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17:33
요즘 물류센터 시장에서 흥미로운 장면은 새로 지어지는 창고가 아니라 비어 있던 창고가 채워지는 모습이다. 2~3년 전만 해도 시장의 화두는 공급이었다. 전국 곳곳에 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서고, 수도권에는 유례없는 규모의 신규 자산이 쏟아졌다. 공실은 늘고, 임대인들은 임차인 확보를 위해 렌트프리와 각종 지원 조건을 경쟁하듯이 내놓았다. 시장은 임차인 우위였다. 그러나 최근 현장에서 마주하는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공급이 줄어들자 공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과 공사비 상승, 인허가 감소가 이어지면서 신규 공급이 급감했다. 그동안 결정을 미루던 화주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입2026.07.06 04:25
미국 주식 시장이 올해 상반기 10% 가까이 오르며 겉으로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표면 아래에서는 심각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변화의 본질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실적 의문이 아니라, 누가 돈을 벌고 누가 비용을 떠안는가에 대한 구조 변동이다.현재 인공지능 시장은 완성된 수익 모델을 겨루는 단계가 아니라 거대 정보기술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설비투자(CAPEX) 전쟁 단계다. 비용을 집행하는 빅테크는 주가 조정을 받고 그 자금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반도체 중심의 인프라 공급망으로 수익이 독식되는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다만 이조차도 빅테크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꺾이는 순간 언제든 역전될 수 있는 구조다.2026.07.06 03:45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인도를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낙점하고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규제 공백을 노린 초고속 승인과 파격적인 정부 혜택이 맞물린 결과다.다만 AI 인프라의 새로운 저비용 거점으로 떠오른 인도는 규제 공백, 물 부족, 지정학 리스크라는 고리스크 옵션이기도 하다. 현지 주민의 거센 반발과 환경 파괴 논란이 불거지면서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형도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미국·한국과 대조적인 규제 틈새… 10년 뒤 15GW 영토 구축배런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을 포함한 미국 IT 공룡들이 인도를 데이터센터 중심지로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컨설팅사2026.07.05 15:12
동남아시아의 급격한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노후화된 발전 설비의 효율화 문제가 현지 전력 시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국가 단위의 기술력은 갖췄으나 독자적인 해외 판로 확보에 난항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는 이러한 현지의 인프라 전환 수요가 실질적인 수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한국수력원자력이 베트남 에너지 시장의 전환기를 기회로 삼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9개 중소기업과 함께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술 교류를 넘어 현지 핵심 발전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기자재 및 친환경 기술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한수원, 9개 중소기업과 베트남2026.07.05 12:15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꺼내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도록 유전적으로 조작한 뒤 다시 몸에 주입하는 맞춤형 세포치료제다. 주로 혈액암 환자들에게 사용되는데, 기존 치료 방식을 적용했으나 재발했거나 효과가 없을 시 투약된다. 기존 치료 선택지가 제한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때문에 국내에서도 CAR-T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비호지킨림프종 신규 발생은 6109건이다. 다만 이 수치는 비호지킨림프종 전체 발생 규모이며 이 가운데 일부 환자가 CAR-T 치료 대상에 해당한다. 큐로셀은 국내 개발 첫 CAR-T 치료제 ‘림카토’의 품2026.07.03 17:30
LG그룹이 2030년까지 영남권에 9조400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첨단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3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LG는 프리미엄 가전 연구개발과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 확대, 디스플레이 신모델 투자 등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약 9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AI 전환과 피지컬 AI 확산을 뒷받침할 핵심 제조 기반을 영남권에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광학 기술, AI 반도체용 핵심 기판,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과 생산 역량2026.07.03 16:04
한국예탁결제원이 디지털 자산 시장 부상 등 급변하는 자본시장 환경에 맞춰 대대적인 직제 개편과 중폭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 기능 조직을 합쳐 전체적인 본부와 부서는 기존대로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과 IT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임시 조직(TF)의 정규 직제화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2027년 토큰증권(ST)과 전자주주총회 제도 전면 도입에 대비해 관련 플랫폼 개발을 전담할 토큰증권부와 전자의결권부를 상설 부서로 공식 출범했다. 토큰증권부는 총량관리 시스템 구축을, 전자의결권부는 올 3분기 플랫폼 완성과 4분기 상장사 통합 테스트를 각각 전담한다.