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8 15:2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동 정세 악화로 에너지 수급 불안을 겪는 아시아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 규모의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는 경제력을 앞세워 아시아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맞서, 일본 중심의 에너지 안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15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동남아시아 등과 협력하는 탈탄소 연합체인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정상들을 소집한 온라인 회의에서 이 같은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지원은 일본의 비축유를 직접 방출하는 대신, 금융 지원을 통해 각국의 원유 조달을 돕고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2026.04.18 06:25
미국 의회가 중국 반도체 산업의 '숨통'을 끊기 위한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히 첨단 장비의 신규 반입을 막는 수준을 넘어, 이미 중국 공장에 설치된 장비의 유지보수까지 원천 봉쇄하는 이른바 '매치법(MATCH Act)'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화웨이와 SMIC 등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수조 원을 들여 구축한 생산 라인이 순식간에 '고철'로 변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DUV 서비스 차단… 중국 '7나노 우회로' 완전히 끊는다오는 22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표결을 앞둔 매치법의 핵심 타깃은 네덜란드 ASML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다. 그간 중국은 최첨단 극자외선(EUV) 장비 수입이 막히자, 구형인2026.04.18 03:50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공장을 채워나가는 속도만큼, AI 패권 경쟁의 무게추도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이 대형 언어 모델(LLM) 성능표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이, 중국은 공장과 가정 곳곳에 로봇을 심어 실세계 데이터를 쌓는 전혀 다른 경주를 달리고 있다. 이 두 경주의 승부처가 어디인지를 두고 미국 안에서도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중국이 로봇 생산·배치와 AI 현장 적용이라는 두 전선에서 미국을 빠르게 추월하고 있으며, 이 구도가 인공일반지능(AGI) 개발 경쟁의 향방까지 바꿀 수 있다고 심층 분석 보도했다.숫자가 말하는 로봇 굴기(崛起): 미국의 5배국제로봇연맹(2026.04.18 03:30
전기차 화재 공포를 끝낼 '꿈의 배터리'로 10년 넘게 불려온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레이스에서 예상 밖의 신흥 주자가 세계 최초를 선점하겠다고 나섰다. 삼성SDI, 토요타 같은 업계 강자들이 2027년을 목표로 내실을 다지는 사이, 중국 완성차 그룹 계열 배터리 기업이 올 말 양산이라는 도발적인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그룹)의 첨단기술 자회사 그레이터베이테크놀로지(Greater Bay Technology)가 에너지 밀도 260~500Wh/㎏의 완전 전고체 배터리 A샘플(초기 시제품) 셀 생산을 완료하고, 2026년 말 기가와트시(GWh) 규모 양산에 돌입하겠다는2026.04.17 08:48
NH투자증권은 17일 클래시스에 대해 글로벌 직판 체제 전환과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 진출을 통한 구조적 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박혜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6년 주당순이익(EPS) 2899원에 주가수익비율(PER) 2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과거 신제품 출시와 Big3 시장 진출 기대감이 반영됐던 구간의 상단 밸류에이션(12개월 선행 PER 32배)에서 20% 할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브라질 매출채권 회수 지연 문제는 유통사 인수를 통해 해소됐다”며 “2025년 289억원으로 감소했던 매출은 2026년 직판 전환과 평균판매단가(ASP)2026.04.17 06:46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포드가 생존을 위한 '이중 전략'을 승부수로 던졌다. 중국의 전기차 파고를 관세로 막아 세우는 동시에, 해외에서는 오히려 적진의 기술력을 흡수해 체급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포드의 글로벌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팔리 CEO는 "미국 밖에서는 중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사실상 중국의 전기차 경쟁력을 인정하고 이를 자사 공급망에 이식하겠다는 의2026.04.16 10:13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이 미국의 단일 지배체제에서 미·중 ‘양강 대치(Parallel Competition)’ 국면으로 완전히 재편됐다. 그동안 생성형 AI 분야에서 독보적 우위를 점했던 미국의 독주가 끝나고, 중국이 공학적 실행력을 앞세워 기술 격차를 사실상 소멸시켰다는 분석이다.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 AI연구소(HAI)가 15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6 AI 인덱스 연례 보고서’를 보면 알리바바와 딥시크 등 중국 기업의 대형언어모델(LLM) 성능이 미국 상위 모델과 통계적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2023년 미국이 생성형 AI 표준을 제시했다면, 이제는 중국이 효율적인 훈련 전략과 비용 절감을 통해 대등한 경쟁을 펼치는 ‘병행2026.04.16 07:37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을 뒤흔들 대형 악재가 중국발로 터져 나왔다. 중국 정부가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차세대 태양광 제조 장비의 미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공급망 무기화’에 나선 것이다.로이터통신(Reuters)은 15일(현지시각) 중국 당국이 쑤저우 맥스웰 테크놀로지 등 주요 태양광 설비 업체들과 함께 첨단 기술 장비의 대미 수출 통제를 위한 초기 논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강화한 데 맞서 중국이 지난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다.테슬라 4조 원대 설비 도입 직격탄…2026.04.16 06:49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핵심 광물 분야에서 중국의 독점적 통제권을 깨트리기 위해 전례 없는 수준의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 단순히 자원 확보를 넘어 가격 하한제와 공동 구매라는 강력한 시장 개입 수단까지 동원해 중국산 저가 공세에 고사 위기에 처한 비(非)중국 공급망을 인위적으로 살려내겠다는 구상이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미 정부와 EU 집행위원회가 핵심 광물 생산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액션 플랜'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안은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첨단 무기체계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현대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와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제로(0)에 가깝게 낮추는 것을 골자로2026.04.16 06:36
