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05:51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물가·고금리·고부채'라는 삼중고에 신음하던 유럽 경제의 급소를 정조준하고 있다. 가뜩이나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늪에서 허덕이던 유럽 대륙에 이란 전쟁발 에너지 쇼크가 덮치면서, 과거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파괴적인 경제적 후폭풍이 예견된다. 이번 위기는 단순히 에너지 가격의 상승을 넘어 유럽 주요국의 재정적 가용 수단이 완전히 고갈된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더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보도를 통해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유럽 경제에 미칠 치명적 타격을 경고했다. 특히 프랑수아 빌루아2026.03.08 11:12
고용이 무너지고, 기름값이 치솟고, 전쟁은 길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내세운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경제 노선이 동시다발적인 악재에 직격당하며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전선은 넓고, 전비는 무겁다… 이란 전쟁 100시간에 5조 4900억 원지난달 28일 개시된 이란과의 군사 충돌은 트럼프 행정부가 스스로 선택한 가장 큰 도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대선 유세 당시 이란과의 전쟁이 "재앙적이고 비용만 막대한 선택"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집권 후 행보는 정반대다.악시오스(Axios)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쟁 개시 이후 단 100시간 동안2026.03.03 07:03
월급쟁이 A씨(42)는 요즘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다니는 회사가 AI 도입 이후 인력 감축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서다. 비슷한 불안이 직장인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개인의 걱정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 세계 경제는 적어도 세 방향에서 동시에 충격파를 맞고 있다.전쟁·관세·AI, 3중 악재의 교차점굴테(Gulte)는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에서 향후 18개월을 국제 질서가 근본부터 흔들리는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교전이 종전 기미 없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충돌도 재점화되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무차별 관세를 부과2026.01.14 17:45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향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금융시장이 초긴장 상태다. 미 법무부의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로 통화정책 갈등이 사법 영역으로 확산하면 미 경제는 물론 중앙은행 독립성까지 훼손할 여지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위상 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시장의 수호자인 파월 의장의 신뢰도가 손상될 경우 통화나 채권·주식 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 위기를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파월 의장이 형사 기소될 위기라는 소식에 안전자산 가격도 오름세다.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638달러로 사상 최고치다.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도 85.84달러로 8% 이상2025.11.14 18:48
실업급여가 경제 위기 시 8개월만에 고갈될 것이라는 감사보고서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거치고 보장성 강화 흐름까지 생기면서 지출 급증으로 인한 재정 위험에 따른 결과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실업급여 잔고는 3조5000억원이다.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빌린 차입금을 제외하면 4조2000억원 적자다. 감사원은 차입금을 포함해도 경제 위기가 갑자기 발생할 경우 실업급여 잔금이 8개월 후 완전히 고갈되고 적정 수준의 준비금 적립은 오는 2054년에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용보험법에 따라 정부는 대량 실업에 대비해 실업급여를 연간 지출액 기준 1.5∼2배씩 적립해야 된다. 하지2025.11.10 02:15
중국이 15차 5개년 경제계획과 미국과의 무역휴전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구조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에포크타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309%에 달하는 부채 누적과 부동산 위기, 청년실업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단기 처방으론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보도했다.반복되는 정책 목표, 실행 방안은 부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6년 만에 정상회담을 열고 1년 무역휴전에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관세를 57%에서 47%로 낮추고,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하며 희토류 5종 수출 제한을 1년간 유2025.09.05 02:15
중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중국 경제의 구조 문제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에포크타임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투자 규모는 2017년 최고치보다 약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투자 7년새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미국기업연구소(AEI)의 데릭 시저스가 집계한 중국 글로벌투자 추적기(CGIT)에 따르면, 중국 민간 기업과 국유 기업, 정부의 해외 투자는 2017년 1751억 달러(약 244조 원)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투자 규모는 계속 줄어들어 2019년에는 약 45% 줄었고,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더욱 위축됐다.2021년 경제회복과 함께 해외 투자가 약 16% 늘었지만, 2022025.09.03 01:35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지난 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면 미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경제에 큰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DW가 보도했다.DW는 또한 다음 주로 예정된 프랑스 총리 불신임 투표가 유럽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함께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입 시 경제 불안 우려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녀는 미국 중앙은행 독립성이 흔들릴 경우 미국 경제 조화가 깨지고, 이 영향이2025.09.02 04:25
