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07: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드라이브가 미국 헌법을 위반한 것인지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심리가 5일 열리는 가운데 백악관이 대법원에서 승리할 것을 자신하면서도 패배 시 즉각 가동할 ‘플랜B 관세 체제’를 이미 마련해둔 것을 전해졌다고 폴리티코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관세 권한을 부여했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고 대법원도 이를 뒤집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혹시라도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라고 판단할 경우 백악관은 이미 여러 대체 관세 수단을 조합하는 방식의 예비 시나리오(플랜B)를 마련해 둔2025.11.05 06:54
미국 달러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올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며 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로화는 뉴욕 시장 후반 달러화 대비 0.3% 하락한 1.148달러를 기록하며 8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0.4% 하락한 153.64엔에 거래됐지만, 최근의 전반적인 엔화 약세 기조는 유효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최근 8개월여 만의 최저치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35% 오른 100.06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지난 8월 초 이후 거의 3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2025.11.05 06:27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 속에서 기업들이 과장된 홍보가 아니라 실질적인 전력·토지·허가 등 제약 조건의 극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역사적 사례를 통해 인프라 투자의 진정한 가치는 개별 투자자의 수익보다 구축된 물리적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현재 상황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천문학적 지출, 닷컴버블의 재현인가AI 인프라에 쏟아지는 투자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 4대 하이퍼스케일러(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구글)는 2024년 AI 인프라에 2284억 달러(약 329조 원)를 투자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2025.11.05 05:00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여파로 미국에서 사회 초년생 일자리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스탠퍼드대학교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챗GPT 등장 이후 미국 내 구인 공고가 약 32% 줄었으며, 특히 20대 초반 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AI가 젊은 세대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경고한 지 수개월 만에 실제 통계로 그 우려가 확인됐다고 포춘은 전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22~25세 근로자의 일자리가 2022년 이후 AI 활용이 활발한 분야에서 약 13% 감소했다고 밝혔다.가장 큰 감소 폭을 보2025.11.05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인 고율 관세 정책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관세 부담이 상당 부분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분석했다.4일(이하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디티야 바베 BofA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작성한 투자자 노트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쟁의 여지는 없다. 관세는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바베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발표한 ‘해방의 날’ 관세 이후 일부 교역국들과 협상이 있었지만 중국과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 대한 관세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바베에 따르면 트럼프발 관세는 미국의 핵심 개인소2025.11.05 04:00
테슬라가 오는 6일(현지시각)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천문학적 보상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인 가운데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머스크 CEO에 대한 보상안을 반대하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1조9000억 달러(약 2732조2000억 원)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 산하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는 이날 낸 성명에서 “머스크의 비전이 큰 가치를 창출한 점은 인정하지만 이번 보상안은 규모가 지나치게 크고 지분 희석과 핵심 인물 위험성에 대한 완충 장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 개시 전 거래에서 약 3% 하락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머스크의 보2025.11.05 03:00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 판매량이 10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달 전인 9월에는 2.8% 증가를 기록했다가 다시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10월 중 중국 상하이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3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의 판매량은 6만1497대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9월 대비 32.3% 감소한 수준이다. 여기에는 유럽과 인도 등에 수출한 물량이 포함돼 있다.테슬라의 최대 경쟁사인 비야디도 글로벌 판매가 12% 감소해 두 달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고 이는 최근 2년 중 가장 큰 폭의 감소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이는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이2025.11.05 03:00
지난달 테슬라의 유럽 내 전기차 등록건수가 1년 전보다 36.3% 줄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올해 내내 유럽 시장에서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10월 실적은 특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일렉트렉에 따르면 노르웨이,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로존 9개국이 공개한 데이터 기준으로 테슬라의 10월 중 차량 등록건수는 417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49대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일렉트렉은 “몇몇 시장 분석가들이 올해 테슬라의 감소폭이 바닥을 찍었다고 주장했지만 10월 실적은 오히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국가별로는 프랑스만 유일하게 성장했다. 프랑스는 정부의 신2025.11.05 03:00
미국에서 7500달러(약 1044만 원) 규모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가 사라지자 10월 들어 전기차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월별 판매 실적을 공개하는 일부 완성차 업체의 집계지만 보조금 종료 직후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꺾였다는 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가장 타격이 컸던 기업은 현대차·기아였다. 올해 3분기까지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팔렸던 현대 아이오닉5 판매는 10월 16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98대에서 63% 감소했다. 기아 EV6는 508대로 71% 줄었고 제네시스 GV60도 93대에 그쳐 54% 감소했다.현대 아이오닉6는 398대로 52% 감소했으며 3열 S2025.11.05 02:00
미국의 전기차 평균 거래가격이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된 첫 달인 지난달 전월 대비 5000달러(약 675만 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사이드EV는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의 자료를 인용해 “10월 기준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신형 전기차 평균 거래가격은 6만5021달러(약 8777만 원)로 9월의 6만167달러(약 8152만 원)보다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전기차의 기본 가격인 권장소비자가격(MSRP)도 6만7835달러(약 9167만 원)로 상승하며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기차 리스 계약 비중 74%→60%전기차의 리스 비중도 눈에 띄게 줄었다. 세액공제 폐지 이전에는2025.11.05 02:00
미국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대외 무역적자를 경제적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철강산업연맹이 의뢰하고 모닝컨설트가 지난달 중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미국의 지속적인 무역적자를 비상사태로 본다고 답했다. 정당별 차이도 크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자의 47%, 공화당 지지자의 57%가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응답자 2202명 가운데 40%는 무역적자가 미국 경제를 약화시키고 국가 안보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20%는 무역적자를 글로벌 수요 확대를 반영한 경제 강세의 신호라고 평가했고 나머지 40%는 어느 쪽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거나 판단2025.11.04 21:24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폐렴과 심장·혈관 질환으로 84세에 별세했다고 그의 가족이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체니 전 부통령은 9·11테러 이후 개시된 미국의 대테러전과 2003년 이라크 침공을 밀어붙인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미국 부통령 가운데 가장 강력하면서도 논란이 큰 정치인으로 꼽혀왔다. 미국 사회에서는 이라크전이 전략적 실패이자 인도적 재앙이라는 비판이 커졌고 이같은 여론은 미국 정치권에서 해외 개입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는 배경이 됐다고 WSJ는 전했다.체니 전 부통령은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그는 2016년 인터뷰에서 “19명의 테러범이 비행기표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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