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05:56
전 세계 교통과 물류의 패러다임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급격한 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폴란드 매체 오네트(Onet)가 보도한 중국의 초고속 열차 프로젝트 ‘T-플라이트(T-Flight)’는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항공 산업이 독점해온 장거리 이동 시장에 강력한 하방 압력을 가하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음속의 3배가 넘는 시속 4000km를 목표로 삼은 이 기술은 국가 간 거리를 분 단위로 좁히며 글로벌 경제 지형을 재편하겠다는 중국의 야심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진공과 자기부상의 융합, 육상 교통의 한계를 돌파하다중국 항공우주과학공업그룹(CASIC)이 추진 중인 ‘T-플라이트’는 자기부상(Maglev) 기술로2026.03.17 04:15
쿠팡이 로켓배송으로 국내 유통 지형을 바꾼 것처럼, 중국 JD닷컴(징둥)이 이번에는 유럽 아마존 안방을 같은 방식으로 흔들려 하고 있다. 이미 테무(Temu)와 쉬인(Shein)이 초저가 모델로 유럽 시장에 먼저 발을 들인 가운데, JD닷컴이 택한 무기는 가격이 아닌 '속도'와 '신뢰'다.로이터·파이낸셜타임스(FT)·CNBC 등이 16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최대 매출 규모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JD닷컴은 자체 브랜드 '조이바이(Joybuy)'를 통해 이날 영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 등 유럽 6개국에서 본격 소매 영업을 시작했다. 포춘 글로벌 500 44위에 이름을 올린 이 기업이 '아마존 방식 그대로2026.03.16 17:45
추가경정예산안은 경기침체나 대량 실업 발생을 막기 위해 편성할 수 있다. 정부가 이란 사태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타격에 대비해 추경 편성을 서두르는 근거다. 고유가 장기화로 경기침체에다 물가까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속도감 있는 핀셋 추경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에도 공감하는 분위기다. 고유가로 인한 고물가는 취약계층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원은 올해 늘어날 게 확실한 법인세 등 초과 세수다. 올해 예상 법인세 세수 86조5000억 원보다 10조 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국채 발행도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배와2026.03.16 17:42
원화 가치는 지난 2주간 3.84%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유로(-3.29%)·엔화(-2.39%)·파운드(-1.85%)는 물론 대만 달러(-2.43%)·인도 루피(-1.69%) 등 아시아 주요 통화보다도 큰 하락폭이다. 원화 가치 하락폭은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상승폭 2.92%와도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다. 지난주 기준 원·달러 환율 하루 변동 폭이 16.1원에 이르렀을 정도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원화가 대표적인 위험자산 통화로 분류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원인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 있다.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고, 금융시장 개방도가 큰 나라다. 세계 경기변동이나 글로벌 자본 흐름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2026.03.16 15:23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전략 제품(GSP) 성장 로드맵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전략 제품 매출성장률은 16%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 식품 매출(5조 9247억원)이 국내(5조 5974억원)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는데, 이는 비비고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 전략제품(GSP)이 글로벌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CJ제일제당은 이 같은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2028년까지 중기 전략을 세우고 이행 중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제품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맛(Flavor) 다양화에 나서는 한편, 헝가리 신규 생산기지 구축을 전초기지 삼아 유럽 영2026.03.16 15:12
아두이노와 퀄컴 테크날러지스(이하 퀄컴), 엣지 임펄스는 개발자 커뮤니티 핵스터와 손잡고 올해 첫 글로벌 개발자 대회인 '아두이노 우노 Q 및 앱 랩 미래 발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새롭게 출시된 아두이노 우노 Q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엔지니어와 제작자, 혁신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핵스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기술 파트너로 구성된 강력한 생태계의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oT), 로보틱스, 엣지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개발자들이 과감한 아이디어를 실제 설루션으로 구현해2026.03.16 13:39
인공지능(AI)이 모니터를 뚫고 나와 인간의 물리적 공간에서 직접 일하는 '물리적 AI(Physical AI)' 시대가 개막했다. 그동안 언어와 영상 모델에만 머물렀던 AI가 로봇이라는 '몸체'를 입고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이러한 글로벌 로봇 패권 다툼 속에서 한국의 한 스타트업이 세계 최고의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기술적 '적통'을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베트남 뉴스 매체 투이 롱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로봇 전문 기업 '위로보틱스(WIRobotics)'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NVIDIA), 매스로보틱스가 공동 주관하는 '2026 물리적 AI 펠로우십(Physical AI Fellowship)' 2단2026.03.16 12:23
화성특례시가 민선8기 핵심 정책인 ‘25조 원 기업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향해 속도를 높이며 글로벌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 유치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 시는 총 23조 8189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투자유치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하고 관련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 성장으로 이룬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화성시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명, 예산 2,500억 원 규모의2026.03.16 10:10
