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30 16:11
30일 업계에 따르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을 추진한다. 단순 합산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33만 명(티빙 510만 명, 웨이브 423만 명)으로 넷플릭스(1137만 명)에 이어 2위 사업자가 된다.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합병에 적극적이진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논의는 지속됐지만 티빙 최대주주인 CJ ENM이 웨이브 최대주주인 SK스퀘어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올해 CJ ENM과 SK스퀘어의 3분기 실적을 보면 그 상황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CJ ENM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한 수준이지만 올해 상반기 지속된 적자를 끊2023.11.30 14:08
내년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문을 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3파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9일(현지 시간) 중국 소후닷컴은 HBM이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이자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새로운 전장으로 떠올랐으며, 현재 SK하이닉스가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 AI 칩의 HBM 수주전에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뛰어들어 치열한 3파전이 형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가 삼성의 최신 HBM3 샘플 검증을 다음 달까지 완료할 것이며,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과 엔비디아가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A100, H100 등 고성능 A2023.11.30 11:15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전일 이사회를 열고 11번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을 비롯한 재무적투자자(FI)들이 드래그얼롱(동반매도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SK스퀘어는 지난 2018년 FI들로부터 5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하는 과정에서 콜옵션과 드래그얼롱 조항을 설정했다. 5년 후 11번가가 상장을 하지 못한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 콜옵션은 SK스퀘어가 FI가 보유한 11번가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이며 드래그얼롱은 FI들이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보유한 11번가 지분을 동반 매각할 수 있는 조건이다. SK스퀘어의 콜옵션 행사 포기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SK’라는 간판이 있는 만큼2023.11.30 08:38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육성 및 지원하는 환경 소셜벤처 쉐코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쉐코의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용 유회수기 신모델 아크-M(Sheco Ark-M)이 드론·무인시스템, 인간 안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크-M은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에 사용되는 소형 방제 로봇으로, 오염물 회수, 유수(油水) 분리, 오염물 저장까지 3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기름흡수지와 같은 유흡착제를 직접 던지고 건져 올리는 형태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해상 방제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뿐 아니라 환경 정화2023.11.30 08:00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과 SK스퀘어의 웨이브(콘텐츠웨이브)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CJ ENM의 주가는 28일 전일보다 6200원(8.36%) 상승한 8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SK스퀘어는 250원(0.50%) 내린 4만9950원으로 마감돼 대조를 이뤘다. 두 플랫폼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 1000만명에 육박한 국내 1위 OTT로 재탄생되고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 맞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CJ ENM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간 합병이 추진되는 배경엔 계속되는 적자로 인해 통합을 통해 적자를 줄이고 IPO2023.11.29 21:17
한국수자원공사가 SK하이닉스와 협력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SK하이닉스와 'SK하이닉스 통합 물 서비스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SK하이닉스가 용인에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산시설에 산업용수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용수공급 등 통합 물관리를 비롯해 수도시설 진단과 개선에 힘쓴다. 또 반도체용 초순수(불순물이 거의 없는 정제된 물) 기술 국산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대표 물 전문 기관으로서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충분한 양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3.11.29 17:46
11번가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우선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리면서, 11번가가 강제매각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돼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1번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기로 결의했다. 앞서 SK스퀘어는 2018년 국민연금 및 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로 이뤄진 재무적 투자자(FI)에 11번가 지분 18.18%를 넘기면서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그러면서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약속했다. IPO 실패 시에는 SK스퀘어가 원금에 연이율 3.5%의 이자를 붙여 FI 지분을 되사오는 콜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이를 포기할 시 FI가 대주주 SK스퀘2023.11.29 09:30
SK바이오팜과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12월 1일부터 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학술대회(이하 AES)'에서 심포지엄과 함께 10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가 오는 12월 2일 저녁 6시에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지속적인 발작의 영향과 발작 감소·소실 전략'이라는 주제로 뇌전증 환자의 발작 감소·소실을 향한 여러 치료 전략과 발작완전소실에 대한 미충족 수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에는 △다니엘 베커 △파벨 클라인 △그레고리 크라우스 △패트릭 콴 등의 뇌전증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2023.11.28 17:20
SK텔레콤은 배당 기대감에 주가가 52주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통신주는 역대로 고배당주로 인식되어 왔고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주가는 28일 전일보다 100원(0.19%) 오른 5만23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52주 신고가 5만2500원을 찍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23%가량 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분기배당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엔 분기에 주당 830원의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7월엔 취득한 자사주 3000억원 중 2000억원을 소각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4분기에도 양호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고금리2023.11.28 14:42
SK그룹과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 도입 등 협력에 나선다. SK그룹과 서울시는 28일 서울시청에서 조경목 SV위원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여해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기관은 앞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결과 비례 보상 사업 추진 △민관협력 사업 발굴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 및 기술활용 지원 등 공동협력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먼저 서울시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를 대상으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2023.11.28 14:38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시공 중인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ZEB 인증제도는 지난 2014년 신축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가 수립한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정책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을 인증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신축 공공 건축물의 ZEB 인증 취득이 의무화됐으며 내년부터는 신축 민간 건축물에도 의무화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는 국내 최초로 일반건축물(비주거)에 중대형(10㎾ 초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도입해 ZEB 예비인증 획득에 성공했다.연료전지 660㎾ 및 태양광발전설비 103.6㎾을2023.11.28 13:27
SK텔레콤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확장하기 위해 여러 IT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파트너사는 말레이시아의 1위 통신사인 ‘셀콤 디지’, 인도네시아의 게임개발사 겸 퍼블리셔인 ‘아가테’, 그리고 필리핀의 사물이동통신 플랫폼 및 디바이스 제조유통업체인 '코스믹 테크’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이프랜드의 핵심 기능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파트너사들은 현지화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고객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프랜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현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2023.11.27 18:00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35%까지 높이면서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를 바짝 뒤쫓고 있다. D램 부문 매출 개선에 힘입어 4분기 흑자 전환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약점으로 지적되던 낸드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 솔리다임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D램 부문과 달리 낸드 부문의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솔리다임의 적자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적자 탈출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은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순손실이 3조6724억원에 달해 자본 잠식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를 해결하2023.11.27 09:24
SK는 자체 사업과 비상장 가치가 극도로 저평가 됐다는 진단에 주가가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SK의 주가는 2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700원(0.44%) 오른 16만14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SK가 상장자회사 가치를 완전히 제거한 자체사업과 비상장 자회사 가치만 감안하더라도 적정 기업가치가 15조3000억원에 달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해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SK의 목표주가는 사업가치(SK C&C, SK머티리얼즈 CIC, 브랜드사용 수익) 8조1000억원, 상장자회사 가치 4조5000억원, 비상장자회사 가치 17조6000억원과 순차입금 10조4000억원을 가감해 산출됐다.2023.11.27 04:01
◇파나마운하 혼잡으로 VLGC 운항 시간 절반으로 늘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파나마 운하의 운송량 감소와 혼잡으로 인해 거의 모든 대형 가스 운반선(VLGC)이 운하 이용을 포기하고 있다고 트레이드 윈즈가 보도했다. 이로 인해 여행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이는 용선업자들이 2024년까지 선박을 고정시키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펀리스(Fearnleys)는 시장의 긴축이 명확하며 현물 운임이 계속해서 인상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국 해커, 2년 이상 유럽 최대 반도체 회사 NXP 침투해 칩 설계 훔쳐 중국과 연계된 해커 그룹 키메라가 네덜란드의 대형 반도체 회사 NXP의 네트워크에 2017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