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10:20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에너지 대란의 불길이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심장부까지 덮쳤다.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 시설(NCC) 운영사인 여천NCC(YNCC)가 원료 수급 불능 상태에 빠지며 제품 공급에 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공식 선언했다.이는 중동 전쟁의 여파가 단순히 유가 상승을 넘어, 원료 수급 자체가 차단되는 실물 경제의 치명적인 마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YNCC는 최근 고객사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생산 중단과 공급 차질을 공식화했다.◇ "나프타가 안 온다"… 3월 도착분 실종에 가동률 최저치YNCC는 서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3월 중 인도될 예정2026.02.27 12:07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ESG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속가능 경영 경쟁력을 입증했다.금호석유화학은 27일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6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에서 3년 연속 ‘멤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등재로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보고서에는 국내 화학 기업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을 포함해 3곳만 등재됐다.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CSA)를 기반으로 산업별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글로벌 화학 산업 내 409개 기업 중 상위 9%에 해당하는 37개 기업이 포함됐다.금호석유화학은 2025년 실시된 CSA 평가에서 종합 점수 66점을 기록하며 산업 내 백분위 96%에 올2026.02.13 14:07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지난해 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CDP는 130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의 요청에 따라 2만4000개가 넘는 글로벌 주요 기업의 환경정보를 공개∙분석∙평가하는 비영리기구다. CDP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자가소모 태양광 활용 확대∙공급망 탄소 배출(Scope 3) 감축 로드맵 등 기업의 기후 대응 전략과 실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년 대비 개선 사항이 없으면 등급이 하락하는 구조다.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년간 B등급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평가에2026.01.18 09:14
정부와 석유화학 업계가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갈 것을 결의하며 협력을 다짐했다.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년 화학산업 신년 인사회'에서 "대한민국 화학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글로벌 경쟁 속에서 치열한 노력과 혁신을 거듭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간산업의 중핵으로 성장해 왔다"며 "지난 50년 영광의 역사를 넘어 제2의 K-화학을 향한 50년을 설계하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한 해 우리 화학업계는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업계 전체의 생존을 위해서 자율적인 설비 감축 결정에 감사하다"며 "현재 민간·정부·정치권의 컨센서스가 확실2026.01.16 08:20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온 석유화학 산업이 사상 초유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1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을 포함한 국내 16개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에틸렌 생산 능력을 현재보다 약 30% 감축하는 사업 재편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는 중국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내수 침체가 맞물린 결과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에틸렌 370만 톤 감축 시동한국 정부는 지난해 8월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기업들에게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기업들의 관망세가 이어지자, 2025년 말까지 사2025.11.28 07:31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자회사 '롯데 치레곤' 지분 30% 인수를 추진하면서 지분율과 가격을 두고 협상이 장기화하고 있다.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리푸탄6은 27일(현지시각) 다난타라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CEO) 로산 로슬라니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면담한 뒤 취재진을 만나 "지분 25~30% 사이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지분율 35%→25~30%로 하향 조정다난타라는 애초 롯데 치레곤 지분 35% 인수를 제안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25~30%로 범위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로산 CEO는 "거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최종 결정 전에 법무·재무·기술2025.11.11 15:56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일 오전 공사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액체화물 시장 변화 대응 및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물류 변화 △글로벌 에너지 수요 둔화 △석유화학제품 공급 과잉 등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울산항의 산업 경쟁력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회장 천문경) 및 울산화주물류협의회(회장 신선일) 회장단과 회원사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상호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울산항만공사는 간담회에서 급변하는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울산항 물동량 확대 및 배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외2025.11.07 08:42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6일 반텐 실레곤에 세계적 수준의 통합 석유화학 단지를 개장했는데, 이는 기초화학 산업과 국가 다운스트림 강화를 위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의 상징이라고 7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안타라뉴스가 보도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9억8000만 달러(약 5조6000억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산업 투자일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경제 잠재력에 대한 한국의 장기적인 신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6일 실레곤에서 성명을 통해 "이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최대 투자 중 하나이며 양국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며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강2025.11.04 11:38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달 31일 행정안전부 지방교부세위원회에서 확정된 ‘2026년도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에 따라 산업위기지역 지원이 2년 연장되면서 2027년까지 보통교부세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지자체의 기준재정수입액이 기준재정수요액에 미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가 용도 제한 없이 지원하는 재원으로 최근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침체로 지방세수가 감소하면서 시 재정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여수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현행 제도상 해당 지정에 따른 보통교부세 추가 지원 반영 기간은 2025년까지로 제한돼 있었다. 이2025.11.03 09:54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단일 투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의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마침내 완수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허브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다. 2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스와라좀방에 따르면 총 39억 달러(약 5조 5700억 원)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신규 에틸렌 프로젝트(New Ethylene Project, LINE Project)'의 준공식이 오는 11월 6일 서부 자바의 핵심 산업 지역인 반텐(Banten)주 찔레곤(Cilegon)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화학 산업 투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는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산업 역사에 기록할 만2025.10.10 11:08
사우디 아람코가 유가 약세로 인해 현지 지출이 압박되고 국제 투자를 우선시함에 따라 세 가지 화학 확장 프로젝트를 보류했다고 블룸버그가 9일(현지시각)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회사는 정보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한 사람들에 따르면 시설에 대한 주요 엔지니어링 및 설계 작업의 시작을 연기하고 있다.연기는 저유가 및 기타 보다 즉각적인 현금 수요가 있는 시기에 지출을 분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의 얀부와 페르시아만 연안의 주베일에 있는 또 다른 시설에서 두 개의 합작 투자 프로젝트를 보류하고 있다.아람코는 국제 정유2025.10.06 12:52
금호석유화학에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내지 않았던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최근 자사주 담보 교환사채(EB) 발행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다. 사실상 끝났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금호석유화학의 자사주 담보 EB 발행을 반대했다. 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 지분 11.49%를 가진 최대 주주다. 그는 입장문에서 "EB 발행은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특히 경영권 분쟁 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행위는 불법이라며 현 경2025.10.02 09:41
지난 1일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elnacional.cat)은 카탈루냐 몽루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 주민단체 ‘살벰 몽루이그 델 캄프(Salvem Mont-roig del Camp)’가 한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롯데에너지)의 일렉트로일 공장이 들어서는 석유화학단지 설립과 관련해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시의회가 도시계획(POUM)을 개정해 코멜라레츠(Comellarets) 지역에 화학공장 설립을 허용하자, “환경 및 건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의견이 지역사회에 확산됐다. 주민단체는 “코멜라레츠 일대는 주거지, 농경지, 자연보호구역과 가까워 경관적·사회적 가치가 크다. 화학공장 도입은 돌이킬 수 없는 환경 훼손과2025.10.01 06:48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의 석유화학 사업부 ‘옥시케미컬(OxyChem)’을 약 100억 달러(약 14조 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각)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거래가 성사되면 버크셔가 2022년 보험사 알레게니를 116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 될 전망이다. 버크셔는 올해 6월 말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3440억 달러(약 480조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옥시덴털은 주로 석유·가스 개발 기업으로 알려져 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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