차2026.07.03 10:56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서방 중심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망을 우회하기 위한 자체 금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암호화폐 XRP가 새로운 글로벌 무역 결제의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탈달러화 관련 발언과 리플(XRP)의 생태계 확장을 연결 짓는 분석이 나오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발언을 통해 브릭스 금융 인프라의 다변화를 예고하며 "곡물 거래소, 투자 플랫폼, 재보험 기관 등 서방 기관에 의해 독점되었던 분야에서 벗어나 자의적인 행동에 취약하2026.07.03 08:57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반도체를 넘어 전력 인프라로 확산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면서 막대한 전력 공급이 필수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발전설비부터 송배전망, 변압기, 전선 등 전력 인프라 전반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RISE AI전력인프라 ETF'가 국내 전력 인프라 대표 투자 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개별 종목 투자보다 안정성을 높이면서 성장 수혜를 함께 노릴 수 있다는 평가다.'RISE AI전력인프라 ETF'는 'KRX-Akros AI전력인프라 지수'를 추종하며 전선, 변압기, 송배2026.07.03 04:05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해외 시장에서 신주 및 신주인수권부사채(전환사채·CB)를 발행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첨단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조달된 자금은 항공우주 및 반도체 장비용 로봇 부문의 생산 능력 확대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물리적 인공지능(AI) 연구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신주 및 CB 결합 통한 1,937억 엔 자금 조달 구조2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은 이번 자본 조달을 통해 총 1,937억 엔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인 조달은 두 가지 경로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해외 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3,735만 주를 신규 발행하여 1일 종가 기준 약 927억 엔을 확보한다2026.07.02 08:24
7월 1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우성진 동구청장 취임식에는 강대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각계 인사, 동구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해 민선 9기 출범을 축하하며 새로운 동구 시대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우성진 동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35만 구민의 성원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고,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의 문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우 구청장은 40여 년간의 기업 경영 경험을 행정에 접목해 실용성과 전문성을 갖춘 구정을 운영하고, 교통과 주차, 생활환경 등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2026.07.01 17:07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인프라 개발과 민관협력사업 분야의 사업 확장에 나섰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종합 인프라 서비스 기업인 인프로니아 홀딩스(Infroneer Holdings)와 글로벌 인프라 개발 및 컨세션(Concession), 민관협력사업(PPP)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인프로니아 홀딩스 본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키베 카즈나리 인프로니아 홀딩스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인프로니아 홀딩스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종합 인프라 서비스 기업이다. 일본2026.07.01 15:49
정부와 반도체 대기업의 호남·충청권 대형 투자 계획으로 건설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첨단 반도체 생산공장(팹)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예고되면서 건설사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일 금융투자업계는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대적인 투자 계획으로 중장기적 부동산 개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핵심 축인 대규모 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수도권 생산거점의 조기 완성, 서남권 제2 생산거점 구축, 충청권 패키징 거점 육성, 동남권, 대경권 소부장 생태계 확대가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이 중 서남권에는 800조 원2026.07.01 14:54
JP모건 체이스가 토큰화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를 글로벌 금융 체계를 재편할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지목했다. 이와 함께 3~5초 수준의 초고속 정산과 규제 친화적 인프라를 갖춘 XRP 레저(XRPL)가 차세대 토큰화 금융의 핵심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페이퍼에 따르면 JP모건 페이먼츠의 글로벌 공동 책임자인 우마르 파루크와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무리웅기는 공동 기고문을 통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예금, 채권, 주식, 부동산 등 전통적 자산을 토큰화하면 결제 마찰을 대2026.07.01 10:30
금호건설이 2200억 원 규모의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따내며 환경 인프라 분야 수주를 확대했다. 최근 공공 환경시설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폐수처리시설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환경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일대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신규 시설을 지하에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40%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하며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환경에너지솔루션, 우호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총 공사비는 약 2249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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