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20:11
한국 정밀유도 무기 명가인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639억 원으로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통제소, 대항공기유도탄(AAM) 등을 공급하게 된다. L-SAM은 탄도미사일 비행 단계에서 종말단계 상층을 막는 방어체계로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하에 개발됐다.L-SAM은 고도 50~60km의 상층부를 담당하는 지대공 미사일 체계이다. L-SAM은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적 미사일이나 항공기 위협을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다 등이 탐지하면 미사일 방어 작전을 총괄하는 KAMD작전센터(KAMDOC)와 중앙방공작전통제소(MCRC)가 정보를 L-SAM 포대로2025.11.27 07:19
폴란드 정부가 27억3000만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그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스웨덴 방산기업 사브(Saab)를 선정했다.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발 보도를 통해 폴란드 국방부가 발트해 방어 전력 강화의 핵심인 신형 잠수함 3척 도입 사업의 파트너로 스웨덴을 최종 낙점했다고 전했다.이번 결정으로 한국의 한화오션은 독일 티센크루프, 프랑스 네이벌그룹 등 유수의 경쟁자들과 함께 고배를 마셨으며, 폴란드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스웨덴과 강력한 ‘발트해 안보 동맹’을 구축하게 됐다.최신예 A26 잠수함, ‘성능·납기·산업협력’ 3박자 적중블라디스와프2025.11.27 06:53
미국 해군이 자국 조선업의 생산 능력 한계와 비용 급증을 이유로 차세대 호위함 건조 계획을 대폭 축소하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한국과 일본 조선소에 손을 내밀고 있다. ‘조선업 붕괴’라는 미국의 내부 위기가 한국 조선업계에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미 군사 전문지 아미레커그니션(Army Recognition)과 아시아타임스(Asia Times)는 26일(현지시각) 미 해군이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4척의 건조 계약을 취소했으며, 대릴 코들(Daryl Caudle) 미 해군 함대전력사령관(대장)이 최근 한국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현장을 찾아 구체적인 건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속도가 생존’…미 해군, 설계 결함과 비2025.11.27 03:40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 정책이 미국 방산업체에 부메랑으로 돌아오며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수출이 급속히 붕괴하고 있다. 유라시안타임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각) 포르투갈·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F-35 구매를 잇따라 취소하면서 총 1000억 달러(약 146조 원) 규모 주문이 증발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포르투갈 36대 계약 백지화…"트럼프 신뢰할 수 없다"포르투갈은 지난 3월 F-16 대체용 F-35 최대 36대 구매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포르투갈 공군이 F-35 도입을 권고했지만 누노 멜루 당시 국방장관은 포르투갈 매체 퍼블리쿠와 인터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맥락에서 최근 미국 입장을 고려할 때 예측 가능성이2025.11.27 03:15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해 국방비를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끌어올리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비증강에 나선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기고문을 게재하며 이 같은 계획을 보도했다. 라이 총통은 기고문에서 "베이징의 압박 증가에 대응해 최근 몇 년간 이미 두 배가 된 대만의 국방비 지출을 내년까지 GDP의 3.3%로 올릴 것"이라며 "2030년까지 이 기준선을 5%로 끌어올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 현대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사투자다.400억 달러 추가예산 편성…미국산 무기 대거 도입대만 정부는 이번 국방비 증액의 일환으로 400억 달러(약 58조 원) 규모의 추가 국2025.11.26 09:50
에스토니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북유럽 방산 협력 중심지 건설을 제안했다. K9 자주포 36문 도입과 천무 다연장로켓 구매를 추진하면서 정비·부품 생산거점까지 유치해 한국 방산의 유럽 진출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에스토니아 공영방송 ERR은 25일(현지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K9 자주포 6문이 추가로 에스토니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도분을 포함해 에스토니아는 총 1억2000만 유로(약 2020억 원) 규모로 K9 자주포 36문을 도입하게 된다.폴란드·핀란드·노르웨이 겨냥 서비스 거점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ERR과 인터뷰에서 한화에 북유럽 정비·부품 중심지 설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2025.11.26 07:17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을 둘러싼 수주 경쟁이 독일·노르웨이 연합과 한국 한화오션의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양측의 치열한 장외전이 가열되고 있다.