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6 05:30
니혼게이자이 서울 특파원 출신인 야마자키 가쓰히코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간한 ‘크게 보고 멀리 보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기업인이 기업가로 완성되려면 세 가지 일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는 오랜 낭인 생활이요, 두 번째는 오랜 투병 생활이며, 세 번째는 오랜 투옥 생활이다. 세 가지 모두 경험하고 극복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인물이다. 적어도 셋 중 하나를 겪지 않고는 기업가 축에 끼지 못한다.” 야마자키는 이 말이 사업 세계는 늘 해답이 숫자로 나오지 않으며 속임수나 거짓이 통하지 않는 엄격한 세계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궤변을 늘어놓고 자기 자랑2023.08.09 05:30
서울 충정로 풍산 본관 옆에는 좌우로 넓게 가지가 뻗은 한국산 토종 소나무 몇 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들 가운데 한 그루는 임직원 본관 입주 직전인 지난 2011년 11월 12일 한국을 방문한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일명 아들 부시)이 본관을 방문해 직접 식수한 소나무다. 류진 풍산 회장의 요청해 아들 부시 대통령이 흔쾌히 응하며 직접 삽을 들었다고 한다.이에 앞서 2005년 11월 13일 류진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버지 부시’ 조지 허버트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경북 안동을 방문했을 때도 소나무 식수 행사가 있었다. 그날 류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풍산고등학교에서 은행나무를 기념식수를 한 아버지 부시2023.08.02 05:30
제78회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 단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의 특사를 위해 조용하면서도 긴밀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삼성의 전문경영인들 가운데에서도 최정점에 오른 스타 CEO들이다. 그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 경영권 불법 승계 및 국정농단 사태 개입 의혹 등의 혐의로 지난 2021년 1월 각각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되었다가 지난해 형 집행 60%를 넘겨야 하는 가석방 요건을 갖춰 3월 17일 가석방됐다. 삼성으로선 비록 반쪽짜리 성과2023.07.26 06:30
몸값만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 공개 매각에 나서기로 결정해서다. 하지만 매각 과정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당장 인수후보로 나선 곳이 2곳에 불과한 가운데, 높은 몸값과 영구채 처리 논란 등도 HMM 인수 참여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25일 해운업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과 해진공이 HMM 경영권 공동 매각 공고를 냈지만, 아직 주요 기업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산은과 해진공은 각각 20.69%와 19.96%의 HMM 지분을 보유 중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당초 HMM의 유력 인수후보로 현대자동차그룹(현대글로2023.07.20 15:24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삼성·SK·현대차·LG 등 4대그룹에 재가입 요청 공문을 발송하면서 4대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중 삼성은 이전희 준비위원장이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내부적으로 복귀 여부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삼성의 결정이 4대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의 복귀 여부에 따라 다른 그룹들도 가부(可否)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전날(19일) 경영위원회 명의로 국내 주요 4대그룹에 한국경제인연합회 동참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련)는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2023.07.19 06:30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놓고 LG그룹이 두 가지 소송을 진행하면서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구본무 회장의 상속재산을 놓고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김영식 여사,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 등 상속인들이 용산세무서와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시작한 가운데, 구 회장과 오너 일가 사이에서 다시 상속재산을 놓고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구광모 회장의 입장이다. 용산세무서와의 상속세 재판에서는 구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원 팀으로 대응하는 한편, 선대회장의 유산상속과 재분배와 관련된 가족 간 소송에서는 각자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72023.07.12 06:00
롯데그룹의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로 인해 주력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면서 재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18일 예정된 '2023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VCM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어떤 메지시를 내놓을지에 따라 롯데그룹의 하반기 경영전략이 크게 변동될 수 있어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8일 그룹 주요 경영현안을 논의하는 하반기 VCM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일 년에 두 차례씩 열리는 VCM 회의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들이 모두 참석하는 그룹 차원의 행사로, 상반기 실적을 가늠하고 새해 목2023.07.05 06:3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지난 3월 한화그룹 내 유통사업 부문이 분리되며 출범한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확보하면서 벌써 3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김 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 주식 3만 주를 주당 1593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김 본부장이 보유한 한화갤러리아 주식보유량은 52만3860주, 지분율은 0.27%로 소폭 늘었다. 보유지분만 보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재계에서는 김 본부장의 행보를 의미 깊게 해석하고 있다. 김 본부장이 이번 주식매입을 포함해 최근 3개월 동안에만 10회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어서2023.06.21 06:00
반도체·배터리·수소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SK그룹이 15일 하반기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해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미래사업들과 악화되는 재무상황을 타계할 묘책을 강구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최태원 회장 주재로 하반기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대2023.06.19 14:34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4대그룹과 전국경제연연합회 주관으로 간담회를 연다. 다음달 초 공개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주요 대기업들의 투자계획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20일 예정된 간담회에는 4대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사장급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에서는 김병준 회장직무대행과 부회장단도 참석한다. 재계에서는 정부가 오는 7월 초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놓고 사전에 기업들과 교감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기업들의 CEO들이 간담회에 참석하는 만큼 하반기 예정된 주요기업들의 투자전략을 살펴보고,2023.06.16 09:53
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30여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머리를 맞댔다. 특히 최 회장은 파이낸셜스토리와 관련한 시나리오별 대응 및 글로벌 전략 등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CEO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SK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최 회장 주재로 '2023 확대경영회의'를 열었다. SK그룹의 확대경영회의는 8월 열리는 이천포럼과 10월 CEO세미나 등과 함께 SK그룹 내 CEO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연례 회의다. 이날 회의에도 최 회자을 필두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2023.06.14 16:20
가족 중심의 집단경영체제로 운영되는 GS그룹은 유독 연초가 되면 배당 논란에 휩싸인다. 오너 일가들이 그룹 내 비상장사들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고배당 논란과 동시에 일감 몰아주기 이슈가 반복돼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GS그룹 내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비상장사들은 △삼양인터내셔널 △GS네오텍 △프로케어 △승산 △보헌개발 △켐텍인터내셔널 △옥산유통 △위너셋 △센트럴모터스 등 총 9개사다. 이들 9개 비상장사 중 지난해까지 배당에 나선 곳은 삼양인터내셔널, GS네오텍, 승산, 프로케어 등이다. 허광수 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는 삼양인터내셔널은 허정구계 오너 일가들이 지분을2023.06.14 16:07
GS그룹의 오너 일가들이 잇따라 그룹 내 지주사인 ㈜GS에 대한 지분 확보에 나서면서 재계의 시선은 허태수 현 회장 이후의 GS그룹 경영체제에 집중되고 있다. 허태수 현 GS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4세대 '홍'자 돌림 오너 일가들이 총수에 올라서게 되면 GS그룹의 경영체제가 지금과는 다를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GS그룹 내에서 GS건설의 계열분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GS가 보유한 GS건설 지분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이뤄진 대규모 오너 일가 간의 지분 교환을 통해 허창수 회장 일가의 지배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GS건설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GS건설의 최대주주는 허창수 명예회장(8.28%)이다.2023.06.14 08:00
재계 서열 8위, 자산 규모 81조8360억원(지난해 말 기준)에 달하는 거대기업 GS그룹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자 돌림 3세대 회장의 뒤를 이을 '홍'자 돌림 4세대 오너 일가들이 그룹 지주사인 ㈜GS의 지분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GS그룹의 차세대 총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의 지분 구조에 변화가 일고 있다. LG그룹 공동창업주인 허만정 회장의 장남인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 계열이 ㈜GS의 지분을 늘리면서 3남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 계열과의 격차를 따라잡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기준 허정구계 오너 일가들이 보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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