미징 센서 사업이 스마트폰용 수요 감소와 자동차용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영화 대본을 생성하기 위해 인공 지능을 사용하는 것에 항의하여 미국 작가 길드와 기타 노조가 실시한 파업으로 인해 금융 서비스 및 사진 부문의 약점도 지적했다.소니는 올해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을 82023.11.09 15:43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중 어떤 것을 먼저 해제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9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우에다 총재는 금융정책 정상화를 진행한다면 마이너스 금리와 YCC 중 어떤 것을 우선 해제하게 될지에 대한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2% 물가안정 목표의 지속적·안정적 실현이 전망되면 경제와 금융 그리고 물가 정세를 살피고 해제 순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이를 결정하거나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2023.11.09 09:50
일본 미쓰비시 전자는 미군을 위한 최신 레이더 생산에 참여하기로 했다. 9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전자는 함정 레이더의 핵심 제품인 전원 공급 장치를 미국의 주요 방공 회사인 RTX(구 레이온 기술)에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일본 방산 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닛케이는 전망했다. RTX는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항공모함, 호위함에 탑재할 SPY-6 레이더에 사용할 부품을 미쓰비시 전자로부터 구입할 계획이다. 미쓰비시 전자가 미군 방산 장비의 핵심 부품을 납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세대 전투기 개발 참여에 이어 품질과 정보 관리에 대한 요구가 엄격한 미국 방위 장비 공2023.11.08 22:21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8일(현지 시간) 일본 외무성은 G7 외교장관들이 이날 오전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최근 행보를 강력히 규탄하고, 그러한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문제를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의장을 맡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활발히 하는 데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또, 외교장관들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의 최고 우방국인 중국에 우려를 직접 표명하는 것2023.11.08 22:11
지난달 31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일본의 금융완화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1달러 151엔대의 엔저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결정으로 인해 일본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내수 물가 상승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나고야상과대학 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심의위원 하라다 유타카(原田 泰)는 겐다이비즈니스 기고문을 통해 “금융완화는 계속해서 이어져야 하며, 여기에는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자원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3%대의 인플레이션이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이 영구2023.11.08 21:33
역대급 슈퍼 엔저(円低)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기업들이 나 홀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일본 엔화 가격이 끝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엔화는 86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이 860원대로 하락한 것은 2008년 1월 15일(865.28원) 이후 처음이다. 슈퍼 엔저 현상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홀로 고수하면서 엔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유럽 등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연달아 올렸지만 일본은 지난 2016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뒤 현재까지 연 -0.1%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일본2023.11.08 15:38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상향조정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은행의 소비자물가 전망에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하는 견해를 밝히며 현재의 정책 기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8일 열린 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현재 고물가는 수입 물가로 인한 '제1의 힘'과 임금과 물가 선순환의 '제2의 힘' 두 가지로 이뤄지고 있는데, 전자로 인한 물가상승률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상향 조정이 계속되어 분명 일본은행의 전망치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한 금융정책 운영은 큰 잘못이 없1
아이온큐·리게티·D-웨이브 양자 컴퓨팅 동반 폭등2
美 전기차 업체 피스커, 생산 목표 다시 하향조정...주가는 폭등3
"사이버트럭 약속과 다르네"…머스크 비판 커지는 이유4
필리핀 남부 7.6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5
국제 금값, 연말로 갈수록 더 치솟을 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6
韓美 등 22개국, 원전 2050년까지 3배 확대 추진7
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채권단, 파산 대신 운영 유지 지지8
뉴욕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온스 당 2095달러9
아시아 관광산업 '빈대'로 복병…한국·홍콩·대만·일본서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