2024년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영경제 지원을 법으로 제도화했지만, 민간 기업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올 2월에는 '민영경제촉진법' 입법에 대한 민간 기업인 의견 청취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영기업 지원을 위한 법 제정에도 착수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의지는 확실해 보이지만,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경제 현실이 기업들의 신뢰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에포크 타임스가 집중 보도했다.◇ 법제화된 민영경제 지원책, 과거와 다른 접근시진핑 주석은 2024년 2월 민간기업 대표 좌담회에서 "민영기업 발전을 돕는 정책과 조치를 빈틈없이 시행하겠다"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이후 202025.08.07 13:33
이재명 정부가 시행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첫 주간, 전국 카드 가맹점 매출이 14.2%에서 15.1%로 상승하며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했다. 생활 밀착형 업종과 지방 중소도시의 매출 증가로 시민과 자영업자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는 민생 안정의 성과로 평가된다. 소비 쿠폰은 연령과 성별, 소득에 따라 사용처가 달랐다. 20~30대는 편의점과 카페, 50~60대는 병원과 약국에서 주로 소비했다. 남성은 편의점, 여성은 카페와 베이커리에 지출이 많았고, 저소득층은 생필품, 고소득층은 교육 분야에 집중하며 폭넓은 계층에서 소비 효과가 미쳤다.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미 관세 협정 여파로 약화되고 있다. 미국2025.07.03 18:48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3일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오후 5시 36분께 이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날 김 총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약 2시간 50분 만이다.앞서 김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에 불참했다.김 총리는 인준안 가결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2025.06.26 11:52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일 수도 있다”며 추경 심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정부 시정연설에서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지난 19일 세출 20조2000억원과 세입 10조3000억원 등 총 30조5000억원의 추경 예산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국회는 상임위원회별로 25일부터 추경안 심사에 들어갔다. 추경에는 △전국민 소비쿠폰 13조2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6000억원 △건설경2025.05.29 2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경제정책이었던 ‘관세 중심 전략’이 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리면서 트럼프표 경제 구상이 구조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부과가 대통령의 긴급 권한을 넘어섰다고 판단함에 따라 관세 수입을 기반으로 설계된 감세 및 지출 삭감 정책도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전략은 ‘관세 수입-감세-지출 삭감’이라는 3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구조였지만 법원 판결로 첫 번째 기둥이 붕괴되며 전체 구도가 위태로워졌다”며 29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연간 약 1500억달러(약 208조5000억원)에 달하2025.05.01 05:20
러시아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여파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달 29일(현지시각)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에 대응해 위안화를 대폭 평가절하할 경우 러시아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상쇄하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최대 30%까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달 초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확대하면서 중국 수입품에 대해 2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러시아 중앙은행 엘비라 나비울리나 총재의 고문인 키2025.04.2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전쟁을 확대하는 가운데 일본이 미국과 중국 양국 사이에서 경제적 딜레마에 빠졌다. 일본은 미국과 중국 모두와 깊은 무역 관계를 맺고 있어 어느 한쪽을 저버릴 수 없는 상황이라서다.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일본과 첫 대면 관세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일본에 대해 최대 24%의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를 예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이같은 관세가 일본 경제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NYT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에 자동차를, 중국에는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 장비를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미1
마이크론 시간외 주가 "돌연 급락" …삼성전자 SK하닉 풍향계
2
파월, FOMC 금리인하 축소 시사
3
이란 가스전 대규모 폭발 "국제유가 급등"
4
금값 4800달러대 '급락'이 거꾸로 매수 신호?…JP모건 "연말 6300달러" 강세론 고수
5
이란 전쟁 "곧 종전" 네타냐후 긴급 기자회견... 국제유가 돌연 하락 반전
6
美, XRP 디지털 상품 공식 분류...세금 폭탄 사라져 기관 자금 ‘폭증’
7
금값 은값 돌연 급락... 뉴욕증시 마이크론 실적 발표 충격
8
코스피200 야간선물 3.64% 급락…주간 증시 ‘하락’ 출발 예상
9
“엔비디아를 부품으로 쓴다”... 삼성·SK가 설계한 ‘포스트 HBM’의 덫과 역전된 반도체 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