롯데홈쇼핑은 세계적 허브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자체 캐릭터 ‘벨리곰’의 대형 전시와 체험형 팝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벨리곰’은 2024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현재 9개국에 진출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 국내외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2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올해 최대 규모 전시와 체험형 팝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캐릭터 IP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후 중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화권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5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간 벨리곰’을 주제로 싱2026.03.16 09:29
상장사 대봉엘에스는 지난 11일 필리핀 퀘존시티의 SEDA Vertis North 호텔에서 'K-Skin Future Drop: Next Evolution of Beauty Science'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필리핀 화장품 원료 유통사 One Chemcentral Inc.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현지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사 연구개발(R&D) 관계자, 마케터 등 약 30개 기업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대봉엘에스는 이날 세미나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Longevity & Nighttime Repair △Cleanical Efficacy & Upcycling △Biome & Barrier Intelligence △Glass Skin 등을 제시하며 활성 성분 전달 기술이 제품 효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또 연구2026.03.16 07:19
중동의 에너지 혈관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전 세계가 전방위적 인플레이션의 공포에 직면했다. 이란 전쟁의 여파가 단순히 유가 상승에 그치지 않고 해상 운송비와 보험료를 폭등시키며 식량, 전기, 항공료 등 일상 전반의 가격 급등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미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3월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호르무즈 봉쇄 충격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넘어 세계 경제 전체에 연쇄적인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있다. 전쟁의 여파로 인해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가 마비되면서 운송료와 보험료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는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금리와2026.03.16 07:07
퇴직을 5년 앞둔 1960년대생 직장인 A씨는 요즘 잠이 잘 오지 않는다. 30년 동안 돈을 낸 퇴직연금 계좌의 절반 이상이 미국 S&P500 연동 펀드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증시가 흔들릴 때마다 잔고가 출렁이는 것을 보면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의 우려가 단순한 군걱정이 아닐 수 있다는 경고가 또다시 터져나왔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충격이 닥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리푸탄6(Liputan6)는 15일(현지 시각) 기요사키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자산 재편을 촉구2026.03.16 03:00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이번 주 통화정책 결정을 통해 전쟁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처음으로 평가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영국·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은 최근 2주 넘게 이어진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글로벌 경제와 물가에 어떤 충격을 줄지 점검하는 첫 정책 판단에 들어간다. 주요 7개국(G7) 회원국 중앙은행을 포함해 세계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통화권 10곳 가운데 8곳이 이번 주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이미 새로운 인플레이2026.03.15 16:33
미 무역대표부(USTR)가 슈퍼 301조로 불리는 조항을 근거로 한국 등 16개국에 대한 불공정 행위 조사에 나섰다. 미연방대법원이 무효 판결한 상호관세를 중장기적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다. 이미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0% 관세를 부과 중이다. 하지만 무역법 122조는 150일간 부과 가능한 한시적 글로벌 관세다. 이를 대체할 중장기 수단으로 무역법 301조를 발동한 것이다. 301조는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부의 정책이나 부당한 관행에 대해 무제한 보복관세 등으로 보복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의 통상 현안에서 비관세 장벽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이번 조사 개시가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USTR은 홈2026.03.15 16:27
노동조합법 2, 3조를 개정한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노동쟁의 범위 확대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도 같은 취지다.노동권 보호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점에서 의미도 크다. 하도급 기업 노조의 경우 법 시행을 기다렸다는 듯 원청에 교섭을 요구 중이다. 교섭 상대가 많아진 건설 조선 자동차 플랫폼 기업의 경우 대혼란에 처한 모양새다.문제는 현장에서의 준비 부족이다. 변화된 제도를 환경에 맞게 조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원청 기업이 수많은 하청기업 노조들과 일일이 교섭을 벌일 수도 없다. 교섭 요구를 다 수용하면 기업경영 자체가 불가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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