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8 08:01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를 앞두고 제품 라인업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회사의 첫 슬림 플래그십인 갤럭시 S25 엣지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두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7일(현지시각) 스페인어권 IT 전문 매체 파시온 모빌이 보도했다.당초 삼성은 갤럭시 S26 엣지를 위해 갤럭시 S26 플러스를 제거하고 2026년에는 3대의 기기만 유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이 예상과 달라 회사는 '중간' 모델 개발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스마트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전략 조정이 필요하다. 삼성은 현재 4개의 플래그십 모델을 유지할지 아니면 3개로 줄일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2026년2025.10.08 07:49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제품으로 꼽히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026년 모습을 드러낼 7.6인치 폴더블 아이폰의 핵심 부품인 OLE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운 삼성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굳건해질 전망이다.7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화면을 안으로 접는(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폴더블 패널은 품질 기준이 까다로워 내구성과 얇은 두께, 높은 전력 효율이2025.10.08 06:10
세계은행이 미국의 인도산 수출품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인해 내년 남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세계은행은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남아시아의 성장률이 2025년 전망치인 6.6%에서 2026년 5.8%로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이 지역에 대한 예측은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로 구성된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2026년 전망은 이러한 영향 중 일부가 완화되고 인도가 미국으로의 상품 수출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관세에 계속 직면함에 따라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세계은행은 2026년 3월로 끝나는 현재 회계연도 인도의 성장률 전망치를 6.2025.10.08 03:20
세계은행(World Bank)은 7일(현지시각)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약 5%’에 근접한 수치다. CNBC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중국을 비롯해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전체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이 제시한 올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률은 기존 4%에서 4.8%로 상향 조정됐다. 세계은행은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중국 경제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온 데에 주목했다. 은행은2025.10.07 09:08
최근 아시아 전역을 뒤흔든 청년 시위는 부패와 엘리트주의, 검열에 대한 분노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훨씬 더 근본적이고 심각한 위기, 즉 재앙적 수준의 '일자리 절벽'이 도사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각) 진단했다. 세기의 전환기에 태어난 Z세대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자동화 물결과 급격히 줄어드는 양질의 일자리 앞에서 암울한 경제적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한때 번영의 보증수표로 여겨졌던 '인구 보너스'가 이제는 오히려 사회 불안을 촉발하는 뇌관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미·중 무역전쟁과 거세지는 반(反)세계화 흐름은 아시아 노동 시장의 지형을 송두리째2025.10.07 08:48
엔비디아가 AI 학습용 반도체 시장의 패권을 장악한 가운데, 한국이 차세대 AI 시장에서 '추론' 분야를 활로로 모색하고 있다. 산업계와 정부는 챗봇을 넘어선 실질 AI 서비스, 이른바 '피지컬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고 국가 역량을 결집하는 흐름이다. 하지만 장밋빛 청사진 이면에는 데이터 기반시설 부족과 미비한 활용이라는 '데이터 병목' 아킬레스건이 도사리고 있어, 원대한 구상이 공회전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가 6일(현지시각) 지적했다."추론 시장 잡아라:…피지컬 AI에서 찾는 활로AI 반도체 시장은 크게 학습과 추론으로 나뉜다. 이 중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 AI 모델을 만드는 학습 시2025.10.07 08:28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통하는 짐 켈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런트가 차세대 칩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상에 나섰다고 샘모바일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텐스토런트는 2016년 문을 연 신생 기업으로, 효율 높은 AI 가속기를 저렴하게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와 일본의 라피더스 또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짐 켈러의 선택이 앞으로 2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시장의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삼성·TSMC·라피더스 3파전…유연한 '칩렛' 설계가 변수텐스토런트의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닛케이 아시아와 한 인터뷰에서 차세대 2나노 AI 가속2025.10.07 08:18
LG전자 인도법인 기업공개(IPO)가 순항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각) 일반 청약에 앞서 진행된 앵커 투자자(핵심 투자자) 모집에 아부다비, 노르웨이, 싱가포르 등 주요 국부펀드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대거 몰리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LG전자 인도법인 IPO 주관사단은 공모 희망가(1080~1140루피)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에 3050만 주를 앵커 투자자들에게 배정했다고 인도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 배정으로 조달한 자금은 총 347억 루피(약 5520억 원)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LG전자 본사가 가진 구주 100%를 매각하는 방식(Offer for Sale, OFS)이며, 총 공모 주식 수는 약 1억 182025.10.07 08:07
세계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는 가운데, 인도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를 유치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IT 전문 매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동부 지역을 첨단 반도체 제조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대규모 부지와 기반시설 제공, 파격적인 세금 감면 등을 담은 종합 지원책을 SK하이닉스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움직임은 반도체 자국 생산으로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인도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인도, '핵심 동반자' 유치 위해 파격 조건 내걸어인도 현지 언론2025.10.07 07:52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뱅크 KB 인도네시아(BBKP)가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들어 주가가 38.89% 치솟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인도네시아 경제매체 비스니스닷컴과 와르타에코노미는 지난 6일(현지시각) BBKP의 주가와 재무 실적이 함께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심리적 저항선 50루피아 돌파…시장 신뢰 회복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BBKP 주가는 올해 초 이후 꾸준히 올라 주당 75루피아 수준에 이르렀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50루피아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쿠나르디 다르마 리 BBKP 총재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런 주가 상승은 회사가 추진하는2025.10.07 07:34
우리 공군이 보유한 KF-16 전투기 134대를 기존 블록52에서 최신 블록72 '바이퍼(F-16V)' 표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조나-밀리터가 전했다.전투기 도입부터 KF-16 배치까지우리 공군은 1981년 미국산 F-16C/D 블록32 36대를 도입하며 차세대 전력 전환을 시작했다. 1994년에는 ‘피스 브릿지(Peace Bridge) II’ 사업을 통해 블록52 전투기 120대를 추가 확보했다. 이 가운데 12대는 록히드마틴이, 36대는 삼성항공이 조립했으며 나머지 72대는 삼성항공우주 주도로 국내에서 완전히 생산돼 KF-16으로 명명됐다.2000년 ‘피스 브릿지 III’로 KAI가 생산한 블록52C/D 20대를 인도받으면서 총 180대의 통2025.10.06 16:46
중국이 인도 주변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빠르게 강화하며 남아시아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등 인도 인접 국가들과 고위급 회담을 대폭 늘리며 지역 내 세력 균형을 자국 쪽으로 유리하게 바꾸려 하고 있다.방글라데시에 집중 공세…유누스 정부 출범 후 회담 급증FT 조사 결과, 중국 관리들은 무함마드 유누스 임시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8월부터 14개월 동안 방글라데시 정치인들과 최소 7차례 고위급 회담을 했다. 이는 인도의 오랜 동맹이었던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의 지난 5년 임기 때 8차례와 비슷한 수준이다.중국의 외교 공세1
중국 스텔스 전투기 J-20 벌써 300대…한국 KF-21 보라매 2026년 실전 배치2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경쟁' 우위…2035년까지 4척 먼저 인도3
삼성전자, HBM4 D램 수율 50% 벽 넘었다…SK하이닉스와 '쩐의 전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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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중국 철수로 삼성·SK하이닉스 반사이익…중국 메모리 생산 비중 최대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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