중국이 지난 10년간 반도체 산업에 미국보다 3.6배 많은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투입했으나, 핵심 미세 공정에서는 여전히 한국·미국·대만 등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5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의 반도체 정책 지출 규모가 약 1420억 달러(약 209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이 약속한 390억 달러(약 57조 원)를 압도하는 수치다. 한국은 약 550억 달러(약 81조 원)를 투자해 중국에 이어 전 세계 투자 규모 2위를 기록했다.물량 공세로 점유율 키웠지만… ‘수율 벽’에 막힌 굴기중국의 막대한 자금 투입은 가시2026.04.16 03:30
전기차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자동차 전쟁의 승패가 사실상 갈리고 있다. 수십 년간 세계 자동차 시장을 호령하던 일본·미국 완성차 빅3가 중국 제조업의 벽 앞에서 사실상 백기를 드는 형국이다. 단순한 경쟁 심화가 아니다.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미국 경제매체 머니와이즈(Moneywise.com)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도요타(Toyota)·혼다(Honda)·포드(Ford)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두고 잇달아 공개 경고를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발언은 단순한 위기의식 토로가 아니다. 실제 판매 수치와 공장 가동률, 전기차(EV) 프로젝트 줄줄이 백지화로2026.04.15 15:00
수입 원유 95%를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는 한국에 경보등이 켜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봉쇄 선언 하루 만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공급 차질"이라고 규정했고, 미국·중국·인도 3대 강국의 이해가 충돌하는 이 해협의 긴장이 한국 경제를 향한 복합 충격으로 전이되고 있다.미국 경제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각)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란 압박을 넘어 아시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인도와의 외교·경제 관계를 동시에 뒤흔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13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를 발동했다.트럼프·시진핑 회담 앞 미·중 마찰…"선박2026.04.15 12:4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코티카)와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및 기술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MOU는 자국중심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무역 기술장벽 통보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보호주의 경향이 뚜렷해면서 K-원팀을 구성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WTO 회원국이 통보한 무역 관련 기술규제(TBT) 건수는 전년(4334건) 대비 20.1% 늘어난 5206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코티카 TBT종합지원센터에 접수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또한 2022년 155건에서 지난해 37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2026.04.15 10:49
전 세계가 중국산 저가 철강의 공세에 흔들리는 가운데, 유럽이 가장 먼저 두꺼운 방어 장벽을 세웠다. 유럽의회와 EU 회원국 정부는 심야 협상 끝에 수입 철강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올리고 무관세 수입 허용 물량을 47%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프랑스24(France 24)·AFP통신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간 30만 명의 고용을 책임지는 유럽 철강 산업이 생존의 기로에 섰다는 위기감이 이번 결정을 밀어붙인 배경이다.2013년 기준선 설정…"중국 과잉생산 이전으로 되돌린다" 이번 합의에 따라 무관세 수입 허용량은 연간 1830만t으로 축소된다. 이는 2024년 쿼터 대비 47% 줄어든 수치로, EU가 중국의 보조금 기반 철강 증2026.04.15 10:02
11번가가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과 손을 잡고 역직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번가는 오는 6월 중순,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JD Worldwide) 내에 ‘11번가 전문관’을 공식 오픈하고 11번가 셀러들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11번가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서 170여 개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공개했다. 이번 ‘11번가 전문관’의 핵심은 판매자 친화적인 운영 구조에 있다. 판매자는 중국 고객의 주문이 발생할 경우 해당 상품을 11번가 국내 물류센터에 입고하기만 하면 된다. 이후 발1
삼성 파운드리 '생존 시험대'… TSMC 1나노 이하 선언, 한국은 어디쯤
2
"중동發 미사일 쇼크" 사거리 3000km 시대… 내 기름값·공급망 흔든다
3
XRP, 90일 뒤 200달러 돌파?… ‘2017년 광풍’ 패턴 재현설 확산
4
이란,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유조선 2척 피격
5
"8년 버텼는데 세금 감면은 없다"… 롯데, 베트남 투티엠 '절반의 승리'
6
발트해 상공 '일촉즉발'… 나토·러시아 공중 충돌 위기 고조
7
인도, 세 번째 핵잠수함 취역…中·파키스탄 겨냥한 핵 삼축 체계 완성
8
삼성전기·무라타 '저마진 주문' 거부… AI발 MLCC 대란에 가격 15% 뛴다
9
XRP, 솔라나 생태계 전격 합류… ‘wXRP’ 출시로 크로스체인 확장 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