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와 손잡은 노르웨이 콩스버그(Kongsberg)가 '북극 동맹'과 '문화적 유대'를 앞세워 감성 전략을 펼치는 반면, 한화오션은 '압도적인 초격차 기술'과 '즉시 전력화 능력'을 내세워 캐나다 정부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고 스테버트 가제트가 지난 24일(현지시각) 전했다.노르웨이의 참전… "우리는 아이스하키에서 캐나다에 지는 걸 좋아한다"독일 TKMS와 팀을 이룬 노르웨이 방산기업 콩스버그는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지정학적 파트너십2025.11.26 03: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에 “큰 진전(big progress)”이 있었다고 언급하자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주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종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서방의 군비 증강 기조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배런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협상 관련 발언 직후 콧대 높던 방산주들이 조정을 받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일 뿐 장기적인 국방비 지출 확대 추세에는 변화가 없다는 분석을 내놓았다.‘트럼프 한마디’에 유럽 방산주 직격탄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2025.11.25 16:50
기준 배수량 3600t급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충남급) 3번함 전남함이 진수됐다. 이번 진수는 지난 6월 2번함인 경남함이 진수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우리 조선업체들이 대형 함정 건조 기술력과 관리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오후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3600t급 최신예 호위함인 울산급(Batch-Ⅲ) 3번함 '전남함'의 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2년 10월 건조계약을 체결 이후 지난해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했다. 전남함은 길이 129m, 너비 14.8m, 높이 38.9m의 큰 체구를 자랑한다. 만재배수량은 4300t에 이른다. 최고 속력은 30노트(시속 55km)로 빠르다. 함의2025.11.25 08:19
전 세계 안보 지형을 뒤흔드는 ‘드론의 공습’에 맞서, 공격 헬리콥터를 ‘하늘 위 방공 기지’로 활용하거나 교란(소프트킬)과 파괴(하드킬) 기술을 섞은 복합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드론 공격을 막아내려 기존 무기를 개량하거나 신속하게 움직이는 통합 방어망을 짜는 일이 세계 방산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떠올랐다.미국 방산 전문 매체 ‘넥스트 젠 디펜스(Next Gen Defense)’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가 공개한 신형 대드론 시스템 ‘알데라(AlDeraa)’와 미 육군 아파치 헬기의 드론 요격 훈련 성과를 보도했다.UAE, ‘창과 방패’ 결합한 통합 방공망 ‘알데라’ 선봬U2025.11.25 08:09
독일이 러시아 위협 대응을 위해 30년 만에 완전히 새로 제작한 주력 전차를 공개하면서 방산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넥스트젠디펜스와 밀리터니는 24일(현지시각) 각각 독일 국방업체들이 신형 레오파드 2A8 전차를 선보이고 복서 장갑차 생산을 연 500대 이상으로 늘리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30년 만의 신형 주력 전차 등장독일 방산업체 KNDS는 지난 24일 뮌헨 공장에서 레오파드 2A8을 처음 공개했다. 독일 연방군이 마지막으로 신형 전차를 생산한 것은 1992년으로, 33년 만의 일이다. 레오파드 2A8의 가장 큰 특징은 이스라엘 라파엘사가 개발한 트로피 능동방어시스템(APS)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포탑에 장착된 4개의 레2025.11.24 09:49
영국이 자체 개발한 레이저 지향 에너지무기가 시속 650km로 비행하는 드론을 수평선 너머에서 격추하는 데 성공하면서, 한 발에 수십억 원이 드는 미사일 대신 발사당 1만9200원으로 방공임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아미 리코그니션(Army Recognition)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최근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사격장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드래곤파이어(DragonFire) 고출력 레이저무기 시스템이 고속 무인항공기를 탐지하고 추적해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1km서 1파운드 동전 명중, 유럽 최초 실전급 레이저무기영국 국방부가 지난달 20일 공식 발표한 자료를 보면, 드래곤파이어는 최대 시속2025.11.24 07:3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국가들이 국방비 지출을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리면서 군사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CNN은 같은 날 유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잠재 공격에 대비해 국방 예산을 급증시키고 병력 확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2024년 유럽 국방비 6930억 달러…냉전 이후 최대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올해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유럽(러시아 포함) 국방비 지출은 6930억 달러(1020조 원)로 2023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다. 유럽 NATO 회원국만 따로 계산하면 4540억 달러(약 668조 원)로 전년 대비 약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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