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06:00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조 달러(약 1407조 원)’ 규모의 보상안이 실제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수십억 달러 달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새 보상안이 성과 미달 시 보상은 제로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완화된 조건만 충족해도 거액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목표 미달해도 500억 달러 이상 가능로이터는 테슬라 이사회가 제시한 여러 성과 지표를 분석한 결과 머스크가 자율주행차, 로봇, 로봇택시 등 핵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쉬운 조건 몇 가지만 채워도 500억 달러2025.10.10 05:00
미국 증시가 향후 6개월에서 2년 안에 ‘대규모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지정학적 긴장, 정부 재정지출, 세계 각국의 재무장(再武裝) 등 불확실성이 누적돼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다이먼의 BBC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9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다이먼은 전날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는 과열된 상태이며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잠재돼 있다”면서 “나는 다른 이들보다 훨씬 더 이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이먼은 물가에 대해서도 “완만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연방준비제2025.10.10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예정된 노벨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간 가자지구 휴전 1단계 합의를 계기로 ‘평화 중재자’ 이미지를 부각하며 수상 자격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심사 기준을 감안하면 “올해 수상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라고 AP통신,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이 9일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엔총회 연설과 인터뷰 등에서 “여러 분쟁을 끝냈다”며 노벨 수상 자격을 공세적으로 피력해왔다. 가자전쟁을 둘러싼 20개 조항의 평화안 1단계가 타결되자 미2025.10.10 04:00
테슬라가 중국에서 기존 모델보다 주행거리를 늘린 신형 ‘모델Y+’를 공식 등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웹사이트에 게재된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모델Y+’를 새로운 변형 모델로 등록했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차량명이 ‘Model Y+’로 표시돼 있으며 기존 모델Y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용량 확대 또는 효율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를 늘린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현지 전기차 업계는 테슬라가 최근 가격 인하 이후 경쟁사들의 신모델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주행 버전을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Y와 모델3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두 모2025.10.10 03:00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 정부의 ‘골든파워(golden power)’ 법제를 문제 삼으며 제재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EU 집행위가 이탈리아의 골든파워 적용을 두고 단일시장 규정과 기업결합 심사 규정 두 가지 절차를 동시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골든파워는 국가 안보와 전략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정부가 민간기업의 지분 이동이나 합병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권한이다. 이탈리아는 이 권한을 방위산업·통신뿐 아니라 은행 부문에도 확대 적용해왔다.이탈리아 2위 은행 유니크레디트는 지난 7월 소형 경쟁사 방코BPM의 인수를 추진했으나 정부의 개입으로 150억2025.10.10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휴전을 성사시키고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제공한다면 우크라이나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그를 직접 추천하겠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9일(이하 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엔총회 계기 뉴욕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명확한 ‘거절’은 듣지 않았다”며 “기술적 차원에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가능성이 검토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할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검토 중이며 아직 최종 결정을 내2025.10.10 01:00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여행객들이 잇달아 휴가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셧다운이 시작된 지 9일째인 이날 현재 미 의회의 예산 합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교통안전청(TSA)과 항공교통관제국(FAA) 인력이 무급 상태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직원들이 병가를 내기 시작하면서 공항 보안검색과 항공관제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으며 항공기 운항 차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미국여행협회의 제프 프리먼 회장은 “공항 혼잡과 지연, 보안검색 비효율성에 대한 우려가2025.10.10 00:00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가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비전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크러스너호르커이는 어두운 묘사와 페이지를 넘길 만큼 이어지는 장문의 문체로 알려져 있다. 평론가 수전 손택은 그를 ‘종말의 거장’이라 불렀으며 헝가리 영화감독 벨라 타르는 그의 대표작들을 다수 영화화했다.벨라 타르는 지난 1989년 발표된 소설 ‘저항의 멜랑콜리(The Melancholy of Resistance’를 원작으로 2000년2025.10.09 23:39
미국 국무부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 여성과 연애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난 외교관을 해임했다고 ABC뉴스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낸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사건을 검토한 결과 해당 외교관이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인물과의 연애 관계를 숨긴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에 따라 이 외교관이 해임됐다”고 밝혔다. 피곳 대변인은 “루비오 장관의 지휘 아래 우리는 국가안보를 훼손한 직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 민주당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중국 내 미 정부 인력과 중국2025.10.09 23:31
독일 연방카르텔청이 중국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를 상대로 판매자 가격 통제 및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방카르텔청은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부처다.안드레아스 문트 카르텔 청장은 “독일 시장에서 테무가 입점 판매자들에게 부당한 가격 조건을 강요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시장 경쟁을 왜곡하고, 다른 유통 채널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테무는 현재 유럽에서 월간 방문자 수가 1억명을 넘는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독일 내에서만 약 193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2025.10.09 17:1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9일(이하 현지시각) 양측의 전쟁 종식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안에 따라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수감자 교환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수감자 교환은 이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발표하면서 사실상 성사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서명했다”며 “모든 인질이 곧 석방되고 이스라엘군은 합의된 선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다만 협정의 공식 서명은 다음날인 10일 정오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양측2025.10.09 15:50
은 가격이 급등하며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온스당 50달러 목전에 다가섰다.지난 8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은 선물가격은 48.99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거래 중 49달러(약 6만9700원)를 넘나들었다. 올해 들어 은값은 67.55% 뛰며 금의 54.13% 상승률을 13.42%포인트 웃돌았다. 이는 2009년 이후 16년 만에 나타난 현상으로,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폭이다.산업 수요가 상승 동력은값 급등세의 핵심 배경은 산업 수요 폭증이다. 투자수요가 대부분인 금과 달리 은은 약 60%가 산업용으로 쓰인다. 특히 태양광 패널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서 은 사용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스프롯(Sprott) 자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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