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17:4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오늘부터 우리는 원팀"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자 지위를 회복후 처음으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경선 과정에서는 때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때로는 말과 행동이 상처로 남기도 한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저 역시 더 넓게 품지 못한 점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그러면서 무릎을 꿇고 의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김 후보는 "이제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화합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며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고 말했다.이어 "우리 경제는 제로성장의 늪에 빠2025.05.11 16:38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무죄 판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가 열린다.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11일 법조계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대법원은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건에서 2심의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환송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신속한 심리와 선고를 진행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고 보고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청문회까지 추진한 것2025.05.11 11:58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주요 산업들에 대한 정책 현안들이 논의되는 가운데 콘텐츠 수출의 64%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주요 후보들의 관점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인다.양당은 대선 정국을 앞두고 여의도 국회에서 연이어 게임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3월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를 출범한 후 세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지며 게임 정책 제안을 수렴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지난 8일 K-콘텐츠 활성화 방안 토론의 첫 순서로 '게임 산업 성장·수출 지원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월 게임특위 출범식에서 "게임은 상2025.05.11 10:0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등록을 완료하면서 "제가 반드시 당선돼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후보 교체를 위해 실시한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과 관련, "찬반 투표 물으면 찬성이 많이 나오지 않나. 반대가 나오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라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이어 "의원총회나 지도부 방향이 (후보 교체 쪽으로) 굉장히 강하게 작용했음에도 이것2025.05.10 20:57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측이 10일 오후 7시께 국회에서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지만 40여분 만에 중단됐다. '역선택 방지' 등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김 후보 측은 이 자리에서 당 중진들이 제시한 중재안을 바탕으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절반만 반영하는 형태의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제안했으나, 한 후보 측은 K-보팅 시스템을 활용한 전 당원 투표를 역제안하며 접점을 찾지 못했다.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박대출 의원 등으로부터 '50%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는 여론조사, 50%는 역선택 방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 공평하지 않나. 타협할 생각이 없2025.05.10 20:47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지 않고 법리에만 입각해 판결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의 데이비드 수터 전 연방대법관이 8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AP 통신 등에 따르면 수터 전 대법관은 하버드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에서 로즈 장학생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뉴햄프셔주 법무장관, 같은 주 판사 등을 거쳐 1990년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연방대법관으로 임명됐다.그는 진영에 얽매이지는 판사로도 유명하다. 수터 전 대법관은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하는 기존의 이른바 '로 대 웨이드' 판례를 유지하고, 공립 고등학교 졸업식에서의 종교 의례를 금지하는 판결에 참여함으로2025.05.10 20:03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총 6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이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당 대선후보 교체 절차를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 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결정된다.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시작된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다.양측은 법적 공방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2025.05.10 16:36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심야에 대선 후보 교체에 나선 것에 대해 경선 주자들과 비주류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들이 새벽 3시에 친윤이 미는 1명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로 단독 입후보시켰다. 직전에 기습 공고해 다른 사람 입후보를 물리적으로도 막았다"며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아직도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 추종자들에 휘둘리는 당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한 X이 한밤중 계엄으로 자폭하더니 두 X이 한밤중 후보 약탈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라며 "미쳐2025.05.10 09:2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9시 40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후보직 취소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3일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일주일만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동시에 열고 대통령 선출 절차 심의 요구와 김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후보 입당·후보 등록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헌 74조 2항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에 따라 한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앞서 이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는 공지2025.05.09 10:00
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공개적인 지지를 보냈던 국회의원들이 9일 호소문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김미애·김선교·박수영·김대식·서천호·조승환 의원은 이날 공동 호소문을 통해 김문수 후보에게 지금이야말로 '감동적인 단일화의 최적기'라며 단일화의 결기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김문수 후보를 공개지지했던 의원들이 간곡히 호소드립니다'김문수·한덕수 후보의 두 번째 만남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단일화'는 커녕 '이분화'의 길로 가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 두 후보가 단일화를 두고 시간을 끌고 있는 사이, 민주당은 '이재명 셀프 사2025.05.08 21:06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피해가 우려되는 서버 3만3000대에 대해 세 차례의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SK텔레콤 해킹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피해가 우려되는 서버가 3만3천대 정도 있다"며 "그 부분을 세 차례 조사했고 네 번째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체적으로 기지국과 하드웨어 서버를 합치면 40만 대 이상이 있어 진척률을 획일적으로 정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이날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CEO)는 "해킹 사태 이후 약 25만 명 정도가 이탈했고 곧 지금의 10배 이상인 250만 명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인당 해약 위약금을 평균 최소2025.05.08 21:00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8일 단일화를 위해 다시 만났으나 또 합의 없이 끝났다.이날 회동은 이례적으로 두 사람의 발언 내용이 언론에 모두 공개되는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고, 두 후보는 1시간 동안 서로 각자 주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무한루프' 신경전을 펼쳤다.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랑재 야외에서 만나 2차 담판에 나섰다. 김 후보가 한 후보보다 2분가량 먼저 도착해 기다렸고, 곧이어 한 후보가 도착했다. 둘은 서로 악수하고 포옹한 뒤 대화를 시작했다.그러나 대화가 시작되자 김 후보와 한 후보는 단일화 시기와 진정성 등을 두고 서로의 입장차만 반복적으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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